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들이 수익성 악화를 이유로 정비사업 수주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면서, 전국의 재건축·재개발 조합들이 시공사 선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입찰 유찰이 반복되다 못해 수의계약으로 방향을 틀어도 계약이 성사되면 다행이라는 분위기까지 감지되고 있다. 1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노원구 상계주공5단지 재건축 조합은 지난해 GS건설과의 계약을 해지한 이후 지금까지 새로운 시공사를 찾지 못하고 있다. 1987년 준공된 840가구 아파트를 996가구 규모로 재건축하는 사업으로, 조합원 분담금에 대한 반발이 커지며 계약이 해지됐고 이후 수차례 시공사 유치 시도에도 불구하고 모두 무산됐다.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4가 도시환경정비구역 재개발 사업도 비슷한 상황이다. 총 사업비 8,470억 원 규모의 이 사업은 최근 시공사 입찰을 실시했지만 단 한 곳도 참여하지 않아 유찰됐다. 조합 측은 재공고를 준비 중이지만, 여전히 건설사들의 참여 의지는 불투명한 상태다. 이처럼 건설사들이 입찰을 기피하면서, 결국 수의계약으로 전환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서울 서초구 신반포4차 아파트 재건축은 삼성물산이 단독으로 입찰에 나서면서 경쟁 자체가 무산됐고, 이후 재입찰에서도 동일한 결과가 이어
하나은행이 놀유니버스와 '금융과 여가를 연계한 디지털 금융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1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놀유니버스는 NOL, NOL 티켓, NOL 인터파크를 중심으로 고객의 일상 가까이에서 여행·여가·문화의 경계 없이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하는 종합 플랫폼 기업이다. 여행을 위한 항공·숙소·패키지·교통은 물론 공연·전시·스포츠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지난 9일 체결된 이번 협약을 통해 하나은행만이 보유한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놀유니버스의 여가 플랫폼 운영 역량과 접목함으로써 여가 플랫폼 기반의 새로운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양사는 ▲놀유니버스 제휴점 및 사용자 대상 신규 통장 출시 ▲골프, 축구 등 스포츠 콘텐츠 특화 금융 상품 기획 등 금융과 여가를 하나로 연결하는 다양한 상품을 공동 개발하고, 마케팅 협업을 추진키로 했다. 하나은행과 놀유니버스의 협업 상품은 올해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출시될 계획이며, 놀유니버스 플랫폼 전용 통장을 개설한 손님에게는 향후 포인트 적립 등 다양한 리워드 혜택도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이번 협약으로 금융과 여
NH농협은행 임직원들이 연천군에 위치한 방울토마토 재배농가를 찾아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다. 11일 농협은행에 따르면 지난 9일 진행된 일손돕기에는 농업금융부, 연천군지부, 임진농협의 임직원 약 2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토마토 순치기, 농경지정리, 마을 주변 정화활동 등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재진 농협은행 농업금융부장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농민들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9월부터 예금자보호 한도가 5000만 원에서 1억 원으로 확대될 예정인 가운데, 자금이 제2금융권으로 쏠리는 ‘머니무브’ 현상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금융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오는 13일 ‘예금보호한도 상향 태스크포스(TF)’의 5차 회의를 마지막으로, 이달 중 ‘상시점검 TF’를 새롭게 발족한다고 11일 밝혔다. TF에는 예금보험공사, 한국은행 등 관계기관이 참여하며, 자금이동의 속도와 규모에 따라 금융시장 안정을 저해할 가능성이 있는지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금융위는 예금자보호 한도를 오는 9월 1일부로 1억 원까지 상향할 방침이다. 1998년 외환위기 이후 24년 만의 개편이다. 상향 대상에는 시중은행뿐 아니라 저축은행, 새마을금고, 신협, 농협 등 전 업권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예금자 입장에서는 각 금융기관에 분산 투자하던 번거로움이 줄고, 불확실성에도 대비할 수 있어 환영하는 분위기다. 하지만 반사 효과로 고금리 상품을 주로 취급하는 제2금융권으로 자금이 대거 이동하는 이른바 ‘머니무브’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실제 금융위와 예보가 의뢰한 연구용역에 따르면, 보호 한도가 1억 원으로 상향되면 저축은행의 예
이번 주 경기 고양시 덕양구 '고양더샵포레나'를 비롯해 전국 7개 단지가 분양에 나선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5월 셋째 주 전국 7개 단지에서 총 5304가구(일반분양 2422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주요단지는 ▲경기 고양시 덕양구 주교동 '고양더샵포레나' ▲경기 부천시 대장동 'e편한세상대장퍼스티움(A5·A6)신혼희망타운(공공분양)' ▲부산 강서구 강동동 '에코델타시티중흥S-클래스에듀리버' 등이다. 포스코이앤씨·한화 건설부문은 경기 고양시 덕양구 주교동 559-1번지 일원에 원당1구역주택재개발사업을 통해 '고양더샵포레나'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17개 동, 총 2601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면적 39~74㎡, 63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도보권 내 교외선 원릉역을 이용할 수 있고, 인근에 호국로, 고양대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등이 위치해 차량을 통한 이동이 용이하다. 단지 중심 반경 1㎞ 내 고양시청, 덕양구 보건소 등 생활편의시설이 자리 잡고 있고 마상근린공원, 성사체육공원 등 녹지공원이 조성돼 있다. 원당초, 성사중·고교 등이 도보 통학권이다. 견본주택은 대구 동구 신천동 '벤처밸리푸르지오' 1곳이 문을 연다. 대우
