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만 보는 축구팬도, 해외축구만 보는 당신도, 이제 K리그에 입문하는 입문자들도 K리그를 즐길 수 있도록 알아두면 1%라도 도움 되는 K리그 입문서. 그 다섯 번째 페이지의 문을 연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볼턴 원더러스FC,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헤타페CF, 이탈리아 세리에 A의 우디네세 칼치오, 한국 K리그의 인천유나이티드. 이 네 팀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정답은 각 리그에서 생존왕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승강제의 도입으로 매 시즌 하위권을 기록한 팀들은 2부로 강등이 된다. 강등권 경쟁 속에서 항상 승리하며 꾸준히 잔류하는 ‘생존왕’ 인천유나이티드. 그들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가을 인천의 서막 인천유나이티드는 K리그 1에 소속된 시민구단들 중 유일하게 단 한 번의 강등도 경험하지 않은 팀이다. 시즌 초와 달리 8~9월부터 강해지는 팀의 컬러 때문에 흔히 가을 인천이라고 불린다. 가을 인천의 역사는 200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03년 12월 30일 시민 구단으로 정식 창단한 인천유나이티드는 2004년 참가한 ‘삼성 하우젠 K리그 2004’에서 전반기 13위에 머무는 등 적응에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후반기 4위로 마치며…
“오랜만에 홈팬분들 앞에서 경기를 할 수 있어 감사하다. 팀원 모두가 개막전 승리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했는데 좋은 결과를 가져와 긍정적으로 생각했다.” 수원삼성블루윙즈 홈 개막전, 광주FC와의 경기에서 한 골을 넣으며 팀을 승리로 이끈 주인공 김건희는 경기를 마친 뒤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 김건희는 이날 경기에서 후반 5분 고승범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내준 공을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연결했고, 광주 수비수 이한도의 몸에 맞고 굴절되면서 선제골로 이어졌다. 자신이 찬 공이 상대 수비수의 몸에 맞은 뒤 골로 이어진 상황에 대해 그는 “공격수가 슈팅을 때리는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득점 후 경기에 집중하면서도 누구 골인지 궁금해서 전광판도 보고 심판한테도 물어봤다”며 너털웃음을 지었다. 그는 “몇 년 간 개막전 승리가 없었기에 선수들끼리 다 같이 뭉쳐서 열심히 하자는 이야기를 했다. 박건하 감독님이 잘 이끌어주셔서 선수들도 잘 따라온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이날 경기에서 K리그 데뷔를 치른 외국인 선수 니콜라오와의 호흡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니콜라오는 개인 기술이 톱클래스이며, 몸만 조금 더 올라오면 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
수원삼성블루윙즈가 2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 1 2021’ 홈 개막전, 광주FC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하며 2021 시즌 산뜻한 출발을 했다. 2021 시즌을 시작하는 경기인 만큼 수원삼성의 팬들 역시 3258좌석 매진을 기록하며 팀을 응원했다. 수원 팬들은 승리를 위한 걸개를 내걸며 팀의 승리를 응원했다. 2년 만에 입장이 허용된 개막전인 만큼 팬들은 선수들의 플레이 하나하나에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수원삼성은 팬들의 응원에 화답하듯 후반 5분 터진 김건희의 골로 1-0으로 승리했다. 공격수 김건희의 슈팅이 이한도의 몸에 맞아 굴절된 공이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수원삼성은 행운의 골로 7시즌 만에 개막전 승리를 거뒀다. 경기 시작 전 수원삼성블루윙즈 박건하 감독은 기자단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시즌과 바뀐 점이 많다. 첫 경기인 광주 전을 앞두고 선수들에게도 변화된 상황에 빨리 적응하자고 했다”며 기대를 표했다. 이어 새롭게 영입된 외국인 공격수 제리치와 니콜라오에 대해 “외국인 선수들의 합류 시점이 늦어, 기존 선수들과의 훈련한 시간에 차이가 있다. 훈련 시간 등을 늘려가며 컨디션을 올릴 생각이다. 후반전 상황에 따라
