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소방서는 ‘경기북부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서 청소년부와 일반부 각각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경기북부 11개 소방서를 대표하는 18개 팀, 총 101명이 참가해 청소년부와 일반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고양소방서 대표로 참가한 성사청소년문화의집 8명(청소년부)과 30기갑여단 115기보대대 8명(일반부)은 단순한 기술 시연을 넘어 상황극을 결합한 '퍼포먼스형 심폐소생술'을 선보여 이목을 끌었다. 두 팀 모두 실전 같은 응급상황 속에서도 정확한 흉부 압박과 침착한 대응력을 보여줬으며, 창의적인 연출로 현장 분위기를 사로잡았다. 심사는 심폐소생술 분야 전문가들이 맡았으며, 응급상황 대응 능력과 퍼포먼스의 창의성, 기술 숙련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박기완 서장은 “시민과 청소년이 함께 참여해 생명 살리기에 대한 인식을 넓히는 뜻깊은 자리였다”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시민이 응급처치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고양특례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발달장애인의 실종을 예방하기 위해 손목 밴드형 배회감지기‘고양 안심 스마트밴드'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발달장애인의 단순 배회나 실종은 사고로 이어져 인명피해까지 일어날 수 있기때문에 긴급 상황 발생 시 조기 발견이 가능한 안전장치는 더욱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시는 2021년부터 매년 관내 거주하는 발달장애인에게 손목밴드형 배회감지기를 꾸준히 지원해 오고 있다. 고양 안심 스마트밴드 기기는 안심존 이탈 시 알림, 긴급 호출, 실내외 실시간 위치 추적 등의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또 심박수나 산소포화도, 활동량(걸음수), 수면건강상태(수면혈중 산소포화도) 등의 건강정보와 착용자의 안전을 위한 낙상감지기능도 포함돼 있다. 특히 올해는 별도 충전 및 통신료 없이 사용이 가능하고 의류부착 시 세탁이 가능한 부착형 배회감지기기 안심이(비콘)까지 추가 지급해 편리성을 보완했다. 대상으로 선정되면 배회감지기와 2년 동안의 통신비를 지원받게 되며 2년 이후에는 대상자 본인의 통신비 부담으로 연장 사용이 가능하다. 지원 대상은 고양시에 1년 이상 거주 중인 발달장애인으로, 신청은 23일부터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다. 지원 예정된…
고양경찰서는 고양시 육아종합지원센터와 사회적 약자 범죄예방활동 및 미아방지를 위한 업무협약을 17일 체결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아동학대 신고된 가정의 학대 상황 재발방지 및 예방교육 진행, 가정폭력 피해관련 상담 및 전문기관 연계 등 사회적 약자 범죄예방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으며, 실종아동 방지를 위한 지문 등 사전등록 홍보 활동도 펼쳐나가기로 했다. 이재환 고양서장은 “이번 고양특례시 육아지원센터와 업무협약으로 실질적 사회적약자 범죄예방활동 이어지길 기대하며, 가정폭력 피해자·아동이 안전하게 지낼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파주시의회는 17일 세경고등학교와 지역 산업 수요에 맞는 맞춤형 인재를 육성하고 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직업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파주시의회는 지역 내 기업, 교육기관 등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청소년들의 지역 내 진로 정착을 지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대성 의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와 학교가 함께 미래 인재를 키우는 뜻깊은 첫걸음”이라며 “파주시의회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지역 내에서 꿈과 역량을 마음껏 펼쳐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파주시의회는 학교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인공지능-반도체 중심의 지역 성장산업 기반 마련하는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파주시 광탄면에서는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16일 ‘광탄 이웃사랑, 벚꽃 띄운 막걸리 한잔 나눔 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벚꽃길이 아름다운 광탄시내 분수천변에서 펼쳐졌으며, 벚꽃나무 아래서 막걸리 잔술을 1000 원에 판매하는 행사로 부추전과 두부 한 모는 무료로 제공했다. 광탄면 새마을부녀회는 평소 매주 독거어르신들에게 직접 만든 반찬을 전달하는 ‘반찬 나눔 봉사’를 비롯해 희망·행복 1% 나눔, 헌옷 모으기, 미역·다시다 판매, 관내 청결 활동 등 다채로운 이웃돕기와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박용복 새마을부녀회장은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로 행사를 치를 수 있어 감사드리고, 수익금 전액은 광탄면 소외 계층을 돕는 데 사용할 계획"이라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활동과 나눔을 통해 이웃과 함께 더불어 사는 행복한 광탄을 만드는 데 일조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재면 광탄면장은 “소규모의 행사였지만, 마음만큼은 주민과 이웃에게 큰 행복을 선사해 준 의미 있는 행사로 새마을부녀회와 협의회, 장자 위에 깊이 감사드리고, 향후 소소한 일상 속에서 큰 행복을 엮어가는 모든 일에 적극 동참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최민희 의원(더불어민주당.남양주갑)이 인공지능(AI) 시대에 맞는 정부 조직 개편을 위한 ‘정부조직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과학기술정보통신인공지능부’로 개편하고, 방송 관련 업무를 방송통신위원회로 이관하며, AI 및 과학기술 산업의 진흥을 위한 정부 차원의 역량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과기정통부의 명칭을 ‘과학기술정보통신인공지능부’로 변경하고, 해당 부처의 장관이 부총리를 겸임하도록 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과학기술정보통신인공지능부는 AI 및 과학기술 진흥 정책을 총괄하며, 관계 부처를 조정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우정사업 전담 조직으로 ‘우정청’을 신설해 체계적인 우정사업 운영이 가능하도록 했다. 