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역도 경량급 스타인 신록 형처럼 멋진 선수가 되고 싶어요.”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형제가 같은 종목에 출전해 화제다. 그 주인공은 역도 남자 16세 이하부 61㎏급에 출전하는 송다빈, 송다원(이상 안산 선부중) 형제다. 3형제인 이들은 첫째 송다솜(안산공고)의 영향으로 역도를 시작하게 됐다. 첫째 다솜이 선부중 2학년 때 역도를 시작한 뒤 둘째 다빈이 초등학교 6학년 겨울방학 때 살을 빼라는 부모님의 권유로 다이어트를 위해 역도를 입문했다. 당초 역도에 관심이 없었던 다빈은 처음에는 힘들었지만 무거운 바벨을 들어올려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는 역도의 매력에 빠져 중학교에 진학하면서 본격적인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막내 다원도 역도의 시작은 부모님의 권유였다. 초교 6학년 때 역도를 시작한 다원도 역도의 재미를 느끼게 되자 중학교에 진학하면서 역도 선수의 길에 들어섰다. 지난 해 제48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시도학생역도경기대회를 겸해 열린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첫째 다솜이 인상 78㎏, 용상 100㎏, 합계 178㎏을 기록했는데 둘째 다빈은 이번 소년체전에서 형의 기록을 넘는 인상 95㎏, 120㎏, 합계 215㎏을 목표로 하고 있다.…
프로야구 kt 위즈가 선발투수 소형준의 호투에 힘입어 2연승을 달렸다. kt는 26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원정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주중 NC전 위닝시리즈를 거둔 kt는 시즌 전적 21승 25패를 기록했다. kt 선발투수 소형준은 이날 7이닝 동안 3안타만을 내주며 3볼넷 1사구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쇼를 펼쳤다. 소형준은 시즌 6승(2패)째를 기록했다. 1회말부터 손아섭(투수 땅볼), 김기환(삼진), 박민우(좌익수 뜬공)를 공 9개로 돌려세운 소형준은 2회말 NC 중심타선 라인인 4번 양의지와 6번 이명기를 모두 4구 삼진으로 솎아내며 마운드를 안정적으로 이끌었다. 3회말에도 세 타자를 삼진과 범타 2개로 요리한 소형준은 4회말 손아섭(중전안타)과 박민우(볼넷)에게 출루를 허용, 위기를 맞는 듯 했으나 후속타자 양의지와 닉 마티니를 각각 2루수 땅볼, 유격수 땅볼 아웃으로 잡아냈다. 양 팀간 팽팽한 0의 균형은 5회초부터 깨지기 시작했다. kt가 홍현빈과 심우준의 연속안타로 무사 주자 1, 2루 기회를 맞은 가운데 조용호가 좌중간을 가르는 선제 적시타를 날렸다. 계속된 1, 3루에서는…
수원시장애인체육회는 26일 수원시체육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제24회 하계데플림픽에서 남자 탁구복식 금메달을 획득한 오세욱(20·수원시장애인체육회) 선수 환영회를 개최했다. 오세욱은 지난 9일 브라질 카시아스두술에서 열린 탁구 남자복식 경기에 이창준(서울시청)과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했다. 데플림픽 탁구 국가대표팀 사상 최초로 획득한 금메달이라 더욱 값진 결과였다. 이날 환영회에는 수원시장애인체육회 김순례 이사가 참석해 포상금 2,000만원을 전달했으며, 수원시장애인탁구협회 이영희 회장의 격려금도 전달됐다. 이성금 시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은 “손가락 부상을 딛고 데플림픽 탁구종목 사상 최초의 금메달을 획득한 오세욱 선수가 자랑스럽다”며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뒷바라지를 해주신 어머니와 열정적으로 선수를 지도한 최상호 감독(수원시청 여자탁구팀) 및 김정수 코치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세영 기자 ]
어느새 하위권으로 내려앉은 수원FC가 울산 현대를 상대로 공격력을 회복할 수 있을까? 수원FC는 오는 28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2 15라운드 홈경기에서 울산과 만난다. 수원FC는 최근 리그 5경기 동안 2무 3패로 부진을 거듭하며 5월 한 달간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지난달 10일 김천 상무와의 9라운드 홈경기(3-2 승)에서 거둔 승리가 마지막이었다. 순위는 어느새 11위(3승 3무 8패·승점 12점)까지 떨어졌다. 최하위 성남FC(2승 3무 9패·승점 9점)와도 1경기 차밖에 나지 않는다. 수원은 지난 시즌 리그 5위(14승 9무 15패·승점 51점)로 마감하며 파이널라운드 그룹A에 속하는 등 나름의 경쟁력을 발휘했다. 지난 시즌 수원은 리그 최다실점(57점)에도 불구하고, 막강한 공격력으로 리그 전체득점 순위에서 3위(53점)에 올랐다. 그만큼 많이 잃어도 득점력으로 만회하며 경기를 끝까지 알 수 없는 방향으로 끌고 갔다. 특히 라스 벨트비크와 무릴로는 수원 공격에 선봉에 섰다. 라스는 리그 득점 2위(18골)와 공격포인트 1위(24개)를 기록했고, 무릴로는 도움 공동 1위(10개) 자리를 차지했다. 하지만 최근
