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내년도 신성장 산업 분야 인재 육성 예산을 증액 편성한 가운데 반도체 제조시설 온쇼어링, AI 산업성장을 주장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으로 국내 인재 유출이 우려된다. 이에 인재가 육성된 이후 국내 산업계로 진출하도록 기업 성장을 촉진, 인재가 떠나지 않는 기업 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도의 새로운 수출 다변화 정책에 이목이 주목된다. 7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도는 내년도 반도체 산업 전문인력 양성사업 22억 원 등 AI, 반도체 등 신성장 산업 육성에 335억 원을 편성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반도체, AI 등 첨단 신산업, 신성장 산업과 스타트업 활성화를 위해 예산 투자를 2배 이상 늘렸다”며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미래 먹거리를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미국 제47대 대통령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인재 육성에서 나아가 인재 유출을 막기 위한 대안이 요구된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 ‘트럼프의 귀환, 한국이 직면한 과학기술 혁신의 위기와 기회’ 보고서는 온쇼어링(해외 기업의 자국 생산시설 유치와 자국 기업의 본국 생산시설 확대) 범위를 첨단 반도체 제조뿐 아니라 레거시(구형) 반도체 제조시설로 확대 가능성을 제기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은 7일 도의회에 국장급 중간직제인 3급 신설이 임박한 것에 대해 “지방의회의 온전한 독립에 한 걸음 더 다가선 역사적 계기”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전날(6일) 실시된 ‘제8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지방의회에 3급 직위 신설과 전문위원 정수 확대 내용을 담은 안건이 의결됐다. 이에 김 의장은 ‘지방의회 사무기구 제도 개선을 환영합니다’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내고 “이번 제도 개선안 의결은 도의회를 비롯한 전국 지방의회 도약을 위한 유의미한 전진”이라고 평가했다. 김 의장은 “전국 최대 광역의회인 도의회는 그동안 의회사무처의 조직적 한계 해소와 운영 효율성 강화를 위해 지방의회 중간 직급(3급) 신설을 강력히 요구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점차 늘어나는 의원 수에도 불구, 행정·의정을 지원하는 전문위원 수는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어 이에 대한 제도 개선을 국회와 정부에 거듭 피력해 왔다”라고 말했다. 김 의장은 “도의회는 한층 강화된 의정 역량을 통해 1410만 경기도민의 삶의 질을 높일 것”이라면서 “지방자치와 지방분권의 내일을 선도하는 데 더욱 힘쓰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전날 강원도청에서 열린 8회 중앙지방협력회
경기도의회 제378회 정례회 파행이 이어지는 가운데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이하 행감)는 차질 없이 진행될 전망이다. 도의회 양당은 행감을 하루 앞둔 7일 각각 행감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지난 5일부터 정례회 ‘보이콧’을 이어가고 있는 도의회 국민의힘은 이날 행감을 반드시 실시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히면서도 상임위원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조례·예산안 등에 대한 의결은 보류한다고 전했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이날 “도민으로부터 신뢰를 받고 있는 정당으로서 의원의 책무이자 의정활동의 뿌리인 행감을 반드시 실시하겠다”며 “무능한 김동연호에 강한 제동을 걸고 이름값 못하는 엉터리 사업은 샅샅이 파헤칠 계획”이라고 예고했다. 도의회 민주당도 이날 의원총회 의결을 거쳐 행감을 정상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도의회 민주당은 앞서 국민의힘이 의사일정을 보이콧한 것과 관련해 민주당 도의원만으로 충분히 행감 진행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최종현 대표의원은 “의정활동의 꽃인 행정사무감사를 하지 않겠다는 것은 권한을 위임한 도민을 무시하는 것일 뿐 아니라 의원직을 스스로 포기한 것”이라며 “국민의힘은 더 이상 의회 파행과 정쟁을 멈추고 행정사무감사에 꼭 참여해야 한
