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은(경기체고)이 제1회 광주 전국수영선수권대회에서 금빛 물살을 갈랐다. 한예은은 20일 광주광역시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5일째 여자 고등부 배영 100m 결승 경기에서 1분02초54초의 기록으로 2위 상서연(경남체고·1분03초73)과 3위 김예은(대전복수고·1분05초21)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날 4번 레인에서 출발한 한예은은 5번레인 상서연과 레이스 초반부터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50m 턴 이후 역영을 펼친 한예은은 조금씩 격차를 벌리며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대회 우승을 거머쥔 한예은은 올 시즌 전국대회 5관왕에 올랐다. 한예은은 앞서 3월 제12회 김천전국수영대회 배영 50m·200m에서 2관왕에 오른데 이어 4월 제17회 제주 한라배 전국수영대회 배영 50m·100m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어 이날 열린 남고부 접영 100m 결승에서는 김민성(경기체고)이 53초80의 기록으로 2위 김영범(강원체고·53초90)을 0.1초차로 제치고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김민성은 3월 김천전국수영대회 접영 200m 1위에 이어 시즌 2관왕에 등극했다. 한편 여 대학부 평영 50m 결승에서는 신예솔(울산대·37초10)에 이어 김채연(
여자 프로배구 인천 흥국생명이 ‘프로배구 선수로서의 역량 걍화’를 주제로 스포츠 멘탈 관리,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팀워크 향상, 미디어 교육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흥국생명 구단 측은 “그동안 워크숍 등에서 진행했던 일회성 교육에서 발전해 매달 1회 정기적으로 선수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강의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선한 영향력을 실천하기를 원하는 선수들의 의견을 적극 받아들여 자질 및 인성 함양에도 보탬이 되는 커리큘럼으로 교육을 구성했다. 지난 6월 첫 번째로 열린 ‘커뮤니케이션 교육’은 개인의 성격에 맞는 소통 방법을 습득해 선수들이 갈등 상황을 어떻게 슬기롭게 극복해나갈 수 있을지에 초점을 둔 바 있다. 교육에 참가한 김미연은 “사소한 말로 팀원들 간의 관계가 소원해질 수 있는데 상대방을 배려해 대화하는 방법을 배우게 돼 더욱 끈끈한 팀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커뮤니케이션 교육 이외에도 흥국생명은 비시즌 동안 전문적인 심리 치료 프로그램을 통해 효과적으로 슬럼프를 극복하고 정신력을 강화할 수 있는 시간도 준비했다. 지속적인 교육과 상담을 통해 선수들이 스트레스를…
안양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안양시장애인론볼연맹이 주관하는 2022년 안양시어울림론볼대회가 21일 오전 안양시론볼경기장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선수 68명과 보호자 및 봉사자 15명, 심판 10명 등 총 100여명이 참가한다. 개회식에 앞서 20일 오후 B4 복식 1·2차 예선이 펼쳐진 가운데 21일 오전에는 오픈 통합 3인조 1·2차 예선을 시작으로 B4 복식 3·4차 예선에 돌입한다. 오전 11시20분부터는 공식 개회식에 이어 중식 및 레크리에이션 행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오후부터는 본격적인 토너먼트 경기로 최종 승자를 가린다. 오픈 통합 3인조 8강전과 준결승, B4복식 1·2차 준결승이 끝나는 대로 각 종목별 결승전과 3·4위전을 통해 순위를 가린다. 대회 말미에는 폐회식과 함께 시상식, 행운권 추첨도 이어진다. 한편 론볼(Lawn Bowls)은 휠체어 및 목발 등 보장구에 의존하는 장애인들이 비장애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잔디 또는 인조잔디경기장에서 규정된 수의 볼을 표적구에 가장 가깝게 굴려 근접시킨 공만큼 점수를 얻는다. [ 경기신문 = 김세영 기자 ]