“이제 WK리그의 판도가 바뀔 것입니다.” 대한민국 여자축구 간판스타 지소연(31)이 국내 무대 데뷔를 앞두고 “국내 리그의 판도를 바꿔놓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지소연은 26일 수원시청 본관 1층에서 열린 수원FC위민 입단 기자회견에 참석해 WK리그 팀에 뛰게 된 소감을 전했다. 지소연은 “12년 정도 해외 생활을 하고, 한국에 오게 됐다. 오랜만에 한국 팬들을 만나게 돼 반갑다. 많은 분들이 지켜봐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지난주 입국한 지소연은 “오늘 입단식을 하니 '한국에 왔구나' 실감한다. 한국에 오니 어머니 집밥이 굉장히 먹고 싶었다. 어머니가 김치찌개를 잘하시는데 돌아오자마자 맛있게 먹었다. 1주일간 예능프로그램도 찍고, 인터뷰도 하며 바쁘게 보냈다. 목욕탕도 다녀왔다”고 전했다. 지소연은 수원FC위민에서 등번호 91번을 단 이유에 대해서도 “91번은 처음인데 91년생이라서 달았다. 10번 달고 있는 후배선수(전은하)의 등번호를 뺏고 싶지 않았다. 또 9+1은 10이 된다는 의미도 있다”고 덧붙였다. 지소연이 수원에 연고가 없음에도 입단하게 된 이유는 여자팀을 아우르는 시스템 때문이었다. 지소연은 “수원 팀은 남자와 여자팀을 같이 운영하는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26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24회 카시아스두술 하계 데플림픽 대회 경기도선수단 메달리스트 환영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승우 도장애인체육회 부회장, 허범행 도장애인체육회 경영본부장(사무처장 직무대행)을 비롯해 대회에 참가했던 메달리스트와 가맹경기단체 및 시군장애인체육회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대회에서 3회 연속 금메달을 획득한 태권도 남자 80㎏급 이학성(김포시청)과 탁구 남자 복식 오세욱(수원시장애인탁구협회), 유도 여자 70㎏급 최선희(평택시청), 78㎏급 홍은미(안산시장애인체육회) 등 4명의 금메달 리스트에는 500만원의 포상금이 전달됐다. 또 탁구 혼성복식 모윤자(오산시장애인체육회) 등 은메달 리스트 4명에게는 300만원(단체전은 70%)의 포상금이 전달됐고, 사격 남자 50m 소총복사 개인전 최창훈(경기도청) 등 6명의 동메달리스트에게는 200만원이 주어졌다. 경기도선수단은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브라질 카시아스두술에서 열린 대회에 8개 종목에 27명(선수 23명, 지도자 및 경기보조 4명)의 선수단을 파견해 유도, 탁구, 태권도, 사격, 육상 등 5개 종목에서 10명이 금 4개, 은 4개, 동메달 6개 등…
류나희(안산시청)가 Amazing 익산 2022 KTFL 전국실업육상경기 시리즈대회 여자 100m 허들에서 정상에 오르며 시즌 2관왕에 등극했다. 류나희는 26일 전북 익산시 익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부 100m 허들 결승에서 13초71의 기록으로 조은주(경북 포항시청·13초72)와 김솔기(경북 경주시청·14초32)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달 초 전남 나주에서 열린 2022 전국실업육상선수권대회 여자 100m 허들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류나희는 이로써 시즌 2관왕이 됐다. 또 여자부 높이뛰기에서는 박근정(파주시청)이 1m70을 뛰어넘으며 김은정(전남 여수시청·1m65)과 차현전(화성시청·1m60)을 제치고 패권을 안았다. 남녀부 1,600m 계주에서는 최동백, 김윤재, 김재덕, 한누리가 팀을 이룬 과천시청과 유수민, 김초은, 문시연, 오세라가 이어달린 김포시청이 3분10초46과 3분55초31로 국군체육부대(3분10초02)와 전북개발공사(3분52초80)에 이어 나란히 준우승했다. 이밖에 여자부 계주 3,200m에서는 김시온, 박서연, 성산아, 방민지가 출전한 부천시청이 9분42초86으로 경북 구미시청(9분41초62)에 이어 2위에 올랐고…
