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체육회는 지난 1일 경기도체육회관 7층 중회의실에서 제1차 학교체육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2 스포츠 유망선수 발굴·육성’ 사업 대상 선정을 위한 심의가 진행됐다. 위원회는 사업공모를 접수한 도내 시·군 체육회 및 도 종목단체의 사업내용에 대한 종합평가 점수순으로 발굴형 사업 9개 단체, 육성형 사업 12개 단체를 최종 선정했다. 민운식 학교체육위원회 위원장은 “코로나19로 2년여간 학교체육현장이 위축돼 학생선수들의 어려움에 대해 직·간접적으로 들어왔다”며 “도체육회의 스포츠 유망선수 발굴 육성사업을 통해 위축된 학교체육에 활기를 불어넣어 경기도의 유망한 선수들이 많이 발굴 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심의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경기도의 재정지원을 통해 진행되는 ‘스포츠 유망선수 발굴·육성’ 사업은 도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강습회 및 대회 개최를 통해 우수한 체육 인재를 발굴하는 발굴형 사업과 학교운동부를 대상으로 지원하는 육성형 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한편 이날 회의에 앞서 민운식 위원장은 이광재 위원을 비롯한 4명의 신임 위원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축구대회의 마스코트가 공개됐다. 카타르 월드컵 조직위원회는 2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조 추첨식에서 대회 마스코트 ‘라이브(La’eeb)’를 공개했다. 라이브는 아랍어로 ‘매우 뛰어난 기술을 가진 선수’라는 뜻으로 아랍 국가에서 최초로 열리는 월드컵 의미를 담아 아랍 전통 의상을 입고 있다. 자유롭게 날아다닐 수 있는 형상을 한 라이브는 축구로 생기는 기쁨을 모두에게 전달하는 메신저로서 활동하게 된다. 한편 이날 조 추첨에서 대한민국은 포르투갈, 우루과이, 가나와 함께 H조에 속했다. 우리나라의 월드컵 1차전은 상대는 우루과이로 11월 24일 오후 10시에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수원 한국전력이 ‘천적’ 서울 우리카드에 극적인 승리를 거두고 5년 만에 프로배구 V리그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한국전력은 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준플레이오프 우리카드와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1(30-28 18-25 25-22 25-19)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한국전력은 3일 오후 7시 의정부체육관에서 정규리그 2위 의정부 KB손해보험과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놓고 단판 승부를 벌이게 됐다. 한국전력은 2005년 프로배구 출범 이후 3차례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지만 단 1번도 승리를 따내지 못했었다. 2011~2012시즌에는 준플레이오프에서 천안 현대캐피탈에 2패를 당해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고 2014~2015시즌 플레이오프에서는 안산 OK금융그룹에 2패를 당했으며 2016~2017시즌 플레이오프에서 현대캐피탈을 다시 만났지만 역시 2패로 무릎을 꿇었다. 이번 시즌 우리카드를 상대로 6전 전패를 당했던 한국전력은 포스트시즌 4번째 도전만에 창단 첫 승을 따내며 봄 배구를 이어가게 됐다. 두 팀의 승부를 1세트부터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다. 1세트에 16-19로 끌려가던 한국전력은세터 김광국과 더블 스위치로 투입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포르투갈, 우루과이, 가나와 16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우리나라는 2일 오전 카타르 도하의 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조 추첨식에서 포르투갈, 가나, 우루과이와 H조에 속했다. 한국은 현지시간으로 오는 11월 24일 우루과이와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르고 같은 달 28일 가나, 12월 2일 포르투갈과 차례로 맞붙는다. 