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신도시로서 개발 청사진은… 국토부가 지난달 7일 수도권 주택 30만호 공급방안으로 부천대장을 포함한 ‘3차 신규택지 추진계획(3기 신도시 조성)’을 발표했다. 대장지구는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출퇴근이 가능한 유리한 입지조건에서 좋은 점수를 얻었다. 계획에 따르면 부천시는 대장동과 오정동, 원종동 일원 343만㎡(104만평) 규모에 2만 호의 주택을 공급하게 된다. 부천시는 대장지구에 산업·문화·주거가 공존하는 친환경 명품 자족신도시를 건설할 계획이다. 68만㎡의 자족용지에 첨단산업단지를, 100만㎡에는 테마공원 조성을 골자로 한 대장신도시의 개발 밑그림을 들여다본다. 최적의 입지, 자족기능을 갖춘 도시첨단산업단지 대장지구는 IoT기업, 빅데이터, AI 등 4차 산업 중심 실증단지로 조성된다. 이러한 첨단산업단지는 마곡 산단과 계양 테크노밸리를 잇는 서부권 첨단기업벨트의 중심으로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거점이 될 것이다. 당초 시는 대장동 일원 ‘북부지역 친환경복합단지’에 45만㎡ 규모로 자족용지를 계획한 바 있다. 이번 신도시 건설은 여기에 23만㎡가 늘어난 68만㎡의 자…
인천 앞바다-송도 6공구 호수 ‘ㅁ’자 연결 각종 논란 딛고 1-1공구 착공… 2021년 완공 2027년까지 6215억 투입 총길이 16㎞ 건설 연결수로·수문 설치로 치수 안전성 확보 친수테라스 등 다양한 커뮤니티 광장 조성 아암호수 연결시 전국 최대 단일 수공간 조성 ‘만’ 형태 바닷물 호수공원… 타 공원과 차별화 국제도시 이미지 제고·관광산업 활성화 기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지난달 27일 송도국제도시 ‘아트센터 인천’ 7층에서 송도 워터프런트 1-1공구 건설사업에 대한 기공식을 갖고 본격 착수했다. 송도 워터프런트 1-1공구 건설사업은 2021년까지 650억원을 투입해 인천 앞바다와 송도 6공구 호수를 ‘ㅁ’자 형태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건설하게 될 시설은 연결 수로 930m와 교량 4개, 수문 1개 등이다.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인 송도 워터프런트는 전체 길이가 16㎞, 폭 40∼300m 규모로 총사업비 6천215억원을 투입해 2027년을 완공 목표로 진행한다는 기획이다. 워터프런트 조성사업은 교량, 수문, 인…
국내 유일 글로벌 화훼 전문 ‘고양국제꽃박람회’ 화훼 수출·관광객 유치 1500억 원 경제 효과 창출 뛰어난 교통여건· 최대 국제전시장 ‘킨텍스’ 보유 지식·문화 등 융 복합 선도 글로벌 마이스 도시 수립 ‘평화통일특별시 고양’ 실현 위한 성장 축으로 기대 일산동구 일대 대형 방송·영상 제작단지 계획 2023년 완공… 도시계획위 개발사업 승인 ‘가속도’ 다양한 관광 사업 연계 선순환 경제 체계 구축 전망 ■ 세계적 위상 관광도시 고양시 미래 고양시는 105만 인구라는 저력이 있고 수도권 및 경기 남부·북부로의 교통 연결성이 우수하며 반경 40km 내에 김포·인천공항이 위치, 관광도시로서 최적입지조건이다. 또 행주산성·서오릉 등 과거의 문화유산들과 방송영상밸리·첨단영상산업 등 미래의 그림들, 그리고 일산호수공원·킨텍스·고양국제꽃박람회 등 현대적 관광요소들이 조화롭게 존재한다. 일산호수공원은 일산신도시 개발 당시 국내 최대의 인공호수로 조성…
최근 경기도가 김포국제공항 주변 도민들의 소음피해 구제를 위해 중앙정부에 개선 방안을 건의한다는 소식이다. 이 지역은 60여 년 간 항공기 소음 피해를 입고 있다. 도내 항공기 소음대책지역(국토부 고시 75웨클 이상)은 김포시, 부천시, 광명시 지역 715만332㎡나 된다. 이곳에 사는 2만8천 여 명의 주민들은 수면 방해, 대화나 통화 시 불편을 겪고 있다. 지난해 6월 1일부터 올해 5월31일까지 실시한 ‘김포공항 항공기 소음피해지역 주민지원 대책 수립 연구용역’ 주민 1천명 대상 설문조사 결과 68.6%가 수면방해를, 74.9%는 대화나 통화 시 불편을 호소했다. 이런가운데 얼마 전 서울시의회 시정 질문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김포공항 국제선을 증편해야 한다’는 주장이 다시 등장했다. 박원순 서울시장도 지난달 해외 순방 중 김포공항 국제선 증편에 대해 조건부 찬성 입장을 밝혔다. 박 시장은 “최근 전국에 지방 공항이 들어서고 있지만, 정작 항공 수요가 가장 급격하게 늘어나는 곳은 수도권”이라며 일본 도쿄의 예를 들었다. 박시장은 최근 한 지역 방송에서 주민들의 소음 피해 대책이 고려돼야 한다고 밝혀 이 문제가 가장 민감한 것임을 확인시켰다. 서울시
