한국프로축구연맹이 2일 프로축구 출범 40주년을 맞아 제작한 ‘K리그 40주년 기념 브랜딩’을 발표했다. 이번 브랜딩은 연맹이 K리그 공식 비디오 게임 파트너인 글로벌 게임 기업 ‘일렉트로닉 아츠(Electronic Arts, 이하 EA)’와 협업해 제작한 것이다. 디자인은 울산 현대, 전북 현대, 대한축구협회,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 등과 작업한 스포츠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오버더피치'가 담당했다. 브랜딩 콘셉트는 40년간 그라운드 위에서 펼쳐진 수많은 스타들의 이야기가 별처럼 K리그를 빛낸다는 의미를 담아 K리그 엠블럼의 ‘슈팅스타(별)’에서 착안했다. 별을 상징하는 골드컬러를 사용해 대한민국 최상위 축구리그로서의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부각했다. K리그1과 K리그2 각각의 엠블럼에는 각 리그의 고유 색상을 부여했다. 이번 브랜딩은 올 시즌 ‘하나원큐 K리그 2023’ 대회 로고와 공식 명칭 표기, 유니폼 패치, 공인구, 각종 제작물, 인트로 영상 등에 반영되어 연중 K리그와 함께 할 예정이다. 연맹은 EA, 오버더피치와 함께 올 시즌 브랜딩 협업을 통해 K리그 출범 40주년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또 올 시즌 중 K리그 40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온,오프라
kt 위즈가 2023 시즌을 앞두고 본격적인 담금질을 시작했다. kt는 1일(현지시각) 미국 애리조나 투산 키노콤플렉스에서 스프링캠프 첫 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스프링캠프에는 새로 영입한 투수 보 슐서를 비롯한 외국인 선수 3명도 합류해 완전체를 이뤘다. 지난 1월 29일 캠프에 도착한 선수들은 3일 동안 자율훈련을 소화했고 이날부터 키노 콤플렉스에 모여 공식훈련에 들어갔다. 훈련에 앞서 첫 미팅을 가진 이강철 감독은 “선수들을 오랜만에 봐서 반갑다. 캠프지의 날씨가 좋다”면서 “훌륭한 훈련 환경에서 선수들이 몸을 잘 만들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국제대회가 많은 만큼 새로운 얼굴들을 발굴하고 각 포지션의 백업 선수들이 활약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 부상 없이 캠프를 치렀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투수 소형준은 “2020년에 이 곳에서 열린 첫 스프링캠프에 참가해서 신인왕이 됐고, 팀의 첫 가을 야구 진출을 경험하는 등 좋은 기운을 받았었다”라면서 “3년만에 돌아오니 감회가 새롭다. 올해도 모두가 준비를 잘해서 두 번째 우승을 위해 나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경기도체육회가 ㈜원클과 손을 맞잡았다. 도체육회는 2일 경기도체육회관 7층 중회의실에서 ㈜원클과 ESG스포츠경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과 박희원 ㈜원클 대표 등 두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이날 협약식에서는 탄소중립 스포츠 사회구현 활동 및 과제 공동수행에 관한 사항과 스포츠를 통한 기후행동 실천관련 연구협력 등 상호발전을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이에 따른 필요사항 지원 등을 협의했다. ㈜윈클은 ESG 및 탄소중립, Ai 블록체인 등 각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로 구성된 기후행동 전문기업으로, 세계 최초로 개인과 기업이 양질의 탄소배출권을 투명하고 손쉽게 거래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을 개발했다. 이원성 회장은 “우리 체육회가 이번 협약을 통해 세계적 관심사인 환경문제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공적영역의 기관으로서 탄소중립 등 기후행동 실천을 위해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박희원 대표는 “대한민국 대표 스포츠 기관인 경기도체육회가 글로벌 수준의 기후행동 실천을 더욱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원클이 보유한 전문성과 역량을 바탕으로 최대한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안산 그리너스FC가 2023시즌을 함께 할 대학생마케터 ‘와텔러스’ 7기를 모집한다. 