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현지(안산시청)가 2022 순천만국가정원컵 전국유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윤현지는 16일 전남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2022 국가대표 2차 평가전 및 꿈나무선수 평가전을 겸해 열린 대회 이틀째 여자일반부 78㎏급 결승전에서 김주윤(용인대)을 허벅다리 걸기 절반으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윤현지는 2회전에 문다슬(서울 성동구청)에게 어깨로 메치기 한판승을 거둔 뒤 8강에서는 송세령(부산 북구청)에게 지도 3개를 빼앗아 지도승을 거두고 4강에 진출했다. 준결승전에서 김아현(전북 고창군청)을 허벅다리 걸기 절반과 누르기 절반을 합해 한판으로 따돌린 윤현지는 결승에서도 김주윤에게 절반 2개를 뺏는 등 적극적인 경기를 펼친 끝에 절반승으로 패권을 안았다. 또 남고부 55㎏급 결승에서는 임진현(의정부 경민고)이 최은석(경기체고)을 어꺠로 메치기 한판으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고, 남일반 +100㎏급 결승에서는 김민종(용인대)이 김이현(코레일)을 발뒤축 걸기 한판으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남일반 100㎏급 결승에서는 원종훈(양평군청)이 김재윤(한국마사회)에게 절반패를 당해 아쉽게 준우승했고, 남일반 +100㎏급 황민호(용인
송진섭(평택시청)이 레슬링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우승하며 태극마크를 달았다. 송진섭은 15일 강원도 양구군 양구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2022년 국가대표 2차 및 최종선발대회’에서 그레코로만형 63㎏급 우승을 차지하면서 아시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확보했다. 송진섭은 3전 3승으로 가볍게 최종선발전까지 올랐다. 송진섭은 1회전에서 이정백(성신양회)을 상대로 9-1로 승리한 뒤 이효진(전주대)과 김민우(국군체육부대)를 각각 9-0, 9-1로 가볍게 물리치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어진 최종선발전에서도 송진섭은 1차 선발전 우승자인 이효진과 다시 맞붙어 7-4로 이기고 국가대표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자유형에서 남자 65㎏급 김창수(수원시청)는 최종 결과 2승1패로 준우승을, 남자 61㎏급 김효준(부천시청)은 1승2패로 3위를 기록했다. [ 경기신문 = 김세영 기자 ]
제103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컬링 최연소 금메달리스트가 된 김슬(9·의정부컬링스포츠클럽)이 대한체육회장상을 수상하게 됐다. 경기도컬링연맹은 제103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컬링 여자 13세 이하부에서 초대 챔피언에 오른 의정부컬링스포츠클럽 소속 김슬이 대한체육회로부터 꿈나무상을 받게 됐다고 16일 밝혔다. 김슬은 지난 달 22일 강원도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컬링 여자 13세 이하부 결승전에서 의정부컬링스포츠클럽의 리드로 출전해 팀이 경북 의성초를 13-4로 꺾고 우승하는 데 기여하며 동계체육대회 컬링 사상 최연소 금메달리스트로 기록됐다. 꿈나무상은 당초 제103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시상에는 없었지만 대한체육회가 우수한 성적을 거둔 스포츠 꿈나무들에 대한 사기진작을 위해 자체적으로 대한체육회장상 표창을 건의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길 경기도컬링연맹 회장의 추천을 받은 김슬은 스키 크로스컨트리 여자 13세 이하부에서 5관왕에 오른 조다은(전남 화순초)과 함께 꿈나무 상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김슬에 대한 시상은 오는 22일 서울 올림픽문화센터 2층 회장실에서 열리는 제103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종합시상식에서 진행된다. 최종길 회장은 “이번 동계체전에서 김슬이
