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성남FC가 수비형 미드필더 이종성을 재임대하며 중원을 강화했다. 이종성은 수비형 미드필더와 중앙 수비수를 오가는 멀티 플레이어다. 수원 삼성에서 임대로 온 지난 시즌 26경기에 출전했고 열정을 다한 헌신의 아이콘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종성은 187㎝ 큰 키를 바탕으로 제공권이 매우 좋으며 대인방어에 능하다. 몸을 아끼지 않는 강력한 수비에 날카로운 롱킥과 전진 패스 능력도 갖고 있으며 지난 시즌 85.8%의 패스 성공률로 팀의 선전에 기여했다. 이종성은 특별히 팀을 위해 온전히 헌신하는 모습으로 주목을 받았다. 지난 시즌 강원FC와의 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경기 중 부상을 당해 더 뛰기 힘든 상황에서도 교체 수가 남지 않은 팀을 위해 경기를 끝까지 소화한 장면은 팀을 위해 희생하는 이종성의 진면목이 드러난 대표적인 사례다. 김남일 감독은 “올 시즌 파이팅 넘치는 이종성과 다시 함께하게 되어 든든하다. 몸을 아끼지 않는 모습에 걱정도 많이 했고 한편으로 정말 고마웠다. 말이 필요 없는 선수다. 팀을 위해 또 자신을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종성은 “지난 시즌 성남의 일원으로서 행복했고 올해도 김남일 감독님과 함께…
한국야구위원회(KBO)가 프로야구 스프링캠프 훈련에 참가하는 10개 구단 선수 등 모든 관계자들에게 방역 패스를 적용한다. KBO는 24일 스프링캠프에 적용할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발표했다. KBO는 “10개 구단의 스프링캠프지에 출입하는 선수단은 물론 미디어, 중계팀, 심판위원 등 모든 관계자는 유효기간 내 백신 접종을 마쳤거나 2일 이내 유전자증폭(PCR) 음성 결과를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또 선수단의 경우 그라운드 훈련을 제외한 모든 구역에서는 마스크를 의무 착용해야 한다. 이번 지침은 다음 달 1일부터 2022년 KBO 시범경기 개최 전까지 적용된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제24회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1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4년 전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은 동계스포츠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끌었다. 하지만 당시 동계올림픽 15개 종목에 출전 모든 선수들에게 관심이 쏠린 건 아니었다. 메달 획득이 전망된 종목이나 평소 인가가 있는 종목들에 대한 관심은 높았지만 메달권과 거리가 먼 비인기 종목들은 큰 관심을 받지 못했다. 그 중 한 종목이 스키 크로스컨트리다. 동계올림픽의 마라톤으로 불리는 크로스컨트리는 노르딕 스키의 일종으로 스키를 신고 일정 거리의 평지와 언덕을 달린 시간을 측정해 순위를 정하는 종목이다. 평지와 언덕에서 쉽게 이동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일반 알파인 스키보다 폭이 좁은 스키를 사용한다. 코스 길이는 세부 종목에 따라 남자는 최대 50㎞, 여자는 최대 30㎞를 달린다. 그만큼 체력이 중요한 종목이다. 노르웨이, 핀란드, 러시아 등 북유럽 국가들이 이 종목에 강하다. 우리나라는 그동안 동계올림픽에서 국가별 쿼터를 받아 크로스컨트리 종목에 출전했기 때문에 대회 때 1~2명의 선수만 출전해왔다. 그러나 이번 베이징 동계올림픽에는 크로스컨트리 종목에 남자 2명, 여자 3명 등 총 5명의 선
“민선 1기 체육회장 취임 후 곧바로 코로나19가 발생해 종목단체, 학교체육 등 체육 관계자들과 제대로 소통하지 못해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지금은 재선 여부를 고민하기보다는 초대 민선회장으로 소임을 끝까지 다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코로나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체육인들과 보다 많은 소통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민선 1기 체육회장으로 마지막 연차를 맞은 박광국 수원특례시체육회장은 24일 수원시체육회관 회장실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체육회장을 