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대표팀이 2022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4경기 연속 셧아웃 패배를 당하며 최하위로 1주 차 일정을 마무리했다. 세계랭킹 15위인 한국은 6일 미국 루이지애나주 슈리브포트에서 열린 VNL 1주 차 예선 4차전에서 캐나다(16위)에 세트 스코어 0-3(21-25 13-25 16-25)으로 패했다. 캐나다를 상대로 역대 15전 전승을 기록중이던 한국은 이날 패배로 캐나다 전 16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일본과 독일, 폴란드에 이어 캐나다에게 까지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한 한국은 대회에 출전한 16개국 가운데 유일한 세트 득실 '0-12'로 1주 차를 마쳤다. 한국은 도미니카공화국과 함께 4전 전패로 승점 0점을 기록했지만 세트 득실에서 도미니카공화국에 뒤져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4전 전승으로 승점 11점을 획득한 일본이 1위를 달리고 있다. 김연경과 양효진(수원 현대건설), 김수지(화성 IBK기업은행)가 대표팀 은퇴를 선언한 뒤 세대교체 중인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한국은 1세트 초반 캐나다 미들 블로커의 벽을 넘지 못하고 고전하다가 세트 중반부터 상대 블로커의 손을 때리고 나가는 공격으로 전략을 바
‘한국 여자 육상 단거리 기대주’ 이채현(경기체고)이 제50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이채현은 지난 4일 경북 예천군 예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여자고등부 200m 결승에서 24초92의 기록으로 신현진(인천 인일여고·25초02)과 최윤경(양주 덕계고·25초04)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이채현은 여고부 100m 우승에 이어 2관왕에 등극했다. 또 5일 열린 남중부 800m 결승에서는 안제민(양주 덕정중)이 2분01초75로 김승엽(대전체중·2분02초10)과 박성진(경북 점촌중·2분02초35)을 꺾고 1위에 올랐고, 남중 세단뛰기에서는 이성진(광명북중)이 12m38을 뛰어 김민제(경남 거제중앙중·12m20)와 고준희(전남 광양백운중·12m07)를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여중 800m에서는 진민희(안산 경수중)가 2분20초58로 김민정(충남 천안오성중·2분21초45)과 김효주(충북 영동중·2분22초81)를 따돌리고 우승했고, 여일반 200m에서는 이민정(시흥시청)이 24초37로 김소은(가평군청·24초67)과 오수경(강원도청·24초80)을 제치고 1위로 골인했다. 여중부 400m 계주에서는 정승연, 노윤서, 장세희, 이아정이 이어달린…
강경아(경기)가 제28회 대한체육회장배 전국생활체육 육상경기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강경아는 5일 경북 예천군 예천종합운동장에서 2022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을 겸해 열린 대회 여자 35세 이상부 5㎞에서 18분19초로 목영주(서울시·21분35초)와 박명선(세종시·21분49초)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강경아는 전날 여자 35세 이상부 1,500m에서 4분58초70으로 정상에 오른 데 이어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또 남자 35세 이상부 5㎞에서는 전날 1,500m 우승자 이수훈(경기)이 16분24초의 기록으로 김찬진(서울시·16분42초)과 진상훈(충북·16분57초)을 제치고 1위에 올라 2관왕을 차지했고 남자 55세 이상부 5㎞에서도 전날 1,500m에서 우승했던 이용근(경기)이 18부23초로 백충승(경남·18분26초)과 오윤교(세종시·18분55초)를 따돌리고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남자 70세 이상부 1,500m에서는 이건형(경기)이 6분00초36으로 정종옥(충남·6분19초96)과 최영수(충북·6분20초15)를 제치고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남자 65세 이상부 5㎞에서는 윤주영(경기)이 21분19초로 준우승을 차지했고 남자
