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지난 29일 화성시와 2015년 중학교 자유학기제 운영에 따른 체험처를 공유하고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두 기관은 역사·문화 생활권과 교육지원청이 같은 지역사회라는 점에서 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탐색 및 창의활동이 가능하도록 특성 있는 체험처를 공유하기로 상호 합의했다. 특히 이들은 오산시의 시민참여학교와 미리내일학교를 통해 발굴된 체험처와 화성시의 자연, 생태, 역사, 문화, 기업 체험처를 공유한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양 기관과 교육지원청이 협력해 최고의 자유학기제 지원모델이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지속가능한 마을교육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미래비전을 담고 함께 가겠다”고 말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지난 15일 취임한 한연희(사진) 가평군 부군수가 향토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기금을 기부해 감동을 주고 있다. 30일 가평군에 따르면 이 장학금은 한 부군수가 취임하면서 받은 난과 화분 50여점을 좀더 의미있고 보람있는 곳에 사용하기 위해 이를 판매해 얻은 수익금이다. 특히 한 부군수는 판매를 위해 구매처도 직접 물색했고, 그 결과 50만원의 기금을 마련, 지난 28일 장학금을 기탁했다. 한연희 부군수는 “축하와 함께 맡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달라는 당부가 담긴 난과 화분을 보내주신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며 “보내주신 난과 화분을 더 의미있게 쓰고자 기부를 결정하게 됐고, 이 성금이 향토인재육성에 작은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고양시에 있는 서남대학교 의대 임상협력병원인 명지병원은 다음달 22일 고양지역 육군 모 사단 수영장에서 뇌성마비 및 발달지연 장애아동과 부모를 대상으로 ‘야호! 여름이다! 여름캠프 시즌5’ 행사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여름캠프는 사회적 편견과 불편한 환경으로 더운 여름에도 수영장을 찾지 못하는 어린이 재활환자에게 물놀이 체험 기회를 주기 위해 마련됐다. 여름캠프에는 명지병원 재활의학과, 재활치료실, 예술치유센터, 사회사업팀 등 의료진이 참여해 물놀이, 레크리에이션, 음악치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참가를 원하는 가족은 명지병원 소아재활센터(☎031-810-6554)로 신청하면 된다. 교통편과 식사 등 프로그램 운영비용은 명지병원이, 수영장은 자매부대인 육군 모 사단에서 시설을 제공한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민선6기 초선 시장으로서 패기 있고 깨끗하고 투명한 열린 행정을 펼치겠다는 약속처럼 초심을 잃지 않고 소통을 위해 경청하는 시장이 되겠습니다.” “시민을 먼저 생각하고 시민을 위해 일할 것이라는 초심을 잃지 않으며, 시민들과의 약속을 지키는 것이 곧 내가 해야하고 앞으로도 할 일이라는 마음으로 주요 공약사항을 실천할 것”이라는 공재광(52·사진) 평택시장. 공 시장은 지난해 민선6기 취임식을 생략하고 노인요양원과 무료급식소를 찾아 사회봉사로 첫 공식일정을 시작했다. 올해 1주년 역시 먼저 지역 어르신들을 찾아 어려운 점은 없는지 세심하게 챙기며 새로운 1년을 시작했다. 이와 관련 공 시장은 “평택시는 현재 그동안 추진돼왔던 삼성전자 착공 등 사업들이 과시화 되면서 해야할 일들이 산적해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처음 시장에 당선돼 시민들과의 약속은 지켜야한다는 마음으로 일정을 지난해와 같이 잡았다”고 말했다. 공 시장은 또 임기 중 가장 어려웠던 점에 대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를 꼽았다. 그는 “메르스 사태가 벌어진 뒤 평택시장으로서 주도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이 별로 없었다”며 “현장 관리와 질병관리본부와의 정보 공유부분에 많은 아쉬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쌓아온 행정경험, 부드러움과 섬세함, 소통과 협업을 바탕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시민 중심의 행복도시 고양을 위해 모든 열정을 쏟겠습니다.” 최봉순(59·사진) 고양시 신임 제2부시장이 오는 8월1일부터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다. 최 신임 부시장은 여주 출신으로 1997년 9급으로 공직을 시작해 1급으로 퇴임한 전국 최초의 여성공무원으로 도 여성국장, 자치행정국장, 고양시 부시장, 도 균형발전기획실장 등 요직을 두루 역임하고 최근 퇴임했다. 지난해 5월 124명의 사상자를 낸 고양터미널 화재 사고 때 시장 권한대행으로 사고를 원만히 수습하고, 도 균형발전실장 재임 때는 경기북부 10개년 발전계획을 수립해 추진하는 등 능력을 인정받았다. 