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경택 안양시의원은 최근 열린 2026년도 예산안 예비심사에서 시 교육청소년과에 대한 질의에서 '난독증 청소년 지원사업'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개선 방안을 촉구했다. 음 의원은 “시가 올해 6300만 원으로 난독증 의심 청소년 25명을 대상으로 24주간, 주 1회 프로그램을 운영했다”며 “현재의 일률적 프로그램보다는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과 함께 횟수를 더 늘려 이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제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시가 운영 중인 프로그램으로는 이들의 치료에 큰 도움이 될 수 없다는 전문가의 의견이 있다”면서 “서울시 등의 사례를 참고하고, 난독증 청소년의 조기발견과 치료를 위해 전수조사에도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시 관계자는 “현재 난독증 청소년 지원사업을 위탁하고 있는 단체의 의견을 수럼해 교육 횟수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해 보겠다”고 답변했다. 음 의원은 “난독증은 조기에 발견하면 집중적인 맞춤형 심층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면 나아질 수 있다”며 “난독증 자녀를 둔 학부모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등 개선책 마련에 나서야한다”고 주장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포천시와 엘아이지(LIG)넥스원은 9일 오후, 엘아이지(LIG) 판교 하우스에서 근접정비지원센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포천지역 내 방위산업 기반을 강화하는 한편, 군(軍) 전력 유지에 필수적인 야전 정비 역량을 높이는 동시, 신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근접정비지원센터 조성을 통한 고용 창출 및 지역경제 발전 협력, ▲지역주민 우선채용 등 지역사회 기여 확대, ▲방위산업 육성을 위한 인프라 조성 및 산업 생태계 강화, ▲센터 구축·운영과 관련한 행정적, 기술적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엘아이지(LIG)넥스원은 포천지역내 센터 조성을 통해 “정비 전문인력 양성과 기술지원 확대 등 지역 기반 방위산업 발전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며, 시는 이러한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 지원과 방위산업 육성 전략을 마련할 예정이다. 엘아이지(LIG)넥스원측의 포천지역 근접정비지원센터는 약 1800㎡의 부지에 관련 시설을 갖추고 내년 연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지난 2023년부터 첨단 방위산업을 미래 신성장산업으로 선정해
안양 동안고등학교는 최근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사회진출역량 개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프로그램은 사회인의 필수 코스인 ‘운전면허’ 취득 교육과 대학 진학 및 취업 준비에 직결되는 ‘실용 어학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학생들의 경쟁력을 높였다. 또, 성인으로서 미래를 구체적으로 설계해 보는 ‘심층 진로 코칭’과 대화 기법·대인 관계 역량 강화를 위한 ‘이미지 메이킹’, ‘멘탈 리셋’, ‘스트레스 관리’ 등도 운영해 다가올 대학 생활과 사회생활에 대한 자신감을 충전했다. 참가한 한 학생은 “졸업을 앞두고 막막한 점이 많았는데, 학교에서 운전면허부터 진로 상담까지 꼭 필요한 정보를 알려주어 큰 도움이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도숙영 교장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학교라는 울타리를 넘어 더 넓은 사회로 나아가는 데 든든한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성공적인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해 내실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구리시의회(의장 신동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권봉수)는 9일 2026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예산안을 심의해 총 7437억 4720만 2000원으로 수정의결했다. 이는 2025년 당초 본예산보다 46억 9248만 5000원 늘어난 것으로 0.63% 증가한 것이다. 권봉수 위원장은 심의결과서를 통해 “2026년 내수 부진은 점차 완화될 것으로 보이나 경제성장률은 올해보다 둔화된 1.8%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되어 이에 따라 재정 여건의 불확실성은 여전히 상존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미래동력 확보를 위한 전략적 투자와 시민 생활과 밀접한 대규모 기반시설 확충에 필요한 재정 소요 등을 고려할 때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기 위한 전략적 재정 운용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또한, “본예산에 반영되지 못하고 추경으로 넘겨진 예산 규모가 750억 원에 달함에도 불구하고 그 사유와 향후 보완 계획 및 재원 확보 방안이 전혀 제시되지 못했다”며‘이는 의회의 심의 기능을 사실상 저해한 조치’라고 지적하면서 이러한 사례가 반복될 경우 예산안의 신뢰성과 정책 추진의 안정성이 저하될 수 있음을 경고했다. 이어,시 재정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관