와텔러스는 안산의 홈구장인 ‘와~스타디움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이야기를 알리는 사람들’이라는 뜻의 대학생 마케터 프로그램으로, 스포츠산업(미디어, 마케팅 등)에 꿈을 가진 대학생들에게 다양한 활동을 통해 축구단 실무 경험과 교육기회를 제공하며 스포츠 산업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프로그램이다. ‘와텔러스’ 7기는 구단 관련 콘텐츠 제작, 홈경기 취재 및 촬영이 주요 활동인 미디어 팀과 홈 경기 이벤트 기획 및 운영 보조, 커뮤니티 프로그램 실행이 주요 활동인 기획팀으로 분류된다. 모집대상은 축구에 관심이 많은 대학생(휴학생 및 졸업 예정자 포함)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서류 전형과 면접을 거쳐 총 12명을 선발한다. SNS 채널 활용과 다양한 콘텐츠 등을 제작할 수 있는 지원자라면 더욱 유리하다. 지원서는 오는 7일까지 이메일(ansanfc2017@naver.com)로 제출해야 하며, 보다 자세한 내용 및 유의사항은 안산 그리너스FC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함께 달리고 땀 흘리면서 자연스레 직렬·직급의 벽을 허물고 이해의 폭을 넓히는 등 긍정적인 영향이 ‘건달’의 원동력입니다.” 20여 년 역사를 가진 경기도청 내 유일한 마라톤 동호회 ‘건강 달리기(건달)’는 도 소속 직원이면 직렬·직급·부서·연령 등에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열려있다. 현재 회원 대부분은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직원들이지만 도청 공무직, 청원경찰, 도 사업소 소속 직원 등까지 골고루 분포돼 있다.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된 ‘건달’은 퇴직자도 고문 자격으로 참여할 수 있어 모두 25명의 회원들이 활동 중이다. 문희천 회장은 “퇴직하면 관계가 단절되기 마련인데 건달은 퇴직 후에도 참여가 가능해 직장 선후배 관계를 떠나 함께 땀 흘리며 끈끈한 동지애를 다질 수 있다”고 자부했다. 회원들은 매년 공식 마라톤 대회에 6회 이상 참석하고 있다. 지난해 열린 ‘아산은행나무길 전국 마라톤 대회’와 ‘전마협 하남-광나루 하프 마라톤 대회’ 등에서도 완주 성과를 거뒀다.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기 전인 2018년에 열린 ‘강명구 선생 남북 평화통일 마라톤 대회’와 ‘도지사배 체육대회-마라톤 종목’ 등은 회원들이 직접 지원하는 역할도 했다. 자체
프로농구 안양KGC인삼공사가 ‘코리안 어빙’ 변준형의 팬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 인삼공사는 오는 4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24시간/7일’ 이벤트를 연다. 이번 이벤트는 변준형의 2라운드 MVP 선정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월 29일부터 시작된 팬들의 참여는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변준형을 응원했던 사진과 영상을 해시태그(“#KGC #변준형 #Ton24/7”)와 함께 올리면 된다. 참여 마감일은 2월 2일 자정까지다. 선정된 팬 100명에게는 정관장 ‘홍삼톤 24/7’과 ‘성덕인증카드’를 증정하며 경기 후 선수와 단체 포토타임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변준형은 팬들의 사랑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커피차 이벤트를 준비한다. 커피차는 4일 경기 전 안양 실내체육관 매표소 앞에 마련되며 선착순 500명에게 음료를 제공한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여태까지 다사다난한 일들이 많았어요. 하지만 이번에 금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해 뿌듯하고 황홀한 기분입니다.” 지난 1월 28일부터 31일까지 4일 동안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바이애슬론경기장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사전경기 바이애슬론에서 금 1개, 동메달 1개를 거머쥔 정주미(포천시청)의 소감이다. 정주미는 지난 달 29일 진행된 바이애슬론 여자 일반부 스프린트 7.5㎞에서 24분56초7을 마크하며 아쉽게 3위에 입상했다. 하지만 이틀 뒤인 31일 아베마리야, 김주란(이상 포천시청)과 팀을 꾸려 출전한 여일반 18㎞ 계주서 1시간00분48초8을 기록해 전남선발(1시간01분44초3)과 전북체육회(1시간04분16초6)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정주미는 그동안 힘들었던 시간들을 보상받은 것 같다고 했다. “열심히 했는데 성적이 안나와 힘들었다”고 입을 연 그는 “나름대로 계획을 짜 놓고 훈련을 열심히 했는데 성과가 따라오지 않아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었다”며 “하지만 이번 대회를 계기로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도약할 수 있는 힘을 얻은 것 같다”고 전했다. 정주미는 금메달을 획득한 여일부 18㎞ 계주 경기를 언급하며 “맴버로…
