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진 전 경기도 경제부지사가 22일 경기주택도시공사(GH) 제13대 사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김용진 신임 GH 사장은 이날 수원 광교 GH 본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GH의 가장 시급한 과제로 공사의 재무 건전성 개선을 꼽으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다각적인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재무 건전성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3기 신도시 등 개발사업 일정 철저 관리 ▲재고자산 매각 ▲재무여건개선 위한 제도 개선 등을 제안했다. 또 GH가 ‘토털 주거복지 설루션 프로바이더’로서 주택 공급과 함께 삶의 질을 높이는 서비스, 공간복지 확대, 공동체 회복 중심의 주거정책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 사장은 공익성을 기반으로 GH를 운영하기 위해 ESG 가치를 경영·사업 전반에 내재화하겠다고 제시했다. GH 내부 혁신과 관련해서는 ▲디지털 전환에 최적화된 유연한 조직 구조 설계 ▲열린 소통과 협업 문화 정착 ▲역량 중심 인재 채용과 배치·조직문화 혁신 등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GH의 향후 위험 요소로는 ▲저출생·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와 주택수요 감소 ▲자재비·자금 조달비용 증가 ▲공공서비스에 대한 국민 기대 상승 ▲재무여건 악화 등을 꼽았다. 김 사장은 “
고양특례시를 대표하는‘2025 고양호수예술축제'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일산호수공원과 일산문화광장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축제는 ‘예술, 거리에서 날아오르다’라는 슬로건 아래 국내외 60개 팀이 참여해 서커스, 거리극, 음악극 등 100회 이상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경기대표관광축제에 선정되며 경기도로부터 2억 원의 도비를 확보해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개막작과 폐막공연을 주목해야 한다. 개막작 ‘Beyond the Dream-꿈결 너머’는 불꽃극과 공중 퍼포먼스를 결합한 국내 최초의 멀티 스테이지 공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고양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는 축제의 대미는 28일 폐막공연에 참여하는 전 세대의 사랑을 받는 가수 박정현이 장식한다. 가을밤을 아름다운 멜로디로 수놓을 박정현의 공연은 축제를 찾은 시민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27일과 28일에는 일산호수공원 상공에서 ‘불꽃 드론 라이트 쇼’가 펼쳐진다. 고양시 역대 최대 규모인 총 1200대의 드론이 만들어내는 화려한 빛의 연출은 마치 동화 속 장면에 들어와…
고양특례시는 오는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 2·3홀에서 ‘제18회 고양가구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2011년 개최 이래 18회를 맞는 고양가구박람회는 수도권을 대표하는 가구·리빙 전문 전시회로, 최신 주거 트렌드와 실용적인 생활 아이템을 선보이며 큰 관심을 받아왔다. 이번 박람회에는 98개 가구업체와 144개 리빙관이 참여해 국내외 유명 브랜드 가구, 신혼·이사 가전제품, 인테리어 소품, 생활용품 등 다양한 품목을 전시한다. 시민들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가구를 구매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공간 활용과 디자인을 아우르는 최신 인테리어 흐름을 한눈에 경험할 수 있다. 행사 기간 동안 풍성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매일 선착순 200명 관람객에게 경품이 증정되며, 50만 원 이상 구매 고객은 룰렛 이벤트에 참여해 미니 가전제품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신혼부부와 예비 입주민은 물론,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과 즐거운 체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고양가구박람회 누리집에서 무료 사전 등록이 가능하다. 사전 등록을 완료하면 현장에서 간편하게 입장할 수 있어 보다 편리하게 박람회를 즐길
