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국민의힘 김종환 의원(판교, 백현, 운중동)이 주도한 ‘1기 신도시 노후계획도시정비사업 연구회’ 연구용역이 지난 30일 마무리됐다. 지난달 열린 최종보고회에는 성남시의원과 집행부 관계자, 연구진 등 20여 명이 참석해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분당 신도시의 지속 가능한 재정비 방안과 향후 정책 지원 방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며 심도 있는 토론을 이어갔다. 보고회에서는 국토교통부의 기본 방침과 성남시 계획안을 중심으로 선도지구 추진 현황이 검토됐다. 이를 토대로 향후 도시정비사업에서 고려해야 할 과제와 정책 방향이 제시됐다. 김종환 의원은 “6개월 동안 분당 신도시 재건축에 대한 효율적 접근법을 연구해왔다”며 “이번 연구 결과가 실질적인 도움이 되어 선도지구를 비롯한 노후 신도시 정비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특히 김 의원은 “이주 대책이 구체적으로 마련되지 않으면 부동산 가격 폭등과 전세난 등 시민 혼란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하며, 조속한 행정 절차 추진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고도제한 완화 및 개발제한구역 해제 검토”, “상가 소유주와 아파트 소유주 간 공유지분 협의 문제” 등을 언급하며 실효성 있는
성남문화재단은 지난 11월 29일 성남 장안초등학교에서 ‘2024 교과연계 교육연극’ 하반기 수업나눔을 개최하며 10년간 이어온 문화예술교육 협력사업의 성과를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는 관내 교사와 예술강사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초등학교 5학년 역사 교과를 주제로 교사와 예술강사가 협업한 수업이 공개됐으며, 이후 협의회를 통해 수업 과정과 성과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김태임 예술강사는 “교육연극은 단순 암기식 학습에서 벗어나 역사 속 인물과 사건을 교실로 옮겨와 학생들이 시대를 체감하며 이해하도록 돕는다”며 교육연극의 효과를 강조했다. 교사들 역시 협업 과정을 통해 수업의 질이 높아지고 학생들의 참여와 집중도가 눈에 띄게 향상됐다고 평가했다. 2015년 시작된 교과연계 교육연극은 성남문화재단과 성남교육지원청의 협력사업으로, 학년별 교육과정에 맞춘 프로젝트 수업 방식이 특징이다. 단순 연극 공연 발표를 넘어 학생들이 교과 내용을 예술적 접근법으로 학습하면서 창의적 사고를 키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팬데믹 시기에도 대면과 비대면, 블렌디드 러닝 등 유연한 운영을 통해 중단 없이 이어진 결과, 2023년까지 누적 참여 학생 수는 2만6673명에 이르렀다. 올
이수진 의원(민주·성남 중원)은 지난 6일과 9일, 계엄 등 비상사태에서 국회의 권한과 기능을 보호하기 위한 '국회법 일부개정법률안' 두 건을 잇달아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면서 계엄군이 국회를 침탈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고 전제한 뒤 "국회는 재적의원 과반수 찬성으로 계엄 해제를 요구할 수 있지만, 당시 국회의원들은 계엄군과 경찰의 출입 봉쇄에 가로막혀 국회 본회의 출석조차 어려운 상황에 처했었다" 당시 긴박한 상황을 설명했다. 4일 본회의에는 190명이 출석해 계엄 해제를 의결했지만, 이 과정에서 경찰과 군은 국회의원들의 국회 출입을 막고 주요 정치인 체포를 시도하는 등 헌법 정신을 위반하는 행위를 벌였다. 특히 국회경비대는 계엄을 이유로 국회의장의 지휘를 거부하고 서울경찰청의 통제를 따르며 오히려 국회의 출입을 통제했다. 이로 인해 일부 국회의원들은 몰래 국회 담장을 넘어 본회의장에 출석해야 했고, 일부는 끝내 출석하지 못했다. 이에 이수진 의원은 두 가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첫째, 국회경비대를 국회 소속 정규 조직으로 설치하고, 국회경비대와 국회의장의 요청에 따라 파견된 경찰
분당서울대병원이 첨단 바이오의약품 개발을 위한 연구 인프라를 새롭게 구축하며 미래 의료 연구의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다. 병원은 지난 9일 헬스케어혁신파크 5층에 통합연구공간을 개소하고 이를 기념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에 조성된 통합연구공간은 첨단재생의료, 유전자 치료, 오가노이드 연구 등 혁신적인 바이오의약품 개발을 지원하는 종합 연구 플랫폼으로 설계됐다. 연구자 간 협업을 촉진하고 의약품 개발의 초기 실험부터 임상 적용까지 이어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신속한 산업화에 기여한다는 목표다. 