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초반 안양 KGC인삼공사의 상승세가 무섭다. 인삼공사는 31일 현재 6승 1패를 기록하며 공동 2위 고양 캐롯, 울산 현대모비스, 원주 DB(이상 4승 2패)에 1.5경기 차로 앞선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인삼공사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김승기 감독과 에이스 전성현이 신생팀 고양 케롯으로 팀을 옮기면서 우승후보로 꼽히진 않았지만 전성현을 제외한 기존 선수들이 탄탄한 전력을 보여주며 시즌 초반 상승세를 타고 있다. 여기에 외국인 선수 오마리 스펠맨이 제 몫을 다해주며 팀 상승세이 힘을 보태고 있다. 스펠맨은 7경기를 뛴 현재 평균 득점 21.43점과 1.43개의 블록으로 두개 부문에서 리그 2위에 올라 있고 리바운드에서도 평균 8.14개로 9위를 달리고 있다. 토종 선수 변준형도 평균 5.00개의 도움으로 도움 부문 6위에 올라 있고 양희종과 오세근, 문성곤, 박지훈 등도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이처럼 주전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운 인삼공사는 지난 15일 시즌 개막 이후 4연승을 달리다가 지난 23일 전주 KCC와 원정경기에서 93-99로 패해 상승세가 꺾이는 듯 했지만 이후 창원 LG, 수원 kt
한국 주니어 인라인하키 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처음으로 승리를 거두며 8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대한롤러스포츠연맹은 지난 24일부터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열린 2022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주니어 인라인하키 대표팀이 세계대회 첫 승을 거두며 8위에 올랐다고 31일 밝혔다. 연맹은 한국이 프랑스, 체코, 아르헨티나, 나미비아와 함께 예선 A조에 편성돼 프랑스에 0-16, 체고에 2-8로 패한 뒤 홈 팀 아르헨티나에 6-3으로 승리를 거둔 뒤 나미비아에 0-13으로 패해 조별성적 1승 3패로 8강에 진출했다고 전했다. 이후 8강에서 B조에 속한 한국은 대만에 1-13으로 패한 뒤 콜롬비아에 2-13으로 패해 7~8위 순위결정전으로 밀려났고 순위결정전에서 이탈리아에 0-6으로 져 최종 순위 8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국은 아르헨티나와의 경기에서 백도현, 조승우(이상 경기 데블스), 강연우(경기 리버티 주니어), 김지호(경기 고양 트윈스), 백승주(경기 호크스)가 골을 터뜨리고 박찬영(경기 데블스)과 김재률(경기 리버티 주니어)이 번갈아 골문을 지키는 등 14명의 선수가 최선을 다해 첫 승과 함께 8강 진출을 만들어 냈다. 연맹 관계자는 ’이번에 출전한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22 한국시리즈 1~4차전을 시구 행사와 응원단 활동없이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KBO는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발생한 인명사고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국가 애도 기간에 열리는 KS 1~4차전 시구를 취소하는 등 사전 행사를 최소화하기로 했다”며 “치어리더 등 응원단 단체 응원도 운영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KBO는 “다만 응원단장은 관중들의 안전한 관람을 안내하는 역할을 맡는다”고 덧붙였다. 또 한국시리즈를 치르는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 선수단은 물론 심판 전원이 KS 1~4차전에서 모자 왼쪽에 애도 리본을 부착하고 경기에 임할 예정이며 KS 1차전 시작 전에는 희생자를 기리는 묵념을 하기로 했다. KBO는 이날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문화체육관광부 및 구단 안전관리 책임자와 회의를 진행했다. KBO는 “관중들이 안전하게 관람하고 이동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라며 “KS 기간 경기장 안전요원도 증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SSG와 키움이 맞붙는 KS 1차전은 11월 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한국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2022~2023시즌 첫 대회인 월드컵 1차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홍경환, 임용진(이상 고양시청), 이준서(한국체대), 박지원(서울시청)으로 구성된 한국 대표팀은 31일 캐나다 몬트리올 모리스 리처드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1차 대회 마지막 날 남자 5000m 결승에서 7분01초850의 기록으로 카자흐스탄(7분07초972)과 캐나다(7분 12초997)를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한국 남자 대표팀은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황대헌 등이 이번 시즌을 앞두고 태극마크를 달지 못하면서 구성원에 많은 변화가 생겼지만 시즌 첫 대회부터 좋은 호흡을 선보여 기대감을 높였다. 