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민(수원 영복여고)이 제16회 화천평화배 전국조정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수민은 지난 9일 강원도 화천군 화천호조정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첫 날 여자고등부 경량급 싱글스컬 결스에서 8분49초21로 유진(충남 예산여고·8분53초25)과 송시연(서울체고·8분55초14)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또 남고부 무타페어에서는 박태규-신동민 조(수원 수성고)가 7분56초58로 박준혁-우정우(대구전자고·7분56초07)에 이어 준우승했고, 남일반 쿼드러플스컬에서는 용인시청이 6분29초85로 K-water(6분27초06)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 여대 및 일반 무타페어에서는 신예원-강한나 조(경기대)가 8분24초72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고 남일반 경량급 더블스컬 이성민-이태형 조(용인시청·7분11초95)와 남일반 더블스컬 박태현-이학범 조(수원시청·6분54초35), 남고부 쿼드러플스컬 수원 수성고(7분00초37), 여대 및 일반 쿼드러플스컬 경기대(7분27초23)도 나란히 3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대한민국 여자 쇼트트랙 간판’ 최민정(성남시청)이 2022 국제빙상연맹(ISU) 세계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최민정은 10일 캐나다 몬트리올 모리스 리처드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여자 1,500m 결승에서 2분23초594의 기록으로 킴 부탱(캐나다·2분24초201)과 서휘민(고려대·2분24초455)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모두 8명의 선수가 파이널A에 진출한 이날 경기에서 최민정은 초반 뒷쪽에서 기회를 엿보며 레이스를 펼쳤다. 4바퀴를 남기고 질주를 시작한 최민정은 순식간에 맨 앞자리까지 나섰고 이후 속도를 늦추지 않고 2위를 멀찌감치 떨쳐내며 여유있게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경기 초반부터 선두권을 유지했던 서휘민은 킴 부탱에 이어 3위에 올랐고 심석희(서울시청)은 2분25초458로 5위에 그쳤다. 그러나 최민정은 여자 500m에서는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최민정은 준결승전에서 42초546으로 킴 부탱(42초402)과 야라 반 케르호프(네덜란드42초530)에 뒤져 파이널B에 진출한 뒤 파이널B에서 42초602로 나탈리아 말리체프스카(폴란드43초030)와 서휘민(43초737)을 제치는 데 만족했다. 여자부 2개 종목이
한 경기에 세 골을 몰아친 손흥민(30)이 시즌 11번째 경기 최우수 선수에 선정됐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10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2021-2022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애스턴 빌라와 원정 경기에서 4-0으로 이겼다. 전반 3분 결승 골을 터뜨린 손흥민은 후반 21분과 26분에도 한 골씩 보태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경기가 끝난 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팬 투표로 선정하는 '킹 오브 더 매치'(Kimg of the Match)는 당연히 손흥민 차지가 됐다. 1만6천941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손흥민은 68.9%를 득표해 킹 오브 더 매치가 됐다. 2위는 19.6%를 받은 팀 동료 해리 케인이다. 이로써 손흥민은 이번 시즌 벌써 11번째 킹 오브 더 매치에 뽑혀 12회의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수를 기록했다. 올해 카타르 월드컵에서 맞대결하게 될 포르투갈 국가대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8회보다도 많은 횟수다. 영국 BBC와 스카이스포츠 역시 이날 경기 최우수선수로 손흥민을 지목했다. 스카이스포츠와 풋볼 런던의 선수 평점에서 손흥민은 10점 만점을 받았고, B
