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체육회가 특정감사에서 지적된 사항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열었다. 경기도체육회는 8일 오전 10시 30분 경기도체육회관 10층 대회의실에서 7명의 징계 대상자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개최했다. 징계위원회에 회부된 징계 대상자는 중징계 5명, 경징계 5명이지만, 중첩된 대상자를 제외하면 7명이다. 지난해 경기도가 진행한 경기도체육회 특정감사 결과 위법·부당 행위 22건이 적발됐고, 이에 기관장 경고 1회, 기관 경고 2건, 중징계 5명, 경징계 5명 등의 징계 처분이 내려졌다. 한편, 징계위원회는 노사 측 각 3명씩으로 구성됐으나, 노조 측 위원 1명은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경기도체육회 이원성 회장이 경기도 체육진흥센터 설립 반대를 위한 1인 시위를 7일째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8일 지지 행렬이 이어졌다. 이날, 안성시체육회 김종길 회장을 비롯해, 경기도플라잉디스크연맹 박광열 회장, 안성시플라잉디스크연맹 김성근 회장, 경기도체육회 봉주현 이사 등 체육계 인사들의 지지 방문이 있었다. 경기도플라잉디스크연맹 박광열 회장은 “경기도플라잉디스크연맹이 도체육회 가맹단체가 아님에도 경기도 체육발전을 위해 이원성 회장의 1인 시위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후 1시 경기도체육회 이원성 회장 및 경기도체육회 1노조와 2노조의 임원들이 박정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위원장과의 만남을 갖고 경기도 체육진흥센터 설립 등 현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가 9일 한국도핑방지위원회(위원장 이영희)와 함께 ‘2021 도핑방지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문체부는 9일 오후 2시 롯데호텔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2021 도핑방지의 날 기념식’을 진행한다. 이번 기념식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현장 참석자를 최소화하고 한국도핑방지위원회 유튜브 채널(Korea Anti-Doping Agency)을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 세계도핑방지기구는 도핑 없는 깨끗한 스포츠 실현에 대한 전 세계 스포츠 관계자들의 인식을 높이기 위해 2014년부터 매년 4월 중 도핑방지의 날(Play True Day)을 지정해 홍보하고 있다. 올해는 ‘도핑방지(Play True)는 당신에게 어떤 의미인가?’를 주제로, 각자의 위치에서 정직하고 공정한 스포츠의 가치가 무엇인지에 대해 깊이 생각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문체부는 ‘국민체육진흥법’ 제15조에 따라 스포츠 활동에서 약물 등으로부터 선수를 보호하고 공정한 경쟁을 통한 스포츠 정신을 높이기 위해 도핑방지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2006년 한국도핑방지위원회를 설립한 후 도핑방지 교육과 홍보 확대, 효율적인 도핑 검사, 국제협력 활성화 등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에는 코로
“아리스포츠컵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는 군사적 긴장상황에서 평화 분위기로 전환하는 획기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스포츠를 통해 긴장완화를 시킨 유일한 대회입니다.” 북한이 도쿄올림픽 불참을 선언하며 스포츠를 통한 남북 대화의 장 마련이 요원해진 가운데 남북체육교류협회가 오는 8월 북한 원산에서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를 개최하고자 추진하고 있다. 김경성 남북체육교류협회 이사장은 “남북유소년 축구 교류는 2006년 5월 평양에서 열린 1회 대회를 시작으로 22번 이뤄졌고, 아리스포츠컵 이름으로 정착했다”며 “남과 북에 공동 조직위원회가 구성돼있고, 남북한의 정세에 영향을 덜 받도록 하기 위함이다”라고 설명했다. 김 이사장은 지난 2018년 10월, 강원도 춘천에서 9박 10일간 열린 제5회 아리스포츠컵 대회 폐막식 환송식에서 북한 선수들이 ‘다시 만납시다’를 부르며 원산에서 만날 것을 약속했다는 일화를 전했다. 아리스포츠컵 대회는 15세 이하 유소년 축구대회로 한국, 북한, 중국 등 각국 청소년 선수들이 실력을 겨루는 체육 교류의 장이다. 군사적인 긴장 상황에서도 남북 선수들이 스포츠를 통한 교류로 평화를 이끌 수 있다는 유일한 기회라는 게 김경성 이사장의 설명이다.…
(가칭)‘경기도 체육진흥센터 설립’과 관련, 체육계의 반발이 전국적인 확산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방체육회의 대체 법인 설립은 국민체육진흥법 규정을 침해할 소지가 상당하다는 해석을 내놓았다. 특히 지방자치단체의 체육 업무 직접 수행에 대해 ‘허용 불가’라는 입장을 표명, 귀추가 주목된다. 이는 지난달 24일 경기도청 체육과가 문화체육관광부에 의뢰한 두 가지 질의에 대한 답변을 통해 나타났다. 7일 문화체육관광부 등에 따르면 경기도 체육과는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 시행 이후 지방자치단체의 체육업무 직접 수행 가능 여부와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 시행 이후 지방체육회 외 기관(재단법인, 체육진흥센터 등)에서 지방자치단체의 체육진흥 업무 수행 가능 여부 등을 질의했다. 이에 문체부는 질의회신을 통해 “지방체육회의 고유 사업을 직접 수행함으로써 지방체육회의 지역 체육 진흥 사업 활동을 형해화하는 결과를 초래한다면 개정 국민체육진흥법의 취지와 배치된다”며, “지방체육회의 활동에서 정치적 영향을 배제하고자 하는 법의 개정 방향과도 부합하지 않아 허용되기 어렵다”고 답했다. 