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소방서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무인점포에서의 화재 위험을 줄이기 위해 주요 화재예방 수칙을 집중 홍보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무인점포는 관리 공백으로 인해 작은 부주의도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소방서는 ▲소화기 비치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 금지 ▲계절용 전기기기 안전사용 ▲누전차단기 정상작동 확인 등을 핵심 수칙으로 안내하고 있다. 이정용 시흥소방서장은 “무인점포는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생활 공간인 만큼, 기본 안전수칙만 지켜도 화재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며 “운영자와 이용객 모두가 안전문화 정착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시흥시는 오는 25일 첫차부터 경기도 시내버스 및 시흥시 마을버스 요금을 조정한다. 이번 요금 조정은 지난 6년간 유지돼 온 요금 체계를 현실에 맞게 조정해 버스 운행의 안정성과 서비스 품질을 지키기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다. 최근 수년간 최저임금 인상,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 운영비 상승 등으로 버스 운수업체의 경영 여건이 악화하면서 일부 노선의 운행이 위태로운 상황에 놓였다. 이에 시는 시민의 일상을 지키는 대중교통 서비스가 중단되지 않도록 요금 조정을 추진했다. 조정된 요금은 교통카드 기준으로, 경기도 시내버스 일반형의 경우 ▲성인 1,450원에서 1,650원(200원 인상)으로 ▲청소년 1,010원에서 1,160원(150원 인상)으로 ▲어린이 730원에서 830원(100원 인상)으로 오르게 된다. 시흥시 마을버스 요금은 ▲성인 1,350원에서 1,650원(300원 인상)으로 ▲청소년 950원에서 1,160원(210원 인상)으로 ▲어린이 680원에서 830원(150원 인상)으로 조정된다. 시는 이번 요금 조정을 통해 확보된 재원을 경기도 공공관리제 확대, 배차 간격 단축, 노선 신설, 노후 차량 교체 등 서비스 개선에 우선 투자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흥시는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2025년 4분기 청년기본소득’ 지급 신청을 받는다. 청년기본소득은 24세 청년에게 분기별 25만 원씩 4분기에 걸쳐 최대 100만 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청년 지원 정책으로, 청년의 자립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이번 4분기 신청 대상은 신청일 기준 시흥시에 주민등록을 둔 24세(2000년 10월 2일생~2001년 10월 1일생) 청년으로, 경기도에서 최근 3년 이상 연속 또는 합산 10년 이상 거주요건을 만족해야 한다. 신청은 경기도 일자리 플랫폼 잡아바에서 온라인 회원가입 후에 하면 된다. 신청 시 오는 15일 이후 발급받은 주민등록초본을 첨부해야 하는데, 신청 페이지 내 휴대전화 본인 인증 서비스인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하면 별도의 서류를 첨부할 필요가 없어 간편하다. 기초생활수급자는 수급자 증명서를 제출하면 일시금(100만 원)으로 청년기본소득을 받을 수 있다. 연령 및 거주요건 심사를 거쳐 청년기본소득 지급대상자로 선정된 청년에게는 오는 12월 20일부터 시흥화폐 ‘시루(모바일)’가 순차 지급된다. 모바일 시루 수령을 위해서는 본인 명의 휴대전화에 지역상품권
광명시는 주민의 돌봄권을 제도적으로 보장하는 전국 최초의 ‘광명시 돌봄 통합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공포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2일 공포·발효한 이번 조례는 노인, 장애인, 중장년, 청년, 고립가구 등 다양한 돌봄대상자가 ‘살던 곳에서 건강한 생활을 이어갈 수 있는 도시’를 목표로 한다. 의료·요양·주거·일상돌봄을 아우르는 지역 기반 통합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돌봄을 공공의 권리로 보장하고, 사회적경제조직이 참여하는 구조를 제도화해 시민이 함께 만드는 지역 돌봄 모델의 첫 지방정부 사례로 평가받는다. 시는 이번 조례 제정으로 지난 9월 전국 최초로 제정한 ‘기본사회 조례’와 맞닿은 정책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기본사회 조례가 시민의 보편적 권리를 제도화했다면, ‘돌봄 통합지원 조례’는 이를 생활 현장에서 구체화하는 실행 조례다. 시는 조례 공포 이전부터 돌봄 생태계 구축을 위해 준비해 왔다. 지난 9월 4일부터 10월 2일까지 광명시사회적경제센터와 협력해 돌봄 분야 사회적경제 기업 육성과정을 운영하며 자생적 돌봄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지난 1일부터는 보건복지부 시범사업으로 ‘광명시 돌봄통합지원사업’을 본격 추진 중이다. 관내
