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가 심우준의 연장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3연승을 질주했다. kt는 1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에서 장성우의 동점 솔로홈런과 연장 10회말 터진 심우준의 끝내기 적시타를 앞세워 3-2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린 kt는 55승 2무 45패(승률 0.550)로 4위를 유지했다. 3위 키움 히어로즈(61승 2무 43패)와는 4경기 차이며 5위 KIA 타이거즈(50승 1무 51패)와는 5.5경기 차다. kt는 2회초 선발 배제성이 1사 후 김현준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강민호를 1루수 플라이로 처리했지만 김상수의 중전안타, 김지찬의 볼넷을 허용하며 만루 위기를 맞았고 강한울에게 우중간 2타점 적시타를 맞아 0-2로 선취점을 내줬다. kt는 3회초 호세 피렐라가 타석에서 볼카운트 2볼 1스트라이크 상황에서 우천으로 경기가 중단되자 2회 2실점한 배제성을 마운드에서 내리고 이채호를 투입했다. 이 과정에서 심판이 우천 중단과 상관없이 투수가 마운드에 서면 첫 타자를 상대하고 교체해야 한다는 규정을 적용해 우천으로 마운드를 떠났던 배제성이 다시 투입돼 피렐라를 삼진 처리
프로야구 디펜딩 챔피언 kt 위즈가 2연승을 거두며 다시 3위 추격에 나섰다. kt는 1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에서 선발 엄상백의 호투와 앤서니 알포드의 3점 홈런 1개 포함, 4타점 활약을 앞세워 8-1로 대승을 거뒀다. 54승 2무 45패(승률 0.545)가 된 kt는 3위 키움 히어로즈(60승 2무 43패)와의 승차를 4경기 차를 유지했다. kt 선발 엄상백은 6⅓이닝 동안 5피안타 2볼넷, 7삼진 1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시즌 7승(2패)째를 기록, 선발투수의 자격을 입증했다. 타선에서는 앤서니 알포드가 3점 홈런 1개 포함 4타수 2안타 4타점으로 맹활약했고 1번타자 조용호도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1회를 득점없이 마친 kt는 2회 말1사 후 장성우, 황재균의 연속 볼넷과 배정대의 좌측 안타로 만루 기회를 잡은 뒤 신본기의 좌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고 심우준의 3루 땅볼 때 3루에 있던 황재균이 홈을 밟아 2-0으로 앞서갔다. kt는 계속된 2사 2, 3루에서 조용호의 우전 적시타로 주자 2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여 4-0으로 달아났다. 3
이현종(성남 야탑중)이 제8회 춘천소양강배 전국장사씨름대회 중등부 장사급(130㎏급)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3관왕에 등극했다. 이현종은 12일 강원도 춘천시 한림대학교 레크리에이션센터에서 열린 대회 3일째 중등부 장사급 개인전 결승에서 이강희(용인 백암중)를 2-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현종은 첫째 판에서 왼배지기로 이강희를 제압한 데 이어 둘째 판에서도 밭다리 기술로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확정했다. 이로써 이현종은 지난 5월 전국소년체육대회와 지난달 회장기대회에 이어 시즌 3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중등부 개인전 경량급(60㎏급) 황권호와 장사급 정선우(백암중)는 각각 3위에 올랐고 중등부 단체전에서 백암중이 준결승전에서 강원 후평중과 팽팽한 접전 끝에 종합전적 3-4로 아쉽게 역전패해 동메달을 획득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안산시가 사전경기로 진행된 제68회 경기도체육대회에서 당구종목 우승을 차지했다. 