더불어민주당이 국내 경제 상황을 진단하고 글로벌 경제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국가경제자문회의’를 공식 출범했다. 민주당은 7일 이날 국회에서 이재명 대표를 비롯해 홍성국 전 의원, 권칠승 의원, 김흥종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경제자문회의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으로 세계 질서가 변화를 겪을 가능성이 큰데, 그 중 ‘미국 우선주의’가 우리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가의 역량을 민생과 경제 회복에 다 쏟아부어도 부족한 상황에서 부족한 상황에서 우리 정부의 대응이 아쉬운 바가 많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또 “모두가 체감하는 것처럼 민생·경제가 어렵다. 정부가 전쟁 위기까지 불러오는 바람에 더 나빠지고 있다”며 “국가경제자문회의가 형식적인 위원회가 아닌 실질적인 민주당의, 또 이 나라의 국가 경제 정책을 만들어내는 핵심적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자문회의 의장을 맡은 홍 전 의원은 “경제 상황이 너무 엄중하다”며 “주기적으로 대안을 마련해 당 지도부에 전달하고 당이 요청한 정책 이슈와 관련한 연구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향후 자문회 운영 방향으로 ▲다양한 간담회 등…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와 관련, “대단히 성공한 위증이다. 그리고 대단히 죄질이 나쁜 위증”이라며 1심 선고 공판의 생중계를 재판부에 촉구했다. 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위증교사가 성공했는지 여부는 위증을 해달라고 부탁받은 당사자가 위증했느냐 여부로 결정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오는 15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1심 선고가 있으며,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는 25일 이뤄질 예정이다. 이 대표는 자신의 ‘검사 사칭 사건’ 관련 증인인 김진성 씨에게 위증해달라고 요구한 혐의로 기소됐다. 민주당과 이 대표 측은 ‘실패한 위증교사’라며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한 대표는 이를 겨냥해 “이 위증교사의 구조는 김 씨가 이 대표에게 유리한 증언을 허위로 했다는 게 핵심이고, 김 씨가 그런 위증을 한 이유는 이 대표가 요구했기 때문”이라며 “아주아주 단순한 위증교사 사건”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민주당과 이 대표 측은) 위증교사였지만 ‘판결문을 뜯어 읽어보면 판결 결과에서는 크게 영향 없었던 것 아니냐’는 주장 같다”며 “죄송한 말씀이지만, 무식한 소리”라고 비판했다. 한 대표는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에 “이제 대한민국은 완전히 다른 미국과 맞닥뜨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7일 SNS를 통해 “한미동맹이 가치동맹을 뛰어넘어 미래지향적 ‘혁신동맹’으로 발전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우크라이나 전쟁 관여, 적대적 남북 관계를 지속하다가는 국제사회에서 고립을 자초하게 될 것”이라며 “자국 우선주의로 국제경제 질서의 틀 자체가 급변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우리 정부는 준비가 돼있는지 걱정”이라며 “레임덕 상황에 협상력마저 떨어지면서 대처가 미흡하기 짝이 없다. 이제 생각 자체를 180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편식외교, 이념외교에서 국익외교로 전환해야 한다. 관세장벽에 대한 대응, 첨단산업 공급망 다각화, 국제무역 다변화 등 국제경제 질서 변화에 발 빠르게 대처해야 한다”고 했다. 김 지사는 “이제는 퍼주기 외교가 아니라 실리외교가 절실하다”며 “좋든 싫든 새로운 판이 짜이고 있다. 대통령부터 바뀌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는 경기 북부지역에 대한 유망기업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7일 서울 그랜드힐 컨벤션에서 2024년 도-시군 합동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는 고양시, 남양주시, 파주시, 의정부시, 양주시, 구리시, 포천시, 동두천시, 가평군, 연천군 등 경기북부 10개 시군 투자유치 부서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도일자리재단 등 공공기관 및 다수 기업이 참석했다. 이날 설명회는 이영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아카데미 연구위원의 ‘2025년 글로벌 경기와 산업전망’ 강의와 질의답변으로 시작됐다. 이어 의정부시와 양주시의 투자유치 사례 발표를 통해 북부지역 시군들과 투자유치 노하우와 현안사항을 공유하고 참가 기업들에 각 시의 투자환경을 홍보했다. 또 스마트공정혁신, 사업화, 제조자동화 등 해외진출기업의 국내복귀 지원제도를 설명하고 북부지역 10개 시군-기업 간 투자상담·교류를 진행했다. 경과원, 경기신보, 도일자리재단 등 공공기관에서도 상담부스를 마련해 각각 경기북부 잠재투자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애로해소·금융지원·일자리지원 등에 대한 홍보를 진행했다. 오후석 도 행정2부지사는 “이번 투자설명회는 북부지역 기업 투자유치를 이끌어
