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2025년 열린관광지 공모사업’에서 선정돼 국비 5억 원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확보된 국비에 시비 6억 원을 더해 총 11억 원을 ‘열린관광지 조성사업’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열린관광지 조성사업은 장애인과 고령자, 영유아 동반 가족, 임산부 등을 포함한 모든 관광객이 이동의 불편 및 관광 활동의 제약이 없는 관광지로 만드는 사업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이번 공모사업에는 전국 35개 지자체의 86개 관광지가 신청한 가운데, 파주시는 서면심사와 현장평가 과정에서 국비 지원의 필요성 등을 적극 설명했다. 그 결과 파주시의 대표 DMZ 관광지인 제3땅굴과 도라전망대 2곳의 관광지가 열린관광지로 선정됐다. 파주시는 이번에 선정된 관광지를 무장애 관광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으로 장애인 당사자와 전문가의 맞춤형 현장 자문을 거쳐 제3땅굴 모노레일 교체, 도라전망대 무장애 관람차 설치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지난해 열린관광지 공모에 선정된 임진각, 마장호수, 공릉관광지에 이어 올해는 DMZ 관광지까지 열린관광지 공모에 선정되면서 파주시 대표 관광지 전체가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관광지로 탈바꿈된다”라며, “소외되는 계층 없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인선을 둘러싼 국민의힘 측 반발이 거세지면서 경기도정 운영에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다는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경기도 경제부지사 등 정무직 인사에 강한 불만을 드러내며 도의 내년도 본예산 심의와 행정사무감사가 예정된 정례회 등원을 거부했기 때문이다. 앞서 김 지사 체제의 집행부가 주요 사안 결정에 있어 도의회를 등한시하는 것 아니냐는 도의원들의 지적이 잇따랐던 만큼 향후 도지사가 어떤 방식으로 의회와 갈등을 봉합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3일 도의회 등에 따르면 도의회 국민의힘은 4일 오후 회의를 갖고 국민의힘 도의원들의 도의회 제379회 정례회(11월 05일~12월 19일) 등원 여부를 결정한다. 이같은 등원 여부 논의는 도가 지난달 24일 공석이었던 신임 경제부지사와 정무수석, 협치수석, 소통협치관 등 정무직 인선을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인선 발표 5일 뒤인 지난달 29일 ▲신임 정무라인 전문성·도덕성 결여 ▲김 지사의 소통 부재 등을 문제 삼으며 의회 등원 거부를 선언하는 동시에 정무직 인사 철회를 촉구했다. 김 지사가 그동안 기획재정부 관료 출신들이 거쳐갔던 도 정무직 부지사직에 비명계
경기도의 민간 위탁 운영 추진으로 화두에 올랐던 경기도서관이 ‘도 직영 운영’으로 노선을 변경했다. 3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최근 ‘경기도 대표도서관인 경기도서관의 민간 위탁 반대’라는 제목의 경기도 청원 답변으로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김 지사는 답변을 통해 “도는 경기도서관을 책을 읽는 장소만이 아니라 오늘의 개인과 사회, 문화와 기술을 미래로 연결하고 이용자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세상에 하나뿐인 도서관’으로 만들어 가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위해 공공성을 확보하면서 민간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한 바 있다”며 “그 과정에서 관련 직능단체, 전문가, 일반도민의 다양한 의견을 폭넓게 수렴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공공성과 책임성은 대표도서관의 최우선 가치”라며 “경기도서관을 도 직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 지사는 답변을 통해 ▲민관협업 거버넌스 구축 ▲미래로 연결하는 도서관 건설 등 경기도서관 운영에 대한 비전도 제시했다. 