프로야구 kt 위즈는 헨리 라모스의 대체 선수로 외야수 앤서니 알포드(Anthony Alford, 28)를 총액 57만 7000달러에 영입했다고 26일 밝혔다. 현재 클리브랜드 가디언스 소속 우투우타 외야수인 알포드는 2012년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3라운드 지명을 받았다. 알포드는 2017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통산 6시즌 동안 10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09, 8홈런, 20타점, 11도루를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은 562경기, 타율 0.268, 53홈런, 233타점, 125도루다. 나도현 kt 위즈 단장은 “알포드는 선천적인 파워를 갖춘 외야수로, 강한 타구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 강한 어깨와 수비를 압박할 수 있는 주력도 강점이다. 좋은 에너지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로써 kt는 헨리 라모스와 결별하게 됐다. 올 시즌 1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0(72타수 18안타) 3홈런, 11타점을 기록한 라모스는 지난달 발가락 골절 부상을 입은 뒤 6월 복귀가 예상됐지만, kt는 길어진 공백 탓에 끝내 새 선수 영입으로 선회했다. 부상으로 인해 kt는 올 시즌 도중 외국인 선수 두 명을 교체
프로축구 수원 삼성은 수원교육지원청과 손잡고 수원시 관내 99개 초등학교에 입학한 신입생 1만 949명 전원에게 푸마 티셔츠를 배포했다고 26일 밝혔다. 수원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수원지역 전체 학교에 티셔츠 배포를 완료했다. 배포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진행됐다. ‘푸른새싹 캠페인’이라는 이름으로 지난 2019년부터 시작된 이 행사는 수원의 미래이자 구단의 잠재 고객인 어린이들에게 보다 친숙하게 다가가기 위한 일환으로 4년째 진행되고 있다. 특히 올해 제작된 푸마 티셔츠는 섬유 제조업체인 효성티앤씨의 친환경 리사이클 원사 ‘리젠’으로 만들어 환경 보호에 대한 메시지도 함께 담았다. 리젠은 폐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들어진 원사로 지역사회 공헌은 물론 환경보호에도 긍정적 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수원교육지원청 박소영 장학사는 “수원삼성축구단과 수원교육지원청이 협약을 통해 진행한 푸른새싹 캠페인이 어느덧 4 년째를 맞이했다”며 “수원 지역 어린이들이 스포츠 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크다. 뜻 깊은 행사에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 경기신문 = 김세영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득점 공동 1위’ 손흥민(토트넘)과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가 한국에서 단판으로 ‘리턴 매치’를 펼친다. 벤투호의 6월 평가전 4연전의 마지막 상대가 결국 이집트로 정해졌다. 26일 축구계에 따르면 대한축구협회는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내달 14일 평가전에서 상대할 팀을 이집트로 확정했다. 축구계 관계자는 “양국 축구협회가 합의했으며 조만간 공식 발표가 있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내달 2일 열리는 브라질전 못잖은 빅매치가 ‘뜨거운 6월’의 마지막을 장식하게 됐다. 이집트 대표팀의 최고 스타는 수년간 EPL 최고의 골잡이로 군림해 온 ‘파라오’ 살라흐다. 특히 올시즌에는 손흥민과 이번 시즌 EPL 무대에서 치열한 득점왕 경쟁을 벌인 끝에 시즌 23골로 공동 득점왕 타이틀을 나눠가졌다. 이집트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한국(29위)보다 3계단 낮은 32위에 올라있다. 이집트를 마지막으로 벤투호의 6월 평가전 4연전 일정과 상대가 모두 정해졌다. 벤투호는 6월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브라질, 6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칠레,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파라과이를 상대한다. 이어 1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