안산시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용인시 강남대 목양관에서 열린 당구종목 1부에서 1,162점을 얻어 김포시와 시흥시(이상 997점)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또 2부에서는 의왕시가 795점을 획득해 포천시(750점)와 이천시(727점)를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이번 대회 당구는 세계대회 및 전국대회 일정이 겹쳐 부득이하게 사전경기로 진행됐으며, 경기도 내 23개 시군에서 159명의 선수단이 출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수영, 보디빌딩, 사격, 당구, 농구 등 5개 종목이 사전경기로 진행되며, 본 대회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용인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기존 메달 수상자 중심에서 체육인 전체로 복지 범위를 넓힌 ‘체육인 복지법’이 11일부터 시행된다. 이 법은 체육인 공제·장학사업, 원로 체육인 지원, 대한민국체육유공자 지정·보상, 국가대표 선수·지도자 복지 후생비 지원 등에 법적 근거를 마련해 체육인 전체의 복지 지원을 강화한 내용을 담아 지난해 8월 10일 제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체육인 복지법의 시행과 관련해 “그간 국가 체육발전에 기여한 체육인은 다른 직업군에 비해 활동 기간이 짧고 부상 등에 따른 조기 은퇴 가능성이 커 강화한 복지 정책을 펴달라는 현장의 목소리가 높았다”며 “기존 체육인 복지지원이 메달 수상자를 중심으로 이뤄졌다면, 새 법은 선수와 체육 지도자, 심판 등 체육인 전체를 대상으로 촘촘한 복지 지원체계를 구축하도록 법적 근거를 갖췄다”고 소개했다. 정부는 이 법에 따라 체육인을 대상으로 한 진로 전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체육인들의 사회 참여를 활성화하고, 퇴직연금 등의 상품을 운용하는 체육인 공제사업을 할 수 있어 체육인들의 생활 안정성을 높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국가대표 선수와 지도자들의 복지도 개선됐다. 정부는 국제대회 경기, 훈련, 지도 중 사망 또는 중증 장애를 입는 선수
프로축구 K리그1 경기지역 원조 라이벌 수원 삼성과 성남FC가 강등권 탈출을 위한 결전에 나선다. 수원은 오는 1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2 28라운드에 성남과 맞붙는다. 11일 현재 5승 9무 11패, 승점 24점으로 리그 11위에 머물러 있는 수원과 4승 6무 15패, 승점 18점으로 리그 최하위를 못 벗어나고 있는 성남 모두 이번 마대결에서 승리가 절실하다 리그가 후반기로 접어들면서 강등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수원과 성남은 2부리그 강등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홈 팀 수원은 26라운드에 대구FC를 2-1로 제압하며 11경기 만에 승리를 따냈지만 직전 27라운드에 열린 수원FC와 수원더비에서 4-2로 패해 좋은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올 시즌 수원은 25경기에서 19골로 K리그1 12개 구단 중 최저 득점을 기록할 정도로 공격에 문제가 많다. K리그1 12개팀 가운데 10점대 득점을 기록한 팀은 수원이 유일하다. 반등을 위해 공격수들의 득점이 필요한 수원으로서는 최근 2경기에서 안병준, 류승우, 전진우, 오현규 등이 고르게 골 맛을 본 것이 그나마 위안이다. 원정팀 성남은 25라운드와 26라운드에서 시즌 첫
올해 처음 출범한 한국프로탁구리그(KTTL)의 타이틀스폰서를 맡은 가상화폐 업체 두나무가 수백억원 규모의 홍보효과를 봤다는 분석이 나왔다. KTTL은 시장조사 및 브랜드 마케팅 전문업체인 '더 폴스타'에 의뢰해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진행된 '2022 두나무 KTTL'의 홍보 효과를 분석한 결과 타이틀스폰서인 두나무가 269억 3,075만원의 횽보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더 폴스타’는 이같은 결과가 KTTL이 진행된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TV 중계, 온라인 중계, 방송 뉴스, TV 프로그램, 신문 및 온라인 뉴스 등을 분석해 나온 것이라고 전했다. 또 서브스폰서를 맡았던 탁구용품 제작사 넥시(탁구닷컴 포함)와 롯데칠성도 각각 194억원과 145억원의 홍보효과를 본 것으로 조사됐으며 김찬병원, 이비스 호텔 등도 각각 32~34억원의 홍보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KTTL 관계자는 “객관적인 분석을 위해 모든 절차를 전문업체에 위탁해 진행했는데 기대 이상의 결과가 나왔다”면서 “리그의 완성도를 높이는 한편, 스폰서들에 정확한 시장 데이터를 지속해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프로농구 수원 kt소닉붐은 2022-2023시즌 활동할 제14기 프런티어즈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로 14기를 맞이한 kt소닉붐의 대학생마케터 프런티어즈는 선수단 영상 기획 및 제작과 홈경기 운영에 참여하며 스포츠 마케팅에 대한 경험을 쌓을 수 있다. 