반면, 기존 과기정통부가 맡고 있던 방송 관련 업무는 방송통신위원회로 이관된다. 최민희 의원은 “방송 정책과 AI·과학기술 정책은 성격이 다른 만큼, 정부 조직을 보다 효율적으로 개편할 필요가 있다”며 “방송통신위원회가 방송 정책을 전담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인공지능부는 AI 및 과학기술 산업 진흥에 집중할 수 있도록 체계를 정비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킨텍스는 섬유⋅봉제산업의 미래를 조망할 신규 전문 전시회 ‘Tex+Vision(국제섬유봉제산업전시회)’의 성공적 런칭을 위해 전시컨벤션 전문 주최사 ㈜서울메쎄와 공동주최 협약을 16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간은 ‘Tex+Vision’의 기획 및 운영, 마케팅 등 전시회 전반에 걸쳐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섬유⋅봉제산업의 새로운 비즈니스 허브로 육성해 나가자고 입을 모았다. ‘Tex+Vision’은 2026년 5월 개최 예정이다. 특히, 섬유 소재뿐 아니라 봉제 기계 분야까지 아우르는 국내 유일의 전시회로 고부가가치 및 다양한 산업 분야로의 확장 가능성에 주목해 산업 전반의 밸류체인이 총망라된다. 킨텍스는 ‘Tex+Vision’을 국내외 바이어 및 업계에 실효성 높은 교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섬유·봉제산업 전반의 혁신성과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산업 플랫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킨텍스 이재율 대표이사는 “Tex+Vision은 대한민국 섬유 산업의 발전을 위한 비전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구조적 통찰을 제공해 글로벌 전시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Tex+Vision’은 제품 전시 외에도…
고양특례시는 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 주민의견 청취 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상반기 중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신청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지난 3월 28일부터 이달 11일까지 15일간 경기경제자유구역청 주관 하에 경기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을 위한 개발계획 변경(안) 주민 의견청취 절차를 진행했다. 이는 산업통상자원부에 경제자유구역 신청을 위한 사전 절차다. 이번에 공개된 고양 경제자유구역 전체 면적은 고양 송포·가좌지구와 고양 장항·대화지구 2개 지구를 합해 총 17.09k㎥(517만 평) 규모다. 송포·가좌지구(9.8k㎥)는 바이오 정밀의료와 AI·로봇 등 스마트모빌리티를, 장항·대화지구(7.29k㎥)는 K-컬처와 마이스산업을 핵심산업으로 계획 구상했다. 의견 청취 기간 중 주민들은 고양시 경제자유구역추진과를 방문해 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안)을 열람했고 총 40여 건의 의견을 제출했다. 경제자유구역 내 주거시설은 외국인 투자자와 전문인력의 정주 여건을 위한 필수요소다. 국내 1호 경제자유구역인 인근 인천의 경우 주거비율이 청라국제도시는 14.8%, 송도국제도시는 11.3%를 차지한다. 시는 경제자유구역 사업성과 정주여건 확보를 위해 전문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가 경기도 내 유관기관과 제21대 대통령선거의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경기도선관위는 17일 경기도청과 경기도교육청, 경기남부·북부지방경찰청, 경인지방우정청 등 5개 기관 실무책임자가 참여한 가운데 ‘유관기관 업무협의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번 회의에서 21대 대선을 정확·공정하게 관리하기 위한 기관별 협조사항을 논의했다. 구체적인 안건으로는 ▲선거관리 인력·시설 지원에 관한 협조 ▲투표용지 등 보관·수(회)송 경비 ▲(사전)투개표소 등 안전관리 대책 ▲선거우편물의 신속·정확한 배달 ▲선거에 관한 계도·홍보 지원 사항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도선관위는 회의에 참석한 각 기관과 이번 선거의 중요성과 관리상의 어려움을 공유하며 각 기관이 투개표 절차사무의 정확성과 공정성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적극 지원해 주기를 당부하기도 했다. 여기에 이번 선거의 준비 기간이 짧은 만큼 투개표관리에서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도선관위 관계자는 “선거관리인력 확보가 안정적인 선거사무 추진에 직결되는 만큼 경기도 등 유관기관이 적극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들의
경기도농업기술원은 반려식물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다육식물 ‘세덤(Sedum)’의 국산 신품종 ‘트윙클루이(Twinkle Luii)’와 ‘레드루이(Red Luii)’를 개발해 올해부터 농가에 보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트윙클루이는 황록색의 단단하고 광택 있는 잎을 지닌 직립형 품종으로 잎 끝이 주황색으로 착색돼 심미적 가치가 높다. 신품종인 레드루이는 세데베리아와 그랍토페탈룸의 교배종이며 전체 잎에 진한 적갈색 안토시아닌이 발현돼 붉은 장미꽃을 연상케 한다. 두 품종 모두 햇빛이 잘 드는 장소에서 재배하면 웃자람 없이 아름다운 잎 색을 유지할 수 있다. 이같은 다육식물은 최근 키우기 쉽고 관상가치가 높아 실내 반려식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세덤은 돌나물과에 속한 다년생 다육식물로 잎과 줄기의 형태가 다양하며 계절에 따라 색이 변화해 소비자 선호도가 높다. 하지만 현재 국내 재배 농가는 대부분 종묘를 해외에서 수입하고 있어 국산 품종 개발이 절실한 상황이다. 도농업기술원은 신품종 세덤을 통해 국내 종묘 시장에서 외래품종 의존도를 낮추고 지역 농가의 소득 향상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하태문 도농업기술원 선인장다육식물연구소장은 “이번 신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