프로축구 K리그1 개막 후 5경기 연속 무승(2무 3패)으로 최하위에 머물러 있는 성남FC가 16일 공격력 강화를 위해 베테랑 공격수 이종호를 자유계약으로 영입했다. 2011년 전남 드래곤즈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이종호는 입단 후 좋은 활약을 펼치며 팀의 주요 선수로 거듭났다. 이후 전북 현대와 울산 현대, 일본 무대를 거쳐 지난 시즌 전남으로 복귀해 FA컵 우승컵을 들어 올린 이종호는 연령별 대표팀과 성인 대표팀 경기에도 출전한 바 있다. 이종호는 180㎝, 77kg의 체격으로 저돌적인 돌파와 왕성한 활동량이 큰 장점으로 박스 내 집중력이 돋보이며 수준급 패스 실력을 보유해 전술 활용도가 높다. 김남일 감독은 “이종호는 경기 경험이 많고 직전 소속팀에서 주장으로 활약해 비교적 연령대가 낮은 성남 공격수들의 중심을 잘 잡아줄 것이라 기대한다”면서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팀에 활력을 더해줄 것으로 판단했고 늦게 들어온 만큼 선수들과 잘 맞춰나가며 팀에 보탬이 돼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종호는 ”믿고 불러주신 성남에 감사드리고 지난 시즌 전남에서 FA컵 우승을 하며 동기부여도 됐고 자신감을 많이 얻었다”면서 “그동안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성남에서 멋진 역사
문형석(33·수원특례시청)이 위더스제약 2022 민속씨름 정남진 장흥장사씨름대회에서 금강장사에 등극했다. 문형석은 15일 전남 장흥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금강급(90㎏급) 장사 결정전(5전 3승제)에서 같은 팀 후베인 김기수(26)를 3-1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전날 동생 문준석이 태백장사에 등극한 데 이어 형 문형석까지 장사 타이틀을 획득하며 2013 추석장사씨름대회 이후 10여 년 만에 형제 장사가 탄행했다. 특히 문형석·준석 형제는 고향인 장흥에서 동반 우승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문형석은 이날 8강에서 황성희(울산 울주군청)를 뒷무릎치기와 안다리 되치기로 제압한 뒤 4강에서 금강급 최강자 임태혁(수원특례시청)을 빗장걸이와 밀어치기로 쓰러뜨리며 결승에 진출했다. 문형석은 결승에서도 기세를 이어갔다. 김기수와 첫째 판에서 들배지기로 승리를 거두며 기선을 제압한 문형석은 둘째 판에서도 빗장걸이로 김기수를 쓰러뜨려 2-0으로 앞서갔다. 셋째 판에 잡채기로 패해 2-1로 추격을 허용한 문형석은 넷째 판에 뒷무릎치기로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문형석은 “동생이 어제 태백장사에 올라 주변에서 부담 없이 하라고 했던 말이 자극이 돼서 좋은 성과로 이어졌다고 생각
프로야구 kt 위즈가 새 외국인 용병 헨리 라모스의 역전 만루포에 힘입어 시범경기 첫 승을 신고했다. kt는 1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KBO리그 시범경기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에서 7-3으로 승리했다. 시범경기 첫 승을 올린 kt는 1승 1패를 기록했으며, 두산은 시범경기 3연패에 빠졌다. kt는 이날 조용호(좌익수)-장성우(지명타자)-강백호(1루수)-라모스(우익수)-배정대(중견수)-심우준(유격수)-오윤석(2루수)-김준태(포수)-김병희(3루수)로 타선을 꾸렸고 마운드는 배제성이 책임졌다. 선취점은 두산이 먼저 냈다. 두산은 2회초 1사 주자 2, 3루 상황에서 김인태가 2루타를 때려 먼저 앞서나갔다. 두산은 3회초에도 안재석과 강진성의 연속안타로 한 점을 더 달아났다. 하지만 곧바로 반격에 나선 kt는 3회말 라모스의 만루 홈런을 포함해 대거 6점을 뽑는 빅이닝을 만들며 대역전극을 완성했다. kt는 무사 1, 2루에서 조용호가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적시타로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어 장성우의 안타로 만루 득점 찬스를 맞은 kt는 1루수 포구실책으로 추가 1점을 뽑더니 계속된 만루 기회에서 라모스가 좌중간으
김원진(안산시청)이 2022 순천만국가정원컵 전국유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원진은 15일 전남 순천팔마체육관에서 2022 국가대표 2차 평가전 및 꿈나무선수 평가전을 겸해 열린 대회 첫 날 남자일반부 60㎏급 결승에서 최인혁(대구시청)에게 화끈한 한판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김원진은 1회전에 변승현(용인대)를 상대로 절반 2개를 묶어 한판승을 거둔 뒤 2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했고 8강에서도 김민수(경운대)를 굳히기 한판으로 제압했다. 준결승전에서 전승범(경북 포항시청)을 맞아 주도를 주고받은 끝에 지도승을 거두고 결승에 오른 김원진은 최인혁을 상대한 결승전에서 경기종료 1분34초를 남기로 되치기에 이은 굳히기로 한판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일반 66㎏급 결승에서는 안바울(남양주시청)이 김찬녕(국군체육부대)에게 지도 3개를 얻어 지도승을 거두고 우승했고,남일반 73㎏급에서는 강현철(용인시청)이 이은결(용인대)을 업어치기 한판으로 제압하고 패권을 안았다. 남일반 81㎏급에서는 이준환(용인대)이 임주용(남양주시청)에게 베대뒤치기 한판승을 거두고 우승했다. 이밖에 남일반 90㎏급 결승에서는 홍석웅(용인시청)이 한주엽(한국마사회)에게 밭다리 한판