이어 “지자체가 체육 관련 별도 단체를 설립하는 것은 가능하나, 지방체육회를 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7일 2021년 상반기 가맹단체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수원시 영통구에 위치한 수원컨벤션센터 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번 워크숍은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됐으며, 2021년도 추진 사업계획 설명, 성폭력 예방교육, 주요 현안관련 질의응답 및 토론이 진행됐다. 이날 오완석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과 임직원, 종목별 가맹경기단체 전무이사 등 총 42명이 참석했다. 오완석 사무처장은 “코로나19 관계로 행사 추진이 쉽지 않았지만, 경기도의 방역수칙을 준수해 최대한 안전하게 워크숍을 마쳤다”며, “앞으로도 주요 현안에 대해 가맹단체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듣고 토론해 경기도장애인체육이 더욱 발전하는 토대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전국 228개 시·군·구체육회장협의회 곽종배 회장이 경기도 체육진흥센터 설립을 반대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곽 회장은 7일 ‘경기도 체육진흥센터 설립을 우려하는 이유’라는 성명서를 통해 경기도 체육진흥센터 설립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성명서에서 “경기도 체육진흥센터 설립은 결국 경기도체육회를 껍데기만 남기는 것”이라며 “민선 체육회장 체제를 새롭게 출범한지 1년 남짓한 경기도체육회를 사실상 해체하는 처방은 크게 잘못됐다”고 전했다. 이어 “체육진흥센터를 만들고 체육회 기능을 대신하겠다는 것은 상위법인 국민체육진흥법의 취지를 철저히 무시하는 처사”라고 강조했다. 또한 “경기도의 체육진흥센터 설립이 강행된다면 이는 경기도만의 문제가 아니고, 간신히 민선 체제로 자리 잡고 있는 전국의 지방체육회에 찬물을 뿌리는 행위”라며 비판했다. 한편, 곽종배 회장은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의 경기도 체육진흥센터 설립 반대 1인 시위 현장을 방문해 지지한다는 뜻을 표했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경기도체육회 이원성 회장은 7일 경기도청 정문에서 경기도 체육진흥 센터 설립 반대 1인 시위를 6일째 이어갔다. 이날 오전에도 이 회장의 1인 시위를 지지하는 체육계 인사들의 지지 방문 행렬이 있었다. 전국 시·군·구체육회장협의회 곽종배 회장과 인천시 연수구체육회 민영덕 수석부회장, 인천시 연수구체육회 김경민 부회장, 평택시체육회 이진환 회장, 의정부시체육회 이명철 회장, 경기도줄넘기협회 이태현 회장 등이 1인 시위를 지지하기 위해 방문했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남자컬링 국가대표팀이 2021 세계남자컬링선수권대회 예선에서 중국대표팀에 패하며 연승행진이 멈췄다. 남자컬링 대표팀은 한국시간으로 7일 오전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에서 펼쳐진 예선 라운드 로빈 8차전 중국과의 대결에서 5-8로 패했다. 2-4로 끌려가던 대표팀은 5엔드 2득점으로 4-4 동점을 만들며 추격에 나섰지만, 6엔드서 2점을 내준 후 7엔드 득점을 올리지 못하며 점수 차가 벌어졌다. 이후 8엔드에서 1점을 얻었지만, 9엔드 2점을 내주며 아쉬움을 삼켰다. 비실업팀으로 태극마크를 가슴에 단 대표팀은 5일 네덜란드를 꺾은데 이어 6일 강호 캐나다까지 물리치며 이변을 일으켰다. 이번 중국전 패배로 상승세가 꺾인 대표팀은 예선 현재 2승 6패로 참가한 14개 팀 중 공동 9위에 랭크하고 있다. 14팀 중 6위 안에 들면 베이징 동계올림픽 출전 자격을 얻는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올해 수도권 첫 대회인 제4회 크린토피아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서 권오현 감독이 이끄는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이 우승을 차지했다. 크린토피아가 주최하고 대한유소년야구연맹(회장 이상근)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 3월 13일부터 4월 5일까지 주말을 활용해 횡성베이스볼파크 등 6개 야구장에서 열렸다. 우승을 거둔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을 비롯해 전국 83개 팀이 참가한 대회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새싹리그(U-9), 꿈나무리그(U-11), 유소년리그(U-13), 주니어리그(U-15), 파파스리그(학부모 대상) 등 경식과 연식 야구를 포함해 총 8개 부문 우승컵을 놓고 대결을 펼쳤다. 우승을 차지한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은 유소년리그 청룡 첫 경기에서 인천 계양구유소년야구단을 7-0으로 꺾으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두 번째 경기이자 8강전에서는 휘문아카데미유소년야구단을 만나 잠시 고전했으나 3회말 공격상황에서 2점을 뽑으며 4-1로 승리했다. 4강전 의정부시유소년야구단을 만나 4-3, 1점 차 승리를 거둔데 이어 구리시유소년야구단과의 결승에서 7-5로 이기며, 지난 2월 순창군수배에 이어 연속으로 우승을 이뤘다.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 권오현 감독은 “코로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