파주문화재단은 다음달 11일, 운정행복센터 대공연장에서 렉처 콘서트 ‘율곡 이이, 과학을 이야기 하다’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렉처 콘서트는 조선 성리학을 대표하는 파주의 선현 율곡 이이의 사상과 학문적 성취를 중심으로 역사 강연과 전문가 토크, 퓨전 국악 공연이 결합된 무대로 구성된다. 율곡 이이는 파주시에 본향을 둔 조선 중기의 대표적인 사상가이자 성리학의 대가로 이번 렉처 콘서트는 율곡 선생의 학문적 업적과 정신을 되새기고 그 의미를 함께 나누는 자리로 마련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에는 율곡 선생의 장원급제 책문 ‘천도책(天道策)’ 과 저서 ‘석담일기’ 속 천문학 기록을 통해 백성을 위해 실리적 학문의 발전을 추구하였던 선현의 학문적 업적을 폭넓게 알아보는 기회를 마련한다. ‘율곡 이이, 과학을 이야기하다’에는 율곡 이이의 다양한 업적에 대한 시민의 이해를 돕고자 역사 커뮤니케이터 최태성과 천문학자 이명현 박사가 출연하여 율곡이 남긴 성리학적 사유와 천문학적 성찰을 알기 쉽게 풀어낼 예정이다. 더불어 퓨전 국악 공연이 어우러져 학문적 탐구와 예술적 감성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무대로 진행되며, 앞으로도 율곡 이이의 다양한 학문과 업적을
파주시는 추석을 맞이해 시민의 생활비 부담을 줄이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10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파주페이 충전 한도를 최대 100만 원까지 상향한다고 22일 밝혔다. 평소에도 월 70만 원까지 충전이 가능하고 10% 인센티브를 지원해 왔으나, 이번 추석 기간 충전한도를 100만 원으로 상향하고 인센티브 10%는 그대로 유지한다. 이에 따라 100만 원을 충전하면 10만 원이 추가 지급돼 110만 원을 사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명절 기간 실질적 가계 부담 경감과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 지역 내 자금 순환 효과가 기대된다. 파주페이는 경기지역화폐 앱 또는 농협은행에서 카드 발급 및 충전이 가능하며, 소득공제 혜택 또한 받을 수 있다. 파주시 음식점, 미용업, 병원, 학원 등 1만 6000여 개의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고, 경기도 배달 앱 ‘배달특급’에서도 결제가 가능하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이번 파주페이 충전한도 상향이 시민 여러분의 생활비 부담을 덜고 지역 상권에 활기를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가족과 이웃이 함께하는 즐거운 추석 명절 보내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파주시는 시민과 지역경제를 위한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
경기북부경기도의원협의회(이하 협의회)는 ‘경기북부 미래 성장 동력 모색’을 주제로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협의회에 속한 이영봉(민주·의정부2) 협의회장 등 경기북부 지역의 도의원 23명은 김대순 도 행정2부지사 등 도 관계자들과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2일 동안 동두천 자연휴양림에서 열린 워크숍에 참여했다. 이들은 경기북부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도와 도의회의 협력·지역 발전 방안 등을 논의했다. 워크숍에서 정원중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팀장은 ‘경기북부, AI로 다시 쓰는 성장지도’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 AI 기술이 북부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조장석 경기특별자치도추진단 단장은 ‘경기북부 대개발 2040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조 단장은 발표에서 구체적인 대개발 실행 전략 마련을 위한 의견을 수렴하고 주한미군 반환공여지 활용 문제를 다뤘다. 소성규 대진대 부총장도 ‘주한미군 반환공여지를 통한 경기북부 개발 전략’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 반환공여지를 활용한 실질적인 발전 방안을 제안했다. 이영봉 협의회장은 “이번 워크숍이 경기북부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됐다”며 “도의원과 집행부가 함께 머리를 맞대
