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는 지난 5월 29일 시청에서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도시개발사업 착공보고회’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기흥구 보정동과 마북동, 신갈동, 수지구 상현동과 풍덕천동 일원 약 272만9000㎡(약 83만 평)에 조성하는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도시개발사업’의 부지조성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주민 불편을 사전에 점검해서 해소 방안을 검토하고, 교통정체 문제도 해결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용인특례시 공직자와 사업시행자인 경기주택도시공사, 용인도시공사 관계자가 참석해 부지 조성공사 계획과 광역교통개선대책 추진 현황을 공유했다. 시는 사업시행자 측에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지역건설업체 사업 참여에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요청했고, 공사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시민들의 교통불편을 해소하는 방안도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는 공사현장 주변 지역주민과 소통체계를 구축해 공사 중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해 사전 안내와 협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고, 사업구역 내 공공시설물을 유지·보수하고,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하는 방안도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공사비 60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부지조성공사’는 ▲
용인특례시 포곡고등학교는 지난 5월 30일 교내 야외 공연장에서 학생 중심의 문화예술 행사인‘런치 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런치 콘서트’는 학생들이 음악적 흥미와 적성을 다양한 측면에서 탐색하고 꿈을 키우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기획됐고, 밴드부 등 학교 동아리 학생들이 직접 기획 및 참여하여 학교 구성원 전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악 축제의 장으로 편성됐다. 이번 공연에는 밴드, 보컬,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선보였으며, 팔레트부와에서 무대 연출을 협업했다. 공연 중간에는 학생 사회자의 재치 있는 진행과 함께 관객 참여 이벤트가 마련되어 현장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공연에 참가한 3학년 김주원 학생은 “공연을 준비하면서 내 진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볼 수 있었고, 실제 무대에 서보니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진로 탐색 능력 향상과 음악적 감성 증진, 그리고 자아실현의 의지 고양에 효과가 있고, 관람하는 학생들도 공연 예절을 익히면서 문화 예술 활동의 의미를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김현석 포곡고등학교장은 “학생들이 음악 활동을 통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공동체 속에서 조화와 배려를
용인특례시는 이상일 시장이 지난 5월 30일 처인구 서룡초등학교를 찾아 학교 주변 통학로를 점검하고,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길을 위한 교통안전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이 시장은 김준태 서룡초 교장을 비롯한 학교 관계자와 녹색어머니회 등 학부모, 배영찬 용인동부경찰서장 등 경찰서 관계자, 김희정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교육지원청 관계자들과 함께 학교 주변 통학로를 둘러보며 안전한 통학 환경 조성 방안을 논의했다. 학부모들이 “학교 골목 진입로에서도 매일 녹색어머니들이 교통 지도를 하고 있는데, 위험한 상황이 종종 발생하고 있어 횡단보도에 신호등 설치가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이 시장은 “현재 담당자들이 경찰서와 함께 신호등 설치를 검토중이나, 도로 폭이 너무 좁아 설치가 어려운 경우 고원식 횡단보도 설치 등 대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 시장은 “학부모들께서 사전에 건의해 주신 사항 중 즉시 조치가 가능한 부분은 신속히 처리할 방침이며,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협의가 필요한 일들은 협의를 잘 하도록 하겠다”며 “학생들의 통학안전을 위해 필요한 일들을 최선을 다해서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학부모 건의 사항 중 차량·보행신