그는 “창의성과 자율성을 기반으로 한 민관협업 거버넌스를 구축해 ‘도민 참여형’ 운영위원회 구성을 추진하고 경기도서관장을 개방형 직위로 운영해 민간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과 시민사회단체 등은 3일 전날 서울역에서 열린 ‘김건희 윤석열 국정농단 규탄·특검 촉구 국민행동의 날’과 궤를 같이하는 ‘윤석열 탄핵 수원유권자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오후 3시 해당 대회 참석자인 민주당 수원정 지역위원회와 국민주권당 경기도당 등을 비롯한 70여 개 시민단체·200여 명(주최 측 추산)은 수원화성행궁광장 앞에 집결했다. 이들은 수원화성행궁광장을 시작으로 하늘 높이 ‘윤석열 탄핵’ 등이 적힌 깃발을 치켜들며 본행사가 열리는 수원역 앞까지 2.2km 이상 도보행진에 나섰다. 오후 4시 11분쯤 수원역에 도착한 참가자들은 곧바로 “전쟁으로 살길 찾는 윤석열을 탄핵하라”, “비선실세 윤건희를 끌어내리자” 등의 구호를 외치며 윤 대통령 탄핵과 김건희 여사를 향한 규탄 목소리를 높였다. 김준혁(민주·수원정) 의원은 이날 도보행진을 함께한 뒤 무대에 올라 “민주당, 조국혁신당, 진보당, 기회소득당, 사회민주당 등 30여 명의 국회의원들이 ‘윤석열 탄핵 국회의원 연대’ 모임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오는 13일 11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발족식을 연다. 현재 진행되는 탄핵열기를 빨리 밟기 위해 서둘렀다”며 “그 자리에서 함께…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오는 5일부터 22일까지 18일 동안 경기도의회 청사 1층 로비에서 ‘안보 전시 기획전’을 연다고 3일 밝혔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경기도 안보 정책 기반 마련을 위한 세부 추진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해당 안보 전시 기획전 또한 이 계획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이번 기획전의 슬로건은 ‘일 잘하는 국민의힘, 안보의 힘이 되다’, 주제는 ‘안보, 눈으로 보고 느끼다’이며, 기획 의도는 ▲지속되는 북한의 도발과 안보 위협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 ▲국가 안보·국방 강화에 대한 당위성 마련 등이다. 기획전은 총 5개 테마로 나눠 진행되며 조국과 민족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는 시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정호(광명1) 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은 “이번 안보 전시 기획전을 시작으로 안보 단체와의 간담회, 안보 정책 토론 대축제 등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도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지속 가능한 안보 정책과 지원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생활용품, 건강·헬스 등 소비재와 AI·IT 등 미래산업 분야 전시를 융합해 열린 ‘제27회 대한민국우수상품전시회(G-FAIR KOREA 2024)’가 지난 2일 성황리에 폐막했다. 경기도와 경제과학진흥원은 올해 927명의 국내외 바이어가 참가한 지페어 코리아를 통해 수출상담 9603건과 6억 4700만 달러 규모의 성과를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2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지페어 코리아는 중소기업의 해외수출 판로를 개척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수출 전문전시회다. ‘재밌게 산다’라는 주제로 열린 올해 행사에는 많은 중소기업들이 우수한 제품·기술력을 통해 해외 바이어들의 눈도장을 찍으며 수출길을 열었다. 화성시 소재 화장품 제조 스타트업 A사는 지난해 첫 지페어 참가기업으로 전년대비 실수출액이 1만 1315% 증가했다. A사 관계자는 “지난해 지페어 참가 이후 중국 시장에 진출에 성공했고 올해 또 참가하게 됐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K-뷰티의 위력을 실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용인시 소재 C기업은 신규유통 채널 자사 브랜드(PB)부문 상품기획자(MD)와 상담을 통해 세탁세제 등 현장에서 약 1억 원의 계약을 체결하기로 협의했다.
