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현 전 남자농구 국가대표팀 코치가 남자농구 새 사령탑에 선임됐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6일 서울시 송파구 협회 회의실에서 2021년도 제2차 전체이사회를 열고 남자농구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조상현 감독과 김동우 코치를 선임했다. 협회는 지난 4월 감독과 코치가 한 조를 이루는 방식으로 공개 모집을 진행했고, 조상현 감독 외에 김진(60), 추일승(58) 감독 등 베테랑 지도자들이 지원해 함께 경쟁했다. 연세대 출신인 조 감독은 현역 시절 1998~2002년까지 국가대표로 뛰며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금메달 멤버로 활약했다. 2012년 은퇴 후에는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고, 2018년부터 올해 3월까지 국가대표 코치를 맡았다. 3월 말로 계약 만료된 전임 김상식 감독의 뒤를 이어 대표팀을 맡게 됐다. 이번에 선임된 조상현 감독과 김동우 코치는 6월 열리는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예선을 시작으로 도쿄올림픽 최종예선전, 2021 FIBA 아시아컵 본선,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포함해 2023 FIBA 월드컵 대회 종료일까지 대표팀을 이끈다. 한편 7월 3일부터 11일까지 라트비아에서 열리는 FIBA 19세 이하(U-19
K리그 진출 과정에서 수원 삼성과 과거 합의 내용으로 갈등을 빚다가 최근 사태를 매듭 지은 미드필더 백승호(24)가 수원과의 첫 대결을 준비한다. 전북과 수원은 9일 오후 4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14라운드에서 격돌한다. 백승호의 이적 문제로 껄끄러운 관계에 놓인 두 팀의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이다. 지난달 3일 수원에서 열린 두 팀의 시즌 첫 맞대결 땐 수원 팬들이 백승호와 전북을 비판하는 걸개를 내걸어 분노를 표출하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전북이 3-1로 승리한 바 있다. 입단 직후였던 백승호는 당시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후 한 달 사이 상황은 다소 바뀌었다. 백승호는 지난달 11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9라운드 교체 출전을 시작으로 한 차례 풀타임을 포함해 3경기에 출전, 전북 선수로 녹아들고 있다. 그는 이달 2일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13라운드에 교체 출전한 뒤엔 기자회견에 참석해 "수원과 이적 과정에서 긴밀하게 소통하지 못해 오해가 있었다. 죄송하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틀 뒤인 4일엔 양측이 공동 입장문을 내고 "오해를 모두 털어내고 문제를 원만하게 해결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해 사태는 진정 국면에 접어들었다. 불편한
SK슈가글라이더즈가 광명시 코로나 극복 활동으로 방역 활동을 진행했다. SK루브리컨츠(대표이사 차규탁)의 여자 핸드볼 구단인 SK슈가글라이더즈는 지난 4일 오전 광명시 자원봉사센터와 광명시 자율방재단과 함께 광명전통시장, 광명사거리 지하철역에서 코로나 방역 활동을 펼쳤다. 핸드볼 국가대표 출신 임오경 국회의원은 지난달 30일 마스크 나눔 활동에 이어 이번 행사에도 동참해 선수단과 방역 활동을 진행했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어린이날, 어버이날 등 휴일을 맞아 시장과 지하철역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돼 선제적으로 방역을 시행했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에 둥지를 튼 SK슈가글라이더즈는 지난달 광명시자원봉사센터와 사회공헌 업무 협약을 체결, 지속적인 봉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광명시민을 대상으로 출근길 마스크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한데 이어, 재능 기부를 포함해 다양한 사회 공헌활동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GEF승마단의 신승윤 선수에게 아버지는 든든한 지원군이자 넘어야 할 목표이다. 초등학교 6학년 시절 승마선수인 아버지의 도움으로 승마를 처음 접할 수 있었다는 그는 “처음 장애물을 성공했을 때 그 느낌을 아직도 잊을 수 없다. 