경기 초반 선두에 자리 잡은 한국은 안정적인 레이스로 선두를 유지했고 6바퀴를 남기고 2위로 달리던 캐나다가 추월을 위해 인코스를 파고들자 틈을 주지 않고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무리한 추월을 시도하던 캐나다가 미끄러져 넘어지면서 3위로 밀려났고 한국은 끝까지 선두를 지키며 1위로 골인했다. 전날 주 종목인 1,500m에서 4위에 그쳐 아쉬움을 남긴 ‘에이스’ 최민정(성남시청)은 이날 여자
인천 신한은행이 여자프로농구 개막 첫 승을 올렸다. 신한은행은 30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쏠(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즌 첫 경기에서 연장 2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청주 KB스타즈를 84-77로 제압했다. 이날 데뷔전을 치른 신한은행 김소니아는 23점, 1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더블더블을 달성했고 김진영(19점, 13리바운드)도 더블더블 활약을 펼쳤다. 신한은행은 2쿼터까지 26-31로 리드를 유지했지만 이후 3쿼터에서 KB에게 역전을 허용했다. 신한은행은 3쿼터 시작하자 마자 KB 강이슬과 하예은에게 2점씩 내주며 36-35로 바짝 추격당했고 이어 강이슬에게 2점슛과 3점슛을 허용하며 38-40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3쿼터를 47-55로 마친 신한은행은 4쿼터서 동점을 만들며 승부를 연장전까지 끌고 갔다. 신한은행은 4쿼터 49-61에서 한채진의 3점슛 득점을 발판삼아 추격에 나섰다. 이후 신안은행은 59-65, 6점 차로 뒤처진 상황에서 김소니아, 김아름이 연달아 2점씩 올리며 KB 와의 격차를 줄였고 김아름이 쏘아 올린 3점슛이 림에 들어가며 66-65로 역전에 승리했다. 그러나 신한은행은 경기종료 6초 전 KB 허
프로배구 남자부 의정부 KB 손해보험이 혈투 끝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KB 손해보험은 30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안산 OK금융그룹과 시즌 첫 번째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2(25-27 19-25 25-23 25-22 15-11)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KB손보의 새 외국인 선수 니콜라 멜라냑(등록명 니콜라)이 49점을 올리며 팀 역전승에 앞장섰고 홍상혁(20점)도 힘을 보탰다. 니콜라는 또 블로킹 3개, 서브 득점 4개, 백어택 21개를 퍼부어 시즌 1호 트리플크라운(블로킹, 서브, 백어택 각 3개 이상)도 달성했다. 반면 OK금융그룹은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36점)가 분전했지만 시즌 개막 이후 3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KB손보는 1, 2세트에 범실을 쏟아내며 맥없이 두 세트를 내줬다. 그러나 3세트 들어 새 해결사 니콜라가 팀을 벼랑끝에서 구해냈다. 니콜라는 3세트에 11점을 몰아친 데 이어 4세트에도 3연속 서브 에이스를 포함해 10점을 얹어 경기를 5세트로 몰고 갔다. 효과적인 서브에 이은 블로킹 득점이라는 단순하면서도 강력한 득점 공식을 가동한 KB손보는 5세트 2-5로 끌려가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리그 초반 선두자리를 굳게 지킨 반면 '우승 후보‘로 거론됐던 수원 kt소닉붐은 최하위에 머물며 부진의 늪에 빠졌다. 인삼공사는 30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kt와 홈경기에서 70-68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인삼공사의 오마리 스펠맨은 21득점, 7 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고 박지훈(10점), 양희종(10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반면 kt는 하윤기(19점·17 리바운드)와 이제이 아노시케(16득점·16 리바운드)가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하며 4연패 수렁에 빠졌다. 인삼공사는 1쿼터 오세근의 2점슛으로 포문을 열었고 이후 문성곤과 스펠맨의 잇따른 3점 득점에 힘입어 10-6으로 리드를 잡았다. 이후 인삼공사는 17-11로 앞선 상황에서 kt에 연달아 10점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지만 스펠맨이 쏘아올린 3점슛이 림에 꽂히며 22-23, 1점 차로 쿼터를 마쳤다. 인삼공사는 2쿼터에서 승기를 잡았다. 2쿼터 초반 문성곤과 박지훈이 각각 3점슛을 성공시켰고 이후 6점을 더 획득하며 32-25로 재역전에 성공한 인삼공사는