인천 대한항공이 프로배구 남자부에서 2시즌 연속 통합우승을 달성했다. 대한항공은 9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 3차전에서 의정부 KB손해보험과 풀 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25-22 22-25 24-26 25-19 23-21)로 신승을 거뒀다. 시리즈 전적 2승 1패가 된 대한항공은 정규리그 1위에 이어 챔피언결정전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2시즌 연속 통합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두 팀은 남자부 정규리그와 포스트시즌을 모두 합해 역대 가장 긴 177분(2시간 57분)의 혈투를 펼쳤다. 종전 기록은 158분(2017년 11월 2일 수원 한국전력-대한항공)보다 20분 더 길었다. 대한항공은 링컨 윌리엄스(등록명 링컨)이 34점을 올리고 정지석(31점)과 곽승석(10점)도 두자릿 수 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정지석은 이날 블로킹 득점 4개, 서브 에이스 4개, 후위 공격 7개를 성공하며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에서 토종 선수로는 처음으로 트리플크라운(블로킹·서브·후위공격 각 3개 이상 성공)을 달성했지만 챔프전 최우수선수(MVP)는 링컨에게 돌아갔다. KB손보의 외국인 선수 노우모리 케이타(등록명…
박채은(군포 둔전초)이 2022 인라인스피드스케이팅 경기도대표선수선발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박채은은 9일 안양롤러경기장에서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롤러 인라인 경기도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린 대회 여자초등부 1,000m에서 1분46초998로 장지혜(안양 평촌초·1분48초452)와 김경민(고양 창릉초·1분51초187)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박채은은 이어 여초부 3,000m 포인트경기에서도 14점을 얻어 장지혜(9점)와 김경민(1점)을 제치고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중부 500m+D에서는 조민찬(오산 성호중)이 49초870으로 채동하(안양 귀인중·50초505)와 권탁(오산 문시중·55초132)을 따돌리고 1위에 오른 뒤 1,000m에서도 1분40초943으로 정승원(고양중·1분42초662)과 채동하(1분42초948)를 꺾고 우승해 2관왕이 됐다. 또 남중부 10,000m 제외포인트경기에서는 김우겸(군포 수리중)이 45점으로 정승원(23점)을 꺾고 우승한 뒤 10,000m 제외경기에서도 17분40초436으로 1위에 올라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이밖에 여중부 500m+D와 1,000m에서는 이다연(하남 감일중)이 49초970과 1분52초708로 2관
‘대한민국 여자 쇼트트랙 차세대 주자’ 김길리(성남 서현고)가 제36회 전국남녀종별종합 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김길리는 8일 충남 아산시 이순신빙상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여자고등부 1,000m 결승에서 1분35초579로 서수아(고양 화정고·1분35초738)와 김봄(의정부여고·1분35초945)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전날 여고부 500m와 1,500m에서 정상에 올랐던 김길리는 대회 3관왕에 등극했다. 김길리는 여고부 3,000m 슈퍼 파이널에서는 6분48초510으로 서수아(6분40초474)에 이어 2위에 올라 아쉽게 4관왕 달성에는 실패했다. 또 남고부 3,000m 슈퍼 파이널 결승에서는 이동현(의정부 광동고)이 5분05초961 최성연(의정부고·5분06초471)과 남윤창(대구 칠성고·5분06초572)을 제치고 1위에 오르며 전날 500m 우승에 이어 2관왕에 올랐고, 남고부 1,000m 결승에서는 남현율(안양 평촌고)이 1분25초463로 이승훈(서울 신목고·1분25초611)과 신동민(서울 반포고·1분26초270)을 따돌리고 전날 1,500m 1위에 이어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남일반 1,000m 결승에서