그 기억 때문에 쭉 해오고 있는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말을 탄다는 것은 말과 교감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동물과 함께 활동한다는 것이 큰 매력”이라 덧붙였다. 이번 년도 자신을 더욱 성장시켜 높은 곳으로 오르고 싶다는 신승윤 선수는 “올해 소년체전에서 입상하는 것이 목표다. 개인적으로 1위를 하고 싶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소년체전의 정식종목으로 승마가 채택되는데 큰 역할을 한 경기도승마협회 김의종 회장 역시 “(신)승윤이는 아버지를 닮아 나이에 비해 뛰어난 활약을 보이고 있다. 경기도승마협회 GEF승마단이 현재 세대교체를 통해 신구의 조합이 좋은데 어린 선수 중 단연 (신)승윤이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승윤 선수의 아버지인 신중선 선수는 현재 페럴림픽 국가대표 승마 감독과 전국승마 선수협의회 부회장 등을 역임하고 있을 만큼 뛰어난 실력을 갖춘 승마선수다. 그는 “승윤이를 포함해 어린 꿈나무 선수들이 자신의 기량을 선
프로야구단 KT wiz(대표이사 남상봉)가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다양한 패밀리데이(Family Day) 이벤트 소식을 5일 알렸다. 7일부터 시작되는 NC와의 주말 3연전에는 ‘KT wiz 언택트 가족운동회’를 진행한다. 또한 이닝 이벤트로 ‘빅또리 키즈 포토타임’을 마련, 위즈파크를 찾은 어린이 팬들을 대상으로 구단의 마스코트인 빅·또리와 함께 전광판 영상에 등장하는 추억을 선사하고 인증 사진을 촬영해 기념품으로 제공한다. 가족운동회의 경우 당일 언택트 Live 응원하기에 접속 후 ‘가족운동회’를 신청하면 4가지의 운동 미션에 참가할 수 있다. 우승한 가족 중 한 팀에게 선수 친필 사인 유니폼을 증정한다. 자세한 사항은 위잽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11일부터 진행되는 삼성과의 3연전에서는 가족 팬들을 대상으로 시구 기회를 제공하며, KT를 응원하며 기억에 남는 순간을 사연으로 받아 총 3 팀을 선발, 그라운드에서의 추억을 선사한다. 응모를 원하는 팬들은 사연과 함께 위잽의 ID, 희망 시구일을 작성해 이메일로 접수해야 한다. 한편, 7일 경기서는 KT 사격팀 소속 김상도 선수와 김종현 선수가 시구 및 시타를 진행한다. 또한 8일에는 KT wiz 홍보대사
7일 개막 예정이었던 제22회 충북 증평인삼배 전국장사씨름대회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잠정 연기됐다. 대한씨름협회는 4일 “2021년 5월 7~13일 개최 예정인 제22회 증평인삼배전국장사씨름대회가 잠정 연기 되었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당초 7일부터 13일까지 7일간 충청북도 증평군 증평종합스포츠센터에서 전국 초·중·고와 대학부, 일반부, 여자부 132개 팀 1067명이 참가해 실력을 겨룰 예정이었다. 또한 코로나19 확산방지와 경기에 참가하는 선수와 지도자, 심판 등의 안전을 위해 무관중으로 개최한다는 방침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충청북도가 사회적거리두기 준2단계 연장 행정명령을 오는 23일 자정까지 시행함에 따라 증평군과 대한씨름협회는 안정화 될 때까지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백암초가 남자초등부 단체전, 광주중과 백암중이 남자중학부, 수원농생명과학고와 초월고, 용인고 선수들이 남자고등부에 출전할 예정이었다. 남자대학부는 경기대 용인대 선수들이, 남자일반부에는 경기광주시청과 용인백옥쌀 선수들, 여자부에는 용인대와 안산시청, 화성시청 선수들이 참가할 계획이었으나 다음으로 미뤄지게 됐다. [ 경기신문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으로 경기도체육회를 포함한 지방체육회가 재정적 독립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월 국민의 힘 이용 의원은 국민체육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 국민체육진흥법 제18조(지방자치단체와 학교 등에 대한 보조) 제3항은 ‘지방자치단체는 지방체육회의 운영비를 보조할 수 있다’는 임의규정을 두고 있어 지방체육회의 완전한 재정 독립에 어려움이 있었다. 지난 3월 발의된 개정법률안에는 임의규정을 의무규정으로 변경해 ‘운영비를 지원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현재 이 개정안은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의결을 거쳐 법제사법위원회 심의를 앞두고 있다. 개정안이 의결된다면 지자체의 행정권 및 예산권에 흔들리지 않는 독립적 기구로서 경기도체육회가 발돋움할 수 있다. 이용 의원은 “2018년 12월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회 의원이 체육단체장을 겸직하지 못하도록 개정됐고, 2020년 12월에는 지방체육회가 별도의 법인으로 설립될 수 있도록 현행법이 개정됐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최근 지방체육회의 예산 감소 문제와 경기도와 경기도지방체육회의 갈등 사례에 따라 지방체육회가 안정적으로 운영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재원이 반드시 확
