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FC안양은 "'만능 멀티 플레이어' 수비수 토마스와 계약을 연장했다"고 9일 밝혔다. 2018년 네덜란드의 SBV 피테서에서 데뷔한 토마스는 엑셀시오르, SC텔스타, 로다 JC 등에서 활약한 뒤 2025년 안양의 유니폼을 입으며 K리그에 입성했다. 토마스는 중앙 수비수지만 측면 수비수, 중앙 미드필더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며 안양의 K리그1 잔류에 압장섰다. 그는 올 시즌 37경기에 나서 3골 2도움을 올렸다. 토마스는 "안양과 계약을 연장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2025시즌에는 우리가 정말 좋은 팀이라는 걸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내년에 더 좋은 시즌을 보내기 위해 안양과 계약 연장을 결정했다. 휴식기를 마치고 돌아갈 1월이 매우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경기도체육회가 2025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운영개선 평가회의를 개최하고 대회 운영 전반에 대한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9일 경기도체육회관에서 열린 평가회의에는 시·군체육회, 경기도종목단체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가평군과 파주시에서 열린 2025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의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대회의 운영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종목 신설 필요성 ▲참가요강 및 종목별 대회규정 정비 ▲개·폐회식 및 경기 운영 방식 개선(안) ▲ 개최지 요청사항 및 지원체계 점검 등 대회 전반의 운영 이슈가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특히 시·군체육회 및 종목단체 관계자는 현장의 어려움과 개선 요구를 제기하며 규정 정비와 운영 기준의 명확화 필요성에 대해 입을 모았다. 도체육회는 도출된 의견을 정리해 2026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참가요강과 운영매뉴얼 개선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원성 도체육회장은 "2025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헌신해주신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오늘 이 자리를 통해 경기도 체육의 더 나은 방향을 함께 모색할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도민 모두가 만족하는 대회
한국GM 직영 정비 폐쇄 논란을 두고 인천지역 노동단체가 일방적 구조조정이라며 대책위원회 발족에 나섰다. 9일 한국GM 부평공장 앞에서 민주노총 인천본부와 한국GM공급망연석회의, 인천지역연대 및 인천시민사회단체연대 등과 함께 한국GM인천대책위원회 발족에 나섰다. 이들은 외투기업의 횡포를 더이상 지켜볼 수 없다며 한국GM이 벌이는 구조조정을 막기 위해 모두가 연대해 투쟁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여는 발언에 나선 김광호 민주노총 인천 본부장은 “한국GM이 전국 직영 정비 센터 9곳을 내년 2월 15일자로 전면 폐쇄하겠다는 내용을 일방적으로 전달해 왔다”며 “이러한 결정은 한국GM 노동자들의 생존권을 파탄내는 행위”라고 규탄했다. 김 본부장의 여는 발언 이후 안규백 금속노조 한국GM지부장의 규탄발언 등이 이어졌으며, 기자회견문을 낭독을 통해 본격적인 출범을 알렸다. 참가자들은 규탄발언이 마무리될 때마다 “한국GM 직영 정비 폐쇄 철회하라”나 “먹튀자본 GM은 구조조정 중단하라”는 구호를 외치며 각오를 다졌다. 한국GM 직영 정비 폐쇄 저지 논란은 지난달 7일 한국GM사 측이 노조를 상대로 내년 2월 15일부터 전국 9개 직영 정비 센터를 전면 폐쇄하겠
경기지역 장애인 직업훈련생들이 9일 경기도의회를 방문해 견학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날 도의회에 따르면 이날 직업재활센터인 ‘바다의별 직업재활센터’ 소속 장애인 직업훈련생들은 도의회에서 ▲본회의장 방문 ▲경기마루 본회의 체험(자유발언·조례안 심사·찬반토론·전자 표결 등) 등을 진행했다. 