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윤리특별위원회(이하 윤리특위)가 ‘반언론적 발언’ 등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양우식(국힘·비례) 등 4명의 경기도의원에 대한 징계 관련 절차에 돌입했다. 15일 도의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도의회 윤리특위는 양우식, 유호준(민주·남양주6), 김민호(국힘·양주2), 고준호(국힘·파주1) 도의원에 대한 징계요구안 관련 회의를 진행했다. 징계안이 접수된 이들 도의원은 ‘경기도의회 윤리특별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규칙’에 따라 이날로부터 3개월 이내 징계 여부가 결정된다. 지난 8일 징계안이 접수된 양우식 도의원의 경우 징계 관련 심사를 거친 뒤 오는 7월 중 징계 여부가 정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회의 직후 도의회 윤리특위는 윤리심사자문위원회에 자문 요청을 해야 하고, 윤리심사자문위는 21일 이내 자문 의견을 윤리특위에 회신하게 된다. 이는 양 도의원이 대표발의한 ‘경기도의회 윤리특별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규칙 개정안’이 지난 2월부터 시행됨에 따른 것이다. 개정안은 윤리특위가 징계안 회부일로부터 14일 이내 안건을 회의에 부치게 하는 등 징계 관련 절차가 신속하게 이뤄지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김민호·유호준 도의원은 개정안 시행에 앞서 징계
파주교육지원청은 15일 ㈜천일에너지와 폐목재 무상 처리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학교에서 발생하는 폐목재를 안전하고 적법하게 처리함으로써 자원순환을 촉진하고, 학교 현장의 폐기물 처리 부담과 예산 절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에 따라 파주교육지원청 산하 121개 공·사립학교에서 발생하는 폐목재와 임목폐기물은 전량 무상으로 처리된다. 처리 범위에는 수거, 운반, 재활용 등이 포함되며, 주요 대상은 교내 폐목재, 공사로 인한 목재 폐기물, 수목 전정 작업 후 발생하는 임목 폐기물 등이다. ㈜천일에너지는 폐기물 종합 재활용 업체로, 폐목재, 폐합성수지 등 다양한 폐기물을 재활용해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전선아 교육장은 “학교 현장에서 발생하는 폐목재 처리에 대한 예산과 행정업무 부담을 줄이고 자원을 효율적으로 순환시킬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파주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 체계 구축과, 환경 보호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양향자 전 국민의힘 의원은 15일 용인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방문과 관련해 “짧게나마 발길을 디뎠지만, 진심을 담은 방문은 끝내 허락되지 않았다”며 비공개에 대한 아쉬움을 피력했다. 양 전 의원은 이날 SNS를 통해 “(전날) 대통령 예비후보 등록 후 제 인생의 출발점이자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심장이 뛰기 시작한 곳 삼성 기흥사업장을 찾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그 이유가 다름 아닌 ‘권력자 포비아’, 어쩌면 산업계가 가진 오래된 트라우마 때문이라 들었다”며 “이것이 오늘날 대한민국의 민낯이라면 ‘왜 기업이 권력 앞에 움츠러들어야 하는가’ 진지하게 물어야 한다”고 했다. 양 전 의원은 “권력자의 존재가 기업에게 공포가 되고, 산업에 침묵을 강요하고 있다면, 그것은 민주주의가 아니다. 공포는 리더십이 될 수 없고, 강압은 존경을 받을 수 없다”며 “정치가 기술을 억누르던 시대를 끝내겠다. 삼성은 기술로 승부하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
