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람 개혁신당 총괄선대위원장은 25일 “윤석열 정부는 폭력배 정치를 하는 조폭 정권이다. 이재명 대표는 패배자, 겁쟁이”라며 정부·여야를 동시에 저격했다. 천 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진행된 총괄선대위원장 기자회견에서 “지금이 대한민국의 고점은 아닌 걱정했다. 답이 안 보이는 상황에서 정치는 더 미쳐 돌아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먼저 “국민의 삶을 지키고 불안과 두려움을 줄여야 할 정부가 두려움의 대상이 되고 있다. 윤 정부는 폭력배 정치를 하는 조폭 정권”이라며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마음에 안 들면 국민을 상대로 무작정 때리고 싸움을 건다”며 “박정훈 대령, 이태원 참사 유가족, 심지어 R&D 예산삭감에 항의하는 카이스트 졸업생을 본인 졸업식에서 입을 틀어막고 끌어내린다”고 꼬집었다. 또 천 선대위원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도끼에 비유하며 “여러 야당이 있지만 썩은 도끼로는 썩은 나무를 벨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대표는 (대선 당시) 윤석열 후보에게 이미 패한 패배자인데 수사·재판에 겁까지 먹어 주화입마에 빠졌다”며 “방탄만 신경쓰느라 민주당의 경쟁력을 심각하게 손상시키고 있다”고 질책했다. 그는…
조광한(국힘·남양주병) 후보는 오늘 3월 24일 청년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해 청년선대위원장에 원주영 시의원, 청년본부장에 이현종을 선임했다. 조 후보는 청년들을 향해 “사람은 목적이 되어야지 수단이 되어선 안된다”며 “몇십년 정치를 해오면서 절대 사람을 수단으로 이용하지 않겠다는 것이 저의 철학이자 소신”이라고 밝혔다. 이어 “여러분들의 삶에 답답하거나 힘들거나 한 고민들에 대해 내가 여러분의 입장이 되어 인생의 좋은 선배이자 멘토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청년 서포터즈로 참여한 청년들은 “조광한의 승리 청년들이 응원합니다”라고 적힌 피켓을 들어 조광한 후보의 지지를 표하기도 했다. 이현종 청년본부장은 “조 후보를 향한 청년층의 지지를 확대하기 위해, 기존 동원하는 선거 방식이 아닌 함께 다양한 분야의 의견을 고민하면서 나아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조후보는 민선 7기 남양주시장 재임시 청년정책의 일환으로 남양주시 청년창업센터인 “이석영 신흥상회”를 개설해 최초의 청년공간을 조성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지난 19일 기자회견을 열어 22대 총선에 출마 선언한 무소속 이영찬 후보가 하루만인 20일 불출마 의사를 전하고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공식화했다. 이영찬 후보는 출마 기자회견 당일인 19일 저녁 6시쯤 김학용 후보 측과 만남 이후 심경의 변화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영찬 후보는 "오랜 고민 끝에 국회의원 무소속 출마를 결정했습니다. 제 가족과 지지자들의 의견을 고려한 결정이였다”라고 출마포기 이유를 밝혔다. 그러나 일부 시민들은 이 후보의 출마는 김학용 후보와의 딜에서 우위를 선점하기 위한 쇼를 한 것이라 비난하기도 했다. 한편 안성선거구는 이영찬 후보의 출마포기로 국민의힘 김학용 후보, 더불어민주당 윤종군 후보, 개혁신당 박경윤 후보가 3파전으로 맞붙게 될 전망이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국민의힘 최원식 인천 계양구갑 예비후보는 24일 계양구 황어장터 만세운동 기념탑을 참배했다. 1919년 3월 24일 계양구 황어장터에서 심혁성 지사 주도로 수백 명이 만세운동을 벌였고, 이를 탄압하는 일경에 맞서다 이은선 지사가 현장에서 순국하기도 했다. 이는 수도권에서 가장 큰 만세운동이었다. 최원식 예비후보는 선대위원들과 함께 “그날의 함성과 희생 잊지 않겠다”며 황어장터 만세운동 기념탑 참배와 애국지사 이은선 지사가 순국하신 장소인 계양1동 우체국 앞에서도 “숭고한 뜻과 희생 깊이 간직하겠다”며 참배했다. 현장에서 일경의 총검에 의해 유일하게 이은선 지사가 순국 당하신 곳으로 수십 명이 체포돼 고초를 당했다. 당시 면사무소가 주도해 8·15 광복절 기념 축구대회를 시작한 후 장기동청년회에서 이어받아 105년째 진행하고 있고, 오류동의 황어족구회가 황어장터 만세운동 기념 전국 족구대회를 15년째 진행하고 있다. 최 예비후보는 황어장터 만세운동 기념 사업 등 아니라 전국의 만세운동 기념 사업이 제대로 지원받지 못하고, 3.1절 기념행사가 대부분 관 주도로 요식행위로 끝나고 있는 문제를 개선하겠다고 했다. 이에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
