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는 시정 현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무경험을 통해 청년들의 취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025년 하반기 청년행정체험’연수생을 24일까지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년들에게 공공분야의 직무를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선발된 연수생들은 시청 각 부서에 배치돼 행정 업무의 최일선에서 다양한 실무를 경험하게 된다. 특히, 자격증이나 전공을 살릴 수 있는 ‘특화직무’와 행정전반을 경험하는 ‘일반직무’로 나누어 모집함으로써 참여자의 만족도와 역량강화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모집인원은 총 54명으로, 일반직무 43명과 특화직무 11명이다. 신청자격은 공고일 기준 고양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18~39세 미취업 청년이며, 신청은 고양시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만 가능하다. 연수기간은 9월 15일부터 11월 23일까지 3개월(실근무 45일)이며, 연수시간은 일 7시간으로 배치부서의 근무여건에 따라 요일과 시간은 조정할 수 있다. 연수수당은 고양시 생활임금인 시급 1만1020원에 주휴수당 및 월차를 별도로 지급한다. 고양시 일자리정책과 관계자는 “이번 청년 행정체험이 미래의 주역인 청년들이 공직사회를 이해하고 사회 진출의…
파주시가 100만 자족도시 구현을 위해 파주메디컬클러스터와 경제자유구역 등 대규모 투자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보다 효율적이고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건설 감정 전문가 단체인 (사)한국건설감정사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기술협력에 나섰다. (사)한국건설감정사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은 파주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시는 대규모 공공건설사업에 꼭 필요한 건설 감정과 각종 기술협력, 공공시설물 인수인계 시 전문 건설 감정을 원활히 수행하기 위한 것이라고 이번 업무협약 체결의 배경을 설명했다. (사)한국건설감정사회는 2022년에 출범해 134명의 건축, 토목 등 다양한 분야의 관련 기술사 전문자격을 보유한 엔지니어와 건설분쟁 관련 출중한 실무경력이 있는 변호사, 박사 등으로 구성된 건설감정‧건설분쟁 전문가 단체다. 이날 협약으로 두 기관은 운정신도시 개발, 파주메디컬클러스터, 경제자유구역, 평화경제특구, 돔구장 건설 등 파주시가 역점을 쏟고 있는 대규모 투자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선진기술을 도입하는 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지역 건설사업과 관련한 과학·기술적 자문, 주요 현안 사업 해결 및 지역 발전 협력, 건설분쟁 및 건설
경기도는 폭우·산사태 등 각종 기후재난 상황에 필요한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경기기후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달 28일 서비스를 시작한 경기기후플랫폼은 항공 LiDAR(라이다), 위성 영상,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기술을 활용해 구축된 온라인 기후·환경·에너지 종합 정보 플랫폼이다. 경기기후플랫폼에서는 기후변화에 따른 각종 재난 위험 정도, 지역 대피시설 현황 등을 확인할 수 있고 ▲극한호우 ▲산사태 ▲폭염 등 재난 발생 가능성을 살펴볼 수 있는 ‘경기기후지도’ 서비스도 제공한다. 경기기후지도에서는 여름철 집중호우·태풍·산사태 등 돌발성 재난 발생 위험등급과 대피소 위치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또 극한호우 발생 시 지도에서 원하는 지역을 클릭하거나 검색하면 호우 특보 여부를 알 수 있고 특보가 내려지면 대피시설 현황을 지도에서 확인해 대피가 가능하다. 아울러 ▲31개 시군의 홍수 위험 요인·노출도·취약성을 산출한 극한호우 위험도 순위 ▲노후 시설물 등 극한호우 발생 시 안전에 취약한 시설 현황 ▲과거 극한호우나 태풍으로 인해 침수가 발생한 지역에 대한 ‘침수흔적지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도 AI 예측 모형을 적
