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종엽(수원 곡정고)이 제48회 대통령기 전국시·도대항레슬링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남종엽은 23일 강원도 양구군 양구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대회 첫 날 남자고등부 자유형 65㎏급 결승에서 문해민(전북체고)과 접전을 펼친 끝에 6-5, 1점 차로 판정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여고부 자유형 62㎏급 결승에서는 설경아(경기체고)가 신정경(서울체고)에게 6-0으로 앞서가다 화끈한 폴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고, 여고부 자유형 65㎏급 문희수(안산 상록고)도 정상에 동행했다. 이밖에 여고부 자유형 76㎏급 결승에서는 송채현(경기체고)이 정예원(서울 청량고)에게 0-10, 테크니컬 폴패를 당해 준우승했고, 남고부 자유형 65㎏급 안현수(곡정고)와 61㎏급 임준순(인천 동산고), 79㎏급 장유민, 97㎏급 배송주(이상 인천체고)는 각각 3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하남 남한고가 제19회 태백산기 전국종합핸드볼대회에서 2년 연속 정상에 오르며 시즌 3관왕에 등극했다. 남한고는 23일 강원도 태백시 고원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8일째 남자고등부 결승전에서 경기도내 라이벌 부천공고를 36-32, 4골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디펜딩 챔피언 남한고는 대회 2연패를 달성했고 지난 3월 2022 협회장배 전국중고선수권대회와 4월 제77회 전국종별선수권대회 우승에 이어 시즌 3관왕을 달성했다. 남한고는 김현민과 이승용이 각각 10골씩, 이민준과 안영민은 각각 7골씩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고 골키퍼 김현민도 28.9%의 방어율도 힘을 보탰다. 남한고의 우승에 앞장선 최동혁은 대회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남한고는 전반 시작 6분여까지 부천공고와 3-3으로 팽팽한 승부를 이어샀지만 이후 이승용의 연속골과 김현민의 득점으로 6-3으로 점수 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이후 김현민, 이승용의 득점에 이민준, 안영민의 골까지 합세하며 한 때 15-9, 6골 차까지 점수 차를 벌렸지만 전반 막판 부천공고에 추격을 허용해 20-16, 4골 차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초반 이승용과 이민준이 번갈아가며 득점에 성공해 후반시작 10분여 만에…
동두천 두드림장애인학교(이하 두드림학교)가 2022 제7회 도지사배 장애인태권도대회에서 3종목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도장애인태권도협회가 주최·주관하고 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23일 수원시 장안구 경기도 인재개발원에서 개최돼 스피드발차기, 격파, 품새, 겨루기, 태권체조 등 각 종목별 최종 우승팀을 가렸다. 이날 두드림학교는 스피드발차기 개인전과 단체전, 격파 개인전 등 3개 종목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품새 개인전에서는 광주시장애인태권도협회(이하 광주시협회)가, 단체전에서는 연천군협회가 각각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태권체조에서는 광주시협회가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겨루기 개인전에서는 인천시협회가 우승했다. [ 경기신문 = 김세영 기자 ]
“이번 대회가 장애인 선수들에게 ‘나도 무언가 할 수 있다’라는 자긍심을 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경기도장애인태권도협회가 주최·주관하고 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후원한 2022 제7회 경기도지사배 전국장애인태권도대회가 23일 오전 수원시 장안구 경기도 인재개발원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이후 2년 만에 열리는 대회로 수원시를 비롯한 12개 시·군장애인태권도협회에서 참가한 총 221명의 선수단이 품새, 격파, 스피드발차기, 겨루기, 태권체조 등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벌였다. 이날 공식행사 시작 1시간 전부터 현장에 참석한 안태용 경기도장애인태권도협회장은 오랜만에 열린 도지사배 대회에 대한 그간의 소회를 밝혔다. 안 회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장애인·비장애인 태권도인들이 함께 단합할 수 있는 행사를 열지 못해 아쉬움이 많았다”면서 “장애인 선수와 가족들이 이번 대회에 대한 큰 기대감을 품고 온 것으로 안다. 무엇보다 장애인 친구들의 체력을 증진시킬 수 있는 장이 열리게 되어 매우 기쁜 마음이다”라고 전했다. ㈜엘림개발 대표이사이기도 한 안 회장은 이번 대회를 위해 후원금 1,000만원과 함께 3,000만원 상당의 물품지원 등 물심양면으로 지원