프로야구 선두 SSG 랜더스가 LG 트윈스를 제압하고 최근 3연패에서 탈출했다. SSG는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LG와의 원정경기에서 추신수의 결승타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한 SSG는 최근 3연패에서 벗어나며 시즌전적 36승 2무 18패를 기록했다. 반면 패배한 LG는 최근 4연승 도전에 실패해 31승 1무 24패를 기록했다. 타선에선 추신수가 5회초 결승타 포함 3타수 1안타 2타점을, 최경모가 3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SSG 선발투수 윌머 폰트는 7이닝을 3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7승(4패)째를 신고했다. 폰트는 다승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양 팀은 4회까지 치열한 투수전을 벌였다. SSG 선발 폰트는 1회말 홍창기(투수 땅볼), 박해민(유격수 땅볼), 김현수(포수 파울 뜬공)를 모두 깔끔하게 처리했다. 2회말과 3회말 역시 타자들을 삼자범퇴로 처리한 폰트는 4회말 홍창기를 삼진으로 잡은 뒤 박해민에게 첫 안타를 허용하긴 했으나 이후 중심타자 김현수와 채은성을 연달아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0-0 팽팽했던 균형은 5회초 SSG가 선취 두 점으로 뽑
‘세대교체’에 나선 한국 여자배구가 2020 도쿄올림픽에서 한국대표팀을 이끌었던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의 폴란드를 넘지 못하고 3경기 연속 셧아웃 패배의 굴욕을 당했다. 세계랭킹 14위 한국 대표팀은 5일 미국 루이지애나주 슈리브포트에서 열린 국제배구연맹(FIVB) VNL 예선 3차전에서 폴란드(11위)에 세트 스코어 0-3(9-25 23-25 11-25)으로 완패했다. 한국은 2일 일본전(0-3 패)과 4일 독일전(0-3 패)에 이어 폴란드에도 단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고 3경기 연속 셧 아웃패를 당하며 16개 참가국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폴란드에 가로막기로만 12점을 내주며 높이의 한계를 보였고, 범실도 26개로 폴란드(12개)보다 2배 넘게 기록했다. 1세트 초반부터 한국을 잘 아는 라바리니 감독에게 철저하게 공략을 당해 1-12까지 점수 차가 벌어졌다. 김희진(화성 IBK기업은행)이 공격에 가세해 추격을 시작했지만, 공격 범실이 이어지면서 9-25로 1세트를 내줬다. 2세트에선 김희진의 활발한 공격과 상대의 잇따른 범실에 힘입어 21-19, 2점 차로 앞서다가 뼈아픈 역전을 당했다. 로잔스키 올리비아의 후위 공격과 슐라고프스카 베로니카의 오픈
3홈런 포함 장단 12안타를 터뜨린 kt 위즈가 선두 SSG 랜더스에 대승을 거뒀다. kt는 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SSG와의 원정 경기에서 14-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전날 패배를 설욕한 kt는 SSG와의 주중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완성하며 시즌 23승(29패)째를 거뒀다. kt 타선에선 배정대가 만루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4타점으로 활약했고, 박병호는 3타수 1안타 3타점을 쓸어 담으며 역대 21번째 1000타점 기록을 세웠다. 김준태(2타점)와 김민혁도 멀티히트를 때렸다. kt 선발투수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는 5이닝 1피안타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3승(5패)째를 신고했다. 반면 SSG 선발 이태양은 5이닝 6피안타 3탈삼진 5실점으로 무너졌다. 양 팀은 1회 한 점씩 주고받았다. 1회초 kt는 선두타자 조용호가 SSG 선발 이태양의 3구째 직구(141㎞/h)를 밀어 쳐 좌익수 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시즌 1호)으로 만들었다. 데뷔 첫 홈런 기록. 1회말 SSG는 2사 이후 밀어내기 볼넷으로 1-1 균형을 맞췄다. 최정(볼넷)과 한유섬(몸에 맞는 공)이 모두 출루한 가운데…
벤투호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브라질과의 평가전에서 완패를 당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은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친선 평가전에서 황의조가 1년여 만에 A매치 득점포를 가동했으나 1-5로 패하고 말았다. 이날 4-3-3 포메이션으로 나선 대표팀은 전방에 황의조, 손흥민, 황희찬을 배치하고, 백승호, 정우영, 황인범이 중원을 구성했다. 포백라인에는 홍철, 권경원, 김영권, 이용이 선발 출전했다. 골문은 김승규가 지켰다. 브라질도 4-3-3 포메이션으로 나온 가운데 웨베르통 골키퍼가 골문을 지키고, 수비에는 다니 알베스, 마르퀴뇨스, 티아구 실바, 알렉스 산드루가 나섰다. 미드필더에는 루카스 파케타, 카세미루, 프레드가 출격했다. 최전방 공격진에는 히샬리송을 중심으로 좌우에 네이마르와 하피냐가 출전했다. 전반 2분 만에 브라질은 프리킥 찬스에서 수비수인 티아구 실바의 헤딩슛이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갔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브라질은 전반 7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브라질은 왼쪽 측면에서 산드루의 돌파 후 크로스를 프레드가 슈팅으로 연결했고, 이것을 다시 히샬리송이 마무리하면서 선제골을 완성했