“홈에서만큼은 지지 않는 팀이 되자고 선수들에게 이야기했습니다. 홈팬들에게 승리를 선사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수원삼성블루윙즈가 2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 2021’ 1라운드 광주FC와의 개막전 경기에서 1-0 승리를 챙겼다. 2014년 이후 7년 만에 승리를 거머쥔 수원 삼성. 지난해 9월 부임해 팀을 이끌고 있는 박건하 감독은 안방에서 강한 팀이 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박건하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첫 경기인데 홈에서 열린 만큼 선수들이 부담을 가졌을 것”이라며 “광주를 상대로 승리한 것에 있어선, 출발하는 의미로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박 감독은 이날 외국인 선수 니콜라오가 K리그 무대에 첫 발을 들인 것에 대해 “드리블 능력과 공간으로 파고드는 스피디한 유형의 선수라는 기대로 뽑았다. K리그도 처음이고 늦게 합류해서 컨디션을 고려해 후반전에 교체했는데 가능성을 볼 수 있는 경기였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서 수비진들에 대한 박 감독의 평가는 “득점을 많이 하진 못했지만 시즌을 무실점으로 시작했다는 것은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줄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다”
안산그리너스FC가 수비수 이준희의 선제골에 힘입어 김천상무와의 K리그 2 개막전에서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안산은 27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 2021’ 홈 개막전 김천상무와의 경기에서 이준희의 선제골로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1점을 확보했다.. 2021년 김천으로 연고지를 옮긴 김천상무는 지난 2020시즌 K리그 1에서 4위를 기록한 강팀이다. 김천상무는 문선민, 오세훈 등 국가대표 출신 선수들도 많이 포진돼 있어 이번 시즌 우승 후보 1순위로 거론된다. 이날 경기에서 안산은 4-4-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안산그리너스는 이승빈에게 골문을 맡겼다. 이어 주장 연제민과 민준영, 김민호, 이준희가 수비를 책임졌다. 2선에는 까뇨뚜와 김현태, 이와세, 최건주가 출전했고, 투톱으로 이상민과 김륜도가 나섰다. 김천은 국가대표급 선수단으로 안산을 상대했다. 4-3-3으로 나선 김천의 골문은 이창근이 책임졌고, 수비에는 심상민, 우주성, 고명석, 안태현이 포진했다. 이어 이동수, 정원진, 문창진에게 중원을 맡겼고, 3톱은 문선민, 오세훈, 이근호로 구성했다. 경기 초반 안산은 깜짝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5분 우측 풀백으로 출전한
여자배구 현대건설이 KGC인삼공사에 세트스코어 2-3으로 패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됐다. 수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배구단은 26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2020-2021 V-리그 6라운드 대전 KGC인삼공사 배구단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3(21-25, 31-29, 16-25, 25-20, 12-15)으로 패하며 봄 배구 진출에 실패했다. 6위 현대건설은 이번 패배로 남은 3경기 모두 셧 아웃 승리를 거둔다고 하더라도 승점 9점만 추가할 수 있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선 3위에 올라야하지만 현재 3위 IBK기업은행이 승점 39점으로 현대건설에 승점 10점 앞서고 있다. IBK기업은행이 모든 경기에서 패한다 해도 역전이 불가능, 현대건설의 봄 배구 진출은 사실상 어렵게 됐다. 현대건설은 1세트부터 KGC인삼공사에 리드를 내줬다. 인삼공사 레프트 고의정과 센터 박은진 등에게 연속 실점하며 6-2로 뒤졌다. 한번 벌어진 점수 차는 좀처럼 좁혀지지 않았다. 결국 1세트 인삼공사 디우프에게 백어택 실점을 허용하며 25-21로 패했다. 2세트 두 팀은 팽팽한 경기를 이어갔다. 한때 21-18로 앞선 현대건설이었지만, 고의정에게 실점하며 23-23 추격을 허