곳간에서 인심난다고 했다. 먹고 사는 일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조상들의 은유다. 현재라고 다를까. 청년실업은 늘어나고 아르바이트는 줄어들고 노인고용은 감소하는 세태다. 원청(元請)은 웃고 하청과 재하청이 악다구니 쓰는 시대. 그래서 소상공인들 사이에서 부당노동행위가 증가하고, 여전히 약자는 노동자다. 그나마 위안을 얻는 건 무조건적인 착취와 수탈을 당했던 봉건시대 하층민보다 지금은 부당한 대우를 받는 노동자들을 위한 법적, 행정적 지원 단체들이 전국적으로 늘고 있다는 점이다. 그래봐야 ‘굶어죽기 직전 국밥 한그릇 나누는 정도’지만. 그 가운데 수원시노사민정협의회가 운영하는 ‘수원노동상담 119(www.youjob.kr)’에 거는 기대가 크다. 단지, 운영 주체인 수원시노사민정협의회가 지난 2010~2018년까지 네차례의 대통령상 등 매년 굵직굵직한 상을 수상했다는 이유만은 아니다. 장·단기적 비전제시와 선택과 집중을 통해 ‘노·사·민·정’사이의 갈등을 원만하게 해결해온 협상능력을 믿기 때문이다. 또 협의회 사무국이 ‘노’와 ‘사’와 ‘민’과 ‘정’ 사이에서 균형감각을 잃지 않고 사업을 진행하는 것을 아는 까닭이다. 이는 사무국 직원들의 꾸준한 학습과 현장 경험
살아가면서 누구라도 크고 작은 실수를 비롯 실패를 통해 어려움을 겪게 된다. 사안에 따라 자존심도 상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수치스럽고 모든 것을 포기하고 내려놓고 싶은 마음을 갖게 되기도 할 것이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고 보면 그 실수나 실패가 흠 이라기보다는 그저 살아가는 동안 누구에게나 주어질법한 일상이었음을 느끼고 헛헛한 웃음을 짓는 경우도 있다. 물론 그때 심정은 낯을 들 수 없을 정도로 참담하고 스스로에게 자책과 부끄러움으로 마음의 여유가 없었을 것이라 생각된다. 그때 가장 중요한 것은 상황을 조기에 반전 시켜 자신으로 인해 주변 사람들에게 전가된 가슴속의 상처를 치유하고 새로운 방향으로 힘을 모으는 것이다. 피하고 싶은 그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가장 먼저 할 일은 무엇일까? 그것은 내 잘못을 깨닫고 상대에게 자신의 잘못을 고백하는 것이다. 트리핑 포인트(Tripping point)라고 인생을 살다가 실수로 큰 잘못을 하거나 발을 헛디뎌 큰 실패를 한 순간을 뜻한다. 리더십 전문가로 잘 알려진 영국의 필 도라도는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인간은 실패하지만 실패의 충격에서 중요한 깨달음을 얻고 변화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런데 일
우리의 미래를 바라보는 눈은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한국의 미래가 밝다는 긍전적인 전망이고, 다른 하나는 한국이 얼마 못가서 주저앉는다는 부정적인 견해다. 먼저, 긍정적인 면인데 이것은 미국 하버드대학 미래학자가 바라본 한국에 관한 전망이다. 이는 한국이 발전해 온 근현대사에 근거를 두고, 한국 사람들이 부지런하고 창의적이라는 압축적인 견해다. 한국은 1950년 6월25일 새벽 북한 공산당의 침략으로 남한 전체가 불타고 죽어간 폐허의 땅이 됐다. 유엔의 원조와 맥아더 장군의 인천상륙작전을 펼쳤지만 중공군의 진격으로 지금의 휴전선으로 남한과 북한이 갈라져 오늘에 이르게 됐다. 당시 북한은 국민총생산(GDP)이 268달러, 남한은 63달러로 격차가 심했다. 북한 공산주의 계획경제를 남한의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가 체제 경쟁에서 역전해 지금 북한은 굶주림에 시달리고 남한은 민주화와 산업화에서 유래 없는 성공을 거뒀다. 남한은 원래 자원이 부족해 오직 농업에만 의지했으나 미국과 선진국 문화를 받아들여 빠른 속도로 산업화로 갈 수 있었다. 이러한 발전의 부산물로 많은 부작용 즉, 인권개선과 복지증진의 요구가 대두됐다. 빨리빨리 문화에서 비롯된 인권유린과 복지문제가 항