용인특례시 처인구보건소는 오는 6월 16일부터 11월 30일까지 중장년층(55~69세)을 대상으로 ‘예방 중심 체험형 맞춤 구강건강 서비스’를 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체험형 일대일 맞춤 구강관리 프로그램으로 구강검진과 치면세균막 검사로 평소 칫솔질이 안 되는 부위를 확인하고, 전문가와 올바른 칫솔질을 해볼 수 있다. 구강위생용품 사용법, 입 체조 교육·체험, 불소도포, 잇몸마사지 등 다양한 예방 진료도 받을 수 있다. 참여자에겐 구강위생 관리 교육 자료와 위생용품을 제공한다. 대상자는 용인에 주소지를 둔 55~69세 시민 30명(완전틀니 제외)이다. 6월 2~13일까지 처인구보건소 구강보건실에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이윤종 보건정책과장은 “충치와 치주질환 등 구강질환은 대표적인 성인 만성질환”이라며 “특히 치주질환을 방치할 때 심각한 건강문제 발생 위험이 증가할 수 있기에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중장년층이 전문적인 구강관리 서비스를 받고, 스스로 구강관리를 실천할 능력을 갖추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특례시는 6월부터 사회적 고립 상태에 있는 청년을 대상으로 정서적 건강을 회복하고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사회적 고립청년 1대1 동행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사전 신청을 통해 프로그램에 참여할 고립청년들은 동행활동가와 한 팀을 이뤄 약 3개월 동안 매주 1회 이상의 정기적 만남을 갖고 심리적 안정과 일상 회복을 위한 활동을 함께 하게 된다. 이번 동행프로그램에는 약 20여 명의 고립청년이 프로그램 참여 의사를 밝혔으며, 이들과 함께할 동행활동가와의 매칭도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4월 동행활동가 47명을 모집했으며, 이후 6차례에 걸친 이론과 실무 전문 교육을 이수한 14명의 활동가를 배출했다. 동행활동가 교육에선 ‘고립은 STOP, 연결은 START!’를 주제로 ▲은둔형 외톨이에 대한 이해 ▲활동의 이론적 배경 ▲활동가 역할 및 활동 방법 ▲사례 공유 등이 포함됐다. 이상일 시장은 “청년들의 사회적 고립은 특정 개인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모두가 힘을 모아 극복해야 할 사회적 과제”라며 “시가 추진하는 1대1 동행프로그램이 고립청년 문제 해결을 위한 실효성 있는 모델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는 동행
용인교육지원청은 지난 5월 30일 지역내 6개 대학과 함께 용인 초·중·고등학생의 성장 지원과 지역 연계 학습의 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용인 지역 및 인근 6개 대학(경희대, 단국대, 명지대, 용인대, 한국외대, 한국폴리텍대학)이 용인교육지원청과 협력해 고교-대학 연계 교육과정 운영 및 진로중심 프로그램 운영으로 학생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하기 위하여 상호 협력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현재 초·중·고등학교에서 운영하기 어려운 교육과정이나 체험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인·물적 인프라를 협약 대학이 지원하고, 이를 통해 학생들의 학습 선택권을 넓혀 지역 중심의 공교육 지원 시스템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희정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해 6개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각 기관은 ‘고교-대학 학점 인정 과목’ 개설과 진로 프로그램 확대, 교사 역량 강화 연수 운영 등에 합의했다. 용인교육지원청은 기존에 지역 내 대학들과 AI·디지털, 스포츠 문화예술 등을 비롯해 다양한 영역에서 대학연계 공유학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제교류 공유학교를 대학과 함께 운영하는 등 글로컬 인재를