또 스포츠마케팅 실무 체험과 kt 스포츠의 내부 강사들을 통한 교육까지 받을 수 있는 대학생마케터 육성, 지원 프로그램이다. 수원을 비롯한 경기도 지역에 스포츠 마케팅에 관심이 있는 대학생(대학원생, 휴학생 포함)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활동기간은 오는 9월부터 2022-2023시즌 종료 시점까지다. 모집인원은 10명이며, 11일부터 18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로 신청받는다. 참가신청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kt소닉붐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발된 프런티어즈에게는 소정의 활동비가 지급되며, 활동 종료 후 kt 스포츠의 공인수료증과 기념품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한국 여자 청소년 핸드볼 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비유럽 국가로는 최초로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11일 북마케도니아 스코페에서 열린 제9회 세계 여자청소년 핸드볼선수권대회 결승에서 이 대회 초대 챔피언 덴마크를 31-28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한국은 평균 신장 168㎝으로 8강 상대 스웨덴(175.6㎝), 결승 상대 덴마크(174.4㎝) 등 유럽 국가들에 비해 평균 6.4㎝가 작았지만 체력·스피드·조직력을 앞세워 세계 제패라는 대업을 달성했다. 특히 스위스, 독일, 슬로바키아와의 조별예선에 이어 루마니아, 네덜란드와의 본선리그는 물런 스웨덴, 헝가리, 덴마크와의 결선 토너먼트까지 유럽 국가를 상대로 8전 전승을 거두며 유럽 팀에 대한 경쟁력을 입증했다. 국제핸드볼연맹(IHF)은 결승전 전날인 10일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린 기사에서 한국에 대해 “개막 전에는 아웃사이더였고, 상대 팀들은 한국에 대해 잘 알지 못했다”고 전한 뒤 한국 핸드볼에 대해 “빠른 스피드와 많은 패스, 탁월한 리듬과 선수들 간의 조직력이 강점”이라고 평가했다. 한국 여자 핸드볼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1988년과 1992년 올림픽, 1995년 세계선수권(성인), 2014년 20세 이하
한국 여자 청소년 핸드볼 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사상 첫 우승을 달성했다. 김진순(인천비즈니스고)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1일 북마케도니아 스코페에서 열린 제9회 세계 여자청소년 핸드볼선수권대회 결승에서 ‘유럽의 강호’ 덴마크를 31-28, 3골 차로 따돌리고 세계를 제패했다. 한국은 18세 이하 선수들이 실력을 겨루는 이번 대회에서 ‘핸드볼 강호’들이 즐비한 유럽 국가들을 상대로 8연승을 거두며 비유럽 국가 최초로 대회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 대회에서는 비유럽 국가가 4강 이상에 든 사례도 2006년 준우승, 2016년과 2018년 3위에 오른 한국이 유일하다. 한국 여자 핸드볼이 세계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1988년과 1992년 올림픽, 1995년 세계선수권(성인), 2014년 20세 이하 세계선수권에 이어 이번이 통산 다섯 번째다. 한국은 전반 시작 2분 만에 덴마크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김민서(강원 황지정산고)의 연속골로 4-2로 앞서며 기선을 잡았다. 이후 차서연(충북 일신여고), 이혜원(대구체고)의 득점이 가세하며 6-3으로 점수 차를 벌린 한국은 이후 덴마크 골키퍼의 선방에 공격이 막히는 사이 상대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전반 17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