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 수원FC위민의 지소연이 국가대표팀에 합류한다. 여자 대표팀을 이끄는 콜린 벨(잉글랜드) 감독은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대한축구협회에서 “지소연과는 개인적으로 연락을 주고받으며 상태를 체크하고 있다. 이번 소집 명단에 일단 포함할 것”이라면서 “잉글랜드로 떠나기 전에 상태를 확인할 시간이 충분히 있는 만큼 소집 이후 동행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지메시’ 지소연은 발목 부상으로 11월과 12월 대표팀 일정에 합류하지 못했다. 지난해 5월 영국생활을 마치고 국내로 돌아온 한국 여자축구의 간판스타 지소연은 명실상부 국가대표 ‘에이스’다. 2010년 일본 INAC 고베 레오네사에서 프로 무대를 밟은 그는 3시즌을 소화하며 통산 74경기 33골을 넣어 이름을 알렸다. 이후 2014년 잉글랜드 여자슈퍼리그(WSL) 첼시로 이적하면서 한국 여자축구 선수로서 처음으로 영국무대에 진출했다. 첼시에서 뛰는 동안 210경기 68골을 기록하며 WSL 6회, FA컵 4회, 리그컵 2회 커뮤니티쉴드 1회 우승이라는 화려한 족적을 남겼다. 또한 잉글랜드 무대 데뷔 후 곧바로 WSL 올해의 선수와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선수상을 받으며 실력을 인정받았고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오는 22일 설날 당일, 서울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안양 시민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안양 시민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안양의 시 승격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인삼공사는 '홈경기 이벤트'를 통해 한복을 입고 관람하는 가족, 연인들 중 당첨자를 선정, 테이블석 좌석 업그레이드와 안양시 50년의 정체성을 담은 2022~2023 시즌 시티 에디션 유니폼을 선물한다. 또한 선착순으로 안양 시민 50명을 선발해 1층 5구역 서포터즈 응원석으로 좌석을 바꿔줄 예정이며 좌석 업그레이드는 경기 시작 2시간 전인 오후 2시부터 매표소에서 신분증 확인 후 이뤄진다. 이밖에 설날을 맞이해 안양시소속 사회복지단체를 초청한다. 관람 단체에게는 간단한 다과 및 단체사진 촬영을 제공한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오산은 인구 20여만의 작은 소도시이지만 오산천을 중심으로 위치한 오산스포츠센터나 오산문화스포츠센터 등 동호회 활동을 하기에 적합한 환경이 구성되어 있고, 오산시체육회 등의 지원과 관련한 시스템도 잘 갖추어져 있다. 오산에는 오산마라톤클럽, 오산독산성마라톤클럽, 그리고 대림제지마라톤클럽 등 총 3개의 마라톤동호회가 활동하고 있다. 여기에 3개 동호회를 하나로 묶는 오산시육상연맹은 마라톤이라는 공통의 취미를 함께하는 각 동호회가 잘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고 있다. 전문적으로 훈련을 받은 프로가 아닌 아마추어 마라토너로 구성된 단체이지만 회원들이 오산운동장 트랙이나 오산천 주변의 하상 도로 혹은 필봉산에서 훈련을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감으로서 회원들의 건강을 유지하고, 이를 지켜 보는 오산 시민들로 하여금 마라톤을 홍보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한동안 코로나로 인해 마라톤 대회가 개최되지 않았지만 2022년부터 경기도체전이나 생활대축전 그리고 각 지역의 마라톤 대회가 오프라인으로 개최되기 시작했고, 지난 8월 용인시에서 개최 된 제68회 경기도체육대회에서는 동호인들로만 구성된 선수를 출전시켜 마라톤부문 2부 리그에서 종합 3위의 위업을 달성해서 오