안양시는 ‘2025년 안양시정 10대 뉴스’ 선정을 위한 온라인 시민 투표를 실시한다. 올해 안양시정 10대 뉴스 후보는 총 20개로 ▲농수산물도매시장 청과동 붕괴 신속 대응으로 대형피해 예방 ▲박달스마트시티 조성사업 사업시행자 지정 ▲인덕원 인텐스퀘어 공사 착공 ▲서울대 안양수목원 전면 개방 등이 포함됐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안양시 공식 블로그에서 오는 15일까지 20개 후보 중 10개를 선택해 투표하면 된다. 시는 오는 18일 ‘2025년 안양시정 10대 뉴스’를 발표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문화예술재단은 9일 해군 진해기지사령부와 근현대 군사 건축 유산의 연구 기반 마련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최대호 이사장(안양시장)과 최우규 대표이사, 한승우 사령관과 군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군사시설 근현대 건축물의 조사·연구 기반 구축', '건축문화자산 보존·활용에 관한 협력체계 구축', '문화·연구 교류사업 발굴·공동 추진' 등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최 이사장은 “오랫동안 연구의 어려움이 있던 군사시설 내 건축 유산이 이번 협약으로 보존과 연구의 환경이 열렸다”며 “김중업건축박물관의 전문성과 해군의 협력이 만나 새로운 연구모델과 보존체계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양문화예술재단은 협약에 따라 군사 영역에 존재하는 근현대 건축 유산의 보존·활용·공동연구까지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성시가 한 해 동안의 시정 성과를 시민의 시선으로 되짚는다. 안성시는 8일부터 14일까지 7일간 ‘2025년을 빛낸 안성시 10대 뉴스’ 선정을 위한 시민 투표를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투표는 올 한 해 시가 추진한 주요 정책과 성과를 시민이 직접 평가하고 선택하는 방식으로, 시정 운영에 대한 참여와 소통을 강화하고 향후 정책 방향에 시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후보에 오른 ‘2025년 올해의 뉴스’는 총 16건이다. 지역경제를 비롯해 도시개발·인프라, 교통, 복지, 교육·문화, 환경, 농업·축산 등 시정 전반을 아우르는 주요 정책과 사업들이 분야별로 선별됐다. 투표는 안성시청 홈페이지 내 ‘소통의 길목’과 ‘안성시 블로그’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1인당 최대 5개의 뉴스를 선택하는 방식이다. 본인 인증 절차를 거쳐야 하며, 참여 시민 가운데 추첨을 통해 300명에게 온라인 통합상품권 1만 원 모바일 쿠폰도 제공된다. 온라인 참여가 어려운 시민을 위해 오프라인 투표도 병행된다. 시청 1층 로비와 민원실에 설문 공간을 마련해 접근성을 높였다. 박효석 소통협치담당관은 “2025년 안성이 만들어낸 변화와 성과는 시민의 관심과
안성시가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5년 여름철(호우) 자연재난 대책 추진 종합평가'에서 전국 226개 시·군·구 가운데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집중호우에 대비한 지방자치단체의 재난 대응 역량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진행됐다. 평가 항목에는 인명·재산 피해 예방을 위한 사전 조치, 비상 대응체계 운영 실효성, 침수·산사태 위험지역 점검, 취약계층 안전관리, 시민 대상 정보 제공 체계 등이 포함됐다. 안성시는 기상 상황에 따른 단계별 대응 체계를 정교하게 운영하고, 침수 및 산사태 우려 지역에 대한 사전 점검과 통제를 강화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대피 지원 체계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관련 부서 간 정보 공유 기반을 구축한 점도 우수 사례로 꼽혔다. 이 같은 평가 결과에 따라 안성시는 인센티브로 3억 원을 확보했으며, 해당 예산은 재해취약 지역 정비와 배수시설 개선 등 자연재해 예방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황규석 시민안전과장은 “앞으로도 관련 규정과 절차에 따라 재난 예방과 안전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점검·운영하겠다”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재난 대응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여야가 정기국회 마지막 날인 9일 본회의에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인 의사진행 방해) 대치를 하며 ‘강 대 강’ 충돌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에 내년도에 발행하는 한국장학재단채권, 공급망안정화기금채권, 첨단전략산업기금채권 국가보증동의안 등 3건의 동의안을 처리한 후 네 번째로 가맹사업법 개정안을 상정했으며 국민의힘은 이 법안에 대해 필리버스터를 신청해 나경원 의원이 첫 주자로 나섰다. 해당 법안은 여야 쟁점 법안이 아니지만 국민의힘은 쟁점 법안 처리를 막기 위해 이날 상정된 안건 62건 중 국가보증동의안 3건을 제외한 59개 안건 모두에 대해 필리버스터를 신청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본회의 직전 진행된 의총 뒤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이 강행하지 않겠다는 약속이 없는 상태서 모든 법안을 전부 처리하면 왜 우리가 국민에게 사법 파괴, 5대 악법과 국민 입틀막 3대 악법 등 8대 악법에 대해 반대하는지 알려드릴 기회가 없다는 지적이 많았다”고 밝혔다. 송 원내내표은 이어 “그래서 이번에 필리버스터를 저희가 하는 건 8대 악법으로 인해 대민 헌정 기본질서가 완전 파괴 붕괴되는 데 국민께 소상히 알리는 차원서 쟁점이 많지 않은 법도 전체…
프로배구 여자부 화성 IBK기업은행이 서울 GS칼텍스전에서 4연승에 도전한다. IBK기업은행은 10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진행되는 진에어 2025-2026 V리그에서 GS칼텍스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IBK기업은행은 여오현 감독대행 체제에서 3연승을 달리며 꼴찌 탈출에 성공했다. 현재 4승 8패, 승점 13으로 6위에 올라있다. 5위 광주 페퍼저축은행(승점 17)과 격차는 4점이다. IBK기업은행은 3라운드 첫 상대인 GS칼텍스를 제압하고 순위 반등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목표다. IBK기업은행은 빅토리아 댄착(등록명 빅토리아)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306점을 뽑아 득점 3위에 올라있는 빅토리아는 올 시즌 출전한 모든 경기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는 등 팀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이밖에 미들블로커 최정민, 이주아와 아웃사이드 히터 육서영도 최근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IBK기업은행이 GS칼텍스를 꺾고 중위권 경쟁에 불을 지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남자부 수원 한국전력은 10일 수원체육관에서 서울 우리카드와 맞붙는다. 한국전력은 현재 승점 19를 쌓아 4위에 올라있다. 3위 의정부 KB손해보험(승점 21)과 격차는 불과 2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