‘한국 여자 육상 단거리 기대주’ 이채현(경기체고)이 제50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채현은 2일 경북 예천군 예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첫 날 여자고등부 100m 결승에서 12초05의 기록으로 최윤경(양주 덕계고·12초10)과 전하영(가평고·12초12)을 따돌리고 1위로 골인했다. 이채현의 이날 기록은 자신의 개인최고기록(12초19)을 0.14초 앞당긴 것이다. 이로써 이채현은 지난 달 열린 제51회 춘계 전국중·고등학교육상경기대회 여고부 100m 우승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남고부 100m 결승에서는 이진서(수원 유신고)가 10초59의 기록으로 김시우(강원체고·10초61)와 나마디 조엘진(김포제일공고·10초66)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고, 남초부 포환던지기에서는 김성준(남양주 송라초)이 11m75로 팀 동료 이태주(10m41)와 서태원(충북 충주용산초·8m42)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일반 포환던지기에서는 정유선(안산시청)이 16m50으로 이수정(제주 서귀포시청·16m39)과 신봄이(성남시청·15m10)를 제치고 우승했고, 남초부 높이뛰기에서는 심우준(인천 석남초)이 1m50으로 조준영(서울…
선두권 경쟁을 이어가다 최근 부진에 빠진 부천FC1995가 이번 주말 열리는 K리그2 19라운드를 통해 재도약 가능성을 점검한다. 부천은 오는 4일 오후 8시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2 1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서울 이랜드와 격돌한다. 부천은 최근 리그 3경기 동안 1무 2패로 승리가 없다. 부천(9승 3무 4패·승점 30점)이 3위로 떨어진 사이 선두 경쟁을 벌이던 광주FC(12승 2무 2패·승점 38점)와 대전 하나시티즌(9승 5무 2패·승점 32점)은 착실히 승수를 추가하며 현재 1위와 2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수비에는 문제가 없다. 부천의 중앙수비 라인인 김강산-닐손주니어-이용혁은 여전히 리그 최소실점(11점)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부진했던 3경기 동안 무득점, 2실점 기록에서 알 수 있듯 공격에서 아쉬움이 남는다. 부천은 공격을 주도하고도 효율적인 축구를 구사하지 못했다. 16라운드(경남FC전 0-1 패)에서 슈팅 14개, 17라운드(대전전 0-1 패)에선 슈팅 18개를 기록했지만, 골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지난 라운드에서 휴식을 취한 부천은 가장 최근 경기인 FA컵 승리의 여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부천은…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습니다.” 한국 여자 수영의 기대주로 무럭무럭 성장하고 있는 김승원(용인 교동초)이 원대한 포부를 밝혔다. 김승원은 지난달 31일 마무리된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수영 여자 13세 이하부에서 4관왕과 함께 총 5개 대회신기록(예선 및 결승전 포함)을 작성해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김승원은 대회 첫날 치른 배영 50m(29초 56)를 시작으로 배영 100m(1분 03초 96), 계영 400m(4분 02초 54), 혼계영 200m(2분 02초 01) 등 4개 종목에서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기에 혼계영 200m 예선 및 결승을 제외한 모든 경기에서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독보적인 성적을 자랑했다. 특히 주 종목인 배영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김승원을 지도한 신동호 코치는 “수영을 처음 시작했을 때 다른 영법에 비해 배영에 소질이 있었다”면서 “기량이 워낙 좋은 선수다. 대회신기록이나 MVP를 바라보고 소년체전에 출전했다. (김)승원이는 일단 어깨 힘과 풀(손동작), 킥(발동작) 등 물을 잡는 능력이 출중하다. 거의 성인 선수 수준과 비슷할 정도”라고 칭찬했다. 이번 소년체전을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