한국 역도의 차세대 유망주인 신록(20·고양시청)이 2022년 아시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신록은 19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대회 5일차 남자 61㎏급 경기에서 인상 126㎏, 용상 155㎏, 합계 281㎏을 기록해 대회 3관왕에 올랐다. 신록은 265㎏(인상 121㎏·용상 144㎏)으로 합계 2위를 기록한 티무르간 마드하반(18·인도)보다 16㎏을 더 들어 올리는 등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해 12월 타슈켄트에서 열린 2021 세계역도선수권대회 남자 61㎏급 경기에서 합계 288㎏(인상 132㎏·용상 156㎏)으로 3개 부문을 모두 석권했던 신록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또 한 번 세계무대에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이날 대회에서 신록은 인상 1차 시기에서 126㎏을 성공시키며 일찌감치 1위를 확정했다. 그러나 2차시기(130㎏)와 3차시기(133㎏) 도전에선 바벨을 놓쳐 아쉬움을 남겼다. 용상에서도 1차시기 만에 155㎏을 가볍게 성공시켜 금메달을 예약했다. 용상 2차와 3차 시기에선 161㎏에 도전했으나 아쉽게도 성공하진 못했다. 한편 같은 체급에 나선 조민재(18·전남고)는 용상에서 147㎏을
프로야구 후반기를 앞둔 SSG 랜더스와 kt위즈가 새 외인 교체 효과를 누릴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전반기 동안 줄곧 선두 자리를 유지한 SSG(57승 3무 26패)는 후반기를 위해 최근 투·타에서 외인 선수 2명을 교체했다. SSG는 부진했던 이반 노바(3승 4패·평균자책점 6.50)와 케빈 크론(67경기·타율 0.222)을 떠나보내고, 투수 숀 모리만도와 타자 후안 라가레스를 영입했다. 라가레스와 모리만도는 지난 17일과 18일 차례로 입국한 뒤 곧바로 19일 팀 훈련에 합류했다. 모리만도는 19일 독립야구단 파주 챌린저스와 연습경기에 선발로 나와 5이닝 동안 4피안타 무4사구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해 코치진의 눈도장을 제대로 받았다. 2016년과 2021년 메이저리그(MLB)를 경험한 모리만도는 올해 대만 프로야구 중신 브라더스에서 15경기 7승5패 평균자책점 2.56의 호성적을 바탕으로 KBO리그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19일 첫 훈련을 소화한 라가레스는 외야 전 포지션 수비가 가능한 멀티자원이다. 2014년 MLB 외야수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그는 통산 10시즌 동안 850경기 582안타 217타점 31홈런 타율 0.250 OPS(출루율+장타율)…
임원회비 규정 위반과 도대회 특정 시·군 입상팀 시상 차별 논란〔본보 7일·11·14일자 11면〕을 빚은 경기도게이트볼협회(이하 도협회)가 명확한 근거 없이 대의원인 시군협회장에 대한 징계절차에 들어가 논란이 일고 있다. 도협회가 징계 절차에 들어간 시·군협회장은 최근 본지가 보도한 도대회 특정 시·군 입상팀 시상 차별 논란에서 거론된 인물이어서 보복성 아니냐는 주장까지 제기되고 있다. 19일 경기신문 취재 결과 도협회는 지난 14일 특정 시·군협회장에게 공문을 보내 오는 22일 오전 10시 남양주시게이트볼협회에서 제4차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어 징계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니 참석하라고 통보했다. 도협회가 보낸 공문에는 징계사유에 대한 그 어떠한 내용도 적시하지 않았고 출석요구서도 첨부되지 않았다. 또한 공문도 징계를 담당하는 스포츠공정위원장이 아닌 도협회장 명의로 보내 절차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더욱이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설치하려면 대의원 총회의 승인을 받아야 하지만 그런 과정도 생략됐다는 것이 시·군협회 관계자의 전언이다. 경기도체육회 경기도종목단체 규정 제38조(스포츠공정위원회) 1항에 따르면 ‘도종목단체는 해당 도종목단체, 시·군종목단체 등의
최용진(안양시청)이 제1회 광주 전국수영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최용진은 19일 광주광역시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4일째 남자일반부 자유형 1,500m 결승에서 15분36초90으로 박재훈(제주 서귀포시청·15분42초98)과 김동일(국군체육부대·15분45초97)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 남대부 자유형 50m 결승에서는 김동혁(성결대)이 23초51로 서은준(남부대·23초67)과 강경원(상명대·23초86)을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 남고부 평영 100m에서는 김은총(안양 신성고)이 1분03초13으로 김찬영(울산스포츠과학고·1분02초14)에 이어 2위에 올랐고, 남고부 접영 200m에서는 김민성(경기체고)이 2분00초31로 황보준헌(경기고·1분58초35)에 이어 준우승했으며 여대부 자유형 50m에서는 김태리(동서울대)가 30초18로 강조민지(남부대·27초89)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여일반 자유형 50m 이근아(25초90)와 남일반 배영 200m 송석규(2분01초91·이상 화성시청), 여일반 평영 100m 권세현(안양시청·1분11초22), 남일반 접영 200m 이민기(화성시청·2분00초34), 남고부 계영 400m 경기
