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문화재단이 7월 9일부터 12일까지 부산에서 열린 ‘2025 지역상생·문화동행 페스타’에서 ‘도시형 예술유통 프로젝트’로 지역문화 우수사례상을 받았다. 이번 평가에서는 문화매개, 지역소생, 문화기획, 재원조성, 문화협치, 문화향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재단의 역할과 성과가 두루 인정받았다. ‘도시형 예술유통 프로젝트’는 예술가에게는 창작 기반을, 시민에게는 향유 기회를, 지역에는 유입과 정주의 동력을 제공하는 예술유통 구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재단은 지역예술가의 작품을 시민에게 소개하고, 예술과 일상이 만나는 공간을 조성해 문화의 일상화를 추진해왔다. 주요 사업으로 이동형 예술시장 ‘도시사파리’, 동네예술상점 ‘부천아트페어’, 민간 협력유통 플랫폼 ‘숍인숍’, 자체개발콘텐츠 ‘0세콘텐츠’의 지역 간 유통 등 네 가지 모델을 운영 중이다. 올해는 부천형 미술은행을 신규 유통채널로 도입해 예술이 문화, 경제, 일상 전반으로 확장되는 지속 가능한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재단에 따르면 ‘도시사파리’와 ‘부천아트페어’는 참여작가 1,606명, 누적 유통금액 7억 1,700만 원의 실질적 판매 성과를 냈다. 기업과의 협업으로 진행한 예술산업화…
김포시가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와 뜻을 모아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방비 매칭 부담을 경기도가 전액 또는 절반 이상 분담해 줄 것을 요청하는 공동건의문을 경기도에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이번 건의는 고물가와 경기침체 속 도민의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매출 회복을 뒷받침하기 위한 정부의 소비쿠폰 정책이 시·군의 과도한 재정 부담 없이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하기 위한 취지에서 추진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정부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소득 상위 10% 15만 원 ▲일반국민 25만 원 ▲한부모·차상위 가정 40만 원 ▲기초수급자 50만 원의 소비 인센티브를 1인당 1~2차에 걸쳐 제공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을 발표한바 있다. 다만 사업 총예산은 13.9조 원으로, 이 중 1.7조 원은 지방비 매칭이 필요한 구조지만 경기도와 시·군 간 구체적인 분담 비율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에따라 김포시는 이번 공동건의문을 통해 경기도가 시·군의 열악한 재정 상황을 고려해 지방비 부담분 전체를 도에서 우선 부담해 줄 것을 건의하고, 불가피하게 전액 부담이 어려울 경우에도 최소한 50% 이상을 경기도가 분담할 것을…
구리시는 지난 8일, 민선8기 공약 중 완료된 사업의 실효성을 확인하고 시민의 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3회차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갈매동 하나로프라자 8층에 조성된 어린이 체험장과 장난감도서관 운영 사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백경현 시장을 비롯한 해당 부서장, 기획예산담당관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갈매아이사랑놀이터 내에 위치한‘어린이 체험장’은 지역 내 영유아와 보호자가 함께 안전하게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공간으로, 아이들의 감각‧신체 발달을 고려한 다양한 놀이시설과 체험 콘텐츠를 갖추고 있다. 특히 평일과 주말 모두 이용 가능한 시간제로 운영되며, 보호자 휴게공간도 함께 마련되어 가족 단위 이용객의 만족도가 높다는 평가다. 같은 공간에서 운영하는 ‘장난감도서관’은 영유아의 발달 단계에 맞춘 장난감을 대여할 수 있는 시설로, 육아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양육 환경을 개선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현재 100종 이상의 장난감을 구비하고 있으며, 온라인 사전 예약 시스템과 간편한 대여 절차로 접근성을 높였다. 현장을 방문한 백경현 구리시장은 “갈매동은 젊은 세대와 신혼부부가 많은 지역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