용인특례시 최초의 마라톤 동호회 ‘용인마라톤클럽(이하 용마클·회장 정일용)’은 2023년 새로운 도약을 위해 기반을 다지는 중이다. 2001년 5월 창단한 용마클은 현재 80여 명의 회원이 활발히 활동하는 동호회로 용인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당시 마라톤에 대한 정보가 많이 없어 '맨땅에 헤딩' 하듯 창단했다는 정일용 회장은 '재미, 행복 넘치는 용마클'을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재건에 열중이다. 임기 내 '서브스리(3시간 이내에 마라톤 완주)' 주자를 배출하는 것이 목표라는 그는 회원들의 훈련 참석률을 높히기 위해 출석부를 만들어 개근상을 수여하고 대회 기록에 따른 랭킹 시스템을 도입해 회원들에게 마라톤 이외의 즐길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 2월 해외 전지훈련을 계획하고 있다. 한 해 8개 대회를 참가하는 용마클은 기록 향상을 목표로 체계적인 훈련을 하고 있다. 그들은 평일 일과가 끝난 오후 7시부터 8시까지 1시간 동안 용인 미르스타디움 보조경기장에서 훈련을 진행한다. 화요일 인터벌 트레이닝을 통해 심폐지구력을 향상시키고 목요일에는 마라톤 레이스 후반 페이스가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5, 10㎞를 같은 속도로 달리는 지속주 훈련을 하고…
임태양(경기도스키협회)이 제75회 전국종별스키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임태양은 17일 강원도 평창군 모니파크 용평리조트에서 열린 스키 슬로프스타일 남자일반부에서 94.33점을 기록하며 허성욱(송호대·80.00점)을 가볍게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그는 “지난해 4월 부상 복귀 이후 첫 우승이라 더욱 기쁘다”며 “잠시 은퇴를 했다가 복귀한 뒤 5년만에 금메달을 획득해 더욱 뜻 깊다”고 소감을 전했다. 1차 시기에서 84.00점을 기록한 그는 2차 시기서 94.33점, 10점 이나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임태양은 이에 대해 “1차 시기 당시 미세한 실수들이 있었다”면서 “경기 전날 미팅에서 심판들이 말했던 채점 기준을 잘 파악하고 그에 맞는 방식으로 기술을 구현했던 전략이 잘 먹혔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그는 “앞으로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어 국가대표팀에 복귀하는 것과 일전에 이루지 못한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슬로프스타일 여일부에서는 유진화(경기도스키협회)가 61.33점을 기록하며 같은 팀 소속 남경진(49.00점)을 누르고 정상에 섰다. 슬로프스타일 남중부에서는 김영웅(경기도스키협회)이 72.00점
◇5급 전보 ▲기획총무팀장 윤경옥 ▲체육지원팀장 차정우 ▲종목육성팀장 박언호 ▲대회운영팀장 김형돈
프로축구 K리그2 안산그리너스FC는 브라질 청소년 대표팀 출신 미드필더 완드류(22)를 영입했다고 17일 밝혔다. 브라질 국가대표 비니시우스(레알 마드리드)와 어린 시절부터 함께 브라질 청소년 대표팀(U-15·U-17)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며 ‘브라질 축구의 미래’라고 불렸던 완드류는 2015년 U-15 청소년 대표팀 주전 미드필더로 수다메리카노에 출전해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184㎝, 78㎏의 탄탄한 체격을 보유한 그는 공수를 넘나드는 전천후 미드필더로 왕성한 활동량과 몸을 사리지 않는 적극적인 플레이, 안정적인 볼터치가 강점이다. 어린 나이지만 경기 운영이 안정적이고 판단력이 뛰어나며 빌드업과 대인마크, 공간 패스 전개가 좋아 중원에서 공수 연결고리 역할에 최적화된 자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완드류는 “안산에 입단하게 돼 영광이고 기회를 준 구단에게 감사하다”며 “한국은 처음 왔는데 모두가 반갑게 맞아주시고 편하게 대해주셔서 기뻤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안산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할 수 있도록 K리그에 빠르게 적응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면서 “안산이 2023년 최고의 시즌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전북 현대에서 뛴 김보경을 영입했다. 