시흥시는 오는 15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65세 이상(196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어르신을 대상으로 독감(인플루엔자)과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동시에 진행한다. 접종은 연령대별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75세 이상은 오는 15일부터 ▲70세~74세는 20일부터 ▲65세~69세는 22일부터 주소지와 관계없이 지정 위탁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특히 이번 코로나19 예방접종에는 최근 유행 중인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할 수 있는 LP.8.1 변이 대응 백신(화이자ㆍ모더나)이 사용된다.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같은 날 접종 부위를 달리해 독감과 코로나19 백신을 한 번에 맞을 수 있어 편의성이 높다. 접종을 희망하는 시민은 신분증과 필요한 서류를 지참해 가까운 지정 위탁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된다. 지정 의료기관은 ▲시흥시청 누리집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 ▲보건소 및 동 행정복지센터, 경로당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형정 시흥시 보건소장은 “겨울철 호흡기 감염병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독감과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한 번의 방문으로 두 가지 백신을 동시에 접종할 수 있는 만큼,
시흥시 대야동 통장협의회는 지난 10일 대야동 주민센터에서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고구마 40상자(500kg) 전달식을 열었다. 이번 나눔은 지역 사회 돌봄의 공백을 줄이고, 따뜻한 명절 분위기를 어려운 이웃들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대야동 통장협의회는 지난 9일, 추석 연휴에도 불구하고 소속 통장들이 직접 텃밭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고구마를 수확했다. 협의회는 매년 계수동에 있는 주말농장을 활용해 상반기에는 감자를, 하반기에는 고구마를 직접 수확해 기부함으로써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김현태 대야동 통장협의회장은 “대야동 통장협의회는 지역 사회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최일선에서 활동하고 있다. 주말농장 활동도 외롭고 소외된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매년 솔선수범해 진행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김근선 대야동 마을자치과장은 “명절 연휴에도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통장들의 따뜻한 마음과 수고에 감사드리며,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에 전달된 고구마 40상자는 관내 취약 계층에게 전달돼 따뜻한 명절 나눔을 이어갈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시흥시 군자동 주민자치회는 오는 18일 오후 1시부터 거모동 산들공원에서 ‘제12회 세대공감(共感) 군자 산들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12회차를 맞이한 ‘군자 산들축제’는 오랜 문화와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군자동의 대표 지역축제로, 군자동 주민의 꾸준한 성원 속에 세대를 아우르는 주민 화합의 장으로 성장해 왔다. 군자동 주민자치회를 비롯한 10여 개 동 관계단체가 협업해 진행되는 이번 축제에는 1천여 명의 동 주민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축제 현장에서는 전 세대가 어우러져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부스가 운영되고, 아이와 어른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비눗방울(버블) 쇼, 거리 공연(버스킹) 등 다채로운 무대 공연과 군자동 주민 노래 경연 대회가 진행된다. 