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대가 제76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했다. 경기대는 21일 강원도 인제군 원통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대학부 단체전 결승에서 인하대를 종합전적 4-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경기대는 지난 해에 이어 2년 연속 대회 정상에 오르며 ‘대학 씨름 강자’임을 다시한번 확인했다. 준결승전에서 영남대를 만난 경기대는 전성근, 임주성, 허동겸, 박성준의 활약에 힘입어 종합전적 4-1로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인하대도 준결승전에서 한림대와 접전 끝에 4-2로 승리해 결승에 합류했다. 경기대는 결승전 첫번째 경장급(75㎏급) 경기에서 전성근이 이동혁을 상대로 안다리와 잡채기로 내리 두 판을 따내며 기선을 잡았다. 경기대는 두번째 소장급(80㎏급) 경기에서도 임주성이 상대 박대한에게 안다리되치기와 밀어치기로 내리 두 판을 승리하며 종합전적 2-0으로 앞서갔다. 경기대는 인하대가 선택권을 사용해 진행된 세번째 용사급(95㎏급) 경기에서 김태형이 상대 김효겸에게 잡채기와 밀어치기로 잇따라 패해 2-1로 추격을 허용했다. 그러나 경기대는 네번째 청장급(85㎏급) 경기에서 허동겸이 인하대 김한수에게 뒤집기로 첫 판을 내준 뒤 잡채기로 내리 두 판을
프로축구 K리그2 선두인 부천FC1995와 2위 광주FC가 1위 자리를 놓고 진검승부를 벌인다.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1위가 또 다시 바뀔지 귀추가 주목된다. 부천은 오는 23일 오후 광주 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2’ 12라운드에서 광주FC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승점 3점 사냥과 함께 선두 굳히기에 나서는 부천은 현재 7승 2무 1패(승점 23점)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그 뒤를 광주가 7승 1무 2패(승점 22점), 승점 1점차로 바짝 뒤쫓고 있다. 양 팀은 최근 5경기에서 나란히 무패(4승1무) 기록을 이어가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직전경기에서 부천은 천적 경남을 상대로 요르만의 극장골에 힘입어 3-2 짜릿한 승리를 거뒀고, 광주는 원정에서 헤이스의 동점골로 FC안양과 2-2로 비겼다. 지난 3월 20일 6라운드 홈경기에서 올 시즌 처음으로 광주와 맞붙은 부천은 전반 김규민과 후반 박창준의 골에 힘입어 2-0 완승을 거뒀다. 볼점유율 39%, 슈팅숫자 6-13으로 광주에 뒤졌지만, 유효슈팅 2개를 모두 골문 안으로 집어넣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지난 시즌 최하위였던 부천은 올해 완전히 달라졌다. 11개 구단 모든 팀들이 1번
김종홍(안산 반월중) 등 12명의 선수들이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레슬링 자유형에 경기도 대표로 선발됐다. 경기도레슬링협회가 주최·주관한 ‘2022 전국소년체육대회 경기도 대표 선발대회 겸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도대표 1차 선발’ 둘째 날 대회가 21일 수원 수성중학교 체육관에서 열렸다. 중등부에서 체급별 우승을 차지한 선수들은 오는 5월 28일부터 나흘간 경북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51회 전국소년체전에 경기도 대표로 출전한다. 전날 중등부 그레코로만형에서는 파주 봉일천중 선수 4명을 포함해 총 12명의 선수들이 선발됐다. 이날 중등부 자유형 39㎏급에서 김종홍은 같은 팀 박현식을 상대로 12-0 완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고, 51㎏급 이현서(수원 수성중)는 결승에서 이민우(성남 문원중)를 만나 10-0으로 가볍게 제치고 도 대표로 선발됐다. 또 55㎏급 결승에서 조우빈(평택 도곡중)은 김이현(수원 수일중)을 12-3 폴승으로 꺾었고, 65㎏급 정종현(수성중)은 김강현(도곡중)을 접전 끝에 4-2 폴승으로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이어 71㎏급 김건목(수성중)과 80㎏급 김민서(수일중)는 각각 김예찬(수성중)을 8-0으로, 황지율(수성중)을 12-0으로…