7일 진행된 윤석열 대통령 대국민 담화와 관련해 여야가 상반된 평가를 내놨다. 국민의힘은 “논란·의혹에 대해 진솔한 태도로 설명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이 동의할 만한 내용이 아닌 것 같다”며 혹평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윤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기자회견 관련 입장문을 통해 “국정을 책임지는 대통령으로서 여러 국정 현안에 대해 진솔하고 소탈하게 말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윤 대통령이) 국민께 걱정 끼쳐드린 데 대해 모든 게 본인의 불찰이고 부덕의 소치라며 겸허히 사과했다”며 “국민 뜻을 겸허히 받들어 국정 쇄신 의지와 당정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고 두둔했다. 반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의 담화에 대해 평가 절하했다. 이 대표는 “(대통령 담화) 내용을 자세히 못 봐서 입장을 말씀드리기 이르지만 국민께서 그렇게 흔쾌히 동의할 만한 내용은 아닌 것 같다”고 했다. 이날 회견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여야 대표 회담 참석 여부에 영향을 줄 것인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한 대표에게 연락도 하고 공개적으로 요청도 했는데 입장이 난처한 것 같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7일 “대통령은 변명하는 자리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모든 것이 저의 불찰이고 부덕의 소치”라며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 진심 어린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임기 반환점(11월 10일)을 앞두고 가진 대국민 담화·기자회견에서 “민생을 위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시작한 일들이 국민 여러분께 불편을 드리기도 했고, 제 주변의 일로 국민께 걱정과 염려를 드리기도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담화 초반 이같은 사과 발언을 한 뒤 자리에서 일어나 고개를 숙였다. 윤 대통령은 “2027년 5월 9일 임기를 마치는 그날까지 모든 힘을 쏟아 일할 것”이라며 “초심으로 돌아가서 매사를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무엇보다 남은 2년 반은 민생의 변화를 최우선에 둘 것”이라며 “물가와 주택시장을 더욱 안정시켜서 일단 가장 근본적인 생계비 부담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또 “국민 여러분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국민을 섬기는 마음으로 쇄신에 쇄신을 기해 나갈 것”이라며 “당정 소통도 강화하고 국민을 위해 일하는 유능한 정부, 유능한 정당이 되도록 하겠다”고 피력했다. 윤 대통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소상공인 1인 점포, 노년층 등 디지털 취약계층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찾아가는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경상원은 소상공인들이 스마트 기기 노출 빈도가 높음에도 디지털 기술에 대한 지식과 경험 부족으로 온라인, 모바일 시장에 접근을 두려워하거나 온라인 마케팅, 데이터 분석 등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경상원 북서센터는 지난 8월부터 디지털 취약계층(1인 소상공인 점포, 고령층 운영 점포 등)의 디지털 전환을 돕기 위해 소상공인 점포를 직접 방문해 현재까지 총 66건의 1대 1 맞춤 코칭을 진행했다. 맞춤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은 ▲디지털 전환에 대한 인식 제고 ▲디지털 기기 활용 능력 향상 ▲경기바로 서비스 활용법 등을 교육한다. 또 카카오톡 앱을 통해 택배 발송, Ask Up(인공지능 챗봇), 일정관리 등 방법을 시연, 일상에서 다양한 디지털 기능을 활용법을 전달하고 있다. 김민철 경상원장은 “급변하는 환경 속 소상공인들의 디지털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지난해부터 공공 마이데이터 연계를 통해 운영 중인 ‘경기바로’ 서비스 이용에 소상공인 어려움을 덜 수 있도록 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