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 연명의료관리센터가 병원 내에서 환자와 방문객을 대상으로 연명의료결정제도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캠페인 현장에서 센터 관계자들은 제도의 취지와 절차를 알기 쉽게 설명하고, 현장에서 상담과 등록을 진행할 수 있도록 도왔다. 연명의료결정제도는 2018년 2월부터 시행됐다. 임종이 임박한 환자가 무의미한 연명의료를 중단하거나 받지 않을 수 있도록 본인의 의사를 미리 기록해 법적으로 보장하는 장치다. 본인이 작성하는 사전 연명의료의향서와 담당 의사와 함께 작성하는 연명의료계획서가 대표적이다. 다만 작성은 반드시 지정 등록기관을 직접 방문해야 가능하다. 인하대병원은 보건복지부 지정 사전 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이자 연명의료 중단 결정을 합법적으로 이행할 수 있는 의료기관이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많은 환자와 방문객들이 진료 예약과 무관하게 제도에 대해 상담하고 등록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참가자들은 “평소 제도를 접할 기회가 적었는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이해할 수 있었다”며 “편리하게 의향서를 작성할 수 있어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행사에서는 ‘나에게 보내는 엽서 쓰기’ 이벤트와 제도의 홍보와 함께 삶의 의미를 되새기게 한 프로그램이었다. 참가자들은 직
연수구가 오는 20일부터 27일까지 ‘커뮤니티시설 안심아파트’ 4개 단지 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감염병 체험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생활 속 감염병 예방 수칙 ▲올바른 손 씻기 6단계 교육 ▲손 씻기 교육 기구(뷰박스) 체험 ▲바다 비누 만들기 등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4차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교육은 4개 단지(더샵파크애비뉴, 더샵그린워크1차·2차, 자이하버뷰1단지)의 주민을 대상으로 회차별 20여 명씩, 80여 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해 진행한다. 구는 지난 5월 아파트 방역관리자 교육에 이어 이번 입주민 대상 교육을 통해 커뮤니티시설 이용 주민들의 방역관리 능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커뮤니티시설 안심아파트’ 사업은 일상 속 안전한 방역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22년 연수구에서 전국 최초로 시작한 사업이다. ▲환경 검사 ▲생활 방역 수칙 및 시기별 감염병 정보 제공 ▲시설관리자·입주민 교육 ▲방역 물품 등을 지원하며, 올해 15개 아파트가 사업 대상에 선정됐다. 구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체험교실이 주민들의 방역 수칙 생활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일상생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파주시는 오는 9월 12일까지 집단급식소에서 발생하는 집단식중독에 대비하기 위해 환경가검물 검사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환경가검물 검사란 칼, 도마 등에 가검물(검체)을 채취한 다음 임상배양 실험을 통해 병원성 세균을 검출·확인하는 것이다. 이번 점검은 학교 84개소, 유치원 32개소, 어린이집 102개소, 사회복지시설 39개소, 산업체 등 155개소 등 파주시 집단급식소 412개소를 대상으로 한다. 수거된 가검물은 보건소에서 살모넬라, 대장균 등의 검출 여부를 검사해, 검사 결과 균이 검출된 업소는 추후 1개월 이내 다시 점검하여 개선될 때까지 중점 관리할 예정이다. 집단급식소의 경우 식중독 발생 시 그 규모가 크고 확산 속도가 빠른 특성 때문에 이번 환경가검물 검사를 통해 집단급식소 내 식중독 발생을 선제적으로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연희 위생과장은 “파주시는 매년 집단급식소 환경가검물 전수 검사를 통해 안전한 급식환경을 조성해 식중독으로부터 파주시민을 지키겠다”라며 “집단급식소는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만큼, 식품안전관리에 있어서 보다 엄격한 잣대로 먹거리 안전을 관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원위스키증류소(이하 기원)가 지난 15일 남양주시에서 진행된 제80주년 8.15 광복절 경축식에서 저소득 독립유공자 유족 지원을 위해 기부금 1천만 원을 남양주시복지재단에 전달했다. 