월드컵 본선에는 32개국이 참가해 4개국씩 8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 조 1, 2위가 16강 토너먼트에 나서서 우승 경쟁을 이어간다. 22번째 FIFA 월드컵인 올해 대회는 오는 11월 21일부터 12월 18일까지 카타르의 8개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월드컵이 11월에 개막하는 것은 물론 서아시아, 아랍 국가에서 개최되는 것도 처음이다. 파울루 벤투(포르투갈)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 승점 23점(7승 2무 1패)으로 이란(승점 25점·8승 1무 1패)에 이은 A조 2위를 차지하고 카타르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1986년 멕시코 대회부터 10회 연속이자 통산 11번째 월드컵 본선 무대에 오르는 우리나라는 원정 대회 사상 처
과천시청이 제26회 전국실업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과천시청은 1일 전남 여수 망마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 1,600m 계주 결선에서 김윤재, 서재영, 한누리, 최동백이 팀을 이뤄 3분17초76의 기록으로 충남 서천군청(3분19초61)과 포천시청(3분20초59)을 따돌리고 1위로 골인했다. 또 남자 5,000m 결선에서는 백승호(고양시청)가 14분33초73으로 이재웅(경북 영천시청·14분40초92)과 김준수(충북 옥천군청·14분47초65)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여자 7종경기에서는 신지애(시흥시청)가 4,070점으로 정유나(경북 구미시청·3,182점)와 권소현(경남 함안군청·2,461점)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여자 1,600m 계주에서는 김포시청과 시흥시청이 4분00초65와 4분03초98으로 강원 정선군청(3분59초14)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고, 남자 10종경기 지현수(화성시청·5,079점)와 여자 5,000m 김연아(안양시청·17분07초67)는 나란히 3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시흥시청이 제26회 전국실업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시흥시청은 31일 전남 여수 망마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여자 400m 계주에서 이민정, 황윤경, 임지희, 김애영가 이어달려 47초45의 기록으로 김포시청(48초78)과 강원 정선군청(48초79)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남자 800m 결선에서는 김준영과 김종훈(이상 고양시청)이 1분57초22와 1분58초03으로 엄태건(국군체육부대·1분53초94)에 이어 2위와 3위에 올랐고, 남자 400m 계주에서도 안양시청과 안산시청이 40초83과 41초16으로 광주광역시청(40초78)에 이어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했다. 또 여자 200m 결선에서는 김다은(가평군청)과 황윤경(시흥시청)이 25초08과 25초68로 강다슬(광주광역시청·24초72)에 이어 2, 3위를 차지했고, 여자 400m 허들에서는 오세라와 김초은(이상 김포시청)이 1분03초37과 1분04초44로 이해인(정선군청·1분03초27)에 뒤를 이어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밖에 여자 3,000m 장애물경기에서는 고희주(남양주시청)와 남보하나(파주시청)가 10분50초48과 10분56초47로 조하림(경남 진주시청·10분30초30)에 이어 2위와 3
올해로 출범 40주년을 맞은 프로야구가 2022년 대장정의 서막을 연다.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가 오는 2일 오후 2시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 NC 다이노스 간 공식 개막전을 필두로 수원(삼성 라이온스-kt 위즈), 잠실(한화 이글스-두산 베어스), 고척(롯데 자이언츠-키움 히어로즈), 광주(LG 트윈스-KIA 타이거즈) 등 5개 구장에서 일제히 열린다. 팀당 144경기가 열리는 가운데 개막전부터 본격적인 관중입장이 가능하기에 야구팬들의 마음은 벌써부터 설렌다. 특히 개막전 첫 단추를 끼워줄 각 팀의 선발투수에 관심이 모아진다. ‘디펜딩 챔피언 kt는 윌리엄 쿠에바스를 선발로 내세운다. 쿠에바스는 통합우승에 결정적인 기여를 한 바 있다. 그는 지난해 10월 31일 삼성과의 정규시즌 1위 결정전에서 선발로 나와 7이닝 동안 8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한 투구로 팀 우승을 이끌어 강한 인상을 남겼다. 지난 시즌 성적은 9승5패 평균자책점 4.12. 이강철 kt 감독은 31일 열린 미디어데이를 통해 “지난해 타이브레이커(순위결정전)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그 기세를 이어가기 위해 개막전 삼성을 상대로 쿠에바스를 낙점했다”고 밝혔
