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에 참가한 한국 선수단이 개회식에서 힘차게 모습을 드러냈다. 한국 선수단은 4일 오후 9시 중국 베이징 국립경기장에서 막을 올린 베이징 패럴림픽 개회식에서 46개 팀 중 35번째로 입장했다. 입장 순서는 중국 간체자 획순에 따라 결정됐다. 개회식에는 윤경선 한국선수단장을 비롯한 임원과 선수 18명(하키 13명·컬링 5명) 등 총 41명이 참가했다. 기수는 혼성 휠체어컬링 대표팀 '장윤정 고백'(의정부 롤링스톤)의 리드 백혜진이 맡았다. 한국 동계패럴림픽 참가 사상 여성 선수가 단독 기수로 나선 건 처음이다. 지난해 2020 도쿄 하계패럴림픽에선 보치아 최예진이 어머니 문우영 씨와 태극기를 들었다. 태극기를 든 백혜진이 선두에 서자 함께 한 아이스하키와 컬링 선수들도 태극기를 흔들며 밝은 얼굴로 뒤를 이었다. 한국 선수단은 이번 패럴림픽 6개 전 종목에 선수 32명과 임원 50명 등 총 82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당초 베이징 패럴림픽에는 전 세계 50여 개국 1천500명 규모의 선수단이 참가할 예정이었으나, 러시아와 벨라루스 등이 이번 대회에서 퇴출당하면서 46개 국가가 참가한다.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는 3일 우크라이나를 침공
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을 지낸 김상회 전 행정관이 ‘수원특례시에 걸맞은 체육 발전 지원’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김 전 행정관은 4일 수원시 권선구에 있는 김택수 탁구클럽을 방문, 국가대표 탁구 선수와 감독을 지낸 김택수 대한탁구협회 전무이사와 이효심 관장을 만나 탁구 관련 간담회를 갖고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의 조화에 대해 심도깊게 논의했다. 김 전무는 이 자리에서 “많은 분들이 체육발전을 이야기하지만 정작 현장에 와서 현황을 파악하고 듣지를 않는데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정확한 문제를 파악해야 체육에 대한 사회적 인식도 전환되고 비로소 변화 발전도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예술분야는 방과 중 학원에 가야할 경우 학교에서 시간 할애를 해주지만 체육 분야는 왜곡된 사회적 시선으로 소외되고 있다”면서 “체육 특기자들에게도 같은 혜택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전무는 또 “지자체에서 어르신이나 청소년들의 강습비를 지원해주는 제도를 마련한다면 생활체육의 발전은 물론 특례시민들의 건강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김 전무는 “수원은 탁구동호회 수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탁구사랑이 깊은 도시”라며 “생활체육 기반에서 프로선수들이 자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의 수비수 이한도가 러시아의 침공으로 고통받고 있는 우크라이나 어린이를 돕기 위한 기부에 동참했다. 수원은 이한도가 유니세프(UNICEF)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고통받은 우크라이나 어린이를 돕기 위한 캠페인에 300만원을 기부했다고 4일 밝혔다. 이한도는 이날 유니세프로부터 감사장을 전달받았다. 이한도는 구단을 통해 “수원으로 이적한 후 첫 수입은 의미있는 일에 사용하고 싶었다”며 “전쟁으로 고통받는 아이들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전쟁반대와 평화기원의 마음을 담아 동참했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에서 은메달을 합작한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 선수들이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박지윤(한국체대)과 대한빙상경기연맹 포상금을 나누는 훈훈한 우애를 과시했다. 빙상연맹은 4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포상금 전수식’을 열고 빙상 종목 메달리스트들과 지도자들에게 포상금을 지급했다. 빙상연맹은 개인 종목 메달리스트에게 금메달 1억원, 은메달 5천만원, 동메달 3천만원의 포상금을 배정했다. 또 단체종목에는 금메달 2억원, 은메달 1억5천만원, 동메달 1억원을 책정했다. 이는 2018 평창 대회 때 포상금의 두 배 규모다. 이에 따라 쇼트트랙 여자 개인전 금메달 1개·은메달 1개와 단체전(계주) 은메달 1개 등 총 3개의 메달을 목에 건 최민정은 1억8천만원의 포상금을 받았다. 또 쇼트트랙 남자 개인전 금메달 1개, 단체전(계주) 은메달 1개를 챙긴 황대헌(강원도청)은 1억3천만원을 받았다. 여기서 눈에 띄는 점은 최민정의 포상금(1억8천만원)이다. 개인 종목 메달로 1억5천만원을 받은 최민정은 계주 포상금으로 3천만원을 받았다. 단체전 은메달 포상금이 1억5천만원인 만큼 베이징 대회에 나섰던 5명