과거 합의 내용으로 갈등을 빚던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과 백승호(24·전북 현대)가 합의에 이르렀다. 수원 구단은 백승호 측과 4일 공동 입장문을 내고 "구단과 백승호는 최근 K리그 이적 과정에서 발생한 오해를 모두 털어내고 문제를 원만하게 해결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2010년 수원 유스팀 매탄중 재학 중 구단의 지원 속에 FC 바르셀로나(스페인) 유스팀에서 유학한 백승호는 K리그 복귀 시 수원에 입단하기로 약속하는 합의서를 작성했지만, 올 시즌 이를 이행하지 않고 전북과 계약을 추진해 논란을 빚었다. 합의서 내용을 알게 된 전북이 영입 절차를 중단하겠다고 밝혔으나, 수원과 백승호 측이 갈등을 해결하지 못한 상황에서 K리그 이적시장 마감일(3월 31일)을 하루 앞두고 백승호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당초 수원은 백승호 측의 합의 위반에 대해 법적 대응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취했으나, 결국 양측은 합의점을 찾았다. 수원은 "유소년 축구가 한국 성인 축구의 근간으로서 갖는 중요성에 깊이 공감하고, 축구 발전과 선수 개인의 성장 등 여러 요인을 고려해 대승적인 대화 노력을 지속해 왔다"며 "이번 합의를 계기로 유소년 인재 육성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확산하
한국체육지도자연맹(이사장 김재현)이 어린이날을 기념해 자혜학교를 방문해 유아용 의류와 마스크를 기부했다. 한국체육지도자연맹은 지난 3일 수원시에 위치한 (사)자행회 산하의 특수학교인 자혜학교를 찾아 유아용 의류와 마스크 1500개를 전달했다. 이날 기부행사에는 한국체육지도자연맹 김재현 이사장, 강명구 이사와 자행회 김우 회장, 자혜학교 최진숙 교장, 자혜보호작업장 조진식 원장, 수봉재활원장 허미자 원장이 함께했다. 자혜학교는 발달 장애 학생들의 사회적 자립을 위해 다양한 교육활동에 전념하고 있으며, 경기도 특수학교 체육거점학교(배구) 운영을 통해 체육을 통한 도전과 장애 극복 의지를 함양하고 있다. 또 육상부, 골프부를 운영하며 국내외 체육대회에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최진숙 자혜학교 교장은 “어린이날을 맞이해 학생들에게 온정의 손길을 전해준 체육지도자연맹 김재현 이사장과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 따뜻한 마음으로 학생들의 교육 활동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재현 이사장은 “자혜학교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자신이 좋아하고 잘하는 일에 더욱 열심히 노력하는 학생들이 되길 바란다”며 “자행회 설립자의 취지에 어울리는 기부 행사를 지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전주 KCC와 챔피언결정전 첫판에서 19점 차 대승을 거두며 통산 3번째 우승을 향한 첫발을 순조롭게 뗐다. 인삼공사는 3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KCC에 98-79로 이겼다. 정규리그에서 3위를 하고서 부산 kt와 6강 플레이오프(PO), 울산 현대모비스와 4강 PO에서 모두 전승하며 챔프전에 오른 인삼공사는 정규리그 1위 팀 KCC를 상대로도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앞서 챔프전에 2차례 (2011-2012·2016-2017시즌) 진출해 모두 우승한 인삼공사는 통산 3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역대 23차례 챔프전에서 1차전 승리 팀이 우승한 건 16차례로, 비율로 따지면 69.6%다. 2015-2016시즌 이후 5시즌 만에 챔프전에 진출한 KCC는 이날 패배로 통산 6번째 챔프전 우승이자 3번째 통합우승 전망이 다소 어두워졌다. NBA 출신의 제러드 설린저가 18점을 넣고 리바운드 14개를 잡아내는 더블더블 활약을 펼쳐 인삼공사를 승리로 이끌었다. 설린저는 어시스트도 7개를 곁들였다. 3점 2개를 포함해 16점을 넣은 이재도와 승부처에 터뜨린 알토란같은 3점 3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