“모두가 인간다운 삶을 누리는 도시를 만들겠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내건 이 한 문장은 단순한 정치 구호를 넘어 화성특례시 행정의 근본 철학이자 지향점으로 자리잡고 있다. 그가 추진하는 ‘기본사회’는 시민 누구나 인간으로서 존엄하게 살아갈 수 있는 최소한의 삶의 기반을 사회가 보장해야 한다는 신념에서 출발한다. 정 시장이 말하는 ‘기본사회’는 기존의 선별적 복지나 일시적 지원을 넘어, 주거, 의료, 교육, 돌봄, 교통, 일자리 등 삶의 기본 조건을 모든 시민에게 공공적으로 제공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이는 ‘기본소득‘과는 다른 개념으로 일정 금액의 지급보다는 사회 인프라 자체의 공공성과 접근성을 높이는 구조적 변화를 지향한다. 그는 “개인의 노력 이전에 최소한의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조건을 사회가 먼저 책임져야 한다. 그래야 진정한 기회가 공정하게 주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 시장은 사람 중심의 행정의 구체적 실천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통해 기본사회의 청사진을 실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청년·신혼부부 대상 공공임대주택 공급 확대 ▲1인 가구 및 고령층을 위한 맞춤형 소형 주택 공급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임대료 지원 및 주거 바우처 제도 ▲생활S
파주도시관광공사(이하 공사)는 한국공공정책평가협회가 주관한 2025년 우수행정 및 정책사례 선발대회에서 지방공기업 부문 최우수상과 최우수 기관장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우수행정 및 정책사례 선발대회는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시·군·구), 준정부기관, 공공기관, 지방공기업 등을 대상으로 우수 행정 혁신 사례를 발굴하는 대회다. 전국 156개 기관이 참여한 이번 대회에서 공사는 종량제봉투 주문 앱 개발, AI 기반 안전운전 솔루션, 공영주차장 통합정보시스템, DMZ 모바일 예매시스템 등 4개 행정의 디지털 전환(DX) 사례를 제시하여 호평을 받았다. 공사 조동칠 사장은 “2025년 우수행정 및 정책사례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돼 기쁘며 앞으로 디지털 경영 환경 변화에 슬기롭고 유연하게 대처하고, 새로운 가치 창출로 파주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부천시가 7월 1일부터 소사구 송내동 송내국민체육센터 내 실내수영장과 헬스장 운영을 시작했다. 지역 주민들은 쾌적한 환경과 최신 시설에 높은 만족감을 보이고 있다. 송내국민체육센터는 지하 2층부터 지상 4층까지 연면적 1만㎡ 규모로, 실내수영장과 헬스장, 다목적 피트니스 공간, 관람 및 휴게 공간 등 다양한 시설을 갖췄다. 특히 3층에 위치한 수영장은 25m 5레인 규모의 성인풀과 아동풀로 구성됐으며, 부천시 최초로 노약자용 경사로가 설치돼 접근성을 높였다. 남녀 샤워장과 탈의실, 강사실, 관람 공간 등 부대시설도 함께 마련됐다. 수영장에는 500톤 규모의 물이 하부층으로 누수되는 것을 막기 위해 층간 피트층과 시트방수, 시트형 멤브레인 방수 등 다양한 방수 설비가 적용됐다. 하루 5회 이상 초음파식 복합여과기와 자외선(UV) 살균시스템을 가동해 수질을 관리하고, 냉·온수 순환 열교환기와 바닥난방, 지열 냉난방 시스템, 제습기 등을 통해 사계절 내내 쾌적한 환경을 유지한다. 김의빈 부천시 시설공사과장은 “실내 수영장은 시민 선호도가 높은 생활체육시설”이라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적의 설계와 시스템을 적용했다.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길
하남시가 위례신도시 일대에 출몰하는 오소리로 인한 시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긴급 대응에 나섰다. 시는 7월 한 달간 엽견(사냥개)을 동반한 순찰을 시작하며 오소리 포획 및 출몰 차단에 본격 착수했다. 10일 하남시에 따르면, 위례신도시 내에서는 올해 7월 이후 현재까지 총 5차례 오소리 출몰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산책 중이던 시민 13명이 부상, 이 중 1명은 골절로 수술을 받았고, 10명은 파상풍 및 면역글로블린(바이러스 확산 억제제) 접종 등 치료를 받았다. 오소리는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원칙적으로 포획이 금지하고 있으나 시는 시민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판단해 긴급 포획을 결정했다. 포획된 개체 중 일부는 광견병 예찰 결과 ‘이상 없음’ 판정을 받은 후 하남 외곽의 대체 서식지로 방사됐다. 현재 성남골프코스와 인근 아파트 외곽지역 등 주요 서식지로 추정되는 지점에 포획틀 3개와 트랩 7개가 설치, 시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시는 오소리가 야행성이라는 특성에 맞춰 7월 4일~31일까지 매일 오후 8시~10시까지 유해야생동물피해방지단 2개 팀이 엽견을 동반한 순찰을 하고 있다. 순찰은 성남골프코스 북·