수원은 17일 "대한민국 축구를 대표하는 테크니션 김보경이 수원의 유니폼을 입고 빅버드에 입성했다"고 밝혔다. 김보경의 계약 기간은 2년이다. 16일 메디컬테스트를 마친 김보경은 계약서에 사인하고 곧바로 거제 전지훈련에 합류해 몸만들기에 돌입했다. 어릴 때부터 두각을 보이며 연령대별 대표를 두루 거친 그는 2012 런던올림픽 동메달의 주역이며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활약한 베테랑이다. 일본 J리그 세레소 오사카에서 프로에 데뷔한 김보경은 이후 잉글랜드 카디프 시티FC와 위건 에슬레틱FC 등을 거친 경험 많은 베테랑이다. 또 전북, 울산 현대에서 활약했으며 K리그 MVP와 베스트11, 도움왕 수상 등 화려한 족적을 남겼다. 김보경은 이번 시즌 이병근 감독이 준비하고 있는 ‘주도적 축구’의 핵심 역할을 담당한다. 중원의 지휘자로서 탈압박 능력을 바탕으로 플레이메이킹, 연계 플레이를 통해 보다 많은 공격 기회 창출과 득점력을 보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보경은 “언젠가는 꼭 한 번 뛰어보고 싶던 수원의 푸른 유니폼을 입을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빨리 적응하고 선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윤빛가람을 주장으로 선임했다. 또 부주장으로는 이승우와 정재용이 임명됐다. 수원FC는 김도균 감독과 코칭스태프, 선수들이 미팅을 갖고 ‘베테랑’ 미드필더 윤빛가람을 주장으로 임명했다고 17일 밝혔다. 올 시즌을 앞두고 이기혁과의 트레이드를 통해 수원FC에 합류한 윤빛가람은 이례적으로 이적 첫 시즌에 주장 완장을 차게 됐다. 국가대표 출신인 그는 2010년 경남FC에서 프로에 데뷔한 후 성남 일화, 옌볜 푸더, 상주 상무, 울산 현대에서 활약했고 A매치 15경기에 출전해 3골을 기록했다. 빌드업 능력과 번뜩이는 창의성, 넓은 시야, 정확한 패스를 장착한 플레이메이커 윤빛가람은 이번 시즌 수원FC 중원과 공격을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수원FC 관계자는 “이적생이라고 주장을 맡을 수 없는 것은 아니다”라며 “윤빛가람은 선수단에서 인정받고 있는 선수이며 리더십이 뛰어나 주장에 선임됐다”고 전했다. 아울러 “베테랑이기 때문에 노련할뿐아니라 경기장에서 중심을 잡아줄 선수로 평가됐고 선수들의 신뢰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 35경기에서 14득점 3도움을 기록한 이승우와 정재용은 윤빛가람을 보좌하며 선수단과 코칭스태프
‘한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이라는 말이 있다. 해병대가 사용하는 구호지만, 성남시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한 마라톤클럽도 이 말이 잘 어울려 주목받고 있다. 주인공은 성남시 92만여 인구의 행정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성남시청마라톤동호회(성마동)’이다. '성마동'은 지난 2000년 김갑식 초대회장을 중심으로 마라톤을 즐기는 회원 5명이 모여 창단됐으며 현재 30명의 회원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특히 창단 맴버였던 김 전 회장은 퇴직한지 10년이 지났음에도 현직에 몸담고 있는 후배 공직자들과 어울리며 여전히 풀코스 마라톤을 즐기고 있어 ‘한번 성마동이면 영원한 성마동’이라는 구호가 무색하지 않다. 지난 2000년 위암 수술을 받은 김 전 회장은 수술 이후에도 자신의 기량에 맞춰 마라톤 훈련을 실시, 2008년 완치 판정을 받았으며 현재도 열성적으로 마라톤을 통해 건강관리를 하고 있다. '성마동' 회원들은 평일에는 각자 개인훈련을 실시하고 정기적인 단체훈련을 실시하며 성남시를 가로지르는 탄천을 따라 달리는 훈련과 남한산성에서 산악훈련을 통해 체력을 유지하고 있다. 이 같은 훈련으로 홍경래 전 보건소장(2시간59분50초)과 김영옥 도시개발행정과장(2시간53분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