더불어민주당 노종면 인천 부평구갑 예비후보가 24일 부평동 선거사무소에서 부평 돌파캠프 시민선대위원장을 위촉했다. 시민선대위는 각계각층의 다양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것으로, 현재까지 직장인, 소상공인, 청년, 주부 등 1300명이 모였다. 노 후보는 “최종적으로 2000여 명의 시민선대위원장을 위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일반 시민과 지지자들의 직접 참여를 통해 구성됐으며, 선거운동 기간 시민 소통을 통해 노 후보를 알리고 정책 제안·의견 수렴 역할을 하게 된다. 신은호 선대위원장은 “시민선대위원장은 지역사정을 속속들이 알고 있는 부평 전문가인 만큼 시민의 목소리를 보다 폭넓게 수렴할 수 있을 것”이라며 “노종면 예비후보의 당선을 위해 열정적인 소통으로 지지세 확산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시민선대위원장 일동은 “일 잘하는 유능한 일꾼 노종면 후보의 승리를 이끌어 더 나은 부평의 미래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시민선대위원장들은 앞으로 온오프라인 상에서 노종면 예비후보 지지를 확산시키는 자원 활동에 주력할 계획이며, 가짜뉴스 제보와 불법 선거운동 감시 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주
녹색정의당 김응호 인천 부평구을 예비후보는 지난 23일 인천시청 기후 시계 앞에서 열린 ‘2024 인천 기후 유권자 선언 대회’에 참여해 기후 정책을 발표했다고 24일 밝혔다. 김응호 예비후보는 기후 위기 대응을 22대 국회에서 최우선 목표와 과제로 세우고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이번 공약을 제안했다. 특히 이번 22대 국회의원 선거는 2030년 탄소중립에 있어 매우 중요한 선거로 기후 총선이 되어야 하며, 기후 유권자로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정당과 후보에게 투표하겠다고 선언하는 자리였다. 김 예비후보는 ‘기후를 살립니다’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이번 총선에 출마한 당사자로서 이번 대회에 적극 참여했으며, 22대 국회에서 꼭 추진할 기후 정책을 발표했다. 첫째는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국가 최우선 과제로 수립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행정부처에 기후경제부를 신설해 기후 위기 대응을 총괄 지휘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 ▲입법권과 예산심사권을 가진 국회 기후위기특별위원회의 상설화 ▲탄소중립녹색정장기본법을 기후정의기본법으로 제·개정 등이다. 둘째, 2030년까지 영흥석탄화력발전소를 비롯한 석탄화력발전소를 전면 폐쇄하고,
성남분당갑 유권자들이 참여한 4·10 총선 비례정당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국민의미래(국민의힘), 조국혁신당이 각각 30% 초반과 20%대 후반을 기록하며 선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더불어민주연합(더불어민주당)은 20%대 초반을 기록하며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비례정당 간 지지율 격차가 약 10% 이상 벌어지는 모습이다. 경기신문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지난 21~23일 3일간 분당갑 유권자 50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제22대 총선 관련 여론조사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 응답자들은 ‘어느 비례대표 정당에 투표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국민의미래 33.1%, 조국혁신당 28.9%, 더불어민주연합 20.3%의 응답률을 보였다. 조국혁신당이 4.2%p차로 오차범위(±4.4%p) 내에서 국민의미래를 뒤쫓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미래는 12.8%p의 큰 차이로 더불어민주연합을 따돌렸다. 뒤이어 개혁신당이 4.7%, 무당층 4.6%, 기타정당 3.4%, 새로운미래 3.3%, 녹색정의당 1.7% 순으로 비례정당 지지율이 집계됐다. 연령대별로는 ▲18세 이상 20대·30대(55.3%) 더불어민주연합 ▲40대·50대(79.4%) 조국혁신당 ▲60대·70대 이상(9