여름휴가를 통해 재정비를 마친 여야가 이번 주 국회로 복귀하는 가운데 8월 임시국회에서도 쟁점법안을 둘러싼 대격돌 조짐이 관측된다. 17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는 이르면 오는 21일 오후 본회의를 열고 방송2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과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제2·3조 개정안)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 이는 윤석열 정부 당시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무산됐던 법안들인데 민주당은 이번 회기 중에 이들 법안을 모두 처리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문금주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8월 임시국회에서의 방송법·노란봉투법 처리 방침에 대해 “예정대로 (법안처리가) 진행될 것으로 알고 있다”고 재확인했다. 앞서 지난 회기에서는 국민의힘이 신청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와 휴가 일정 등이 맞물리며 방송3법 중 KBS의 지배구조 개선 관련 방송법 개정안만 처리된 바 있다. 민주당은 돌아오는 본회의에서 방송2법과 노란봉투법 등 쟁점법안을 우선 통과시킨 뒤 검찰 개혁 법안을 다룰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해당 법안들에 대해 이미 필리버스터를 예고한 상태다. 문 원내대변인은 당내에서 나오는 내란·김건희 등 특검법 개정안 목소리와 관련해 “
신용보증기금은 기업은행과 ‘일시적 유동성 위기기업 협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부실징후 가능성이 있는 기업을 조기 발굴해 지원하기 위해 기업은행이 추천하는 기업을 신보의 ‘빌드업 프로그램’ 대상으로 추가하는 내용이다. 빌드업 프로그램은 신규보증과 자구계획 수립 컨설팅 등을 제공해 신속한 정상화를 돕는 사전 구조조정 제도다. 대상은 성장 가능성은 있으나 매출액, 총자산, 상시종업원수 등이 정체되거나 감소한 중소기업이다. 기존에는 신보 보증을 이용 중인 기업만 지원했으나 이번 협약에 따라 기업은행이 신용위험평가 B등급(예상)기업을 추천하면 보증 이용 여부와 관계없이 빌드업 프로그램 대상이 된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일시적인 경영난에 처한 기업들이 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할 수 있도록 빌드업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구조조정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기업 생태계의 안정성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보는 지난 2월 전국 8개 영업본부에 ‘기업밸류업센터'를 신설했다. 센터는 ▲빌드업·밸류업 프로그램 등 사전 구조조정 ▲실패기업의 재도전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수원시 영통구 광교테크노밸리 내 경기R&DB센터와 광교비즈니스센터에 입주할 유망 벤처·중소기업을 연중 수시 모집한다. 17일 경과원에 따르면 광교테크노밸리는 경기 남부권의 첨단 지식산업 거점으로 입지적 강점을 활용해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갖춘 기업에게 안정적인 성장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한국나노기술원 등 정보기술(IT), 생명공학기술(BT), 나노기술(NT) 기업지원에 최적화된 첨단산업단지로 현재 180여 개 기업·연구소가 입주해 있다. 특히 인근에 경기대, 아주대, 성균관대 등 대학이 위치해 인력 확보와 산학협력 여건을 갖췄다. 모집 대상은 벤처기업 등록업체, 지식기반산업·지식산업·정보통신산업 업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이다. 현재 두 센터를 합쳐 약 110개 기업이 입주 가능한 규모를 보유하고 있다. 경기R&DB센터와 광교비즈니스센터는 신분당선과 광교 중심상업지 인근에 위치해 교통 접근성이 우수하고 사무실, 실험실, 입주기업 전용 회의실, 대교육실 등 인프라도 갖췄다. 두 센터 모두 서울 강남까지 30여 분이 소요되며 인천·김포공항과 평택항 접근이 용이해 국내외 물류 흐름에도 강점을 지니고 있다.…