의정부시유소년야구단이 제2회 횡성군수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서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은 지난 17일 강원도 횡성군 베이스볼테마파크 야구장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의정부시유소년야구단이 대전서구유소년야구단을 4-0으로 완파하고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108대 팀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2일부터 17일까지 주말을 이용해 진행됐다.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진 이번 대회는 연령별로 새싹리그(U-9), 꿈나무리그(U-11), 유소년리그(U-13), 주니어리그(U-16), 파파스리그(학부모) 등 총 8개 부문에서 우승컵을 놓고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작년 2개 대회 우승팀인 의정부시유소년야구단은 유소년리그(U-13) 청룡 8강에서 서울 노원구유소년야구단을 9-1로 꺾은 데 이어 4강에서도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을 8-4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의정부시유소년야구단은 결승에서 대전서구유소년야구단을 맞아 3회말 신지호(상명중1)의 1타점 우전안타로 선취점을 뽑은 뒤 4회말에도 이서준(호원초6)의 사구, 최하진(신흥중1)의 좌전안타에 이은 조재민의 2타점 우월 3루타 등을 묶어 3점을 올리며
프로야구 ‘디펜딩 챔피언’ kt 위즈의 구현모 구단주가 후반기 시즌 시작을 앞두고 선수단은 물론 경기장 스태프, 응원단까지 격려했다. kt 구단은 “구현모 구단주 겸 대표이사가 지난 18일 오후 선수단과 경기장 스태프, 응원단 등을 서울의 한 호텔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 했다”며 "이 자리에는 이강철 감독 등 선수단뿐만 아니라 현장 직원과 버스 기사, 응원단, 그라운드 키퍼, 경호, 시설, 미화, 사진 담당자 등 총 106명이 초대받았다"고 19일 밝혔다. 구현모 구단주는 이날 1, 2군 선수단 전원에게 호텔 숙박권을 선물했고, 경기장 직원들에게는 수원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외식상품권을 증정했다. 지난 시즌 창단 첫 통합우승을 차지한 kt는 시즌 초반 주축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하위권에 맴돌았지만, 6월 이후 상승세를 타며 리그 4위까지 도약하며 전반기를 마쳤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2019년에 이어 다시 한 번 우승하고 싶다. 새로운 선수들이 대표팀에서 어떤 모습을 보이는지 지켜보겠다.”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이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이하 동아시안컵) 4연패 도전에 나선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0일 오후 7시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시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중국과 동아시안컵 1차전을 치른다. 한국을 비롯해 중국과 일본, 홍콩 4개국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중국전을 시작으로 24일 홍콩, 27일 일본과 차례로 대결을 펼친다. 한국은 대회 4연패를 겨냥하고 있다. 2003년 출범해 올해로 9회째를 맞은 동아시안컵에서 한국은 최근 3연패(2015년·2017년·2019년)를 달성하며 역대 최다인 5차례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벤투 감독은 지난 2019년 부산에서 열린 동아시안컵에서 대표팀과 함께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벤투 감독은 “2019년 우승 때와는 또 다른 경험이 될 것이다. 당시 개막 일주일 전부터 훈련했는데 이번에는 K리그가 진행 중이라 시간이 많지 않았다. 하지만 다시 한 번 우승을 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동아시안컵은 오는 11월 막을 올리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앞서 마지막 전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