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가 사상 처음으로 프로구단 스카우터들이 모인 가운데 공개 선발 시험(트라이아웃)을 진행했다. 경기도체육회와 경기도야구·소프트볼협회는 지난 16일과 17일 이틀간 광주시 곤지암 팀업캠퍼스 야구장에서 2022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프로팀 초청 공개 선발 시험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트라이아웃은 독립야구 경기도리그에 참여한 6개 구단의 정규리그 일정을 프로 10개 구단 30여명의 스카우더들이 참관해 선수들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경기도리그에는 연천 미라클, 파주 챌린저스, 고양 위너스, 성남 맥파이스, 가평 웨일스, 포천 몬스터 등 6개 팀이 참가하고 있다. 16일 열린 경기에서는 성남 맥파이스가 파주 챌린저스를 6-4로 제압했고 연천 미라클은 올 시즌 신생팀 포천 몬스터를 21-2로 대파했으며 고양 위너스는 가평 웨일스를 상대로 9-6 승리를 거뒀다. 또 17일 진행된 경기에서는 가평 웨일스가 포천 몬스터에 14-7 대승을 거뒀고 성남 맥파이스와 파주 챌린저스는 연천 미라클과 고양 위너스를 각각 7-5, 14-7로 제압했다. 10개 구단 스카우터들은 이틀간 진행된 경기 내용을 바탕으로 독립야구 경기도리그에 참여한 선수들을 평
kt 위즈가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이틀 연속 역전승을 기록하며 3위 추격의 속도를 높였다. 정규리그 4위 kt는 1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키움과 홈 경기에서 9회말에 터진 앤서니 알포드의 역전 끝내기 적시타로 3-2로 승리했다. 전날 9회말 배정대의 역전 희생타로 끝내기 승리를 거둔 kt는 이날도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5연승을 내달렸다. 이날 승리로 57승 2무 45패(승률 0.559)가 된 kt는 3위 키움(61승 2무 45패)과의 승차를 2경기로 좁혔다. kt는 또 지난 14일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부터 3경기 연속 끝내기 승리를 거두며 KBO리그 통산 5번째이자 역대 최다 연속 끝내기 승리 타이 기록을 세웠다. kt는 이날 키움 선발 에릭 요키시를 상대로 고전했다. 2회 조용호의 볼넷과 김준태의 우전안타로 2사 1, 2루 득점기회를 잡았지만 심우준이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나 선취득점의 기회를 살리지 못한 kt는 2회까지 잘 던지던 선발 웨스 벤자민이 3회 김혜성에게 우월 솔로포를 맞아 기선을 빼앗겼다. kt는 이후 5회 2사 1루, 6회 2사 1, 2루, 7회 1사 1루 기회를 잡았지만 후속타 불발로…
올해도 프로축구 K리그1에서 한여름 뜨거운 ‘골 파티’가 펼쳐지고 있다. 17일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8월 현재까지 치러진 K리그1 20경기에서 평균 3.25골이 터졌다. 이대로라면 8월은 올시즌 경기당 가장 많은 득점이 나온 달이 될 가능성이 크다. 7월에도 경기당 2.87골이 나와 늘 골망이 출렁이기를 기다리는 팬들을 즐겁게 했다. K리그1에서 여름에 득점이 많이 나오는 것은 올해만의 일이 아니다. 12팀 체제가 자리잡은 2014시즌 이후 K리그1 역대 한 라운드 최다골 순위를 매겨보면, 2020시즌 7월에 열린 10라운드가 28골로 1위, 같은 시즌 8월에 진행된 18라운드가 27골로 2위였다. 지난 주말 열린 2022시즌 28라운드에서는 26골이 터졌는데 이는 2018시즌 24라운드(8월), 2016시즌 33라운드(10월)와 함께 공동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7, 8월에 골 잔치가 펼쳐지는 것은 K리그1의 ‘전통’인 셈이다. K리그1의 득점 수치는 시즌을 진행하면서 서서히 증가하다가 7월이나 8월에 최고치를 찍고 이후 감소세를 보이다가 11월 다시 올라가는 경향을 보인다. 여름철 유독 많이 터지는 배경으로는 ‘수중전’이 가장 많이 거론된다. 7
