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도시공사(이하 공사)가 공사의 미래 발전을 이끌 인재를 모집한다. 공사는 2025년 제1회 일반직 및 공무직, 기간제 공개 채용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채용 예정 인원은 총 19명으로, 일반직 7급 4명, 공무직 8급 3명, 기간제 12명이다. 일반직은 기록물관리 1명, 사무·총무 3명, 공무직은 기계관리원 1명, 체력단련원 1명, 공공시설관리원 1명이며, 기간제는 수영강습원 4명, 환경미화원 6명, 주차관리원 1명, 체력단력원 휴직대체 1명이다. 원서접수는 11일부터 20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하며, 서류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필기전형(기간제 서류합격자 제외)과 면접전형을 실시해 4월 17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필수자격 및 자세한 사항은 여주도시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명진 사장은 “공사는 지속적으로 인재 발굴 및 채용을 통해 조직 역량을 강화 하고 있으며, 이번 채용을 통해 효율적이고 전문적인 공공서비스를 제공할 인재를 모집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오석균 기자 ]
성남소방서 하대원119안전센터 소속 조국화 소방장이 휴무 중이던 지난 2월 27일 오후 5시 49분경 서울 서초구 청계산 인근 근린생활시설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을 목격하고 신속한 인명구조에 나섰다. 당시 조 소방장은 등산 후 하산하던 중 2층 창문에서 불길과 연기가 치솟는 것을 발견, 즉시 119에 신고했다. 이어, 조 소방장은 마침 함께 있던 동료 소방관인 안산소방서 김정국 소방위, 분당소방서 홍성현 소방교와 함께 1층 식당으로 뛰어 들어가 직원 6명을 대피시켰다. 이후, 2층에 60대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조 소방장 등은 신속히 2층으로 진입했다. 당시 주민은 물바가지를 이용해 불을 끄려 하고 있었으나, 위험한 상황이었다. 이들은 주민을 부축해 안전하게 대피시킨 뒤 화재 확산을 막았다. 불은 1시간 45분 만에 완전히 진압됐으며,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조국화 소방장은 “하산 중 우연히 불길을 목격했고, 1층 식당 직원들이 화재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어 즉시 대피를 유도했다”며 “2층에 주민이 있다는 말을 듣고 곧바로 진입해 구조에 나섰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홍진영 성남소방서장은 “쉬는 날에도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경영난으로 운영이 중단됐던 성남종합버스터미널(야탑버스터미널)이 오는 12일부터 정상 운영을 시작한다. 성남시는 새로운 운영업체를 선정하고 터미널 운영을 본격화한다고 7일 전했다. 터미널 운영은 ㈜NSP가 맡으며, 재개장 초기에는 17개 운수업체가 33개 노선을 운영, 시민 수요를 통해 점차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성남종합버스터미널은 기존 운영업체가 지속된 적자로 2021년 12월 휴업을 신청했고, 성남시의 재정 지원에도 불구하고 2022년 말 결국 영업이 종료되며 2년 3개월간 운영되지 못했다. 시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2023년 1월부터 터미널 앞 도로에 임시 정류장을 마련해 버스 운행을 지원해왔다. 이후 새로운 운영자를 물색하는 과정에서 운영 능력과 재정 상태가 미흡한 3개 업체의 면허 신청을 불허하고, 최종적으로 ㈜NSP를 선정했다. 이번 운영 승인에는 5년 이상 영업 유지 및 폐업 시 터미널 운영권을 성남시가 지정하는 업체에 무상 인계하는 조건이 포함됐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터미널 정상 운영으로 이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교통약자의 원거리 이동 편의가 개선될 것”이라며 “향후 노선 확충과 서비스 개선을 통해 성남종합버스터미널을 경기 동남권 중심…