최종현(수원7)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은 장애인 직업훈련생들과 만나 응원 메시지를 전하는 한편 취업 과정에서의 어려움을 청취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최 대표는 “도의회는 장애인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는 조례 제정과 예산 심의 등 다양한 정책이 만들어지는 곳”이라며 “장애인 여러분이 도의회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장애인에 대한 각종 정책을 제안하면 의회에서도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장애인 직업재활은 단순한 일자리 제공을 넘어 자립과 사회참여의 길을 여는 소중한 과정”이라며 “장애인들이 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존중받을 수 있도록 자립 기반을 만드는 데 정책으로 돕겠다”고 약속했다. 윤석진 바다의별 직업재활센터 원장은 “도의회의 정책적 뒷받침과 따뜻한 격려가 더해질 때 장애인들의 삶은 더욱 풍요로워지고 우리 사회는 더 큰 포용과 희망을 향해 나
인천시가 대학과 지역사회의 경계를 허물고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문화예술 복합공간’ 조성에 나선다. 시는 9일 인하대학교·정석인하학원과 함께 ‘인하대 거점 원도심 문화예술 복합공간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인하대 역세권 주변 원도심에 대학 문화와 연계한 문화 거점 조성을 목표로 한다. 이번 사업은 시 소유 문화시설 부지와 인하대 부지를 연계해 개발하는 방식으로 추진하며, 대학 구성원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모두가 함께 향유할 수 있는 열린 문화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대학과 도시의 경계를 허무는 공간 통합 전략을 핵심으로 인하대의 시설과 공공시설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시민의 문화 복지 증진을 최우선으로 도모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인하대, 정석인하학원은 문화예술을 기반으로 한 복합 공간 조성 및 원도심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한 개발 계획을 수립한다. 이어 시는 실무협의체를 구성하여 적극적으로 협의하고,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으로 용현동·미추홀구 원도심의 인구 유입을 촉진하고 도시 재생의 강력한 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인하대 주변이 단순한 대학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경기도본부, 전국공무원노조 경기지역본부, 경기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9일 “성희롱 가해 의원을 비호하며 사건을 방치한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은 즉각 책임지고 사퇴하라”고 강력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의회는 양우식 의원 징계 안건을 윤리심사자문위로 재송부한 이후 단 한 차례의 회의도 열지 않은 채 사건을 조직적으로 지연하고 방치해 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노동단체는 “이번 사태의 가장 큰 책임이 김 의장에게 있음을 분명히 밝힌다”며 “김 의장은 공공부문 성희롱·성폭력 사건 처리 매뉴얼이 명시한 기관장의 최소한의 책무조차 이행하지 않았고 이는 단순한 무능을 넘어 명백한 직무 유기이며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라고 비판했다. 구체적으로 “도의회는 피해자 보호와 2차 가해 방지를 위한 어떠한 조치도 발표하지 않았다”며 “피해자가 정치적·조직적 압박에 노출되도록 방치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 의장은 즉각적 조사 조치라는 기관장 기본 의무를 위반했다”며 “기관장에게 성희롱 사건 발생 시 신속하고 공정한 조사 감독 의무가 있음에도 김 의장은 윤리특위를 개최해 징계하지도 않았고, 독립된 조사 착수도
인천시가 노후화된 송도자원순환센터를 최신 안전·환경 기준의 소각시설로 전면 재구축하는 ‘송도자원순환센터 현대화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친환경 폐기물 처리 기반을 마련하고, 송도를 미래형 자원순환 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한 핵심 전략 사업으로 꼽힌다. 송도자원순환센터 현대화사업은 지난 2023년 9월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면제사업으로 선정된 이후, 한국개발연구원(KDI)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와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투자사업 적정성 검증을 완료하며 추진 기반을 확보했다. 현재 시는 기본계획 검토 과정에서 제기된 ▲반입장 악취 관리 취약성 개선 ▲연약지반 공사 안전성 확보 등 사항을 반영하기 위해 기획재정부와 총사업비 조정 협의를 진행 중이다. 올해 공공건축기획 심의, 공유재산관리계획 승인, 한국환경공단과의 사업관리 위·수탁 협약 등 필수 행정절차도 모두 마쳤다. 이에 따라 기재부와 총사업비 협의가 마무리되는 대로 오는 2026년 턴키 방식 발주 및 기본설계 착수, 2027년 실시설계와 적격심의, 공사 계약 및 착공 절차를 진행해 2030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승환 시 환경국장은 “송도자원순환센터 현대화사업은…