정윤성(의정부시청)이 하나증권 제77회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에서 남자단식 2연패를 달성했다. 정윤성은 30일 경북 김천시 김천종합스포츠타운 테니스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단식 결승에서 이재문(KDB산업은행)을 세트스코어 2-0(6-3 6-2)으로 제압하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디펜딩 챔피언’ 정윤성은 이날 결승에서 이재문을 맞아 1세트 초반 접전을 펼쳤지만 이후 강한 서브와 스트로크로 이재문을 압도하며 첫 세트를 따냈고 2세트에서도 기세를 이어가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정윤성은 “중요한 순간에 어이없는 실수를 하는 경우가 있었는데 경기운영이나 차분하게 플레이하는 부분이 좋아졌다”면서 “내년 호주오픈과 군 문제가 걸린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자단식 결승에서는 김나리(수원시청)가 김다빈(한국도로공사)에게 세트스코어 0-2(6-3 6-2)로 패해 아쉽게 준우승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의정부 송현고가 2022 한국주니어컬링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주니어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송현고는 30일 충북 진천군 진천국가대표선수촌 컬링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부 결승전에서 서울시청을 11-6으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고소순 감독과 이혜인 코치의 지도아래 스킵(주장) 강보배, 리드 이유선, 세컨 김나연, 서드 조주희, 후보 천희서로 구성된 송현고는 이번 대회 조별예선에서 4승 1패를 기록하며 조 2위로 4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전날 열린 준결승전에서 고교 라이벌 경북 의성여고를 상대로 9-1 대승을 거둔 송현고는 이날 실업팀인 서울시청을 맞아 초반부터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다. 1엔드 후공을 잡은 송현고는 마지맏 10엔드에 후공을 잡아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해 1엔드를 두 팀 모두 득점이 없는 블랭크 엔드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2엔드에 2점을 따내며 기선을 잡은 송현고는 3엔드에 서울시청에 2점을 내줘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4엔드에 다시 2점을 뽑은 송현고는 5엔드에 2점을 내줘 다시한번 4-4 동점을 만들고 6엔드에 2점을 뽑아 6-4로 달아났지만 7엔드에 또다시 2실점하며 6-6으로 세번째 동점을 허용했다. 승부는 후반에 갈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의 유스팀이 전국 유소년 축구 최강자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수원구단은 백승주 감독이 이끄는 수원 삼성 U15팀이 지난 29일 수원월드컵경기장 인조1구장에서 열린 2022 전국중등축구리그 K리그 주니어 A그룹 마지막 홈 경기에서 강원FC U15팀인 주문진중을 9-1로 대파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로써 올 시즌 17승1무1패, 승점52점을 기록한 수원 삼성 U15팀은 2위 FC서울 U15팀 오산중과 승점차를 4점으로 벌리며 11월 5일 홈에서 열리는 리그 최종전 안산 그리너스 U15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1위를 확정하며 리그 2연패를 달성했다. 수원 삼성 U15팀은 지난해 무패(15승1무) 1위 달성한 데 이어 올해도 1위를 확정하며 한국 유소년 최강자임을 재확인했다. K리그 주니어대회는 K리그 산하 클럽 시스템을 활성화하고 유소년 저변확대와 유망주 발굴 및 육성을 위해 2019년 창설된 리그다. 매탄소년단의 차세대 주자인 김동연과 박승수는 각각 18골과 15골을 기록하며 나란히 득점 1, 2위를 달리고 있다. 백승주 감독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고 수원 삼성 유스팀의 체계화 된 시스템 속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