경기도의회가 15일 ‘광교A17블록 공공주택사업’과 ‘K-컬처밸리 복합개발사업’ 등 경기도의 주요 정책사업과 관련된 안건을 통과시켰다. 앞서 계류됐던 도지사 제출 안건이 도의회를 통과하면서 도의 도정 운영에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이날 도의회에 따르면 제383회 임시회(4월 8~15일) 제2차 본회의에서 ‘경기주택도시공사 광교A17블록 공공주택사업 신규투자사업 추진동의안’과 ‘K-컬처밸리 복합개발사업 토지 및 아레나구조물 경기주택도시공사 현물출자 동의안’ 등 도지사 제출 안건 12건을 포함한 107건의 안건이 가결됐다. 도의회는 지난해 말 회기에서부터 미상정됐던 도지사 제출 안건인 광교A17블록 공공주택사업, K-컬처밸리 복합개발사업 관련 동의안 등 11건을 의결했다. 이에 수개월 간 지체됐던 도의 대규모 사업들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각각 수천억 원대 규모의 두 사업은 도와 도의회의 소통·협력 부재로 인한 갈등으로 사업 동의안이 본회의를 통과되지 못하며 차질을 빚었다. ‘지방공기업법’에 따라 시도의 공사가 추진하는 500억 원 이상 신규 투자사업은 도의회를 거쳐야 한다. 다만 이번 회기에 제출된 29건의 도지사 제출 안건 중 지난달 특별재난지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5일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 등록을 마친 뒤 “‘어대명(어차피 대통령은 이재명)’이 아니라 ‘어대국(어차피 대통령은 국민이 뽑는다)’”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민주당 당사에서 “정치교체를 넘는 우리 삶의 교체를 이루는 유쾌한 반란을 반드시 만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경선 과정에서 지지율은 높일 수 있는 데까지는 높이고 싶다”며 “민주당 경선이 흥미진진한 경선이 되도록 돌풍을 불러일으키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 지사는 “이번 선거를 통해 우리 민주당에서 단순한 정권교체가 아니라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과업을 반드시 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 과정에 저는 헌신하겠다”며 “그것을 가장 잘 달성할 수 있는 후보가 저라고 확신하기 때문에 오늘 후보 등록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 통합을 제일 잘 이룰 수 있는 사람은 저라고 생각한다”며 “제가 대통령이 된다면 여야와 계속해서 소통하고 대화와 타협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다만 “탄핵에 반대하는 세력에게는 선을 긋겠다”고 밝혔다. 단일화 가능성에는 “오늘이 후보 등록일이기 때문에 단일화에 대한 언급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고 원론적으로 답했다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등 5개 정당은 15일 교섭단체 요건 완화 등 정치개혁과 검찰 등 권력기관 개혁에 공조하기로 뜻을 모았다. 5개 정당 대표자들로 구성된 ‘내란종식 민주헌정수호 원탁회의’는 15일 국회에서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원탁회의 2차 선언문’을 채택했다. 이들은 선언문에서 “내란 세력 재집권을 저지하기 위한 연대가 필요하다”며 “내란 종식을 위한 내란 특검을 실시하고 반(反)헌법행위 특별조사위원회 설치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민주헌정수호 다수 연합을 실현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도 마련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대선 직후 교섭단체 요건 완화 논의를 마무리하고 결선투표제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교섭단체 요건 완화와 결선투표제 도입은 의석이 적은 군소정당에서 꾸준히 요구해 온 의제다. 민주당 내에선 교섭단체 요건 완화에 당내 반대 의견도 있으나, 다당제 정치연합의 필요성에 대한 문제의식도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5개 정당들은 사회 대개혁 등 국가적 미래 과제를 대선 공약으로 추진하고 차기 정부의 국정과제로 삼아 실천하겠다고도 선언했다. 검찰·감사원·방첩사 등 권력기관 개혁 등도 포함된다. 이날…
경기도는 15일 고양 킨텍스에서 2025년 제1회 경기산단 RE100 추진단 정기회의를 열어 산단 태양광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경기산단 RE100 추진단은 도가 산업단지 태양광 활성화를 위해 2023년 6월부터 운영한 민관 협의체로 이번이 다섯 번째 정기회의다. 회의에서는 시군,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에너지공단, 산업단지 RE100 협약 투자사 등 다양한 주체가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특히 올해는 ‘2025 세계 지방정부 기회총회’ 공식 부대행사로 개최했다. 이날 도는 ‘산업단지 RE100’ 정책의 추진 현황을 보고했다. 이는 지난 2023년 7월 협약 투자사 선정을 계기로 본격화된 산업단지 태양광 활성화 정책이다. 