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시설관리공단은 지난 19일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제51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서비스 부문 국가품질혁신상(국가기술표준원장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국가품질경영대회는 한 해 동안 품질혁신에 공로가 큰 공공기관과 기업을 대상으로 서훈·표창하는 행사로, 전국 근로자와 기업인이 한자리에 모여 성과를 공유하고 새로운 결의를 다지는 자리다. 공단은 공공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고객 접점 서비스 표준화, 데이터 기반 행정 서비스 개선, 시민 안전 중심 ESG 경영 등 다양한 혁신 활동을 추진해 왔다. 특히 2024년 전국 기준 고객만족도 97.2점 달성, 자원순환 중심의 환경·ESG 프로그램 강화, 민원·서비스 절차 개선, 직원 안전을 위한 내부 업무환경 개선 등의 성과가 인정됐다. 이정찬 이사장은 “이번 수상은 시민과 직원이 함께 만들어온 공단의 혁신 성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서비스 혁신을 지속해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공단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서비스 부문의 품질혁신을 한층 강화하고, 현장 중심의 개선과 고객 경험 기반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서비스 수준을 지속적으로 높일 계획이다.…
안성시의회는 SK E&S와 한국중부발전이 추진하는 LNG 열병합발전소와 한국전력공사의 345kV 초고압 송전선로 3개 노선 건설사업이 안성 시민의 생존권과 지역 환경을 심각하게 위협한다고 판단하며, 강력히 반대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들은 전국에서도 보기 드문 과밀 구조로 추진되고 있으며, LNG 발전소 예정지는 안성 경계에서 2.5km 떨어진 원삼면에 위치해 대기질 악화, 온배수·폐수 유입, 주변 농축산업 피해 등 직·간접 영향이 우려된다. 또한 안성시는 이미 6기의 고압 변전소와 350기 이상의 송전탑이 설치된 지역으로, 초고압 송전선로 3개 노선이 추가될 경우 전자파 노출, 경관 훼손, 지가 하락, 농축산업 기반 붕괴, 건강권 침해 등 피해가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 안성시의회는 지난 1년간 주민 간담회, 공청회 참여, 현장 의견 수렴 등 활동을 이어왔다. 주민들은 이미 누적된 환경 부담을 강조하며 추가 시설 입지를 수용할 수 없다는 의견을 밝혔다. 공청회 역시 위법 논란 속 파행으로 진행됐으며, 일부 시의원들은 국회를 방문해 환경영향평가 재실시와 사업 전면 재검토를 요청했다. 시의회는 공식 대응도 강화했다. 지난 3월 송전선로 건설계획 철
경기남부지역 교통사망사고가 11월에만 지난해 대비 150%(10→25명) 급증하고, 특히 보행자 사망자가 전체의 35.4%(113명) 를 차지하는 심각한 증가세가 나타나자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 11월 19일부터 12월 2일까지 ‘교통 특별경보’ 를 발령했다. 안성시 역시 지난 18일 고령 보행자 교통사망사고 가 발생하며 지역사회 불안이 커진 가운데, 안성경찰서가 특별경보에 맞춰 고령층 보행 안전 확보에 총력 대응에 나섰다. 안성경찰서는 먼저 사고 취약시간대 순찰과 교통사고 다발지 특별관리 에 돌입했다. 보행자 보호의무 위반 차량, 무단횡단 등 치명적 사고로 직결되는 고위험 위반행위 에 대해서는 단속 강도를 크게 높였다. 또한 전통시장, 노인회, 복지관, 경로당 등 고령층 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교통안전 교육을 확대하고, 무단횡단 근절을 위한 안내 플래카드도 교통량 집중 지역에 대거 설치하며 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상대적으로 관리가 어려웠던 마을도로 등 지엽적 구간의 위험요소 점검도 일제히 시행, 사고 가능성이 높았던 교통안전시설 보강에 나서는 등 전면적인 예방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김기범 안성경찰서장은 “고령 보행자 사고는 작은 방심도