오준영(용인특례시청)이 제59회 회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오준영은 23일 경북 문경시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3일째 일반부 소장급(80㎏급) 결승에서 김석현(광주시청)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준결승전에서 이현승(경북 문경새재씨름단)을 제압한 오준영은 단판으로 진행된 결승에서 김석현을 안다리로 모래판에 눕히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또 경장급(75㎏급)에서는 이용희(광주시청)가 준결승전에서 김성영(문경새재씨름단)을 누리고 결승에 오른 뒤 결승에서 황민혁(용인특례시청)을 밀어치기로 꺾고 정상에 올랐고, 용장급(90㎏급) 결승에서는 이정민(광주시청)이 황정훈(용인특례시청)을 빗장걸이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일반부 단체전에서는 용인특례시청이 문경새재씨름단에 종합전적 1-4로 패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용인특례시청은 첫번째 경기에서 황민혁이 상대 김성영에게 잡채기로 패한 뒤 두번째 경기에서 오준영이 이현승을 오금당기기로 모래판에 눕히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나머지 3경기에서 정철우, 황정훈, 이정훈이 잇따라 패해 우승 문턱을 넘지 못했다. 이밖에 용사급(95㎏급) 결승에서는 이정훈(용인특례시청)이 김동휘(문경새재씨름단)에게 밀어치기로
경기도장애인태권도협회가 주최·주관하고 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후원하는 2022 제7회 경기도지사배 전국장애인태권도대회가 23일 오전 11시 수원시 장안구 경기도 인재개발원에서 개최됐다. 대회에는 수원시를 비롯한 12개 시·군장애인태권도협회에서 총 221명의 선수가 참가했으며, 안태용 경기도장애인태권도협회 회장, 허범행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직무대행 겸 경영본부장, 신현무 수원시장애인태권도협회 회장 등 주요 내빈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경기도장애인태권도협회 김오연 부회장의 개회선언과 함께 시작된 이날 대회는 국민의례, 선수대표 및 심판대표 선서(선수대표: 양지훈, 심판대표: 정진혁), 감사패 및 표창수여, 수원시 태권도 시범단의 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신현무 수원시장애인태권도협회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지난 3년 간 코로나19로 인해 각종 대회 개최가 연기되거나 취소되어 예체능의 침체기였다”면서 “2년 만에 열린 이번 대회에서 선수들 모두가 승부를 떠나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펼치고, 또 다른 도전과 성장의 장이 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안태용 경기도장애인태권도협회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이번 대회를 개최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며 감사한 마음으로 준
‘여자씨름 중량급 강자’ 최희화(안산시청)가 제59회 대통령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2관왕에 올랐다. 최희화는 22일 경북 문경시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여자부 개인전 무궁화급(80㎏급) 결승에서 이다현(경남 거제시청)을 2-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최희화는 지난 4월 제76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 우승 이후 3개월여 만에 시즌 두번째 장사 타이틀을 획득했다. 최희화는 준결승전에서 김다영(충북 괴산군청)을 2-0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최희화는 결승에서 올 시즌 여자씨름 최중량급에서 5차례나 정상에 오르며 강자로 급부상한 이다현을 만나 첫째 판을 안다리로 내주며 기선을 빼앗겼다. 그러나 둘째 판에서 안다리로 이다현을 제압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최희화는 셋째 판에서 밀어치기로 승리를 거두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대학부 개인전 용장급(90㎏급) 결승에서는 김형진(용인대)이 박성준(경기대)을 덧걸이와 호미걸이로 제압하며 2-1로 신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고, 장사급(140㎏급) 결승에서는 마권수(인하대)가 장형호(한림대)를 상대로 들배지기로 두 판을 따내 2-1로 승리를 거두고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대학부 용사급