개소식에는 송정한 병원장, 이학종 의생명연구원장을 비롯해 바이오 산업계, 학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송정한 병원장은 축사에서 “첨단재생의료와 오가노이드는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을 여는 핵심 분야”라며 “이번 통합연구공간은 미래 의료 혁신을 위한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학종 의생명연구원장은 “이곳은 최첨단 연구 플랫폼을 통해 다학제 협력 연구를 강화하고, 실험 결과를 실제 임상으로 연결할 수 있는 최적의 공간”이라며 “국내를 넘어 세계적 연구 중심지로 자리 잡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개소식에 이어 열린 심포지엄에서는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와 오가노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수원 친환경에너지 개선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지역 주민들과 소통을 강화하며 공감대 형성에 나섰다. 한난은 지난 9일 오후 3시 수원특례시 영통구청에서 기관·단체 관계자와 주민 45명이 참석한 가운데 환경영향평가 초안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17년 수원시가 대기환경 개선정책의 일환으로 요청한 사업으로, 기존 중유 연료를 친환경 고효율 천연가스로 전환해 대기질 개선과 안정적 에너지 공급을 목표로 한다. 환경영향평가 초안에 따르면 연료 전환으로 질소산화물은 최대 67%, 황산화물은 최대 99% 저감되는 효과가 나타났다. 이를 통해 지역 내 대기질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난은 오는 2025년 1월 3일까지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관계기관의 의견을 반영한 본 환경영향평가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공사 착공은 2025년 8월로 예정돼 있다.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건설 과정에서 지역사회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주민들과의 실시간 소통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공사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한난은 약속했다. 정용기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은 “이번 사업은 수원시와 주민들의 요구에 따라 추진되는 만큼 친환경 연료 전환을 통해…
성남시가 이동노동자를 위한 간이쉼터를 수진역과 정자역에 추가 설치하고 10일 공식 운영을 시작했다. 이번 확대로 성남시 내 간이쉼터는 총 3곳으로 늘어났다. 이날 열린 제막식에는 신상진 성남시장과 시의원, 대리운전 기사, 배달 라이더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쉼터 개소를 축하했다. 성남시는 올해 1월 야탑역에 첫 간이쉼터를 설치한 데 이어, 수진역과 정자역에도 쉼터를 마련해 이동노동자들의 노동 여건 개선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동노동자 간이쉼터는 플랫폼 경제의 확대로 배달 라이더와 대리운전 기사 등 이동노동자가 급증하면서 휴식 공간의 필요성이 대두되자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추진됐다. 이번에 설치된 간이쉼터는 접근성을 고려해 역 주변 광장에 배치됐으며, 냉난방 시설, 무선 인터넷, 스마트폰 충전기 등 필수 편의시설이 갖춰졌다. 특히 심야 시간대에도 활동하는 이동노동자들을 위해 24시간 연중무휴 운영되며, 보안 강화를 위해 무인 경비시스템과 출입 인증 시스템도 도입됐다. 시는 역 주변 쉼터가 접근성이 뛰어나 이동노동자들이 짧은 시간에도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혹한기와 혹서기 같은 열악한 노동 환경에서 조금이나마 부담을 덜어줄 수
성남시의회 이덕수 의장을 비롯한 안광림, 안극수, 황금석 의원은 지난 7일 성남동 신한펠리체에서 열린 중원구 자율방범연합대 창립기념일 및 송년회에 참석했다. 이날 이덕수 의장은 중원구 자율방범연합대(연합대장 황영창)의 창립기념일을 축하하며 한 해 동안 지역 치안 유지에 헌신한 방범대원들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의장은 “자율방범대원들이 안정적인 방범활동으로 중원구 주민의 안전을 지켜준 것에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도 주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중요한 역할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성남시의회도 자율방범대의 활동이 더욱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물심양면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중원구 자율방범연합대 소속 대원들과 관계자들이 참석해 창립 기념을 축하하고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분당제생병원이 지난 4일 성남시 분당구청을 찾아 취약계층을 위한 김장김치 230상자를 기부했다. 