정보민(용인 초당중)이 제41회 대통령배 전국수영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정보민은 17일 전북 전주시 완산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중등부 자유형 400m 결승에서 4분24초36으로 박정원(서울체중·4분29초05)과 김수아(서울 오륜중·4분32초28)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정보민은 개인혼영 200m 우승에 이어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또 여일반 개인혼영 400m 결승에서는 정하은(안양시청)이 4분52초72로 윤은솔(울산광역시청·5분01초77)을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패드를 찍어 패권을 안았다. 정하은은 앞서 개인혼영 200m 1위에 이어 2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초부 자유형 400m 결승에서는 정예슬(안산 대월초)가 4분43초79로 안예슬(수원 산의초·4분48초02)과 나이서(성남 늘푸른초·4분52초78)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고, 남중부 개인혼영 400m 결승에서는 이지원(경기체중)이 4분42초75로 황건(안양 신성중·4분43초15)과 유시후(서울 문정중·4분47초28)의 추격을 뿌리치고 1위로 골인했다. 이밖에 남초부 자유형 400m 결승에서는 정재원(수원 상률초)이 4분30초04로 송시훈(서울 거여초·4분30
전유빈과 허민지(이상 경기체고)이 제8회 한국중고역도선수권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전유빈은 17일 충남 서천군 서천군민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7일째 여자고등 1학년부 81㎏급 인상에서 86㎏을 들어올려 이윤지(인천체고·75㎏)를 꺾고 1위에 오른 뒤 용상에서도 112㎏을 성공시켜 이윤지(95㎏)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전유빈은 인상과 용상을 합한 합계에서도 198㎏을 기록하며 이윤지(170㎏)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3관왕을 완성했다. 또 허민지는 여고 1학년부 87㎏급 인상에서 81㎏으로 오찬미(전북체고·58㎏)를 가볍게 제압한 뒤 용상에서도 103㎏으로 오찬미(68㎏)을 제치고 패권을 안았다. 허민지는 인상과 용상을 합한 합계에서도 184㎏을 기록하며 오찬미(126㎏)을 손쉽게 따돌리고 3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의 토종 공격수 전진우가 하나원큐 K리그1 2022 28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성남FC와 홈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의 4-1 승리를 이끈 전진우를 라운드 MVP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전진우는 후반 19분 드리블로 상대 진영을 돌파한 이후 왼발 슈팅으로 팀의 세 번째 골이자 본인의 첫 골을 넣었다. 이어 후반 35분에는 마나부의 침투 패스를 이어받아 상대 골키퍼를 제치고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팀의 대승에 앞장섰다. 전진우는 이날 멀티골로 시즌 4, 5호골을 기록했다. 전진우는 에르난데스(인천 유나이티드), 바코(울산 현대)와 함께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도 이름을 올렸다. 또 수비수 이기제와 고명석, 박민규(이상 수원), 김광석(인천)도 베스트11 수비수로 뽑혔다. K리그2 32라운드 베스트11에는 미드필더 안드리고(FC안양)와 수비수 닐손주니어(부천FC1995), 골키퍼 이승빈(안산 그리너스FC)이 선정됐고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안양과 전남 드래곤즈의 경기는 베스트 매치가 됐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는 지난 1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뉴발란스와 선수단 용품 후원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kt는 이번 협약을 통해 뉴발란스와의 용품 후원 계약을 2년(2023~2024시즌) 연장했다. kt는 지난해 3월 국내 프로야구단 최초로 뉴발란스와 용품 후원 계약을 맺은 바 있다. 뉴발란스는 선수단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용품을 후원하며, kt와 상품화 사업, 마케팅 활동 등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강신혁 kt 스포츠 마케팅센터장은 “뉴발란스와의 동행을 이어갈 수 있어서 기쁘다. 앞으로 선수단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뉴발란스와 다양한 협업을 하겠다”고 밝혔다. 