경기도유도회는 이종명 도유도회 사무국장이 국제유도연맹(IJF) 국제심판 자격시험에 합격했다고 22일 전했다. 이종명 사무국장은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린 IJF 국제심판 자격(Continental) 시험에서 1차 영어면접, 2차 유도기술 실기, 3차 아시아유소년선수권유도대회와 아시아청소년선수권유도대회 심판기능 테스트를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했다. 현재 의정부시 G스포츠클럽 초등부 유도 감독으로 활동 중인 이 국장은 경기도 유도 종목에서 10여년 만에 국제심판 자격에 합격했으며, 의정부시체육회 종목 단체에선 최초로 국제심판 자격증을 획득했다. 이 국장은 유도 명문인 의정부 경민중·고와 용인대에서 선수생활을 했다. 이어 의정부 금오초와 경민중에서 전임지도자로 활동했으며 경기도유도회 심판위원장을 역임했다. 이종명 사무국장은 “지도자와 심판을 병행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 지원해주신 경기도유도회 서정복 회장님과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대한유도회 조용철 회장님, 동아시아유도연맹 문원배 심판위원장님, 의정부시체육회 관계자 등 도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앞으로 대한민국 유도발전에 기여하는 지도자로, 심판으로 최선을 다하는 유도인이 되겠
'스마일 점퍼' 우상혁(26·국군체육부대)이 빛나는 은메달을 안고 돌아왔다. 한국 육상 최초로 세계선수권 은메달을 획득한 우상혁은 21일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했다. 지난달 30일 "가장 무거운 메달을 들고 오겠다"고 당차게 출국장을 나선 우상혁은 아쉽게 우승은 놓쳤지만, 한국 육상 역사에 길이 남을 반짝이는 은메달을 수확했다. 우상혁은 19일 미국 오리건주 유진 헤이워드 필드에서 열린 2022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35를 넘어 2위에 올랐다. '현역 최고 점퍼' 무타즈 에사 바심(31·카타르)에게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안긴 선수는 우상혁이었다. 귀국 인터뷰에서 우상혁은 "금메달이었으면 더 좋았지만"이라고 웃으며 "은메달도 한국 육상 최초의 기록이다. 사실 몸 상태가 최상은 아니었다. 그런 중에도 상대의 견제를 받고, 2m35를 뛰어 만족한다. 후회는 없다"고 했다. 이날 입국장에는 많은 취재진이 모였다. "우상혁"을 외치는 팬도 있었다. 우상혁의 어머니 송민선 씨도 아들에게 꽃다발을 안기며 포옹했다. 우상혁은 "(군인 신분이어서) 자주 뵙지는 못하지만, 가족들이 늘 응원해준다. 감사하다"며 "팬들께도 많은 응원을 받았다. 정말 큰 힘이…
지난 시즌 프로야구 막내구단 kt 위즈를 통합 챔피언으로 이끈 이강철(56) 감독이 내년 3월에 열리는 세계 야구 최강국 결정전인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 야구대표팀을 지휘한다. 2023 WBC 국가대표팀 기술위원회는 21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회의를 열고 이강철 kt 감독을 WBC 야구대표팀 감독으로 선임했다. 염경엽 위원장을 비롯해 조범현 전 kt 감독, 양상문 전 롯데 감독, 이승엽 KBO 총재특보, 심재학·김선우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 장성호 KBSN 해설위원 등 7명으로 구성된 기술위는 먼저 현역 프로팀 감독이 이번 WBC 대표팀을 이끌도록 기준을 정한 뒤 단기전의 특성상 마운드 운영 능력의 중요성을 고려해 최종 후보를 선정하고 이 감독을 적임자로 낙점했다. 기술위는 “KBO리그에서 투수 코치로 오랜 경력을 쌓은 이 감독이 뛰어난 선수 분석, 효율적인 기용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지난해 정규리그와 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을 일군 ‘디펜딩 챔피언’ 팀의 사령탑인 점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강철 감독은 2017 아시아프로야구 챔피언십(APBC),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에서 투수 코치를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