신공항하이웨이가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영종국제도시 내 초등학교 9곳에 모두 2700만 원의 학교발전기금을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신공항하이웨이는 이날 중구 제2청사에서 발전기금 전달식을 열고 지역 교육 여건 개선과 학생 지원 확대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정헌 중구청장과 발전기금 지원 대상 학교장 및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발전기금은 학습 환경 개선, 교육 프로그램 확대, 기초학력 향상 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공항하이웨이는 지역사회 상생을 기업 운영의 핵심 가치로 삼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오고 있다. 방종구 대표이사는 “지역의 미래는 학생들로부터 시작된다”며 “이번 발전기금이 아이들에게 더 나은 배움의 환경을 제공하는 데 의미 있게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교육·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인천 = 민중소 기자 ]
인천시와 서송병원이 오랜기간 늦어진 계산종합의료단지 개발 사업 완료를 위해 전력을 다한다는 각오다. 9일 시에 따르면 계산종합의료단지는 지난 2016년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돼, 계산동 산52의 11번지 일원 2만 1926㎡ 터에 종합병원 1개동과 요양병원 2개동을 짓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사업시행자인 서송병원이 토지 권한을 가지고 예산(건축비 등 총 사업비 약 1000억 원)을 들여 진행하며, 시는 도시개발구역 관련 행정적 인가 절차, 관리 역할을 수행한다. 이 사업은 당초 지난 2017년 1월 실시계획 인가를 거쳐 2019년 1월 말 완료될 예정이었으나, 2019년 1월부터 이달 말까지 사업 기간이 7번 연장되면서 6년 이상 지체됐다. 사업 기간이 연장된 가장 큰 이유는 종합병원 건립 준공이 사업 기간에 포함됐기 때문이다. 종합병원 건립을 위해 병상수, 인가조건 등을 고려하다 보니 준공 시점이 늦어지며 사업 기간도 함께 지연됐다는 설명이다. 이외에도 일부 병동을 당초 계획한 요양병원이 아닌 재활병원으로 운영해 최근 건설교통위원회 계산종합의료단지도시개발사업소위원회는 제303회 임시회에서 사업정상화를 위한 4가지 권고사항을 제시했다. 권고 사항은 ▲실시계획…
인천지역 유인섬을 찾은 연안여객선 이용객이 지난해 대비 급증했다. 시는 '아이(i)-바다패스' 성과로 자부했다. 9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역 섬을 찾은 연안여객선 전체 이용객은 지난 1월부터 지난달까지 모두 208만 6564건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88만 2930명 대비 11% 증가한 수치다. 시는 올해 아이-바다패스가 섬 관광 활성화에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했다. 시가 분석한 결과 같은 기간 아이-바다패스를 사용해 섬을 찾은 이용객은 전체 이용객에 50%에 달하는 84만 2434건이다. 지난해 대비 31% 증가했다. 이용객 중 인천시민은 70만 9186건으로 28%, 타시도민은 13만 3248건으로 48%의 이용률을 보였다. 특히 할인율 적용이 큰 서해5도는 올해 19만 9917명이 방문해, 전년 대비 66% 증가한 수치로 가장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시는 내년에도 아이-바다패스를 동일 기준으로 지속 시행해 시민은 모든 항로 편도 운임을 시내버스 요금 수준인 15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타 시·도민은 운임의 70%를 지원받는다. 유정복 시장은 “아이-바다패스는 해상교통 정책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평가받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