광주시청이 2023 전국남·녀종목별오픈펜싱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광주시청은 1일 강원도 양구군 양구문화체육관에서 국가대표선수 선발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3일째 남자부 플러레 단체전 결승에서 서명철, 김동수, 허준, 이영훈이 팀을 이뤄 대전도시공사를 41-34, 7점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광주시청은 올해 첫 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차지하며 기분좋게 한 해를 시작하게 됐다. 8강에서 화성시청을 45-34로 제압한 광주시청은 준결승전에서 국군체육부대를 45-27로 가볍게 따돌리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 대전도시공사를 만난 광주시청은 1릴레이에서 허준이 권영호를 상대로 5-0으로 크게 앞섰지만 2릴레이에서 서명철이 하태규에게 6점을 내주며 6-6 동점을 허용했다. 3릴레이에서 김동수가 곽준혁에게 9-10으로 역전을 허용한 광주시청은 4릴레이에서 이영훈이 권영호를 맞아 14-13으로 재역전에 성공한 뒤 5릴레이에서 허준이 곽준혁을 상대로 19-15로 점수 차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6릴레이에서 김동수가 하태규를 맞아 22-17로 리드를 이어간 광주시청은 7릴레이와 8릴레이에서 서명철과 김동수가 곽준혁과 권영호를 상대로 24-18, 31-
프로축구 K리그 ‘레전드 골키퍼’ 신화용 코치가 매탄소년단 육성을 위해 5년만에 수원 삼성으로 돌아왔다. 수원은 1일 신화용 코치가 수원 삼성 유스 U-15 팀의 GK 코치로 계약하고, 본격적인 후배 육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프로통산 419경기를 소화한 신화용 코치는 단신이라는 약점과 고질적인 허리 통증을 이겨내고 K리그를 대표하는 골키퍼로 자리매김한 입지전적인 레전드다. 수원에서는 2017년부터 2년간 활약하며 전성기 못지 않은 0점대 방어율로 수원의 지지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특히 K리그 300경기 출전을 기념해 수원 팬들에게 선물했던 팔찌에 새겨진 ‘걱정하지 말고, 설레여라’라는 문구는 여전히 많은 팬들에게 회자되고 있다. 2021년 5월 1일 빅버드에서 공식 은퇴식을 진행한 신화용 코치는 지난 해 K리그2 안산 그리너스FC GK코치를 역임했고 수원 U-15 팀에 합류하게 됐다. 신 코치는 유소년 총괄 GK코치로 프로 골키퍼가 되기 위해 연령별로 필요한 체계적인 GK 트레이닝 기법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신화용 코치는 “현역시절부터 어린 선수들을 키워보고 싶다는 욕심이 있었는데 수원에서 기회를 얻을 수 있어 의미가 더 각별한 것 같다”며 “정상
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가 호주 출신 수비수 패트릭 플로트만(Patrick Flottmann)을 영입했다. 성남은 아시아 쿼터로 페트릭을 영입했다고 1일 밝혔다. 패트릭은 191㎝의 큰 키를 바탕으로 제공권과 대인방어 능력이 좋은 선수로 인도 1부 노스이스트 유나이티드, 호주 1부 리그 시드니FC, 브리즈번 로어, 태국 에어 포스 유나이티드 등 여러 팀에서 경험을 쌓았다. 또, U20, U23 호주 연령별 대표팀으로 발탁돼 활약한 바 있다. 이기형 성남 감독은 “패트릭은 본인 포지션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선수다. 스피드 있는 선수로 수비 상황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으로 생각한다”며 “늦게 합류한 만큼 선수들과 잘 소통하고 팀에 잘 적응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패트릭은 “성남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 키가 크고 시야가 넓은 것이 내 장점이다. 성실하게 훈련에 임하고 장점을 살려 팀에 도움이 되겠다. 팬들을 빨리 만나고 싶고 많이 응원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패트릭은 지난 달 분당베스트병원에서 메디컬테스트를 마친 뒤 1차 동계 전지훈련 막바지에 합류해 선수들과 합을 맞췄고, 남해 2차 동계 전지훈련을 통해 팀워크를 완성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