인천의 新경제벨트 바이오헬스밸리 인천시가 정부의 ‘바이오헬스산업 혁신전략’과 연계해 바이오산업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시는 송도의 바이오·의료기업과 남동산단의 제조·생산기업 등을 연계하는 ‘인천바이오헬스밸리’를 구축하기로 하고, 그 허브 역할을 수행하게 될 ‘바이오융합 산업기술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5월30일 송도 G타워 투자유치센터에서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테크노파크 간에 토지공급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송도11공구에 조성부지를 확보하게 된 인천테크노파크는 6월 중에 중소벤처기업부에 ‘바이오융합 산업기술단지’ 지정을 신청하고, 개발사업시행자로 지정되는 대로 산업단지 조성사업에 착수해 2022년 말까지 조성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인천 바이오산업 여건과 전망 인천은 셀트리온·삼성바이오 등 대기업의 유치로 단일도시 기준 세계 1위 바이오의약품 생산도시로 급부상했다. 그러나 글로벌 기업과 연계·협력할 수 있는 강소 기업이나 연구기관은 상대적으로 부족해 바이오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는 글로
“살맛나는 생생도시 안산을 만들겠다는 각오 하나로 1년을 밤낮없이 달려왔다. 시민들의 협조와 관심 덕분에 많은 일을 했다” 취임 1주년을 맞은 윤화섭 안산시장의 소감이다. 윤 시장은 민선7기 출범과 함께 안전과 상생, 존엄, 생태, 혁신, 협치라는 6가지의 가치를 담은 ‘살맛나는 생생도시 안산’을 시정 슬로건으로 제시했다. 이와 함께 “시민의 목소리는 시정을 움직이는 나침반이다. 이 나침반을 보고 길을 잃지 않고 바른 길만 가겠다”고 약속했다. 윤 시장은 “현재 우리시는 대한민국 산업을 이끄는 반월국가산업단지가 위축되면서 인구감소 등 여러 현안이 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첨단, 융합, 벤처 등 산업구조와 청년 중심의 경제구조 개편으로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의미와 안산의 생태·환경 이미지를 반영하고 젊고 활기차고 약진하는 이미지를 부여하겠다는 뜻을 시정 슬로건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윤 시장은 1년 동안 ‘살기 좋은 안산’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도입했다. 우선 취임 초기였던 지난해에는 110개국에서…
민선 7기 출범 1년을 앞둔 시점, 각 지자체 수장들의 업무 성과가 관심받는 가운데 임기 9개월 만에 41%의 공약사업 달성률을 보인 한대희 군포시장의 발자취가 돋보이고 있다. 군포시는 4월 1일 시청 홈페이지에 지난 해 7월부터 올해 3월 말까지의 공약사항 추진실적을 공시했다. 한대희 시장이 취임 이후 시민과의 약속을 얼마나 어떻게 지켜냈는지 투명하게 공개한 것이다. 분기별 공약사항 추진실적을 공개 중인 시는 민선 7기 1년이 되는 7월에도 2019년 2분기 성과를 시민에게 밝힐 예정이다. 곧 취임 1주년을 맞는 한대희 시장은 “새로운 군포 100년 건설을 목표로 지난 1년간 도시의 재도약을 위해 다양한 주춧돌 놓기를 추진해왔다”고 말했다. 한 시장은 “초선 시장으로서 취임 이후 6개월간은 적응기를 보냈다면, 올해 6개월간은 도시의 재도약을 달성하기 위한 도움닫기를 한 시간이었다”며 취임 2년 차부터는 본격적으로 군포의 새 역사를 써나갈 비상이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민 참여 행정을 펼치기 위한 군포의 노력 중 대표적인 것은 ‘협치 100인 위원회’ 구성이다. 시민이 일상적으로 행정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