김민성(경기체고)이 제12회 김천전국수영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김민성은 15일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4일째 남자고등부 접영 200m 결선에서 2분02초19의 기록으로 김승민(경기체고·2분03초22)과 공민혁(서울체고·2분03초39)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 여고부 배영 100m 결선에서는 천채영(남양주 마석고)이 1분06초73으로 송하연(강원체고·1분07초13)과 박솔비(인천체고·1분08초13)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고, 남고부 자유형 200m 결선에서는 김태정(안양 신성고)이 1분54초53으로 한승윤(강원체고·1분54초68)과 이주성(울산스포츠과학고·1분55초06)에 앞서 1위로 골인했다. 남일반 배영 100m 결선에서는 송석규(화성시청)가 56초60으로 박성웅(전북 전주시청·56초73)과 정동원(경북 독도스포츠단·57초11)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고, 여일반 자유형 1,500m 결선에서는 이채영(화성시청)이 17분37초48로 안서현(전북체육회·18분01초79)을 누르고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남대부 자유형 50m 결선에서는 김동혁과 임예준(이상 성결대) 23초73과 23초79로 백인철(한국체대·23초38)에 이어 2위와 3위에 올랐고 남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이 2년 9개월 여만에 A매치 6만 관중 동원에 도전한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2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9차전 대한민국과 이란의 경기 입장권을 판매한다고 15일 밝혔다. 협회는 이번 경기에서 인원 제한 없이 6만5천석 전체를 팔기로 결정했다. 다만, 경기장 입장시 체온이 37.5도를 넘어가면 입장이 제한된다. 그동안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관중 수에 제한을 둬왔던 협회는 지난 2019년 6월 11일 이란과 친선경기(6만213명·1-1 무승부) 이후 2년 9개월 여 만에 서울월드컵경기장에 6만 이상의 관중이 들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년여만에 같은 경기장에서 같은 상대를 만나 승리와 함께 코로나19 이후 최다 관중 달성에 도전하게 됐다. 입장권은 경기 8일 전인 16일 오후 7시부터 협회 새 인터넷 쇼핑몰 ‘플레이 KFA’(www.playkfa.com)에서 회원 가입 후 구입할 수 있다. 입장권 가격은 좌석 위치에 따라 2만원부터 25만원까지 다양하며 티켓은 1인당 최대 8장까지 살 수 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경기도체육회가 베이징 동계올림픽 메달리스트들과 지도자들에게 포상금을 전달했다. 경기도체육회는 15일 오전 경기도체육회관 7층 회장실에서 제24회 베이징 동계올림픽 경기도 메달리스트 환영식을 열었다. 선수단 포상금은 ‘경기도체육진흥조례’에 의한 경기도의 재정적 지원을 통해 선수 및 지도자에게 지급된다. 이날 환영식에는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을 비롯해 윤정훈 경기도체육진흥팀장, 정기훈 경기도빙상경기연맹 사무국장, 손세원 성남시청 감독, 제갈성렬 의정부시청 감독, 이강석 의정부시청 코치 등이 참석했다. 또, 선수를 대표해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메달리스트 차민규, 정재원(이상 의정부시청), 김민석(성남시청)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쇼트트랙 메달리스트인 최민정(성남시청)과 곽윤기, 김아랑(이상 고양시청), 서휘민(고려대)은 국제대회 출전 준비 관계로 참석하지 못했다. 경기도체육회 선수단은 이번 베이징올림픽에서 빙상, 스키, 루지 종목 등 선수 20명이 출전해 금 1개, 은 5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대한민국 선수단이 획득한 총 9개의 메달 중 7개를 휩쓸었다. 이원성 회장은 “올림픽 기간 동안 지원단장으로 있으면서 선수들이 대단하다고 느꼈고 어려운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