4·10 총선 성남분당갑 선거구에서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며 불출마를 선언한 류호정 개혁신당 후보의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 주목된다. ‘분당갑’은 제16대 선거를 앞두고 분구된 지역으로 김병관(민주) 제19대 국회의원을 제외하고 제16~21대까지 보수정당이 승기를 잡아 온 지역이지만 제22대 국회의원 후보 지지율에서는 민주당이 앞서는 모습이다. 경기신문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21일~23일 3일간 분당갑 유권자 50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4·10 총선 관련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후보는 48.4%, 안 후보는 40.0%의 지지를 기록했다. 이 후보는 오차범위(±4.4%p) 내에서 안 후보를 7.9% 차이로 따돌렸다. 불출마를 선언한 류 전 후보를 포함한 기타정당 후보는 7.7%(류호정 5.6%·기타 2.1%)였고, 지지후보가 없거나 잘 모름은 각각 2.2%와 1.2%로 나타났다. 특히 분당갑의 경우 중도층(중도 38.1%·잘 모름 5.2%) 비율이 43.3%로 보수(33%)·진보( 23.6%)층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정부·여당의 논란으로 출렁이는 중도층 민심이 현재로서는 야권을
수원시 산하의 한 공공기관이 공직자가 아닌 일반 직원들의 정치 활동을 금지하고 이를 어긴 직원을 대상으로 특별감사에 이은 징계를 검토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24일 수원시 출연기관인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에 따르면 재단은 SNS에 특정 국회의원 후보를 지지하는 내용을 게시했다는 이유로 지난 23일 재단 직원 A씨(일반 5급)에 대한 특별감사와 감사 결과에 따른 징계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의 일반 직원은 선거 중립 의무가 요구되지 않아 이에 대한 반발이 일 것으로 보인다. A씨는 앞서 이달 중 야당 소속인 B후보 지지자 등이 모인 SNS 단체대화방에서 야당 대표를 두고 “4년 중임제로 해 8년 대통령을 하면 안정적으로 선진국에 들어가 있을 수 있을 텐데”라고 적었다. 이어 “22대 (국회가) 개원하면 특검법 발의해서 통과시키고 개헌안 통과시키고 탄핵도 해야 한다”고 적은 뒤 B후보를 언급하며 “큰 역할을 해줄 것이라 믿는다”고 게재했다. A씨는 현재 재단 노동조합위원장을 맡고 있다. A씨의 발언이 담긴 SNS 단체대화방 내용은 B후보의 본선 상대인 C후보를 통해 SNS에 공개되면서 논란으로 확산됐다. C후보는 지난 23일 S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경기북부특별자치도(북부특자도)에 대한 입장을 밝히면서 강원도 비하 발언으로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재정적으로 열악한 경기북부 지역에 대해 대책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즉시 분도 시 ‘강원서도로 전락’할 것이라는 발언을 내놔 강원도 지역구 후보 등으로부터 비판받고 있다. ‘2찍’ 등 잦은 막말 논란에 일각에선 조국혁신당으로 분산된 표심을 민주당으로 재결집하기 위한 전략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24일 서울 여의도 중앙선대위에서 “경기도가 강원도보다 낫다고 생각하나본데 그건 사리에 맞지 않다”며 이 대표의 사과를 촉구했다. 이 대표는 전날 의정부 현장 기자회견에서 ‘민주당 경기북부 후보들이 북부특자도에 관한 공약을 다수 걸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경기신문 기자 질문에 “비효율이 발생할 수 있다”며 ”매우 신중하게 절차와 과정을 거칠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 이어 부연 설명을 하는 과정에서 경기남부 지역의 재정으로 북부를 지원하고 있는 상황을 들어 ‘재정 대책 없이 분도하면 여러분(경기북부)은 강원서도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다’는 발언을 꺼냈고 ‘막말 논란’에 휩싸였다. 4.10총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