안성소방서는 지난 24일 밤, 치매 증세가 있는 고령 여성이 실종됐다는 신고를 받고 21분 만에 무사히 구조했다고 26일 밝혔다. 신속한 공조와 드론 활용이 빛을 발한 구조였다. 24일 오후 8시 5분경, 한 아들로부터 “치매를 앓는 어머니가 사라졌다”는 신고가 접수되자 안성소방서는 즉시 경찰과 합동 대응체계를 가동, 장비 4대와 소방·경찰 인력 20여 명을 투입해 대대적인 야간 수색을 펼쳤다. 시야 확보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 도보 수색과 드론 열화상 탐색을 동시에 진행하며 실종 지점을 중심으로 500m 반경을 집중적으로 훑었다. 특히 접근이 어려운 야산·농경지 일대를 소방드론으로 깊이 탐색한 결과, 신고 접수 21분 만에 저수지 인근 산책로에서 실종자를 발견했다. 구조된 여성은 생체징후에 큰 이상이 없는 상태였으며, 구급대의 보호 아래 곧바로 가족에게 안전하게 인계됐다. 소방서는 이번 사례를 두고 “드론의 고해상도 영상과 열감지 장비가 야간 시야 한계를 극복하며 실종자의 위치 파악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실종자 수색 분야에서 드론 기술의 효과가 다시 한 번 입증된 것이다. 119구조대 소방교 송재호는 “발견 지점이 저수지 인근이어서 위험으로 이
안성 지역의 오랜 숙원이던 광역버스 신규 노선 ‘안성~서울 교대’가 최종 확정됐다.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지난 11월 26일 광역버스 신규 노선 선정 결과를 발표하며 안성~교대 노선을 포함한 신규 노선을 최종 승인했다. 윤종군 국회의원(안성시,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결과에 대해 “안성의 광역교통 확충은 오래된 숙원 사업이었고, 모든 관계자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며 깊은 환영의 뜻을 밝혔다. 윤 의원은 올해 6월 강희업 전임 위원장과 면담을 시작으로, 9월 취임한 김용석 신임 위원장에게도 안성의 교통 여건과 광역버스 신설 필요성을 직접 건의하며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고 설명했다. 윤 의원은 “위원장 교체 등 변화 속에서도 안성의 교통 현안을 꾸준히 설명한 과정이 이번 신규 노선 확정으로 이어졌다”며 “높은 경쟁률 속에서도 안성 노선이 채택된 것은 수도권 광역교통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돼 온 안성 시민들의 간절한 요구가 정책 당국에 제대로 전달된 결과”라고 강조했다. 이번 신규 확정으로 안성에서 서울로 향하는 광역버스는 ▲4401(한경대~강남역) ▲4402(동아방송대~강남역) ▲4305(안성~송파) 노선과 새로 추가된 ▲안성~교대 노선까지 총 4개 노선이
안성시의회는 24일 본회의장에서 제235회 제2차 정례회를 열고, 오는 12월 18일까지 25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5년도 제3회 일반·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 2026년도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 조례안 등 총 36건의 안건이 심사될 예정이다. 첫날 본회의에서는 '회기결정의 건',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 '시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 요구의 건' 등이 의결됐으며, '제5기 지역사회보장계획 2026년 연차별 시행계획 수립' 등이 보고됐다. 이어 김보라 안성시장이 2026년도 시정 운영 방향을 설명하는 시정연설을 진행했고, 최호섭 운영위원장은 ‘공도 7만 시대, 안성의 미래는 공도에서 시작됩니다’라는 주제로 자유발언을 통해 공도의 대읍체계 전환 필요성을 공식 제기했다. 정례회 일정은 11월 25일부터 12월 2일까지 위원회별 안건 심사를 위해 휴회하며, 12월 3일 제2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진행한다. 이후 12월 18일 제3차 본회의에서 예산안 및 각종 안건 의결을 끝으로 폐회한다. 안정열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2025년을 되돌아보고 2026년을 설계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정례회가 안성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는…
안성시가 ‘지속 가능한 성장도시’라는 분명한 방향성을 내걸고 2026년을 향한 도시 비전과 재정 전략을 공식화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24일 제235회 안성시의회 제2차 정례회 시정연설을 통해 “미래 대비형 시정 운영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총 1조 2,840억 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공개했다. 김 시장은 “경제 둔화와 세수 결손 등 복합적 위기에도 안성은 흔들리지 않고 시민 중심의 행정을 이어 왔다”며 “안성의 모든 길은 언제나 시민을 향해 있다”고 강조했다. 올해 안성은 행정·돌봄·평생교육·문화 등 생활 인프라 확충과 교통서비스 개선, 기업 투자 유치 확대, 축산냄새 저감 등 도시 기반 전반에서 균형 있는 정책을 추진했다. 인구는 21만 명을 넘어서며 증가세를 이어갔고,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는 60만 명이 찾으며 전국적 브랜드 가치를 입증했다. 금광호수 박두진문학길은 연간 3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지역 관광 허브로 자리 잡았다. 시가 제시한 2026년도 예산안은 올해보다 0.5% 늘어난 1조 2,840억 원. 내년도 시정은 ▲경제 혁신 ▲신재생 에너지 전환 ▲생활 인구 확대 등 ‘3대 전략축’에 중점을 둔다. 분야별 예산은 보건복지 4,323억 원,