“원하는 목표가 있다면 6강안에는 들어서 신선한 윗 공기 마시며 플레이하고 싶습니다.”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은 21일 오후 화성에 위치한 구단 클럽하우스에서 새로 부임한 이병근 감독의 공식 미디어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 18일 수원은 제7대 사령탑으로 이병근 감독을 선임했다. 앞서 박건하 감독은 성적 부진을 책임지고 사퇴했다. 이 감독은 급한 불을 끄기 위한 ‘소방수’로 투입됐다. 이 감독은 선수단을 쇄신해 수원을 본 궤도에 올려놓겠다는 생각이다. 이 감독은 “어려운 시기에 감독을 맡아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 선수단과 함께 잘 헤쳐 나갈 것”이라면서 “선수들이 패배감을 극복하고, 경기장 안에서 열정을 갖고 뛸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술적으로는 패스 미스를 하더라도 두려움 없이 도전적으로 할 수 있도록 요구하겠다”며 “위기에 강하고 역전에 능하며 지고는 못 베기는 수원 축구의 부활을 만들어보겠다”고 덧붙였다. 감독의 말처럼 수원은 지금 위기에 처해 있다. 개막전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에 0-1로 패한 수원은 2라운드 수원FC전(1-0 승)에서 첫 승을 신고한 이후 7경기째 무승(4무3패)의 늪에 빠져 있다. 순위는 12개 팀 중…
‘코리안 메시’ 이승우(수원FC)가 ‘EA K리그 이달의 선수상’ 후보에 올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K리그 공식 비디오게임 파트너인 일렉트로닉아츠(Electronic Arts, 이하 ‘EA’)와 공동으로 실시하는 2022시즌 ‘EA K리그 이달의선수상(EA K LEAGUE Player Of The Month)’의 두 번째 주인공 후보에 이승우와 무고사(인천 유나이티드), 아마노, 엄원상(이상 울산 현대) 등 4명이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들 4명은 연맹 TSG기술위원회의 1차 투표(60%)를 거쳐 선정됐으며 2차 K리그 팬 투표(25%)와 EA FIFA Online 4(이하 ‘FIFA 온라인 4’) 유저 투표(15%)를 진행한 뒤 1차 및 2차 투표 결과를 총 합산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이승우는 4월 3경기에 출전해 2골 1도움을 기록했고 득점을 올릴 때마다 ‘댄스 세리머니’를 선보여 보는 이들을 즐겁게 했다. 또 2-3월 EA 이달의선수상을 수상했던 무고사는 3경기 4골로 인천의 4월 무패 행진을 이끌며 2회 연속으로 후보에 올랐다. 이달의선수상 수상자에게는 ▲트로피 수여, ▲해당시즌 유니폼에 이달의선수상 패치 부착, ▲FIFA온라인4 플레이어카드에…
프로야구 kt 위즈가 2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skyTV(대표이사 윤용필)와 홈런존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kt는 이번 협약을 통해 22일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부터 정규 시즌 종료시까지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홈 경기에서 ‘소상공인과 함께! ENA 홈런존’을 운영한다. ENA는 Entertainment와 DNA의 합성어로 새로움을 추구하는 skyTV-미디어지니의 리론칭 채널명이다. ‘강철부대’, ‘나는SOLO’ 등으로 오리지널 콘텐츠의 흥행을 통해 제작 역량을 인정받은 skyTV의 SKY채널은 ENA로, NQQ는 ENA PLAY로, 21년 KT그룹으로 편입된 미디어지니의 DramaH와 TRENDY는 각각 ENA DRAMA와 ENA STORY로 오는 29일부터 변경되며 오리지널 콘텐츠를 풍성하게 선보인다. kt는 위즈파크 외야 중앙에 위치한 스포츠펍을 ‘소상공인과 함께! ENA 홈런존’으로 지정했다. 홈 경기에서 kt 선수가 홈런존으로 홈런을 칠 경우, 홈런 1개 당 1,000만원의 기부금이 적립된다. 시즌 종료 후 누적된 기부금은 ‘위즈패밀리’에 지급한다. ‘위즈패밀리’는 수원 지역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고 응원하는 소상공인 상생 프로그램으
‘여자 씨름 최중량급 강자’ 최희화(안산시청)가 제76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최희화는 20일 강원도 인제군 원통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첫 날 여자부 무궁화급(80㎏급) 결승전에서 이다현(경남 거제기청)을 2-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준결승전에서 서민희(거제시청)를 제압한 최희화는 결승전 첫째 판을 밭다리로 따낸 뒤 둘째 판을 밀어치기로 내줘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최희화는 마지막 셋째 판에 뒷무릎치기로 이다현을 제압하며 우승을 확정했다. 남자부 소장급(80㎏급)에서는 박현욱(광주시청)이 4강에서 손명진(강원 영월군청)을 꺾고 결승에 진출한 뒤 다른 준결승전에서 오준영(용인시청)과 서민규(충남 태안군청)가 샅바를 잡은 뒤 경기 자세를 잡지 않아 두 선수 모두 2회 경고로 양자패가 선언되며 결승전 없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남자부 청장급(85㎏급) 결승에서는 김석현(광주시청)이 정철우(용인특례시청)에게 들배지기로 내리 두 판을 따내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여자부 매화급(60㎏급) 결승에서는 이아란(안산시청)이 한유란(거제시청)에게 1-2로 패해 준우승했고, 국화급(70㎏급) 박민지(화성시청)도 최다혜(거제시청)에게 0-2로 져…