이번 기부금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한정판 위스키 판매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기원은 독립운동가 이석영 선생을 기리기 위해 시와 협약을 체결하고, 판매 수익금 일부를 지역사회 공헌 활동에 사용하겠다는 뜻을 지속적으로 밝혀왔다. 도정한 대표는 “광복의 의미를 다시 새기며 그 뜻을 이어온 독립유공자 유족분들께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기업이 지역과 함께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귀한 마음을 전해주신 기원위스키증류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기부금을 비롯해 시에서도 유족분들의 생활 안정과 복지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남양주시는 이번 나눔을 역사적 의미와 사회적 책임을 함께 실천한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하며, 기부에 담긴 진정성이 시민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부천시가 관내 대형 건설공사장의 안전관리 강화에 나섰다. 시는 지난 14일 시청 창의실에서 대형공사장 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 회의를 개최하고, 공사금액 50억 원 이상 현장에 대한 실태 점검 및 안전대책 논의에 중점을 뒀다. 이날 회의는 조용익 시장의 주재로 진행됐으며, 부천시 행정안전국장을 비롯한 시 공무원 7명과 주요 시공사 등 민간 관계자 12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각 사업장의 안전관리 실태를 보고하고, 협력 강화 방안과 사고 예방법을 공유했다. 부천시는 사전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강화와 공사 발주처부터 근로자까지 이어지는 책임 체계 확립, 근로자 안전수칙 생활화 등을 과제로 제시했다. 특히 하도급 공사장 안전관리, 시민 생활권 인근 현장 안전펜스 설치, 안내표지 정비, 교통정리 등 구체적 실천 방안도 논의했다. 조 시장은 "안전은 행정만으로 지킬 수 없다"며 "모든 건설관계자가 주인의식으로 적극 참여할 때 무사고 현장, 안전도시 실현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부천시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현장 의견을 반영, 건설 관계자 협력 강화와 안전관리 역량 제고에 힘쓸 방침이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월미바다열차를 주제로 한 ‘숏폼 영상 공모전’ 본선 진출작에 투표가 진행된다. 18일 인천교통공사에 따르면 투표 기간은 오는 29일까지로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소정의 경품도 제공된다. 공모전에는 지난 6월 23일부터 7월 31일까지 모두 45개 작품이 접수됐다. 공사는 내부 심사를 거쳐 창의성과 대중성을 갖춘 9개 작품을 본선에 올렸다. 최종 수상작은 시민 투표 결과와 내부 심사 점수를 합산해 선정된다. 최우수상 1명에게는 상금 100만 원이, 우수상 3명에게는 각 30만 원이 수여된다. 투표에 참여하려면 공사 유튜브 채널에 게시된 9편의 숏폼 영상을 감상한 후, 네이버폼에 들어가 가장 마음에 드는 작품을 선택하면 된다. 최정규 공사 사장은 “월미바다열차의 매력을 창의적으로 표현한 작품을 널리 알리려고 한다”며 “많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독도사랑운동본부가 해외 곳곳에 독도 이야기를 알리고 있는 ‘Go! Dokdo hero project’의 두 번째 여정지로 캐나다를 선정, 오는 8월21일 출국한다. 이 단체는 매년 국내외에서 ‘찾아가는 독도 홍보 캠페인’을 진행하며, 2024년부터 해양수산부 지원 아래 해외 속 숨은 독도 영웅을 발굴하는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지난해엔 미국 미네소타 주 트윈시티 대학교 독도동아리 KID 학생들의 독도 홍보 활동을 소개해 전국적인 관심을 받았다. 올해는 ‘독도 지킴이’ 서경덕 교수와 개그맨 윤택이 홍보대사로 동행해, 캐나다에 거주하는 두 번째 독도 영웅의 사연을 10월25일 독도의 날에 맞춰 유튜브 채널 ‘독한티비’에서 공개할 계획이다. 조종철 사무국장은 “KID 학생들의 홍보 영상 공개 후 많은 제보가 있었다. 해외에서도 대한민국 독도 영토를 알리기 위해 노력하는 숨은 영웅들의 모습을 매년 함께 소개할 예정”이라며 “해외 독도 영웅 제보를 바란다”고 말했다. 