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아파트 경관색채(도장) 컨설팅 지원 시범사업’의 상반기 대상지 컨설팅을 마무리하고, 신청 요건을 완화해 하반기에도 사업을 지속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노후 아파트 외벽 도장 시 단지 정체성과 주변 경관을 반영한 색채계획을 수립하고, 입주민·전문가·행정기관·시공사가 함께 참여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시는 기존 ‘도장공사 계약 완료 단지’만 신청 가능했던 조건을 변경해, 오는 8월부터는 장기수선계획에 따라 연내 공사 완료를 목표로 계약 추진 일정이 구체화된 단지도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충분한 컨설팅 기간을 확보하고 시공 일정 지연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다만 컨설팅 결과를 반영한 최종 디자인안은 시공업체와의 계약을 마친 단지에만 제공되며, 계약이 미확정일 경우 지원이 유예되거나 중단될 수 있다. 신청이 접수되면 공무원이 현장을 조사하고, 입주민 의견을 반영해 색채 방향을 설정한다. 이후 페인트사와 색채 전문가 협업을 거쳐 디자인안을 마련하고, 입주민 투표로 최종안을 확정하는 절차는 상반기와 동일하다. 장환식 부천시 주택국장은 “앞으로도 시민과의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도시 경관 개선과 주거환경 품질 향상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
부천시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지역 항일독립운동사를 담은 웹툰 ‘부천의 불꽃’을 제작해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웹툰에는 소사리 인근의 독립만세운동, 소사역 노동자동맹파업, 부평농민조합의 소작료 인하 투쟁 등 부천을 대표하는 3대 항일독립운동이 그려졌다. 특히 유아와 어린이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친근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미래세대가 지역의 역사를 이해하고 자긍심을 키울 수 있도록 했다. 작품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추천한 작가가 제작을 맡았으며, 민족문제연구소 부천지부의 감수를 거쳐 역사적 사실성과 신뢰성을 높였다. 부천시 홈페이지 ‘행정간행물’ 코너 및 QR코드를 통해 웹툰을 손쉽게 열람할 수 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웹툰을 통해 잊혔던 지역 독립운동사 한 장면을 되살리고, 미래 세대에게 자부심과 교훈을 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역사와 고귀한 정신을 계승·확산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뮤지컬 형식의 광복절 기념공연, ‘부천나라사랑 챌린지’ 플래시몹, 독립만세 거리행진, 어린이 물총놀이, 어르신 캘리그라피 전시회 등 다양한 부대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부천FC1995가 레노부르크 뮤지엄과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경기도 부천시 오정구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레노부르크 뮤지엄은 2023년 개관 이후 빛을 활용한 11개의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 ‘Gleam:e 빛나’를 선보이며 시민들에게 특별한 문화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뮤지엄 내 카페는 8개의 미디어아트 작품을 테마로 한 음료와 디저트를 판매해 관람과 연계한 경험도 함께 제공 중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레노부르크 뮤지엄은 2025년까지 부천FC1995 구단의 공식 광고 후원사로 활동하며 경기장 전광판 등 광고 권리를 갖는다. 아울러 2025시즌 구단 연간회원에게 뮤지엄과 카페 10% 할인 혜택 등 다양한 특전을 제공할 계획이다. 부천 김성남 단장은 “지역의 새로운 문화공간과 함께하게 돼 기쁘다. 서로 다른 매력을 가진 두 문화콘텐츠가 만나 부천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레노부르크 뮤지엄 모 휘 대표이사는 “지역을 대표하는 스포츠구단 부천FC1995와 함께하게 돼 기쁘다. 다양한 협업을 통해 부천 시민들이 더욱 풍성한 문화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양측은 남은 시즌 동안 팬들을 위한 온·오프라인 협업을