프로야구 kt 위즈가 LG 트윈스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kt는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LG와 원정 경기에서 박병호의 결승홈런을 포함한 3안타 활약에 힘입어 5-3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시즌 5승(10패)째를 올렸고, 최근 2연패를 당한 LG는 10승6패를 기록했다. kt 선발투수 소형준은 7이닝 4피안타 3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타선에선 박병호가 3안타(1홈런) 3타점 1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고 장성우도 1홈런 포함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양 팀은 1회에 한 점씩 주고받았다. 1회초 선두타자 김민혁의 안타로 출발한 kt는 2사 3루 찬스에서 4번타자 박병호가 중견수 앞에 적시타를 터뜨려 선취점을 뽑았다. LG도 1회말 선두 홍창기의 3루타 이후 박해민과 김현수가 볼넷으로 걸어 나가면서 무사 만루 기회가 왔고, 채은성이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6회까지 투수전이 펼쳐졌다. 소형준은 2회말 1사 후 오지환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이후 리오 루이즈와 서건창을 모두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4회말에는 4번타자 채은성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더니 문보경과 유강남을 공
안양시청과 시흥시청이 제51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나란히 정상에 올랐다. 안양시청은 20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남자일반부 400m 계주에서 이용하, 조규원, 이정태, 문해진이 팀을 이뤄 39초97의 기록으로 안산시청(40초47)과 서울시청(40초58)의 추격을 뿌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 여일반 400m 계주에서는 이민정, 황윤경, 임지희, 김애영가 이어달린 시흥시청이 47초20으로 강원 정선군청(47초84)과 김포시청(48초18)을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여중부 400m 결승에서는 이수빈(시흥 신천중)이 1분00초59로 서한울(세종중1분00초68)과 김희원(광주체중1분01초65)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고, 여고부 7종 경기에서는 변수미(경기체고)가 3,786점을 얻어 김성아(경북 예천여고3,742점)와 이지현(대구체고3,558점)을 제치고 정상에 등극했다. 남일반 5,000m에서는 백승호(고양시청)가 14분30초64로 최민용(14분32초28)과 김학수(14분35초22·이상 코오롱)를 꺾고 1위로 골인했다. 여고부 400m 허들에서는 이수영(인천체고)이 1분04초21로 이주현(시흥 소래고·1분05초64)과 김희윤(인천 인일여고·1분
주경원(파주 봉일천중) 등 12명의 선수들이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레슬링 그레코로만형에 경기도 대표로 선발됐다. 경기도레슬링협회가 주최·주관한 ‘2022 전국소년체육대회 경기도 대표 선발대회 겸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도대표 1차 선발대회’가 20일 수원 수성중학교 체육관에서 열렸다. 중등부에서 체급별 우승을 차지한 선수들은 오는 5월 28일부터 나흘간 경북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51회 전국소년체전에 경기도 대표로 출전한다. 대회 첫 날 진행된 중등부 그레코로만형에서는 파주 봉일천중에서 4명의 선수를 도대표로 배출했다. 중등부 그레코로만형 51㎏급 주경원은 우경빈(평택 도곡중)을 상대로 4-0 폴승을 거두며 대회 우승을 차지했고 55㎏급 박찬영도 같은 팀 최겸을 4-0 폴승으로 제압했다. 또 60㎏급 안호인은 같은 학교 김재권을 상대로 8-0 테크니컬폴승을 거뒀고 65㎏급 김민호도 강민혁(부천 역곡중)을 상대로 기권승을 거두고 대표로 선발되는 영예를 안았다. 71㎏급 김문성(수원 수성중)과 92㎏급 박승욱, 110㎏급 나종연(이상 도곡중)도 각 체급 우승을 차지해 경기도 대표로 나선다. 이밖에 39㎏급 윤건아(성남 문원중), 42㎏급 조윤규(경기체중),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