또한, 저녁 8시부터는 팝페라 공연과 초대 가수 공연이 열려, 주민들이 함께 깊어져 가는 가을밤의 낭만을 만끽할 예정이다. 한영희 군자동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산들축제가 군자동 주민 모두가 소중한 사람과 함께 즐기는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주민들의 많은 성원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시흥시, 은계지구 상수관 교체공사가 계약 문제로 길어질 가능성이 제기됐다. 공정률이 약 40%에 이른 시점에서 시공사 교체가 추진되면서, 공사가 수개월 이상 늦춰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10일 시흥시와 LH 광명시흥본부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은계지구 조성 과정에서 총 19.7km 구간의 상수도관 공사를 진행했다. 하지만 2018년부터 일부 아파트 세대에서 수돗물 이물질이 발생해 시와 LH가 원인 규명에 착수했다. LH는 2023년 11월 내부 코팅재가 수돗물에 섞이는 문제를 확인하고, 상수관 약 21km을 교체공사에 들어갔다. 1단계 교체 공사는 80억원 규모로 계룡건설이 맡아 2년째 진행 중이며, 현재까지 약 8km 구간 교체공사를 마쳤으며, 시공은 오는 12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그러나 최근 LH가 계약 방식을 문제 삼으며 경쟁 입찰을 통한 시공사 교체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남은 2-2단계(6km), 2-3단계(5.7km)는 시공사 변경여부에 따라 일정이 달라질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시공사 교체하면 △신규 업체 선정 및 계약 △행정 절차 △안전·품질 검증 등이 추가로 필요해 수개월간 공사
시흥시는 하수관로 정비 임대형 민자사업(BTL)과 관련한 부실시공 의혹 해소를 위해 꾸린 민관공동조사단의 조사 결과를 시민에게 직접 공개한다. 시는 오는 14일 오전 10시 30분, 시흥ABC행복학습타운 지혜관 2층에서 조사 결과 브리핑을 열고 조사 과정과 주요 성과를 설명할 예정이다. 민관공동조사단은 지난 4월 출범해 시흥시의회 하수관로정비 BTL 사업 조사특별위원회 위원, 시 관계 공무원, 민간 전문가, 시민 등 총 11명으로 구성됐다. 조사단은 9월까지 10차례 현장 조사와 9차례 내부 회의를 통해 사업 실태를 면밀하게 점검했다. 또한, 4월 30일부터 9월 24일까지 다섯 차례 열린 소통 거버넌스에는 박승삼 부시장 주재로 시흥YMCA 관계자, 상하수도 전문가, 관련 부서 공무원 등이 참석해 시민단체와 적극적으로 의견을 나누며 자료를 공유했고, 문제점과 개선 방안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시는 이번 조사 활동을 백서로 제작해 사업 초기부터 현재까지의 전 과정을 기록하고, 의회와 시민단체가 함께 참여한 해결 과정을 정리해 투명성과 신뢰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박승삼 시흥시 부시장은 “이번 사안은 투명하고 신속하게 해결해 시민 신뢰를 회복하겠다”라며 “
의료법인 남촌의료재단 시화병원이 법무부로부터 3년 연속 ‘의료관광 우수 유치기관’으로 지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의료관광 우수 유치기관은 외국인 환자 초청 진료 실적과 사후관리 체계 등 엄격한 심사 기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의료기관에 부여된다. 지정 기관은 의료비자(전자사증) 발급 권한을 갖게 되며, 재정입증서류 제출이 면제된다. 또한 간병인 동반 기준이 직계가족에서 사촌까지 확대돼 해외 거주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과 편의성이 크게 높아졌다. 시화병원 국제진료센터는 외국인 환자의 치료 여정을 전담하는 원스톱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환자의 입국 전 의뢰 단계부터 진료, 입·퇴원, 치료 후 관리까지 영어·중국어·베트남어·러시아어 등 원어민 전담 코디네이터가 1:1로 동행하며, 환자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지원한다. 아울러 외국인 환자 전용 병동을 운영해 언어·문화적 차이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하고, 해외 환자들이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강승일 병원장은 “3년 연속 의료관광 우수 유치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시화병원이 제공하는 의료서비스의 수준과 국제진료센터의 전문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선진 의료기술을 세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