이번 김장 나눔은 분당제생병원 직원들이 자선진료기금을 모아 진행한 겨울철 사회공헌 활동이다. 기부된 김치는 분당구 관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저소득 가정 230곳에 전달됐다. 나화엽 병원장은 “분당제생병원이 지역사회 중심병원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주민들의 성원과 관계 기관의 협력 덕분”이라며 “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을 모아 작은 정성을 나눌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신정주 분당구청장은 “지난여름 영양제 후원에 이어 김장김치 나눔까지 이어진 분당제생병원의 선행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웃사랑의 마음이 담긴 김치로 따뜻한 겨울이 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한편, 분당제생병원은 사회사업팀을 중심으로 베트남 해외 의료봉사, 지역사회 무료 진료, 영양제 지원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김장 나눔은 경기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착한 일터 지정기탁금’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시가 단독주택 지역의 쓰레기 배출 문제를 개선에 적극 대처한다. 시는 최근 중원구 금광동에 ‘생활쓰레기 거점배출시설’을 설치했다고 9일 밝혔다. 거점배출시설은 골목길과 주택가 주변에 무단 방치되는 쓰레기와 악취 문제를 해결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도입됐다. 지난 한 달간 수정구와 중원구를 중심으로 총 40개 시설이 설치, 시범 운영중으로 평가를 통해 확대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금광동에 설치된 거점배출시설은 길이 2.3m, 높이 2.3m, 폭 1.2m 규모의 철제 구조물로, 태양광 패널이 설치된 지붕을 갖추고 있다. 시설 내부에는 소각용 종량제 봉투(660ℓ)와 음식물 쓰레기 전용 보관함(120ℓ)이 비치돼 있어 주민들이 쓰레기를 편리하게 배출할 수 있다. 성남시는 해당 시설이 눈과 비로 인한 쓰레기 오염을 방지할 뿐만 아니라, 주변에 CCTV를 설치해 무단투기를 방지하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시 소속 자원순환관리사 8명을 배치해 시설 주변 청결 상태를 점검하고, 주민 대상 쓰레기 분리배출 홍보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내년 3월까지 현재 설치된 40개 거점배출시설을 시범 운영하며 운영상 문제점을 보완한 뒤, 총 552개 시설로 확대
성남시청소년재단 중원청소년수련관은 청년 창업 지원 프로젝트인 ‘썸썸스페이스’의 활동공유회를 지난 11월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의 아이디어와 성과를 나누며 소통과 격려를 이어가는 자리로 마련됐다. ‘썸썸스페이스’는 성남시 후기 청소년과 청년 창업가를 대상으로 창업 전문교육과 공간, 사업화 지원금을 제공해 창업 초기의 어려움을 극복하도록 돕는 프로젝트다. 이를 통해 청년들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템을 발굴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도록 지원한다. 활동공유회에는 총 8개 창업팀이 참여해 그간의 창업 과정과 결과물을 발표했다. ▲카페·베이커리 분야 ‘드리피커피’, ▲레진 공예 ‘오포유’, ▲자기개발 교육 플랫폼 ‘옥토버아카데미’, ▲업사이클링 가죽 가방 ‘르센토’, ▲인형공예 ‘소피티즈뮤지엄’, ▲고농축 가글 ‘블루브레스’, ▲약차 및 온열 패치 ‘해결’, ▲모임 활성화 플랫폼 등이 주목받았다. 이날 발표된 팀들의 활동은 종합 심사를 통해 창업 인큐베이팅과 후속 지원을 받을 한 팀을 최종 선정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이관희 중원청소년수련관장은 “단순히 금전적 지원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교육과 창업 인프라를 제공해 청년들이 창업의 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