독도사랑운동본부와 서경덕 교수는 2020년 ‘독한티비’ 개국방송, 태풍피해복구 성금모금, 동도 태극기 보수 활동 등 다양한 협업을 통해 독도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국민들에게 알리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시와 공무원 노동조합이 함께 청렴한 조직문화를 만들어 간다. 18일 시는 시청 대접견실에서 지역공무원노동조합과 함께 ‘청렴실천 협약’을 맺고 간담회를 열었다. 협약은 전 직원이 참여하는 반부패·청렴 시책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유정복 시장과 신태민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하고 간담회에서는 청렴정책 추진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두 기관은 ▲청렴협의체 구성 및 운영 ▲청렴도 향상을 위한 교육·캠페인 공동 추진 ▲부정청탁 및 불합리한 관행 등 부패 행위 척결 ▲청렴문화 확산 이행과제 공동 개발 등을 위해 긴밀히 협력키로 했다. 간담회에서는 ▲청렴실천 공동 캠페인 전개 ▲청렴문화 확산 교육 공동 운영 ▲청렴 아이디어 공모 등을 함께 진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시는 협약을 계기로 청렴 교육과 캠페인을 확대하고 모든 직원이 참여하는 다양한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부패를 방지하고 청렴도를 높이며 시민이 신뢰하는 ‘청렴도시 인천’을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신 위원장은 “노조도 청렴하고 투명한 조직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며 “전 직원이 함께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 과제를 발굴하고 적극 추진하겠다”고 했
(재)군포문화재단은 오는 9월 28일 오후 3시 수리홀에서 개최되는 군포문화재단 브랜드 기획공연 “뮤지컬 스토리 콘서트 Ⅲ. 뮤지컬 영화 같은 하루”의 티켓을 8월 20일 오전 10시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픈한다고 밝혔다. “뮤지컬 스토리 콘서트”는 군포문화재단의 브랜드 공연으로 노래와 이야기를 담아서 풀어가는 공연으로 이번에 시즌 3를 맞이했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깊은 감성의 목소리로 뮤지컬, 팝페라 등 장르의 경계를 허문 ‘임태경’과 무대 위의 압도적 카리스마를 보여주는 뮤지컬 디바 ‘신영숙’, 맑고 깊은 울림과 섬세한 연기의 뮤지컬 스타 ‘나하나’가 출연하여 뮤지컬영화 명작 속 다양한 명곡들이 함께하는 꿈같은 무대를 선사한다. 그리고 뮤지컬 맘마미아!, 명성황후, 작은아씨들 등 다수 작품에 참여한 김길려 음악감독과 리어 오케스트라가 들려주는 생생한 라이브, 앙상블이 펼치는 풍성한 퍼포먼스도 함께 준비되어 있어 기존 갈라 콘서트와는 차원이 다른 공연의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군포문화재단 전형주 대표이사는 “한 편의 뮤지컬 영화 같은 무대, 뮤지컬 레전드들과 함께하는 선물 같은 단 하루의 감동과 즐거움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의
평택시는 은퇴 후 새롭게 시작하는 신중년층을 대상으로 ‘2025년 평택시 신중년 Re-Start(인생재설계) 교육’ 수강생을 모집한다. 18일 시는 관내에 거주하는 40세부터 64세까지 신중년을 대상으로 인생 후반기를 보다 의미 있게 설계할 수 있도록 맞춤 색상(퍼스널 컬러) 무료 진단, 소통 기술 등 실질적인 변화와 성장을 돕는 맞춤형 인생 설계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총 2기로 나눠 주제별 4회차 과정으로 교육을 진행하며, 다음달 2일부터 23일까지 1기, 10월 14일부터 11월 4일까지 2기 교육을 배다리도서관 별동 독서당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시 청년정책과 측은 “수강을 희망하는 시민은 시 누리집 메인 배너 또는 포스터 내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신청서를 작성하거나 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며 “모집인원은 기수별 선착순 30명(총 60명)”이라고 전했다. 한편, 2025년 7월 말 기준 평택시 신중년 인구는 전체 인구의 23.6%인 14만2,173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평택시는 2026년 준공 예정인 ‘신중년 인생이모작지원센터’ 조성을 비롯해 다양한 교육 및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 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