부천시는 지난 13일 홀리팝글로벌㈜과 부천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가 ‘건강간식 지정기탁 후원 협약식’을 열고 지역 아동을 위한 간식 후원과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고 17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홀리팝글로벌은 매주 2천 원 상당의 팝콘 100개를 지역아동센터 58곳에 직접 전달하며,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간식을 제공한다. 전달된 팝콘은 각 센터에서 아이들 간식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수연 홀리팝글로벌 대표는 “직접 개발한 팝콘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으며, 박성균 부천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장은 “후원자의 뜻을 받아 아이들에게 의미 있게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정애경 부천시 복지국장은 “홀리팝글로벌㈜의 정성 어린 후원이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에게 따뜻한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민간과의 협력을 통해 아동 복지를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민간 자원 연계를 통한 다양한 지원 모델을 마련해 아동들이 건강하고 즐겁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나설 방침이다. 한편, 부천시 역곡에 위치한 홀리팝글로벌은 2013년 국내 최초로 프리미엄 팝콘 전문 매장을 열었으며, 팝콘·팝콘시럽·커피시럽·디저트 음료 등 다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의원(화성병·국회 행정안전위)이 의료 AI 활용 근거 제도화와 초진부터 넓은 범위의 비대면 진료 허용을 핵심으로 하는 의료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14일 권 의원에 따르면 이번 개정안은 ▲AI 기반 의료 시스템 법적 근거 마련, ▲초진 비대면 진료 허용 원칙 도입, ▲플랫폼 관리·교육 의무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의료 현장에서 AI를 활용할 수 있는 법적 기반을 마련하고, 환자 동의 하에 건강기록·복약 이력 등 의료 마이데이터를 진료에 접목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진단 정확도와 진료 효율성을 높이고, 환자 맞춤형 치료 지원 기반을 강화한다. 초진부터 폭넓게 허용하는 비대면 진료 ‘네거티브 규제’ 방식을 도입해, 응급환자·보호자 동의 없는 14세 미만 아동·대면 진료 이력 없는 정신·만성질환자 등 일부를 제외하고는 초진부터 비대면 진료를 허용한다. 권 의원은 “현행 법체계만으로는 첨단기술과 결합된 의료서비스의 혁신을 우리 국민이 충분히 누리기 어렵다”며 “국민건강권 보장과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법 · 제도 정비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그는 이어 “비대면진료는 6 년째 시행 중인 시범사업을 통해 제도의 효용성과…
광주시는 오는 29일까지 경력 보유(단절) 여성의 사회복지 분야 재취업을 돕기 위해 ‘현장 맞춤형 사회복지사 양성 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9월 10일부터 10월 말까지 광주시 여성문화센터와 ICT폴리텍대학에서 진행되며, 노인·장애인·아동 복지 분야 기관실습과 현장 중심 복지업무 교육이 병행된다. 주요 내용은 ▲복지 현장 실무 경험 ▲ITQ 한글·엑셀 자격 취득 대비 전산 교육 ▲사회 서비스 전산시스템 활용법 ▲이력서 작성 및 면접 기술 지도 ▲복지 행정 실무와 사례 관리 교육 등이다. 모집 대상은 주민등록상 광주시 거주 미취업 여성 20명으로, 사회복지사 자격증 소지자 또는 1년 이내 취득 예정자, 사회복지시설 종사 경력 1년 이상인 경우 지원할 수 있다. 방세환 시장은 “이번 과정은 단순한 교육이 아니라 취업과 직결되는 실질적인 프로그램”이라며 “여성친화도시로서 경력 보유 여성의 사회·경제적 참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지난 7월20일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가평군 상면에서 민관이 협력해 신속한 복구를 진행, 재난 대응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상면 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은 도로유실과 단전.단수.통신 두절로 고립된 주민 20여 명에게 식품꾸러미와 생수를 전달하기 위해 1.5km를 걸어가 물품을 전하며 안부를 확인했다. 