경기도체육회는 4일 경기도체육회관에서 ‘스포츠과학 피지컬트레이닝을 통한 경기체육 경쟁력 강화’를 위해 ㈔더블에프코리아 메딜런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북부지역 체육인들에게 전문적인 의학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상호발전을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이에 따른 필요사항을 지원 ▲더블에프코리아 메딜런스 이용 시 전문적인 서비스 및 편의를 제공 ▲상호협의로 정해진 항목에 대한 감면혜택 ▲스포츠교육의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 등 경기체육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원성 도체육회장은 “그동안 계획해오던 북부지역 체육발전에 더블에프코리아 메딜런스의 스포츠과학 피지컬 트레이닝 등은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민간기업과의 협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경기도의 스포츠복지, 경기체육의 경쟁력 강화를 지속적으로 이뤄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수열 더블에프코리아 메딜런스 대표는 “운동선수 및 일반인의 비대칭화 된 체형 교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경기도 체육인들의 건강과 발전을 위해 더 힘쓰겠다”며 “경기도체육회와 함께 실질적인 업무협력으로 결과물을 만들어 내고 싶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수원 kt 소닉붐이 3연승을 질주하며 선두와의 격차를 좁혔다. kt는 3일 수원 kt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창원 LG와 홈 경기에서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81-73, 8점 차로 승리했다. 이로써 최근 3연승을 거둔 kt는 27승 14패로 선두 서울 SK(33승 9패)와의 승차를 5.5경기 차로 줄였다. kt는 이날 정성우(16점), 양홍석(14점·5리바운드), 하윤기(13점·6리바운드), 캐디 라렌(12점·10리바운드) 등 주전들이 모두 두자릿 수 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특히 허훈은 11점, 13어시스트로 이번 시즌 첫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주도했다. kt는 1쿼터에 이재도(21점·6어시스트)와 아셈 마레이(17점·18리바운드)를 앞세운 LG에 15-20으로 끌려갔다. 그러나 2쿼터들어 김현민(6점), 허훈의 3점포가 잇따라 터지고 양홍석의 미들슛이 가세하며 35-36, 1점 차까지 따라붙은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 초반 허훈의 자유투 2개로 역전에 성공한 kt는 정성우의 연속 3점슛과 하윤기, 라렌의 골밑득점으로 점수차를 벌려 61-54, 7점 차로 앞선 채 마지막 쿼터를 맞았다. 4쿼