여야는 3일 각각 22대 국회 첫 국정감사를 마친 총평을 밝혔다.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민폐국감’이라고 비판했고, 민주당은 김건희 여사 특검법 처리 의지를 재확인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쟁에 매몰된 거대 야당이 한 달 동안 국민께 보인 것은 민폐국감, 방탄국감이었다”고 규정했다. 추 원내대표는 “입으로는 민생을 외쳤지만 민주당의 막말과 갑질, 특정 직업군 비하로 얼룩져 정작 민생과 정책이 설 곳은 없었다”며 운영위·법사위·과방위 상임위에서 강행처리된 증인만 350여 명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국감에 출석한 법원장들을 상대로 노골적으로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무죄를 주장하고 겁박하면서 국감장마저 개인 사설 로펌으로 전락시켰다”며 “이 대표를 향한 과잉 충성 경쟁에 민생은 완전히 뒷전으로 밀려났다”고 탄식했다. 그러면서 “수사기관 행세를 하며 사법부의 권한을 침해하는 정치 횡포 앞에 헌법 정신과 민생은 짓밟혔다”고 거듭 쏘아댔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국감의 최대 성과는 윤석열 대통령의 공천개입 육성 공개로 추악한 민낯을 정권이 드러낸 일”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산림청이 공원, 공공건축물 등 GH 공공시설에 국산 목재 이용을 확대하기로 하고 모듈러 건축의 국산 목재 이용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GH는 지난 1일 서울 여의도 산림비전센터에서 산림청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국산 목재 이용 및 목조 건축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이 탄소저장고로 인정한 목재는 철근·콘크리트 등 건축 자재와 달리 제조 과정에서 탄소를 배출하지 않고 흡수한 탄소를 저장하는 등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한다. GH는 지난 8월 GH 넷제로(Net-Zero)·RE100 달성 전략과 로드맵을 발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사업 참여 ▲기존 임대주택 태양광 설치 ▲공공주택 모듈러 건축 ▲탄소 상쇄 공원 조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 산림청은 공공부문의 국산 목재 수요를 창출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목재 친화도시 조성, 목조건축 실연사업, 다중이용시설 실내목질화, 어린이 이용시설 목조화 등 사업을 추진 중이다. 김세용 GH 사장은 “산림청과 지속적인 협력과 소통을 통해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탄소중립 실현 방안을 모색해 실질적인 성과를 내놓을 것”이라고
경기도는 민관협력 제휴 배달앱 사업의 공모 사업자로 신한은행의 ‘떙겨요’와 ㈜먹깨비의 ‘먹깨비’ 앱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높은 중개수수료(9% 이상)와 배달비 부담으로 수익구조가 악화되고 있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2% 이하 수수료로 운영하는 민간배달앱 시장을 활성화하는 사업이다. 땡겨요는 2% 수수료와 신한은행의 기술력·금융 서비스를 접목한 소비자 편의성 강화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먹깨비는 배달대행업과 협업 운영을 통해 1.5%의 낮은 수수료로 운영한 점을 높은 점수를 얻었다. 도는 이달 중 선정된 2개 업체와 2년 협약을 체결하고, 다음 달까지 각 사 배달앱에 경기지역화폐 결제시스템을 연계할 계획이다. 가맹점 참여를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각 업체의 누리집에서 가입 절차를 확인할 수 있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소상공인 부담을 완화하고 배달서비스 이용자의 선택 폭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통해 소비자와 소상공인 모두에게 이익이 돌아갈 수 있는 배달시장 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설종진 도 기업육성과장은 “이번 제휴업체 선정은 도민과 소상공인에게 더 나은,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공공
경기도는 지난 2일 시흥 갯골생태공원에서 도내 장애인 및 가족들이 함께하는 ‘기회 돌봄(기회와 돌아봄)’ 행사를 개최, 1000여 명이 참여하는 등 성황리에 마쳤다고 3일 밝혔다. 도가 추진하는 ‘장애인 기회소득’과 ‘360° 어디나돌봄’ 사업에 참여하는 장애인·가족이 참여한 이번 행사에는 참여자와 가족들이 함께 걸으며 환경정화 활동을 하는 ‘쓰담걷기’가 진행됐다. 갯골생태공원 산책로 약 3㎞ 구간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수행하며 참여자들은 지역사회 봉사를 경험하고 성취감을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산책로 중간에 마련된 부스에서는 ‘봉공이를 찾아라’ 미션, 마술공연 등 이벤트도 펼쳐졌다. 잔디광장 무대에서는 예술인 기회소득 참여자의 문화공연이 진행됐으며, 장애인 생산품 전시, 경기도장애인체육회 1대 1 맞춤 운동처방 등 부대행사도 진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기후행동 기회소득과 예술인 기회소득에 참여하는 도민들도 함께해 장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장애 인식개선에 기여하는 등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 행사에 참여한 장애인 기회소득 참여자는 “건강도 챙기면서 환경도 챙길 수 있어 가치 있는 하루였다”고 전했다. 360° 어디나돌봄 참여자의 어머니는 “주말에 자녀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