부산시설공단이 삼척시청과의 SK핸드볼코리아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승리를 거둬 챔피언에 올랐다. 부산시설공단은 지난 26일 삼척시민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SK핸드볼코리아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삼척시청과의 경기에서 25-22로 승리해 정상에 올랐다. 챔피언결정전 1차전 25-24로 승리한 부산시설공단은 정규리그에 이어 챔피언결정전 우승으로 두 시즌 만에 통합우승을 달성했다. 전반 3분 삼척시청의 센터백 송지은에게 선제골을 실점한 부산시설공단이었지만 이내 센터백 이미경이 만회골을 기록해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이미경은 삼척의 공을 스틸해 레프트윙 정가희의 골을 어시스트, 역전을 만들었다. 부산시설공단이 1점을 리드하며 시소게임이 이어졌다. 부산은 이미경의 연속 득점에 힘입어 전반 17분 8-5로 점수 차를 벌렸다. 삼척시청은 센터백 이효진을 투입해 추격에 나섰다. 삼척시청은 점수 차를 좁혀 10-10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삼척은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는데 실패했다. 삼척시청은 잇따른 실책으로 부산시설공단에 다시 리드를 내줬다. 14-11 부산의 3점 차 리드로 시작된 후반 삼척시청은 골키퍼 박미라의 선방에 힘입어 추격을 시작했다. 라이트백 강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30)이 훗날 추신수(39·신세계그룹 이마트)처럼 KBO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최지만은 2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샬럿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스프링캠프 훈련을 마친 뒤 현지 매체들과 화상 인터뷰에서 '나중에 추신수처럼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나'라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정말 좋은 길이다"라며 "(추)신수 형의 길이 나의 길"이라고 밝혔다. 이어 "추신수 형이 활약을 펼친다면 (한국에서) 메이저리그 출신 선수들이 좋은 이미지를 가질 것"이라며 "나도 좋은 실력을 갖추고 한국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당분간은 MLB에 집중할 것인가'라는 추가 질문에 "일단 MLB에서 할 때까지 해볼 것"이라며 "많은 경험을 쌓고 싶다. 일본도 가고 싶고 한국도 가고 싶다"고 말했다. 최지만은 지난 시즌 화제를 모은 '다리 찢기'에 관해서도 질문받았다. 1루수인 그는 평소 필라테스로 유연성을 키웠고, 내야수들의 어려운 송구를 다리를 찢어 받아 많은 박수를 받았다. 그는 "이번 비시즌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문제로 필라테스를 할 수 없었다"며 "대신
KT wiz가 1차 기장 스프링캠프를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KT wiz 프로야구단은 26일 지난 1일부터 진행한 2021 시즌 대비 1차 기장 스프링캠프를 마쳤다고 밝혔다. KT는 기장 현대차 드림볼 파크에서 진행된 1차 캠프에서 체력과 전술 위주의 훈련을 가졌다. 이어 야수들은 타격과 수비, 주루 등의 훈련을, 투수들은 라이브 피칭을 통해 실전 감각을 높였다. 1차 스프링캠프 기간 KT는 선동열 전 국가대표팀 감독을 인스트럭터로 초청해 소형준, 김민수 등 투수진들에게 노하우를 전달하는 등 성장을 도왔다. 이강철 KT wiz 감독은 “기장 스프링캠프 훈련 환경과 날씨가 좋았다. 2차 캠프에서 실전을 치를 수 있는 몸을 잘 만들었다”며 “중점을 뒀던 백업 경쟁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울산으로 넘어갈 수 있게 돼 코치와 현장 스태프들, 선수들에게 모두 고맙다”고 전했다. 한편, KT는 오는 3월 1일부터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실전 훈련과 함께 두산 등 다른 구단과 평가전을 치른다. [ 경기신문 = 김도균 수습기자 ]
사단법인 대한산악연맹(회장 손중호)이 환경부(장관 한정애)와 함께 아프리카돼지열병( ASF, African Swine Fever) 확산방지에 총력 대응하기로 합의했다. 대한산악연맹은 환경부 요청에 따라 최근 ASF가 지속 발견되고 있는 경기도와 강원도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해 지형이 험준한 산악지역에 전문산악인으로 구성된 멧돼지 폐사체 특별수색단 운영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또한 대한산악연맹 산하 경기·강원 산악연맹 산악구조대들과 회원들로 ASF 멧돼지 폐사체 특별수색팀을 구성한다. 오는 6월까지 강원도 춘천, 인제, 양양과 경기도 가평, 파주, 포천 일원 등 최근 ASF 발생 및 의심지역을 대대적으로 특별수색할 예정이다. 대한산악연맹은 “이번 민·관 방역협력이 ASF 확산을 방지하고, 선제적 방역대응체제를 갖추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으로도 환경부와 긴밀한 방역협력 채널을 운영해 방역을 위한 인력 지원, 수색 지원 등 ASF 방역관리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산악연맹은 산하에 전국 17개 시·도산악연맹과 등산교육원, 대한산악구조협회, 대한산악스키협회 등으로 구성된 국내 최대 산악 대표단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