경기도는 출신국에 따른 차별 금지, 난민 주거·의료·교육 지원, 출생 미등록 외국인 아동 권리 보장 등의 내용이 담긴 3개 자치법규가 정부·지방자치단체 처음으로 통과됐다고 22일 밝혔다. 도의회는 지난 19일 제386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경기도 이주배경 도민 인종차별금지 및 인권보장 조례안’, ‘경기도 난민 인권 보호와 기본생활 보장 조례안’, ‘경기도 출생 미등록 외국인 아동 발굴 및 지원 조례안’ 등 3개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이들 조례는 제도적으로 다문화가정, 이민자들에 대한 인권을 보장하자는 내용이 담겼다. 먼저 유호준(민주·남양주6) 도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주배경 도민 인종차별금지 및 인권보장 조례는 피부색, 출신국, 언어, 문화적 배경과 무관하게 모든 이주민이 동등한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차별 예방, 피해 구제, 실태조사, 홍보·교육을 규정하고 있다. 난민 인권 보호와 기본생활 보장 조례(대표 발의 유호준)는 난민 신청자, 인도적 체류자를 포함한 난민 등에게 주거, 교육, 의료, 고용 등 생활 전반을 지원하는 근거를 만들도록 했다. 이인애(국힘·고양2) 도의원이 대표 발의한 출생 미등록 외국인 아동 발굴 및 지원 조례는 국내 출생 후
경기도는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에 최대 5000만 원을 지원하는 ‘경기도 팹리스 수요연계 양산지원 사업’ 시제품 실증지원 과제를 모집한다. 22일 도에 따르면 시제품 실증지원 과제는 도내 팹리스 기업이 보유한 기술과 제품을 실제 수요기업, 테스트베드 환경 등에 검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중소·중견 기업의 양산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안정적인 국내 공급망을 구축해 도내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지원 대상은 도내에서 업력 1년 이상의 중소·중견 팹리스 기업이고, 도는 7개 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지원 사업에 선정된 기업은 일부 자부담 조건으로 과제당 최대 500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분야는 인공지능(AI), 자율주행차, 사물인터넷(IoT) 등 반도체 설계를 통해 제품을 제조하는 전 분야이며, 기술성숙도(TRL) 7단계 이상의 과제만 지원할 수 있다. 공모 선정 결과는 전문가 평가를 거쳐 오는 11월에 최종 결정된다. 사업 신청은 다음 달 24일 오후 6시까지 연구개발계획서 등 지정된 서류를 전자우편으로 제출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민경 도 반도체산업과장
경기도가 선감학원 사건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생존 피해자들을 위로하기 위해 오는 27일 ‘제10회 선감학원 추모문화제’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선감학원 옛터인 경기창작캠퍼스에서 열리는 이번 추모문화제는 선감학원 사건 피해자와 유가족, 도민 등 300여 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1·2부로 나눠 진행된다. 먼저 1부 행사는 오전 10시 ‘역사문화 탐방’으로 시작한다. 출발지는 선감학원 사건 피해자들이 처음 선감도에 도착했던 선착장으로, 선감학원 옛길을 따라 생존 피해자의 해설을 직접 들을 수 있다. 도착지인 경기창작캠퍼스에서는 희생자를 기리는 위령제를 참여할 수 있다. 오후 1시 30분에 시작하는 2부 행사에서는 개회식에 이어 추모사와 헌화 의식이 열린다. 문화예술 행사로는 선감학원 역사의 기억을 소환하고 치유와 화해의 메시지를 건네는 것을 주제로 한 ▲북·무용·합창 등의 공연 ▲편지 낭독 ▲연극(생존 피해자 참여) 등이 진행된다. 선감학원은 1942년부터 1982년까지 국가 주도로 아동과 청소년을 수용해 강제노역, 폭력 등 인권침해가 자행됐던 공간이다. 도는 2016년부터 역사적 비극을 잊지 않고 생존 피해자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은 오는 26일 고양 킨텍스에서 ‘2025 장애인 평생교육 국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장애인의 평생학습과 완전한 사회참여 실현’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국제적 차원의 논의장을 마련한 것으로 전국 최초다. 진흥원은 관계자는 “이동권 보장을 위해 저상버스·콜택시가 확대되듯 학습권 역시 모든 장애인이 차별 없이 보장받아야 할 기본권인데 현실에서는 여전히 제약이 많다”며 학술대회 개최 의미를 설명했다. 행사 메인인 글로벌 패널 세션에서는 ‘모두를 위한 평생학습사회-장애인학습권 실현’을 주제로 토론이 이뤄진다. 좌장을 맡은 유타 트레비라누스 박사는 캐나다 ODAD 대학교 디자인 대학교수이자, 포괄적 디자인 연구센터(IDRC)의 설립자 겸 소장으로 포괄적 디자인·디지털 접근성·평생학습 형평성 분야의 세계적 개척자다. 토론에는 이탈리아 로베르타 피아차 박사, 멕시코 마리아 엘레나 레르마 콜로모 박사, 일본 나가세 오사무 연구위원이 패널로 참여해 각국의 장애인 평생학습 정책·사례를 공유한다. 아울러 ▲장애인 평생교육의 성장과 발전 그리고 과제 ▲장애인 평생교육권 보장을 위한 실천현장 등 국내외 전문가 세션과 국제 네트워킹을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