또 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체육인들을 어떻게 도와줄 것인가’가 더 중요하다”면서 “재선 여부는 체육인 여러분들이 정하는 것이지 제가 정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하고 지금은 체육회장으로서 소임을 다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지난 해 체육회가 특수법인으로 출범하면서 정치적 중립, 예산 지원의 지속성, 직원의 신분 보장 등 민간단체가 떠안게 된 여러 문제점들을 보완하고 독립성과 자율성을 보장받게 됐다”면서 “법인 출범으로 체육회의 설립 목적에 따라 시민건강과 체육인 인권 및 권익 보호, 우수 경기인 육성 등의 사업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게 돼…
프랑스 프로축구에서 활약하는 황의조(30)가 프랑스 진출 후 첫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월드컵 예선을 앞둔 축구 국가대표팀에도 희소식을 전했다. 황의조의 소속팀 보르도는 24일 프랑스 보르도에서 열린 2021~2022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22라운드 스트라스부르와 홈 경기에서 4-3으로 이겼다. 네 골 가운데 3골을 혼자 책임진 황의조는 2019~2020시즌 프랑스 리그 진출 이후 처음으로 해트트릭의 기쁨을 누렸다. 또 리그 통산 77경기에서 27골을 터뜨려 프랑스 리그1 사상 아시아 국적 선수 최다 골 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AS 모나코에서 뛴 박주영(37·울산)이 91경기에서 넣은 25골이었다. 황의조는 지난해 12월 13일 트루아와 18라운드 경기에서 시즌 6호 골을 넣은 뒤 한 달 넘게 골 소식이 없다가 이날 세 골을 몰아쳐 시즌 9호 골을 작성했다. 소속팀 보르도는 올해 앞서 열린 세 경기에서 한 골도 넣지 못하고 3연패를 당했는데 이날 황의조가 혼자 세 골을 넣고 팀의 무득점, 연패 사슬을 모두 끊어냈다. 황의조의 활약으로 보르도는 4승 8무 10패, 승점 20을 기록해 20개 구단 가운데 17위로 올라섰다. 프랑스 신문 레퀴프는 “황의조의 활
코로나19 확산으로 3년 만에 개최된 프로배구 V리그 올스타전에서 V스타가 우승을 차지했다. V스타는 23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올스타전에서 K스타에 세트스코어 1-2(14-15 15-10 12-15)로 졌지만 총득점에서 41-40으로 승리해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V스타는 여자부가 출전한 1세트에 혼자 5점을 올린 K스타 이소영(대전 KGC인삼공사)을 막지 못해 첫 세트를 내줬다. 그러나 V스타는 2세트에 반격에 나섰다. V스타는 남녀혼성팀이 출전한 2세트에 엘리자벳(광주 페퍼저축은행)과 나경복(서울 우리카드)의 활약으로 세트를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남자부 경기로 진행된 3세트에서는 임동혁(인천 대한항공)과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안산 OK금융그룹)의 활약으로 K스타가 세트를 가져갔다. 하지만 우승은 총득점에서 앞선 V스타에게 돌아갔다. 올스타전 최고의 선수를 뽑는 MVP에는 임성진(수원 한국전력)과 이소영이 차지했고 남녀 세리모니상은 노우모리 케이타(등록명 케이타·의정부 KB손해보험)와 이다현(수원 현대건설)이 받았으며 김해란(흥국생명)이 오늘의 선수에 선정됐다. 서브킹과 퀸을 뽑는 서브
장유리(성남 낙생초)가 제38회 전국 남녀 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 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장유리는 23일 부산남구실내빙상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초등5·6학년부 1천m 결승에서 1분35초475로 김태유(군포 광정초·1분35초545)와 강윤하(부산 승학초·1분35초663)를 꺾고 우승했다. 이로써 장유리는 전날 1천500m 우승에 이어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초3·4학년부 1천m 결승에서는 임규리(김포 대곶초)가 1분40초059로 김예나(화성 제암초·1분40초191)와 박보민(성남 분당초·1분40초237)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고 남초 5·6학년부 1천m 결승에서는 정현우(안양 비산초)가 1분35초298로 금민준(서울 가재울초·1분35초410)과 한호정(과천 문원초·1분35초668)에 앞서 1위로 골인했다. 여일반 1천m 결승에서는 노도희(화성시청)가 1분37초937로 이은별(1분37초952)과 노아름(1분37초956·이상 전북도청)을 누르고 패권을 안았고 남녀초등3·4학년부 2천m 신재빈(광명 하일초·3분36초572)과 김태린(안양 양지초·3분33초497)도 정상에 동행했다. 이밖에 남녀일반부 3천m 김민석(5분03초940)과 김혜빈(6분2