초반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K리그2 신생팀 김포FC의 3연승 달성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올해 K리그2에 입성한 ‘막내팀’ 김포FC는 K리그1에서 내려온 광주FC와 FA컵 우승팀 전남 드래곤즈를 차례로 격파하고 3일 현재 하나원큐 K리그2 2022에서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특히 공격수 손석용은 2경기 연속골로 돌풍의 핵으로 떠올랐다. 지난달 광주와의 개막전에서 김포FC의 첫 골이자 올 시즌 K리그 1호골을 쏘아 올리더니 전남과의 2라운드에선 결승골을 터뜨렸다. 김포FC는 3라운드 원정에서 부천FC 1995를 상대로 3연승 도전에 나선다. 김포가 부천FC를 제물로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 지 주목된다. K리그1에서는 3라운드까지 무득점에 그치고 있는 성남FC가 수원 삼성을 홈으로 불러들여 시즌 첫 승을 노린다. 성남은 시즌 초반 1무2패, 무득점 4실점으로 11위에 머물러 있다. 총 12팀 가운데 유일한 무득점 기록이다. 지난 3라운드에서 수원FC, 제주가 득점을 신고해 이제 K리그1 무대에서 골이 없는 팀은 성남이 유일하다. 문제는 공격. 지난 시즌 13골로 성남 공격의 선봉에 섰던 뮬리치가 아직 골 맛을 보지 못했다. 성남은 ‘선수비 후역습’ 전략으
프로배구 여자부 정규리그 1위 확정에 승점 1점 만을 남겨둔 수원 현대건설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이 때문에 현대건설의 정규리그 1위 확정 시점이 또다시 연기됐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3일 “현대건설 선수단 내에서 코로나19 추가 확진 선수 5명이 발생했다”면서 “기존 확진 선수 3명 등 총 8명의 확진자가 나와 리그 정상 운영 기준인 12명의 선수 엔트리 조건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KOVO는 이에 따라 현대건설의 4일 서울 GS칼텍스 전과 8일 광주 페퍼저축은행 전, 11일 인천 흥국생명 전 등 3경기를 연기한다고 덧붙였다. 현대건설은 지난 2일 선수단 전원이 자가진단 검사를 진행했고 이중 6명이 양성 결과를 받자 곧바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진행,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선수 8명과 스태프 1명 등 9명이 확진판정을 받은 현대건설은 이날 5명이 추가 확진되며 19명의 선수 중 8명이 확진돼 12명 엔트리를 채울 수 없게 됐다. 현대건설은 이날 오전 선수단 잔원이 PCR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KOVO가 ‘코로나19 검체 채취일’ 기준으로 열흘을 ‘확진자의 출전 불가 기간’으로 정함에 따라 4일, 8
프로야구 kt 위즈가 스프링캠프 숙소로 사용중인 호텔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kt는 지난 2일 부산시 기장 스프링캠프에서 선수단 숙소로 사용하고 있는 아난티 힐튼 부산에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해에 이어 2년 연속 기장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 중인 kt는 우수한 환경을 갖춘 아난티 힐튼 부산을 숙소로 이용하고 있다. 나도현 kt 위즈 단장은 “지난 시즌 선수들이 좋은 환경에서 쉬면서 첫 통합우승이라는 쾌거를 달성할 수 있었다”면서 “올해도 아낌 없는 지원을 해주신 아난티 힐튼 부산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K리그 전 구단 유니폼의 선수명과 등번호에 적용된 서체를 팬들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달 발표한 ‘K리그 공식 서체’를 3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K리그 공식 서체는 K리그 신규 브랜드 아이덴티티 DYNAMIC PITCH를 기반으로, ‘K리그 베이직체’와 ‘K리그 다이나믹체’ 두 종류로 제작됐다. K리그 베이직체는 올 시즌 K리그 전 구단 선수 유니폼의 등번호와 선수명에 적용됐다. 두 서체 모두 연맹의 각종 문서와 제작물, SNS 등에 활용되고 있다. K리그 홈페이지 내 공식 서체 전용 페이지를 통해 서체 관련 영상 시청과 각종 체험을 하고 폰트 파일을 다운받을 수 있다. 전용 페이지는 K리그 홈페이지 상단 메뉴의 ‘About K League’ - ‘K리그 폰트’ 순으로 접속할 수 있다. K리그 공식 서체는 유니코드 기반, 한글 1만1172자, 영문 94자, KS 심볼 986자를 제공한다. 또 Windows, Mac OS X를 포함해 UNIX, Windows CE 등 대부분의 운영체제(OS)에서 이용할 수 있다. 한편 K리그 공식 서체의 지적 재산권을 포함한 모든 권리는 연맹에 있으며, 개인 및 기업 사용자를 포함한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