용인시 처인노인복지관이 2025년을 맞아 매월 열리는 월례회의를 ‘공감 Talk! Talk!(이하 공감)’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진행해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진행 방식도 보다 자유롭고 활기찬 커뮤니케이션 형식으로 변화, 운영해 창의력이 돋보인다는 칭찬도 받고 있다. 이는 김기태 관장의 열린 사고와 직원들의 소통감각이 불러온 상생의 효과로 풀이된다. 이 같은 변화는 상호소통을 기반으로 보다 자유롭고 유연한 사고와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수평적 조직문화를 구축해 직원들의 사기진작과 조직문화 발전에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는 것이 복지관 측의 설명이다. '공감'은 지난 1월 부터 매주 첫 번째 화요일에 진행됐다. 이는 월례 회의를 "매월 첫째 주 월요일에 진행하면 직원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하지 않겠냐"는 김기태 관장의 '배려성(?)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공감'은 지난 1월 2일과 2월 4일, 3월 5일 등 올들어 세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주제는 '새해 다짐'(1월), '정시 퇴근 나만의 기법/가정방문 직원을 위한 우리 조장의 칭찬 한마디'(2월), '퇴근 후 자기개발/최근 가장 뿌듯했던 업무경험'(3월) 등이다. 직원들로 부터 '희망 주제'를 접
경기도성남교육지원청이 7일 성남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학교폭력 예방 강화를 위한 업무담당자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신학기를 맞아 학생 간 원활한 관계 형성을 돕고, 교사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지원청은 올해부터 ‘신학기 관계맺기 집중 운영’ 기간을 설정하고,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을 강화한다. 지난 2월에는 교원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관계 형성 프로그램 1기’를 운영했으며, 3월부터는 학생과 학부모까지 대상을 확대해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학교폭력 예방 및 대응 체계를 한층 강화하기 위해 ‘학교폭력제로센터’ 내에 학교폭력예방팀을 신설했다. 이 팀은 ▲맞춤형 예방교육 ▲학교문화 개선 ▲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 ▲학생 갈등 관리 지원 ▲피해학생 회복 지원 등을 추진한다. 특히, 도산서원과 협력해 인성교육을 접목한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동그라미 대화모임’을 통해 화해·중재 활동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이날 강의를 맡은 변성숙 변호사(교육부 고문변호사)는 “신학기 학교폭력 예방의 골든 타임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며 “교육 공동체 간의 건강한 관계 맺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양수 교육장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성남시가 지난 2월 28일 ‘경기형 과학고’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선정은 9만여 시민 서명과 초등학생 학부모 94.8%, 분당중앙고 교육 구성원 84.8%의 동의 속에 이뤄졌다. 시 관계자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추가적인 지역 맞춤형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성남 학생들이 과학고 지역인재전형을 통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라 전했다. 특히, 지난해 9월부터 경기도교육청에 지속적으로 요구해온 것으로 알려진 '지역인재전형'에 대해 "앞으로도 이 사안을 적극 검토하고 협의해 나갈 방침"이라 강조했다. 타 지역의 과학고 설립과 달리, 성남시는 분당중앙고를 과학고로 전환하는 방식을 채택해 막대한 예산을 절감했다. 시흥시·이천시는 과학고를 신설하면서 부지 매입비, 교사동·기숙사·연구동·체육관 신축 등에 추가 예산이 필요하지만, 성남시는 기존 부지를 활용해 이러한 부담을 줄였다. 총 소요 예산은 리모델링·증축비 등을 포함해 853억 원이며, 104억 원 상당 시유지 부지는 별도 예산을 편성하지 않는다. 향후 타당성 조사를 거쳐 불필요한 예산을 더 줄일 계획이다. 성남시는 과학고 설립과 별도로 일반학교 지원 예산을 확대해 교육 선진화를 추
성남시의회가 6일 시의회 세미나실에서 열린 ‘2025 성남 평화통일대학 개강식’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북한이탈주민, 성남시민, 자문위원 등 50여 명이 자리했으며, 내빈소개를 시작으로 개회선언, 국민의례, 축사, 학사 안내 등이 진행됐다. 