화성시청이 제24회 한국실업펜싱연맹회장배 전국남녀펜싱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화성시청은 8일 전남 해남군 동백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대회 남자부 사브르 단체전에서 국군체육부대를 45-38로 가볍게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준결승전에서 국민체육진흥공단을 45-43으로 힘겹게 꺾고 결승에 오른 화성시청은 첫번째 경기에서 배경록이 정재승에게 4-5로 뒤졌지만 김기원이 강길원을 상대로 10-9로 역전에 성공하며 리드를 잡았다. 이어 황인준이 송은균을 맞아 15-11로 점수 차를 벌린 화성시청은 이후 배경록, 황인준, 김기원이 강길원, 정재승, 송은균을 잇따라 상대하며 5점 차 이상 리드를 이어가며 30-25로 앞서갔다. 화성시청은 7번째 대결에서 황인준이 강길원에게 35-33까지 추격을 허용해 위기를 맞는 듯 했지만 배경록이 송은균을 상대로 다시 점수 차를 벌려 40-35를 만든 뒤 마지막 대결에서 김지원이 정재승을 상대로 45-38로 경기를 마무리 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여자 플러레 단체전에서는 안산시청이 충북도청을 37-23으로 손쉽게 제압하고 패권을 안았다. 8강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안산시청은 4강에서 서울시청을 36-29로 따돌리고 결승에 오른 뒤 결
SSG 랜더스가 거침없이 5연승을 질주했다. SSG는 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kt 위즈와 원정 경기에서 선발 이태양의 호투와 추신수의 3안타 맹타에 힘입어 4-3으로 승리했다. 이날 SSG는 kt전 3연전을 모두 승리한 반면 kt는 4연패 늪에 빠졌다. SSG는 팀 최초로 개막 후 5연승을 기록했다. SSG 선발투수 이태양은 6이닝 4피안타 4탈삼진 1실점의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해 시즌 첫 승을 따냈다. 타선에선 추신수(1타점)와 최지훈이 3안타를, 최정(1타점)이 멀티히트를 때렸다. 한유섬과 최주환도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kt 선발투수 소형준은 6이닝 10피안타 4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kt타선에선 헨리 라모스와 박병호, 오윤석이 홈런 포함 1안타 1타점을, 조용호가 2안타를 기록했다. SSG는 1회초 선취점을 올렸다. 선두타자 추신수와 2번 최지훈은 중견수 쪽에 연달아 안타를 때렸다. 1사 주자 1, 3루 기회에서 한유섬은 2루수 땅볼로 희생타점을 올렸다. SSG는 계속된 찬스에서 최주환의 1타점 3루타가 나오며 2-0으로 앞서나갔다. SSG는 4회초 2사 3루 이후 두 점을 더 추가했다
의정부 KB손해보험이 챔피언결정 2차전에서 인천 대한한공을 상대로 기적의 역전승을 일궈냈다. 이제 승부는 3차전에서 결정된다. KB손해보험은 7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대한항공을 세트스코어 3-1(18-15 25-19 27-25 25-18)로 제압했다. 시리즈 전적 1승1패 균형을 이룬 KB손보는 사상 첫 챔피언결정전 우승까지 1승만을 남겨두었다. KB손보의 외국인 주포 노우모리 케이타(등록명 케이타)는 이날 경기에서 35득점으로 에이스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1세트 초반 양 팀은 팽팽한 시소게임을 벌였지만 조금씩 대한항공이 우위를 점하기 시작했다. 대한항공은 7-7 동점상황에서 진성태가 속공을, 정지석이 퀵오픈 공격과 블록킹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11-7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KB손보는 21-18로 석 점을 뒤지던 상황에서 서브와 공격에서 연속 범실이 나왔다. 반면 대한항공은 서브득점으로 응수하며 기세를 이어갔다. 2세트 초반은 ‘V리그 최고 공격수’ 케이타의 독무대였다. KB손보는 6-5로 앞선 상황에서 케이타가 3연속 백어택을 성공시키며 점수 차를 벌려나가기 시작했다. 케이타는 2세트에만 10
“승리야 어디 있니?” 부진의 늪에 빠져버린 수원 삼성과 FC서울의 올 시즌 첫 슈퍼매치가 열린다. 양 팀 모두 절박한 상황에서 서로를 겨눈다. 수원은 오는 10일 오후 7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2’ 9라운드 원정에서 서울과 맞붙는다. 라이벌인 수원과 서울의 맞대결은 K리그 흥행의 보증수표로 늘 화제를 불러 모았다. 하지만 이번 매치는 두 팀 모두 하위권을 전전하는 상황이라 축구팬들 사이에선 이른바 ‘슬퍼매치’가 다시금 회자되고 있다. 수원은 올 시즌 1승 4무 3패(승점 7점)로 11위에 머물러 있다. 2라운드 수원FC(1-0 승)전 이후 6경기 동안 승리가 없다. 특히 수원은 직전 경기인 주중 8라운드 전북 전에서 패한 것이 뼈아팠다. 강현묵, 오현규, 김태환 등 젊은 피들이 분투했지만 경기는 0-1로 패하고 말았다. 올 시즌 현재까지 7득점(9위), 9실점(5위)으로 문제는 골이 부족한 공격진이다. 김상준과 김건희가 2골씩을, 이기제가 2도움으로 활약하고 있지만 수원은 아직 골이 고프다. 야심차게 영입한 덴마크 2부리그 득점왕 그로닝이 아직 골 맛을 보지 못한 점이 아쉽다. 서울도 수원과 상황이 별반 다르지 않다. 대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