용인특례시는 5~11일까지 ‘제4회 환경교육주간’을 맞아 시민 대상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환경교육주간은 6월 5일 ‘환경의 날’을 포함해 1주일 동안 환경보전의 의지를 높이고 환경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22년부터 매년 운영하고 있다. 올해 환경교육주간의 슬로건은 ‘좋다! 배우고 즐기고 나눌 수 있어서’를 바탕으로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주제로 진행한다. 시는 연령별 맞춤형 교육과 체험형 프로그램, 포럼과 공연 등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한다. 주요행사를 살펴보면 시는 6월 5일 시청 하늘광장에서 환경교육 박람회를 개최한다. 이 박람회는 환경문제에 대한 시민의 관심을 높이고, 생활 속에서 환경보호를 실천할 수 있는 행사다. 다양한 체험부스와 콘텐츠가 운영돼 친환경 생활 실천 방법을 쉽게 익힐 수 있다. 이어 6월 6일 용인문화재단 마루홀에서는 어린이 환경 뮤지컬 ‘탄소야 탄소야’ 공연이 진행된다. 이 공연은 탄소저감 정책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전달해 유아와 초등학생을 비롯한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환경에 대한 인식을 쉽게 전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6월 11일에는 단국대학교 죽전캠퍼스 사범관에서 ‘AI
용인특례시 왕산초등학교는 26일 학교 주변과 마을 길을 정화하는 환경지킴이 활동 ‘클린핑(Clean-ping)’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미영 모현읍장을 비롯해 정덕기 이장협의회장, 이종우 자율방범대장, 변창근 주민자치위원장 등 지역 주요 인사들이 참여해 지역의 관심과 협력을 실천으로 보여줬다. 또 김윤선 용인시의회 도시건설위원장과 김상수 문화복지위원장도 동참해 지역과 학교가 협력하는 환경 개선 활동의 의미를 더했다. ‘클린핑’은 왕산초 학부모회가 주관하는 정기 활동으로,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 오전에 실시해, 학교와 마을 주변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활동에서는 도로변 쓰레기 수거, 학교 앞 인도 정리, 위험 요소 점검 등 실질적인 정화 작업이 진행됐다. 윤지혜 학부모회 회장은 “아이들이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등·하교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보람”이라며 “앞으로도 교육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지역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임화섭 왕산초등학교장은 “학부모님들의 자발적인 참여뿐만 아니라 읍장님과 여러 단체장, 시의원님까지 함께해 주셔서 학교도 마을도 큰 힘을 얻었다”며 “이러한 공동의 실천이 학생들에게도 좋은 본보기
용인특례시는 수지구 주요 도로 보행 환경 개선 사업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상현중학교 인근 ▲광교숲속마을 ▲상현로 ▲신봉1로 ▲신봉2로 등 총 5개 구간에서 이뤄졌다. 시는 해당 구간의 노후 보도를 재포장하고, 자전거도로를 정비했다. 또 시각장애인용 점자블록과 볼라드(길말뚝)를 교체했다. 특히 상현중 일원에는 학생 등하교 안전을 고려해 미끄럼 방지 기능을 강화한 보도블록과 점자블록을 새롭게 설치했고, 광교숲속마을 구간에는 대규모 보도·자전거도로를 정비했다. 이상일 시장은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환경은 삶의 질을 높이는 핵심 요소 가운데 하나로 이번 사업은 시민 생활과 밀접한 지역을 중심으로 정비를 진행했다”며 “연차별 도로정비계획에 따라 생활권 내 취약 구간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정비를 확대해 나가면서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도시 인프라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시니어'는 노을과 비슷한 의미로 읽힌다. 속물들의 언어로 표현하면 '한 물 갔다' 정도겠다. 쓸쓸함이 묻어나는 단어다. 하지만, 용인특례시에서는 문법이 다르다. 시니어는 출발이며 재충전이며 삶의 2막이다. 특히, 시니어 모델은 새로운 세상을 여는 '블랙 홀'로도 불린다. 삶의 연륜이 묻어나는 당당함에 기초한 이영희 용인시니어모델클럽 대표는 그 자체로 겨자씨다. 푸른 생명을 품고 있는. 뿌리와 가지가 궁금하다. 출발은 지난 2023년 시작한 용인종합사회복지관 '날개 단 달팽이 지역사회로 날다'라는 프로그램에서다. 재능기부로 지역주민들에게 행복을 나눌수 있다는 확신에 근거한다. 왜 시니어 모델인가, 라는 우문에 현답은 명료하다. 이영희 대표는 "기존 모델 기준을 넘어서는 '그 무엇(et was)'에 대한 갈망, 즉 모델이라는 개천을 지나 연예인이라는 강을 쫓기 보다는 새 물결로 바다로 가겠다는 의지 아닐까"라고 정의한다. 패션 모델에 대한 기존의 틀을 깨겠다는 의지가 묵직하다. 하여, 모델 클럽의 진입 문턱은 낮거나 없다. 세상을 마라보는 이 대표의 '무장애 시각'과도 맞닿아 있는 것으로 보인다. 평등이겠다. 가입 조건에 대해 "없습니다. 키도 몸무게도 나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