시흥시는 지난 9일 14만 자원봉사자의 오랜 염원을 반영해 시흥시 자원봉사센터를 대야동에서 시청 인근(새재로 13, 새오름빌딩 4·5층)으로 이전하고, 이를 기념하는 개소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시흥시자원봉사센터는 다양한 밀착형 자원봉사 활동과 더불어, 시민과 지역사회를 잇는 자원봉사 네트워크 중심지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왔다. 이번 센터 이전은 공간 재배치 뿐 아니라 지리적 불균형 해소, 주차 여건 개선, 자원봉사 공유공간 마련 등의 실질적인 문제 해결은 물론, 시민 중심 자원봉사 생태계 조성의 기반을 넓히는 계기로 작용할 전망이다. 새로운 장소에 둥지를 튼 시흥시자원봉사센터는 총 414.79㎡ 규모로, 자원봉사자의 사기 진작과 역량 강화를 위해 ▲4층에는 교육실, 프로그램실, 자원봉사자 휴식 공간을 마련했고 ▲5층에는 사무 공간과 다목적실을 배치해 자원봉사자들의 역량 강화와 교류 활성화를 위한 맞춤형 공간으로 재편됐다. 박명일 시흥시자원봉사센터장은 “센터가 이전돼 자원봉사자들이 더욱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게 된 만큼, 자원봉사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자원봉사자들이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이들의 노
파주시는 지난 9일 새롭게 출범한 정부 정책에 대한 신속한 대응 방안 및 지역 현안의 효율적인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 첫 번째 당정협의회를 개최했다. 당정협의회는 김경일 파주시장을 비롯한 시 주요 간부들과 윤후덕·박정 국회의원, 경기도의원, 파주시의원 등 30여 명이 참석해 새정부 정책 대응계획 및 건의사항, 특별교부세 신청 현황, 파주시 주요 현안 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이 자리에서 보통교부세 페널티 부과 폐지 건의,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 의무화, 데이터 활용 제도 정비, AI 특화대학원 유치, 도분야 국가계획 반영 추진, 신혼부부 주거지원 정책 등 새정부 공약과 관련한 파주시 정책을 제안했다. 또한 파주메디컬클러스터, 운정테크노밸리 조성, 경제자유구역 지정 등 시정 현안에 대한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봉일천 4 간이배수펌프장 시설개선, 평화누리길 보행데크 교체 등 재난안전과 지역 현안과 관련된 특별교부세 신청 현황 11건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김경일 시장은 “앞으로 중앙정부와 경기북부 유일의 여당이 된 파주시가 함께 추진해야 할 시정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부천시가 이재명 정부의 ‘경기 진작 및 민생 안정’ 정책 기조에 맞춰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생활 안정을 위한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538억 원을 긴급 편성했다. 이로써 올해 부천시 예산은 기존 2조 4378억 원에서 2조 4916억 원으로 늘어났다. 이번 추경은 경기침체와 소비 위축 상황에서 내수 회복이 시급하다는 판단에 따라,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지원 효과가 큰 부천페이(지역화폐) 발행 규모를 대폭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시는 부천페이 인센티브 예산을 160억 원 증액해 발행 규모를 기존 1000억 원대에서 2700억 원대로 확대한다. 오는 9월 제2회 추경을 통해 부천페이 발행 규모를 4000억 원대까지 추가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추경에서 시급성과 타당성이 높은 사업을 중심으로 예산을 편성했다. 이미 교부된 국비와 도비는 성립 전 예산으로 반영했다. 복지, 교육, 교통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정기 추진 사업의 예산 부족분은 9월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반영할 방침이다. 이는 예산의 시급성과 사업 집행 시기를 고려한 단계적 재정운용 방침에 따른 것이다. 부천시는 이번 제1회 추경 예산안을 금주 중 시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며, 시의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