뉴발란스 관계자는 “팬과 선수들이 만족할 수 있는 더 다양한 용품을 후원해 kt 위즈와 함께 KBO에서 선도적인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의 ‘끝내주는 사나이’ 배정대(27)가 현역 선수 최장 연속 출전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배정대는 지난 4월 2일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개막 이후 17일까지 kt가 소화한 103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지난 2020년과 2021년 정규리그 144경기에 모두 출전한 배정대는 올 시즌에도 단 한 경기도 빠짐없이 그라운드에 섰다. 이 기간 단 한 경기도 빠짐없이 출전 도장을 찍은 현역 선수는 KBO리그를 통틀어 배정대가 유일하다. 배정대의 이같은 기록은 성실함과 꾸준함에서 나왔다. 배정대의 통산 타율은 0.261로 평범하다. 하지만 주로 음지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화려한 플레이보다는 몸을 아끼지 않는 허슬플레이와 안정적인 수비로 외야에서 묵묵히 제 몫을 소화하고 있다. 수비에선 몸을 던져 공을 받아내고, 타석에선 승부처마다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해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들어낸다. 이강철 kt 감독은 배정대의 희생정신과 집중력을 높이 평가해 매 경기에 중용하고 있다. 2020시즌 4차례나 끝내기 적시타를 쳐 단일 시즌 최다 끝내기 안타 타이기록을 세우며 ‘끝내주는 사나이’라는 별명을 얻은 배정대는 지난해 4월 4일 한화 이글스와 정규리
kt 위즈가 키움 히어로즈와의 맞대결에서 승리하며 4연승을 질주했다. kt는 1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키움과 시즌 13차전에서 9회말 터진 배정대의 희생타로 5-4, 1점 차 재역전승을 거뒀다. 이 경기 전까지 올 시즌 키움에 4승 1무 7패로 열세였던 kt는 이날 승리로 4연승을 내달리며 56승 2무 45패(승률 0.554)로 3위 키움(61승 2무 44패)과의 승차를 3경기 차로 좁혔다. kt는 2회말 황재균의 좌익수 왼쪽 2루타와 김민혁의 희생번트로 1사 3루 기회를 잡은 뒤 신본기가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김준태의 좌중간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3회 1사 후 배정대와 앤서니 알포드의 연속 안타로 다시 득점 기회를 잡은 kt는 박병호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고, 황재균 타석 때 3루를 훔친 알포드가 황재균의 2루 땅볼 때 홈을 밟아 3-0을 만들었다. 그러나 kt는 4회까지 안타 1개만 허용한 채 큰 위기 없이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던 선발투수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가 5회초 임지열의 안타, 송성문의 볼넷, 이지영의 3루 땅볼로 1사 1, 3루 위기를 맞은 뒤 김휘집, 이용규, 김혜성에게 연속 3안타를
FC안양이 안드리고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부천FC1995를 꺾고 2위로 도약했다. 안양은 16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33라운드 부천과 홈 경기에서 안드리고가 해트트릭을 기록한 데 힘입어 4-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11경기 연속 무패 행진(7승 4무)을 이어간 안양은 14승 10무 5패, 승점 52점으로 2경기를 덜 치른 대전 하나시티즌(14승 8무 5패·승점 50점)을 밀어내고 4위에서 2위로 두 계단 상승했다. 최근 6경기 연속 무패(3승 3무)를 이어가던 부천은 7경기 만에 패배를 기록하며 14승 7무 9패, 승점 49점으로 4위에서 3위로 밀려났다. 안양은 전반 시작 5분 만에 아코스티의 패스를 받은 안드리고가 골 지역 정면에서 수비수를 앞에 두고 골대 오른쪽 구석에 땅볼 슈팅을 꽂아 선제골을 뽑았다. 안드리고는 전반 30분에도 백성동의 전진 패스를 골 지역 왼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2-0을 만들었다. 2-0으로 전반을 마친 안양은 후반 13분 백동규가 세번쨰 골을 기록한 데 이어 후반 33분 구대영의 패스를 받은 안드리고가 오른발 발꿈치 슈팅으로 마무리해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2020년 안양에서 K리그 무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