최호섭 안성시의회 운영위원장이 지난 24일 열린 제235회 안성시의회 제2차 정례회 자유발언에서 “공도 7만 시대, 안성의 미래는 공도에서 시작된다”며 공도의 ‘대읍체계 전환’을 시정의 핵심 과제로 공식 제기했다. 공도 행정체계가 인구·산업·정주 규모에 맞지 않게 뒤처져 있다는 점을 정면으로 지적한 것이다. 최 위원장은 “공도는 7만 명이 살아가는 도시가 됐지만 행정은 여전히 수년 전 수준에 머물고 있다”며 “여권 하나 발급하려 시청을 오가는 시민의 불편은 안성 발전 속도를 늦추는 구조적 문제”라고 비판했다. 이어 “공도는 안성의 서부권 성장축이자 산업·물류·정주 인구가 집중된 도시”라며 “공도가 약해지면 안성 전체가 흔들린다”고 강조했다. 그는 공도의 성장성을 뒷받침할 실질적 조치로 ▲읍장 4급(서기관) 승격 ▲2개 과 신설 및 정원 확대 ▲주요 시청 업무 공도 이관 등 행정 기반 재편을 촉구했다. “행정 기반이 갖춰져야 기업이 오고 시민이 정착한다”며 “대읍체계 전환은 공도만을 위한 조치가 아니라 안성의 미래를 열기 위한 핵심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충북 청주시 오창읍 사례도 언급했다. “오창읍은 인구 7만 명을 넘자마자 대읍 승격을 단행했고
친명(親李在明)계로 분류되는 안성시의회 최승혁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의 특별보좌관(특보) 으로 공식 임명됐다. 지방의회 의원이 당대표 직속 특보단에 합류하는 것은 흔치 않은 일로, 당내에서도 “이례적 인선”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더불어민주당은 최근 정청래 체제 구축을 위한 핵심 보좌진 재정비에 돌입하며, 주요 의제 기획·현안 대응을 담당할 특보단 구성을 발표했다. 이번 인선에서 최승혁 의원은 정책·민생·개혁 전략을 포괄하는 당대표 특보직을 맡게 됐다. 특보는 당대표의 국정 및 정당 운영을 직접 보좌하며, 민생·개혁 과제 추진과 정책·입법 활동 전반에 실질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지역 현안과 중앙정책을 연결하는 ‘정책 채널’ 역할을 맡는 만큼, 지방정치와 중앙정치 간 가교 역할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당내에서는 최 의원이 특보단에 합류한 배경에 대해 “기초의원이지만 정책 분석 능력, 현장 감각, 당내 신뢰 모두 높은 평가를 받아온 결과”라며 “중앙정치에서 실무를 맡아도 손색이 없다는 판단이 작용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임명 이후 최승혁 특보는 “막중한 책무를 부여받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정청래 대표와 함께 민생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안성소방서는 지난 19일, 대형 재난 우려가 높은 시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2026년 화재안전 중점관리대상 선정 심의회’를 개최하고 총 32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역사회 안전망을 강화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의 일환이다. ‘화재안전 중점관리대상’ 제도는 화재 발생 위험이 높거나, 화재 시 대규모 인명·재산 피해가 우려되는 시설을 대상으로 매년 위험성 평가와 심의를 통해 집중 관리하는 제도다. 이번 심의회에는 5명의 전문가가 참석해 시설 구조, 과거 화재 이력, 위험성 평가 등을 종합 검토했다. 선정된 시설에 대해서는 ▲정기·수시 소방안전 점검 강화 ▲관계자 대상 소방안전교육 및 훈련 확대 등 다각적 안전 관리가 추진된다. 특히 위험요인을 조기에 발견하고 개선하는 선제적 대응체계를 구축해, 대형사고 발생을 미연에 차단하는 데 중점을 둔다. 신인철 안성소방서장은 “이번 선정은 단순한 목록 나열이 아닌, 위험도와 시설 특성, 지역 내 안전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정”이라며 “체계적이고 예방 중심의 소방안전 정책을 통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안성소방서는 앞으로도 취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