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텍스는 지난달 29일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 이하 포엑스)와 전시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시산업발전법에 근거한 것으로 전시산업의 성장과 무역진흥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양 기관은 전시컨벤션센터 운영 전략과 전시장 확장 전략, 산업전시회 기획 및 개최 전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전시 플랫폼으로의 성장을 공동으로 추진하자는데 입을 모았다.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는 포항시가 100% 출연해 설립한 재단법인으로 지난 2024년 7월 건립 공사를 시작해 지하 1층에서 지상 5층까지 총 6개 층 연면적 6만 3818㎡ 규모로 2026년 말 준공 예정이다. 킨텍스 이재율 대표이사는 “전시산업의 질적 성장을 위해서는 지역 전시장 간 상호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동해안 지역의 새로운 전시 허브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대선을 앞두고 마지막 주말인 1일 수원을 시작으로 경기 남부와 북부, 서울 일대를 차례로 방문하며 수도권 표심 잡기에 나섰다. 김문수 후보는 제21대 대통령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이날 오전 10시 수원 광교에 위치한 수원컨벤션센터 광장에서 집중 유세를 벌였다. 김 후보는 광교를 가리켜 “차도를 건너지 않고 문제없이 생태 도로·통로를 이용해 광교산 정상까지 갈 수 있도록 원천저수지, 신대저수지를 친환경적으로 구상했다. 역사적이고 가장 편리·쾌적한 최첨단 신도시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광교만이 아니고 판교신도시, 평택의 삼성반도체 클러스터, 이런 곳과 같이 일자리를 많이 만들고, 경제를 일으킬 수 있는 이런 사람이 저 김문수라서 여러분이 지지하는 것 아닌가”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이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가족 리스크’를 겨냥해 “저의 자녀가 해괴망측한 욕을 한다던지, 도박을 해 문제가 된다던지, 그런 것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아내도 법인카드를 잘못 쓴 적이 없다. 공직은 깨끗해야 하지 않겠는가, 저는 깨끗한 대통령이 되겠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전임) 경기도지사들도 이재명을
윤석열 전 대통령이 대선을 사흘 앞둔 31일 전광훈 목사가 주도한 광화문 집회에서 대독 메시지를 통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지지를 호소해 정치권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개혁신당은 호재로 여기며 윤 전 대통령과 김 후보를 싸잡아 비판하고 나섰고, 국민의힘은 “윤 전 대통령이 탈당했지만 사실상 출당”이라며 선을 긋고 나섰지만 막판 중도층 표심에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광화문 집회에서 이동호 전 여의도연구원 상근부원장이 대독한 메시지에서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대한민국을 정상화하기 위해 한 마음, 한뜻으로 결단해야 한다”며 “오는 6월 3일 반드시 투표장에 가서 김문수 후보에게 힘을 몰아주기를 호소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행동하지 않으면 더 큰 희생을 치르게 될 수도 있다”며 “그러나 우리가 함께하면 반드시 극복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는 이날 청주 유세 후 기자들과 만나 “김 후보의 본질이 윤석열·전광훈의 아바타라는 것을 국민께서 꿰뚫어 봐달라"며 "김 후보의 당선은 곧 상왕 윤석열의 귀환"이라고 말했다. 조승래 민주당 선대위 수석대변인도 서면브리핑에서 “윤석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정무특보단장인 김선교(여주양평) 의원은 31일 “이번 대선은 우리가 배우고 가르친 지혜가 틀리지 않았음을 미래 세대에게 증명하는 선거”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SNS에 “6·3 대선에서 누구를 선택해야 하는지는 어렵지 않다”면서 “우리가 어릴 때부터 배워왔고 우리 자녀와 후손에게 늘 가르쳤던 ‘바르고 정직한 사람, 바로 김문수 후보’가 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원칙’이 반칙을 이기게, ‘진짜’가 가짜를 이기게, ‘진솔함’이 거짓말을 이기게, ‘청렴과 능력’이 부패와 무능을 이기게, ‘대한민국’이 이재명을 이기게 해달라”며 “김문수는 ‘청렴영생·부패즉사’의 신념으로 살아온 깨끗한 후보”라고 강조했다. 