최 부시장은 앞으로 2년간 제2 부시장으로 재직하면서 시민안전교통실, 도시주택국, 푸른도시사업소, 상하수도사업소, 친환경사업소, 차량등록사업소 등 업무를 총괄한다. 고양시는 지난해 8월 국내에서 10번째 인구 100만 명 도시가 되면서 제2 부시장을 둘 수 있게 돼 최근 제2 부시장을 공개 모집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오산시 대원동 주민센터(동장 차안병)는 지난 29일 주민센터 소회의실에서 운암주공 6단지아파트 입주자대표회(대표 이정학, 오산남부종합사회복지관(관장 신영묵)과 ‘아름다운 곳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아름다운 곳간’이란 대원동복지위원회(위원장 권오정)에서 공모하는 ‘함께하는 복지마을’사업의 일환으로 식재료와 음식을 소외 계층과 함께 나누는 푸드쉐어링(Food Sharing) 사업을 말한다. 협약 체결에 따라 운암주공 6단지 입주자들은 텃밭 채소 수확 등 식자재 생산과 연계를 담당하고, 남부복지관에서는 거리 냉장고 등 물품 지원과 사업추진 협조를, 대원동복지위원회는 기금 지원 및 정산 등을 담당하게 된다. 협약식에서 차안병 대원동장은 “복지사각지대 최소화와 복지대상자 행복감 증대를 위한 적극적 역할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오산=지명신기자 msj@
양평군은 30일 군수 집무실에서 민·관협력을 통한 지역내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양평지방공사, 한국전력공사양평지사, 양평정신건강의학과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평지방공사는 취약계층을 위한 자원 연계와 지원, 한국전력공사는 저소득층 가정의 전기 안전점검 및 단전가구 발굴, 양평정신건강의학과는 지역주민의 정신건강상담 및 의료지원 등을 하게 되며, 이들은 각종 자원봉사 활동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김선교 양평군수는 “정부의 지원만으로는 다양한 복지욕구를 해결할 수 없는 부분이 있지만 민간자원 활성화로 지역 내 복지욕구를 해결할 수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협약기관 간 협조체제를 강화해 전국최고의 복지체감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국립 한경대학교(총장 태범석)는 30일 경기도내 6개 고등학교와 선 취업 후 학위취득 프로그램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선 취업 후 학위취득 프로그램은 특성화 고교생들이 졸업 후 취업 상태에서 대학 진학을 지원해주고 있다. 이날 협약을 체결한 고교는 경기물류고, 동일공업고, 충북반도체고, 평택기계공업고, 평택여자고, 홍익디자인고등학교 등 6개 학교다. 천만영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협약체결로 정부에서 핵심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선 취업 후 진학 제도를 구축함으로써 평생교육의 기틀이 마련됐다”며 “고교 졸업자의 학력 성장과 취업환경이 개선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성=오원석기자 ows@
시흥시보건소가 안전보건공단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운영해온 ‘시흥-Global 안전보건강사 양성 아카데미’ 수료식을 지난 27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시흥-Global 안전보건강사 양성 아카데미’는 한국어 구사가 가능한 다문화가족 여성 등을 대상으로 안전보건강사를 양성해 외국인 근로자에게 안전보건교육과 통역지원을 통하여 재해 예방과 건강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운영됐다. 이날 수료식은 시흥-Global 안전보건강사의 외국인근로자 대상 강의 시연과 그간 사업장 근로자 건강증진을 위해 함께 노력한 3개 협력기관(안전보건공단 경기서부지사, 경기서부 근로자건강센터, 시흥시외국인복지센터)에 대한 감사패 수여, 안전보건강사에게 수료증을 수여하고 느낀 점과 앞으로의 각오를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동두천시협의회는 지난 29일 동두천시청 상황실에서 제17기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새로 위촉된 제17기 동두천시 자문위원 40명은 지역과 직능분야를 대표하는 인사로 구성됐으며, 이들은 실질적인 통일 준비와 국민통합의 소임을 갖고 활동하게 된다. 한편, 올해로 광복 70년을 맞이하여 동두천시협의회는 국민의 통일 공감대를 높이기 위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통일 골든벨’,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통일현장견학’, ‘찾아가는 청소년 통일교실’, ‘통일시대 시민교실’, ‘통일한마음걷기대회’를 추진하고 ‘통일과 나눔 재단’, ‘통일나눔 펀드’에도 동참할 계획이다. 오세창 동두천시장은 “특히 안보의 최일선에서 국가를 위해 헌신해 온 동두천시가 통일시대의 중요한 교두보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동두천=유정훈기자 nky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