안양 KGC인삼공사가 전주 KCC를 상대로 1점 차 짜릿한 승리를 거두고 단독 3위로 올라섰다. 인삼공사는 23일 전북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KCC와 원정경기에서 경기 종료 2.6초를 남기고 터진 전성현의 3점포에 힘입어 81-80, 1점 차 신승을 거뒀다. 최근 3연패에서 탈출하며 20승 14패가 된 인삼공사는 공동 3위였던 울산 현대모비스(19승14패)를 밀어내고 단독 3위가 됐다. 인삼공사는 역전승의 주인공 전성현이 3점슛 6개를 포함 21점을 올렸고 대릴 먼로도 27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고양 오리온과 서울 삼성의 경기에서는 오리온이 76-70으로 승리하며 주말 2연전을 싹쓸이했다. 17승 17패가 된 오리온은 5위를 유지했다. 오리온은 이승현과 한호빈이 나란히 13점씩 넣는 등 주전 4명이 10점 이상 올리는 고른 공격력으로 승리를 따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한국이 2022 여자 아시아하키선수권대회에서 중국을 완파하고 2연승을 거두며 4강 진출을 눈앞에 뒀다. 대한하키협회는 한진수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이 22일 오만 무스카트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B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중국을 4-0으로 제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로써 한국은 전날 인도네시아에 7-0 대승을 거둔 데 이어 중국까지 완파하며 2승으로 조 1위에 올랐다. 인도네시아, 중국, 태국과 함께 B조에 속한 한국은 24일 열리는 태국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비기기만 하도 4강 진출을 확정한다. 한국은 이날 천은비(평택시청), 강진아(kt), 신혜정(평택시청), 조혜진(아산시청)이 각가 1골씩을 터뜨리며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8개 국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4강에 오른 나라들은 올해 7월 스페인과 네덜란드가 공동 개최하는 월드컵 출전 자격을 얻게 된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김태유(군포 광정초)가 제38회 전국 남녀 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태유는 22일 부산남구실내빙상장에서 열린 대회 첫 날 여자초등 5·6학년부 500m 결승에서 46초932로 노현채(고양 창릉초·46초989)와 이단비(성남 낙생초·47초078)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또 남일반 1천500m 결승에서는 홍경환(고양시청)이 2분48초210으로 윤정후(강원일반·2분48초348)와 박노원(화성시청·2분48초350)을 제치고 우승했고 남초5·6학년부 500m에서는 한호정(과천 문원초)이 45초518로 노동탁(대구 용지초·45초558)과 박선우(서울 거원초·45초693)를 따돌리고 1위로 골인했다. 여초3·4학년부 500m 결승에서는 최운서(낙생초)가 48초819로 박보민(성남 분당초·49초148)과 윤아인(서울잠현초·49초218)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고 여초3·4학년부 1천500m에서는 김예나(화성 제암초)가 2분56초216으로 황세은(서울 길음초·2분56초338)과 정지유(덕성초·2분57초266)를 꺾고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여초5·6학년부 1천500m 결승에서는 장유리(낙생초)가 2분46초718로 김지현(화성 배양초·2분46초755)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