특히 “부정한 돈에 유혹되지 않았고 자기를 고문한 사람을 포용했으며, 민주화에 앞장섰지만 민주화 포상금을 거절했다”며 “GTX의 설계자, 삼성 평택 120만 평 유치, 100조 원의 민간투자를 이끌고 대한민국의 산업 지도를 바꾼 청렴하고 능력 있는 후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재명의 대장동과 백현동 등에 비교될 수 없는 대규모 사업을 추진했지만, 측근이 부정부패와 비리로 자살하거나 의문사하지 않았고, 총각
제21대 대통령 선거 본투표가 다가오고 있는 31일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의 지역구인 화성을에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준석 저격수’들이 대거 등판했다. 민주당 경기도당은 이날 오후 4시 이준석 후보의 지역구인 동탄호수공원에서 이재명 후보의 대선 승리를 위한 집중유세를 개최했다. 이날 현장에는 민주당에 입당한 허은아 개혁신당 전 대표와 지난 총선에서 이준석 후보와 맞붙은 진석범 화성을 지역위원장, 전용기(화성정) 의원, 김규현 도당 공동선대위원장 등이 자리했다. 지지자들의 환호와 응원 속에 연단에 오른 허은아 전 대표는 “민주당 신입 당원 허은아 인사드린다”며 “저는 오늘 이준석식 프레임 정치에 맞서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운을 뗐다. 그는 최근 ‘노무현·김영삼 정신’을 강조하는 이준석 후보를 향해 “한때 박근혜 키즈로 박정희 전 대통령을 존경한다고 했던 정치인이 이제와 스스로를 포장하고 있다”고 날카롭게 지적했다. 또 이준석 후보가 ‘이재명 집권 시 유신 독재’ 등의 취지로 발언한 것에 대해 “독재를 말하려면 적어도 자기 안의 권위주의부터 돌아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허 전 대표는 “저는 누구보다 가까이서 가짜 개혁을 가장한 젊은 얼굴의 독재 정치를 경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대선 본투표를 3일 앞둔 31일 평택배다리생태공원을 찾아 ‘반도체 중심 평택·물류의 중심 안성·AI메디컬 중심 오산’ 집중 유세에 나섰다. 이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지난 12일 화성 동탄 집중유세를 시작으로 이날 평택·안성·오산 유세까지 경기도에 총 15차례 방문했다. 성남지사와 경기도지사를 지내며 이 후보가 ‘정치적 고향’으로 여기는 경기도는 총 1171만 5343명(총선거인 수,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유권자가 위치해 있다. 연설에 앞서 ‘지금은 1이재명’이 적힌 조타기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은 이 후보는 “국장이라는 것이 워낙 복잡하고 많아 대통령 혼자 다 하려고 그러면 문제가 생긴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대통령을 ‘선장’에 비유하며 “선장이 요리도 하고 청소도 하고 항해로도 보고 이러면 잘 안된다”며 “훌륭한 항해사, 빨간 옷이든 파란 옷이든 가리지 말고 잘 써서 선장이 정한 방향으로 잘 가는지 모든 사람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가야 할 것”이라며 통합을 강조했다. 또 ‘리박스쿨’과 국민의힘의 연계의혹을 집중 조명하며 범죄 또는 부정부패 행위 제보 시 포상 제도를 구상 중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국민의힘 경기도 안철수(성남분당갑)·김은혜(성남분당을) 의원은 30일 유시민 작가의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배우자 설난영 여사에 대한 발언을 한목소리로 성토했다. 두 의원은 이날 오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차례로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안 의원은 “최근 유 작가가 설 여사를 향해 쏟아낸 노골적인 인신공격 ‘감당할 수 없는 자리다’, ‘제정신이 아니다’라는 발언은 단순한 실언이 아니다”며 “이는 계급주의, 차별주의가 뒤섞인 악의적 혐오 표현이며, 인간의 품격을 부정하고 훼손하는 저열한 언동”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남편의 학벌에 기대어 기고만장하게 살아왔다’고 매도한 유 씨의 발언은 오히려 그가 가진 뿌리 깊은 계급의식, 학벌주의, 그리고 여성 비하 인식을 드러낸 것”이라며 “이것이 민주당에 광범위하게 퍼져 있는 구조적 계급주의의 발현”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유 씨는 단순한 평론가가 아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동반자이며 최측근 조력자”라며 “따라서 그의 발언은 단순한 개인의 실언을 넘어, 이재명 세력의 민낯을 보여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서민을 향한 모욕, 여성에 대한 차별, 막말, 거짓 뉴스 등이 ‘진보’라는 이름으로 포장될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가 마감된 가운데 전국 최종 사전투표율은 34.74%로 집계됐다. 