이덕수 성남시의회 의장은 축사를 통해 “평화통일대학이 시민들의 통일 의식을 높이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며 “시의회도 남북 관계 현안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과 평화통일 기반 조성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관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앞으로 강의를 통해 시민들에게 통일 관련 지식과 정책을 전달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시가 성남하이테크밸리 재생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건설 원가 상승으로 인한 재정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국토부 및 경기도와 협의한 끝에 국·도비 43억 원을 추가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재원 확보로 주차장 및 소공원 건립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전망이다. 당초 232억 원이던 사업비는 건설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상승으로 278억 원까지 증가했다. 추가로 46억 원이 필요했지만, 성남시는 발 빠른 대응으로 이 중 43억 원을 국·도비로 충당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시의 적극적인 행정과 국토부의 협력이 만든 결과로, 재생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게 됐다. 주차장은 2027년 준공 목표로 지하 2층~지상 1층, 149면 규모로 조성되며, 상부에는 근로자를 위한 소공원이 들어선다. 이로써 산업단지 내 부족한 주차공간을 확충하고, 쾌적한 근로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추가 예산 확보로 주차장 건립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 및 ‘복합문화센터 건립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도 극대화될 전망이다. 시는 성남하이테크밸리를 단순한 노후시설 정비가 아닌, 기업 경쟁력 강화와 근로 환경 개선이 어우러진 미래형 산업단지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신상진 성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정현 교수 연구팀이 AI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목소리만으로 스트레스를 감지하는 모델을 개발했다. 기존의 설문조사나 호르몬 검사 대신 비언어적 음성 바이오마커를 활용해 스트레스 수준을 예측하는 방식으로, 스마트폰 등 개인 기기를 통해 실시간 스트레스 측정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연구팀은 한국인 115명을 대상으로 스트레스 유도 실험을 진행하고, 스트레스 전후 음성 데이터를 비교 분석했다. 인공지능 모델은 주파수, 발화 속도, 음성 패턴 등 비언어적 요소를 학습했으며, 고성능 딥러닝 모델 ECAPA-TDNN을 적용해 분석 정확도를 높였다. 교차 검증을 수행한 결과, 모델의 스트레스 탐지 정확도는 70%로 확인됐다. 이번 연구의 핵심은 음성 톤과 같은 비언어적 특징만 분석해 교육 수준, 문화적 배경 등의 영향을 받지 않는 보편적 모델을 구축했다는 점이다. 또한, 모든 데이터는 로컬에서 처리돼 개인정보 유출 위험을 최소화했다. 김정현 교수는 “개인이 모바일 기기를 통해 주기적으로 스트레스를 확인하고, 심호흡·명상·운동 등의 완화 기법을 적용할 수 있다면 정신 건강 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향후 심박변이도, 피부 전기활동 같은 생
성남시가 프로야구 경기 유치를 위한 대규모 야구장 건설에 나선다. 5일 성남시는 한국야구위원회(KBO)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성남종합운동장의 주경기장을 2만석 규모의 야구전용구장으로 리모델링하기로 했다. 완공 목표는 2027년 말이며, 2028년부터 프로야구 경기가 열린다. 이날 협약식은 성남시청에서 신상진 성남시장과 허구연 KBO 총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성남시는 프로야구 경기가 가능한 인프라를 구축하며, KBO는 성남에서 1군 경기와 유소년 야구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신 시장은 "프로야구 전용구장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스포츠 인프라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며 "연간 10경기 이상의 프로야구 경기를 성남에서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허 총재도 "성남은 수도권 중심지로 야구장 건립을 위한 최적의 장소"라며 "KBO가 성남시와 협력해 한국 야구의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성남시는 현재 프로야구단이 없는 상황에서도 1군 경기, 올스타전, 국가대표 경기 등 다양한 대회를 유치할 계획이다. 또한, KBO와 협력해 지역 야구 저변 확대를 위한 실무협의체도 구성한다. 특히, 새로 조성될 야구장은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