도는 산단 관리기본계획 변경을 위한 환경보전방안 수립 용역비를 지원하고 시군과 협력해 규제 개선을 추진했다. 이에 당시 도내 193개 산업단지 중 태양광 발전이 가능했던 곳은 50곳에 불과했으나 현재는 129개 산업단지에서 태양광 사업이 가능해졌다, 도는 향후 전 산업단지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신규 산업단지에 재생에너지 도입을 의무화하기 위한 정책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관계기관 의견을 수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5일 “제가 대통령이 된다면 집무 첫날 바로 세종으로 내려갈 것”이라고 공약했다. 김 지사는 이날 SBS ‘편상욱의 뉴스브리핑’에 출연해 “(대통령실) 이전 계획에 대해 여러 가지 얘기가 있는데 왜 못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이미 세종에는 대통령 집무실과 국무회의실이 있다”며 “저는 세종으로 대통령실 이전을 포함한 대통령실 슬림화를 주장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실이 가면 다른 행정부처와 국회도 옮기게 될 것”이라며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를 만들고 실질적인 수도를 세종을 중심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부연했다. 김 지사는 이날 2035년까지 단계적인 모병제 도입도 공약했다. 김 지사는 “지금 저출생으로 병역 자원이 많이 부족하기 때문에 군 체계를 전면적으로, 기술 집약적이고 소수 강군으로 개편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여성과 민간인까지 포함하고, 현 50만 군을 40만으로 줄이고, AI와 기술을 기반으로 더 튼튼한 방위체제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경쟁 주자인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차별점으로는 ▲경제 ▲글로벌 ▲통합을 꼽았다. 그는 “말이 아니라 실천, 말이 아니라 경험
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전국 최초로 추진하는 ‘경기도형 적금주택(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이 내년 상반기 수원 광교신도시에 착공될 전망이다. 15일 도와 도의회에 따르면 지분적립형 분양주택 조성 사업의 내용이 담긴 ‘광교A17블록 공공주택사업 신규투자 추진 동의안’이 이날 도의회 제383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통과했다. 도와 도의회, GH는 도내 자가 마련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자산 축적과 주거비 부담을 완화해 주거안정 기회를 제공하고자 지분적립형 분양주택 조성을 추진했다.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이란 적금을 매달 납입해서 목돈을 만드는 것처럼 주택 지분을 늘려 20~30년 뒤 온전한 내집을 갖게 되는 공공분양주택이다. 도는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의 분양가 납부방식이 분양가를 입주 시점에 한 번에 내는 일반분양주택과 달리 20~30년에 걸쳐 나눠 내기 때문에 입주 초기 분양가 부담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지분적립형 분양주택 사업 대상지인 수원 광교신도시가 위치한 광교A17블록이다. 광교A17블록 공공주택사업은 전용면적 59㎡(25평) 적금주택 240호와 84㎡(34평) 일반분양주택 360호를 포함한 600호의 주택을 제공하는 사업이며, 내
이준석(화성을) 개혁신당 대선 예비후보는 15일 ‘펭귄 밥 주기’ 후원사이트를 오픈했다. ‘펭귄 밥 주기’는 직접 사무실 페인트를 칠하고, 새벽마다 유권자들과 마주하는 등 타 후보들과 차별적 행보를 보여온 이 예비후보가 새롭게 선보이는 디지털 후원 플랫폼이다. 개혁신당 선대본은 “‘펭귄 밥 주기’라는 이름은 이 예비후보의 트레이드마크인 ‘퍼스트 펭귄’ 이미지를 살려 만든 것”이라며 “단순한 후원을 넘어, 펭귄 캐릭터와 함께하는 게임 콘텐츠도 곧 추가될 예정이어서 재미와 참여,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겠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이 예비후보는 SNS에 “경영학자 피터드러커는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미래를 창조하는 것’이라고 했다”며 “간편한 후원으로 미래를 창조하는 길에 함께해 달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