경기도는 32.88%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3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대선 사전투표가 최종 마감된 결과, 전체 선거인 4439만 1871명 가운데 1542만 3607명이 투표를 마쳤다. 최종 사전투표율은 34.74%로 지난 2022년 20대 대선(36.93%)에 비해 2.19%p 낮게 집계돼 역대 두 번째 투표율을 기록했다. 지난 29일 사전투표 첫날 기준 역대 선거 중 최고치(19.58%)를 기록했으나, 이날은 낮은 투표율을 보였다. 앞서 2013년 사전투표제가 도입되고 지금까지 두 차례 대선이 치러졌다. 2017년 19대 대선 첫날 사전투표율은 26.06%이며, 지난해 22대 총선은 31.28%로 집계됐다. 경기도의 경우 선거인 1171만 5343명 중 385만 2191명이 이날 투표를 해 사전투표율이 32.88%를 기록했다. 이날 사전투표에서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라남도(56.5%)이며, 경기도는 17개 시도 중 10번째로 투표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전투표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대구광역시(25.63%)다. 도내 사전투표율
6·3 대선을 나흘 앞둔 30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대국민 호소문 발표에 이어 경기 가평·이천·여주 유세에 이어 충북 충북·제천, 강원 원주·춘천을 누비며 지지를 당부했다. 김 후보는 이날부터 약 90시간 동안 집에 가지 않고 전국을 도는 ‘논스톱 외박 유세’에 돌입했다. 그는 대국민 호소문에서 “경제를 살리기 위해 이재명을 막아야 한다”며 “거짓말로 국민을 속이고 말이 앞선 사람은 절대로 경제를 살릴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무자격, 파렴치에 그때그때 말 바꾸기만 하는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퇴출시켜야 한다”며 “이렇게 천박하고 잔인한 사람이 대통령이 된다면 권력을 방패로 삼고, 무기로 삼아 무슨 일을 벌일지 생각만 해도 아찔할 따름”이라고 주장했다. 또 “민주당의 입법 독재만으로도 나라가 혼란스러웠다”며 “이런 집단이 행정부마저 손에 쥔다면 대한민국은 영화 ‘아수라’에 나오는 것처럼 폭력과 부패가 판을 치는 나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동안 국민의힘이 부족한 부분이 많았다. 국민 여러분을 실망시켜 드린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진솔하게 사과드린다”며 “혼나겠다. 그리고 반성하겠다. 자기희생과 읍참마속, 정책 혁신을 게을
고양특례시는 GTX-A 킨텍스역 철도 이용자들의 주차 편의를 위해 GTX-A 킨텍스역 임시 공영주차장을 준공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일산서구 대화동 미래용지를 일부 개방해 임시로 주차장을 운영하면서 동시에 약 189면 규모의 공영주차장 조성공사를 추진해왔다. 이번에 준공된 주차장은 잔디블록 포장 등 도시환경을 고려한 친환경 녹색주차장으로 조성했다. 개방됐던 임시 주차공간은 조만간 폐쇄되며, 새롭게 조성된 공영주차장은 고양도시관리공사에 위탁해 시범 무료운영을 거쳐 8월부터 24시간 유료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요금은 고양시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에 따라 노외 1급지 요금이 적용되며, 대중교통 환승객에 한해 50% 요금 할인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동환 시장은 “이번 주차장 조성을 통해 GTX-A 킨텍스역의 대중교통 연계 기능이 더욱 강화되고, 철도 이용자들의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주차장 조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도심 속 녹색 공간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