효성티앤씨 유소라 상무가 해양 생태계 보전과 자원순환 활동 공로로 ‘바다식목일’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9일 효성티앤씨는 유소라 상무가 경상남도 통영시 한산대첩광장에서 열린 ‘제13회 바다식목일 기념식’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바다식목일’은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해양 분야 법정기념일로, 연안 생태계 회복을 위해 2009년부터 진행 중인 바다숲 조성사업을 기념하기 위해 2012년 제정됐다. 기념식에서는 해조류 이식 등 실질적인 해양보전 활동과 함께 공로자에 대한 정부 포상이 이뤄진다. 유 상무는 ESG경영을 총괄하며 바다숲 조성 사업에 민관 협력 형태로 참여하고, 폐어망을 활용한 리사이클 섬유 개발 등 자원순환 활동을 통해 실제적인 환경 보호 성과를 도출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번 표창은 국가 해양정책 이행에 기여한 공로를 공식 인정받은 것으로, 효성티앤씨의 ESG 실천 사례가 공공 부문에서 우수 사례로 평가된 데 의미가 있다. 효성티앤씨는 해양 생태계 보전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ESG 경영의 일환으로 바다숲 조성과 폐기물 재활용 기술 개발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 같은 친환경 경영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과 지속가능한 성장…
시그니엘 서울이 애플망고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망고 프로모션을 8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시그니엘 서울 79층에 위치한 더 라운지에서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미쉐린 3스타 셰프 야닉 알레노(Yannick Alléno)의 컨설팅으로 매 시즌 트렌드를 반영한 디저트를 선보인다. 시그니처 망고 빙수는 얼린 우유를 곱게 갈아 만든 달콤한 눈꽃 플레이크 위에 애플망고를 큼직하게 썰어 올렸다. 사이드로 제공되는 망고 셔벗과 팥 앙금을 곁들이면 개인 취향에 따라 원하는 맛을 즐길 수 있다. 가격은 전년과 동일한 13만 원이다. 시그니처 망고 케이크는 동글동글하게 파낸 생과육 망고 비주얼이 특징이다. 케이크 가격은 12만 원이다. 시그니엘 서울은 이 외에도 애플망고를 활용한 쇼트케이크, 망고와 코코넛 퓨레, 패션후르츠 크림으로 맛을 낸 무스케이크, 고소한 피칸 스프레드를 넣은 망고 케이크 등 다양한 망고 쁘띠 디저트도 준비했다. 시그니엘 서울 관계자는 “다가오는 여름,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서울 시내의 화려한 전경을 감상하며 애플망고 디저트와 달콤한 휴식 시간 보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
CJ웰케어가 이너뷰티 원조 브랜드 ‘이너비’를 리뉴얼해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리뉴얼을 통해 이너비는 브랜드 로고와 제품 패키지 디자인이 변경됐다. 브랜드 비전(지향점) 재정립과 타깃 소비자층도 확대했다. 이너비는 ‘나 다운 아름다움’을 지향점으로 내면의 건강을 통해 외면의 ‘아름다움’과 ‘자신감’을 전하는 브랜드로 거듭난다. 브랜드 리뉴얼과 함께 ‘이너비 글로우∙아쿠아 앰플’ 2종도 새로 선보였다. ‘이너비 글로우 앰플’은 탄탄한 피부 장벽을 위한 ‘콜라겐 부스터’로, CJ웰케어만의 수분함유인자인 ‘CJ NMF’와 체내 흡수율이 높은 ‘저분자 콜라겐’ 5000mg이 함유됐다. ‘아쿠아 앰플’은 ‘수분 부스팅’에 초점을 맞춰 CJ NMF에 ‘저분자 히알루론산’을 더했다. 각각 망고맛, 스위트자몽맛으로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CJ웰케어 관계자는 “이너비가 새 얼굴로 소비자들을 만나게 됐다”며, “이너뷰티 원조 브랜드로서 앞으로도 다양한 니즈를 충족하는 차별화 제품으로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
재능문화는 오는 8월 1일부터 31일까지 ‘제 1회 재능실내악 콩쿠르(JEI Chamber Music Competition)'의 참가자 모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재능문화는 재능교육이 설립한 문화 예술 재단이다. 이번 콩쿠르는 ‘스스로교육철학’이 예술을 통해 실현되는 소중한 무대로 마련됐다. 콩쿠르는 ‘실내악 경연’으로 진행된다. 참가하고자 하는 음악인들은 3인에서 8인까지 팀을 이루어 접수하면 된다. 대학 일반부는 물론 초등부, 중고등부로도 참가가 가능하다. 대학 일반부에는 소속기관 없이 개인으로 활동하는 연주자만 참가 가능하며, 별도의 나이 제한은 없다. 참가 접수는 2025년 8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참가자들은 콩쿠르 신청서와 함께 자유곡 두 악장의 연주를 담은, 참가자들의 얼굴과 손이 보이도록 촬영한 MP4 연주 영상을 온라인으로 제출해야 한다. 심사는 예선과 본선으로 나눠 진행된다. 예선은 9월 첫째 주에 참가자들이 제출한 영상 파일 심사로 진행된다. 본선은 9월 26일에 JCC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공개 심사로 진행된다. 협주자들간의 앙상블과 조화에 주안점을 두고 심사할 예정이다. 상금과 특전도 다양하게 제공한
NH농협생명은 지난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서울 은평노인종합복지관에서 ‘오월애(愛) 달콤상자’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농협생명은 지역 내 독거 어르신 400명에게 방울토마토, 백설기 등을 담은 간식꾸러미와 농협생명 임직원이 직접 포장한 카네이션을 전달했다. 행사에 참석한 김기동 농협생명 부사장은 “작은 선물이지만 어르신들께 조금이나마 기쁨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활동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생명은 농촌일손돕기, 농산물 나눔, 농촌순회진료 등 농업인과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