수원 한봄고가 전국대회 정상에 올랐다. 한봄고는 31일 강원도 태백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2 태백산배 전국남녀중고배구대회’ 19세 이하 여자부 결승전에서 충북 제천여고를 세트스코어 3-0(25-16 25-18 25-17)으로 완파하고 지난 해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한봄고는 또 대회 예선전부터 한번도 패하지 않고 전승 우승을 차지하는 겹경사를 누렸다. 이날 센터 김세빈은 21득점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으며, 한봄고 주장 김보빈은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한봄고는 1세트 초반 점수 차를 벌이며 경기를 주도했다. 1세트 22-16으로 앞선 가운데 한봄고는 김세빈의 연속 블로킹을 앞세워 첫 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 초반 3-7로 뒤지던 한봄고는 김세빈의 블로킹과 공격득점 성공으로 12-12 동점을 만들더니 15-14 역전을 일궈냈다. 이후 주전들의 고른 득점과 상대 공격범실 등을 묶어 2세트를 따냈다. 마지막 3세트에서도 한봄고는 경기를 리드했다. 반면 제천여고는 이예은이 이날 13득점으로 분전했지만 잦은 범실로 패배를 자초했다. 한봄고는 제천여고를 25-17로 따돌리며 3세트마저 따내 우승을 확정지었다. [ 경기신문 = 김세영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이번 주말 성남FC를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한다. 지난 시즌 K리그1 승격에 이어 리그 5위를 차지해 상위 스플릿인 그룹A 잔류에 성공하며 돌풍을 일으켰던 수원FC는 올 시즌 개막 후 3연패에 빠져 팬들의 우려를 샀다. 하지만 최근 상승세로 돌아서며 상위권 도약을 노리고 있다. 수원FC는 지난 13일 강원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5라운드 강원FC와 원정경기에서 2-0 완승을 거두며 시즌 첫 승을 올린 뒤 20일 진행된 대구FC와 홈 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4-3 승리를 거두고 2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지난 시즌 개막 후 7경기 만에 첫 승을 거둔 뒤 최종 순위 5위를 차지하며 ‘슬로우 스타터’라는 별칭을 얻은 수원FC는 올 시즌에서 3연패 후 상승 분위기를 타고 있다. 더욱이 대구 전에서 이승우가 경기 내내 팀 공격의 키플레이어 역할을 톡톡히 하며 K리그 데뷔골까지 터뜨리며 K리그1 6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고 올 시즌 새로 영입한 외국인 선수 니실라도 국내 무대 첫 골을 뽑아냈다. 좋은 분위기 속에서 A매치 휴식기를 보낸 수원FC는 3일 오후 2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K리그1 7라운드에 K
코로나19 악재를 뚫고 정규리그를 마감한 프로배구 남자부가 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수원 한국전력과 서울 우리카드의 준플레이오프를 시작으로 포스트시즌에 돌입한다. 한국전력은 지난 30일 정규리그 2위를 확정하고 플레이오프에 직행한 의정부 KB손해보험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1(16-25 25-23 34-32 25-19)로 신승을 거두고 승점 56점(20승 16패)을 획득, 3위 우리카드(승점 59점, 17승 19패)와 승점 차를 3점으로 좁히며 2016~2017시즌 이후 5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한국배구연맹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정규리그가 18일간 중단된 탓에 남자부 포스트시즌을 축소해 진행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는 단판 승부, 챔피언결정전은 3전 2승제로 진행된다. 한국전력은 어렵게 봄 배구에 합류했지만 우리카드와의 준플레이오프 전망이 밝지는 않다. 한국전력은 올 시즌 우리카드를 상대로 6전 전패를 당한데다 역대 전적에서도 20승 32패로 열세에 놓여있다. 더욱이 올 시즌 6번의 패배중 0-3 패배가 3번, 1-3 패배가 3번 등 경기력에서 크게 뒤졌다. 우리카드가 포스트시즌을 겨냥해 새롭게 영입한 외국인선수 레오 안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