민간 농기계업체인 가평LS대리점은 도움이 필요한 곳을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파악해 보유중인 트랙터로 질흙으로 뒤덮인 노인가구의 진입로와 마당을 정리해 불편을 해소했다. 또한 피해가구의 폐가전과 물품을 보관할수 있도록 150평 규모의 대형창고를 무상 제공하고 경찰.소방.군인 등 복구 인력의 차량 주차 공간 300평을 마련해 지원했다. 장비업체인 신원건설은 항사리 일대를 중심으로 피해가구와 마을 진입로 토사 정리를 위해 3-4일간 굴착기 등 장비를 무료 지원하며 복구작업에 발 벗고 나섰다. 서태원 상면장은 "민간과 행정이 한마음으로 피해 복구에 나선 덕분에 피해 주민들의 생활불편을 조기에 해소할수 있었다"며 "이번 사례는 재난 시 민관의 유기적인 협력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잘 보여주는 좋은 본보기"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멸종위기 꼬리명주나비'가 화성 동탄에서 포착됐다. 시에 따르면 지난 13일 동탄 도심 공원에 조성한 체험 논에서 멸종위기 꼬리명주나비가 발견됐다고 17일 밝혔다. 쥐방울덩굴은 꼬리명주나비 유충의 주요 먹이식물로 시가 ‘논 산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조성한 체험 논 인근 생태교육 공간에 심었다. 시는 “이번 사례는 도심 지역에서도 자연 생태계가 살아 숨 쉬고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사례”라며“ 꼬리명주나비가 자연적으로 논 주변 쥐방울덩굴을 찾아오면서 도심 한복판에서 자연의 순환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시는 9월 중 관내 14개 어린이집 유아 400여 명을 대상으로, ‘논 산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어린이들은 논 생물 탐구, 식물 관찰, 생태계 보전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경험하게 된다. 꼬리명주나비 애벌레가 쥐방울덩굴을 먹는 모습도 관찰할 수 있다. 김정우 농식품유통과장은 “사람의 손길로 식생을 회복한 체험 논이 도심 속 생태계 복원의 거점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이번 주 쿠팡이 여름 늦더위와 초가을 준비를 한 번에 돕는다. 쿠팡은 18일부터 24일까지 단 일주일간 ‘와우위크’를 열고, 700여개 브랜드의 3만 5000여개 상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고물가 속 장바구니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식품, 생활용품, 가전·디지털, 홈·인테리어, 뷰티, 주방용품, 패션, 반려·애완용품, 출산·유아, 스포츠·레저, 문구·사무용품, 자동차용품, 완구·취미, 도서 등 14개 전 카테고리 상품을 특가에 선보인다. 우선 쇼핑의 재미와 편의를 더하기 위해 ‘이달의 키워드 추천 특가’ 테마관을 운영한다. ▲늦더위 대비·무더위 탈출 ▲간편식·건강식품 ▲2학기 준비 ▲처서매직·가을 나들이 등 4개 키워드로 구성해 고객이 필요로 하는 상품을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늦더위 대비·무더위 탈출’ 코너에서는 냉풍기·휴대용 선풍기·제습제·여름 침구부터 린넨의류·샌들·선크림까지 무더위를 이기는 아이템을 제안한다. ‘간편식·건강식품’에는 여름 제철 먹거리와 간편보양식, 곤약밥·그릭요거트 같은 체중 조절 식품이 포함된다. ‘2학기 준비’에서는 노트북·태블릿·문구 등 개학·개강 필수품을, ‘처서매직·가을 나들
신세계백화점이 영국 왕실이 애용하는 프리미엄 티 브랜드 포트넘앤메이슨의 신제품을 선보인다. 17일 신세계 백화점은 본점과 강남점, 사우스시티, 센텀시티 등 포트넘앤메이슨 본매장에서 ‘인퓨전 티’와 ‘피카딜리 비스킷’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포트넘앤메이슨은 1707년부터 홍차와 쿠키, 잼 등 다양한 식료품을 판매해 온 브랜드로 영국 왕실에도 납품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에 출시된 ‘인퓨전 티’는 환경 보호를 위해 기존 틴 케이스에서 종이 케이스로 변경됐으며, ‘피카딜리 비스킷’은 비건, Non-GMO(비 유전자 변형), 글루텐 프리, 無(무) 보존제, 無(무) 인공색소로 건강함을 더했다. 대표 상품으로는 사과나 꿀을 연상시키는 은은한 단맛이 특징인 ‘캐모마일 인퓨전’(30개입 / 7만 5000원), 영국에서 즐겨 먹는 사탕인 민트토피 향을 티백으로 탄생시킨 ‘민트토피 인퓨전’(15개입 / 4만 5000원), 귀리 가루와 아몬드의 고소함과 체리의 달콤함을 즐길 수 있는 ‘피카딜리 체리&아몬드 비스킷’ (200g / 3만 5000원), 깊은 버터 풍미와 다크초콜릿 칩, 캐러멜을 입힌 헤이즐넛의 조화가 느껴지는 ‘피카딜리 초콜릿&헤이즐넛 비스킷’(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