경기도기술학교의 도민 대상 기술교육 과정에서 이색 수료자가 나왔다. 17일 경기도일자리재단에 따르면 경기도기술학교는 지난 1~2월 친환경자동차의 유지보수와 수리에 필요한 실무 기술을 익힐 수 있는 ‘친환경자동차 정비 심화 과정’을 진행했다. 광주시 소재 자동차공업사 직원이자 베트남 출신 결혼이민자 김은지(가명) 씨는 해당 과정에 참여한 것을 계기로 최근 국가기술자격 ‘자동차정비기능사’를 취득했다. 김 씨는 “자동차정비기능사 자격 취득은 새로운 도전이자 꿈이었다. 경기도기술학교의 체계적인 기술교육은 꿈을 실현하는 밑거름이 됐다”며 “앞으로도 정비기능사로서 현장에 잘 적응하고 업무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꿈”이라고 전했다. 도일자리재단은 이번 결혼이민자 출신 사례를 계기로 앞으로 결혼이민자, 외국인 노동자 등에 대한 기술교육 지원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도일자리재단이 운영하는 경기도기술학교는 지난 3월부터 재직자 등 역량향상이 필요한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주말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다. 교육은 친환경자동차 정비, CAM, 3D프린팅, PLC 전기실무 등 산업 수요가 9개 과정을 진행하고 있으며 215명이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이진희 도일자리재단 융합인재본부장은 “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은 오는 22일부터 11월 15일까지 매월 2회(금·토요일) 경기융합타운 도담뜰 광장에서 ‘경기도담뜰 도래미 마켓’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직거래 장터에서는 도내 49개 농가가 신선한 농산물과 가공품을 직접 판매할 예정이다. 참여 농가는 최근 폭우 피해를 입은 가평·포천·안성·이천 지역의 농가가 우선 선정됐다. 이달 장터는 22·23·29·30일 나흘간 개최되고 다음 달에는 5·6·12·13일 추석맞이 특별 장터가 열린다. 행사 기간에는 현장에서 3만 원 이상 구매 시 1만 원, 5만 원 이상 구매 시 2만 원 상당의 농산물을 추가 증정하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또 오는 23일에는 마술&버블쇼, 30일에는 솜사탕 공연 등 볼거리도 마련된다. 스포츠 체험, 경품 이벤트, 포토존 등 부대행사도 체험할 수 있다. 최창수 도농수산진흥원장은 “도민은 품질 좋은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고 농업인은 소득 증대로 이어지는 장터가 되길 바란다”며 “도를 대표하는 정례 직거래장터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확대 운영하겠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파주도시관광공사는 운정 어린이 가족 물놀이장과 문산 어린이 물놀이장을 대상으로 파주경찰서와 함께 불법촬영 예방을 위한 합동점검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여름철 물놀이장을 찾는 시민들의 안전과 사생활 보호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물놀이장 내의 탈의실, 샤워실, 화장실 등 사생활 보호가 중요한 공간에 중점을 두고 불법 촬영 기기 설치 여부를 집중 점검했다. 파주도시관광공사 조동칠 사장은 “많은 시민들이 물놀이 시설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또한 이용률이 높은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국민의힘의 ‘8·22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대표 결선투표가 이뤄질지, 탄찬(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찬성)파가 지원하는 후보가 최고위원에 몇 명 당선될지 등이 최대 관전포인트로 부각되고 있다. 17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전당대회 남은 일정은 이날 당대표 후보자 방송토론회를 제외하고 18일 청년최고위원·최고위원(가·나 조) 토론회, 19일 당대표 후보자 방송토론회에 이어 20~21일 책임당원 투표(80%)와 일반국민 여론조사(20%)가 진행된다. 당대표 후보자의 경우, 탄반(탄핵 반대)파인 김문수 후보가 각종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층의 높은 지지도를 바탕으로 우세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하지만 과반 득표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같은 탄반파인 장동혁 후보가 국민의힘 지지층의 지지도를 잠식하고 있고, 일반 여론조사에서 지지도가 높은 탄찬파 안철수(성남분당갑)·조경태 후보의 추격세도 만만치 않다. 김 후보가 과반을 넘지 못해 결선투표가 진행되면 누가 2위를 하느냐에 따라 대결 양상이 달라질 수 있다. 탄반파인 김 후보와 장 후보가 결선투표를 할 경우 변수는 일반 여론조사가 될 전망이고, 탄찬파인 안 후보나 조 후보가 2위를 하게 되면 ‘탄반 대 탄찬’의 정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