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지난 25일 오산시청 광장에서 개최된 제12회 오산시 다하나 한마음 행사에서 여성폭력·가정폭력 근절을 위한 ‘보라데이’ 캠페인과 불법 촬영 시민참여단 홍보 활동을 실시했다고 29일 전했다.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오산시지회 산하 여성 단체 회원들과 오산경찰서가 가정폭력 예방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이날 행사장에 방문한 시민들에게 직접 보라색 손수건 및 보라데이 홍보물을 배부하면서 가정폭력 목격 시 신고 및 상담 방법 등을 안내했다 강진화 회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가정폭력 및 여성폭력, 불법 촬영 등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시민 모두가 따뜻한 관찰자가 돼 폭력 피해자들을 조속히 발견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최근 다양한 유형의 폭력으로 발생되는 사회적 문제를 심각하게 인식하고 시민 인식개선을 통한 피해자 조기 발견 및 지원, 폭력 예방을 위해 관내 여성단체를 비롯한 지역사회와 함께 ‘보라데이’ 홍보 캠페인을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용인특례시는 송탄상수원보호구역 해제(예정)지역에 무분별한 산업단지 개발 시도가 일어나는 것을 방지하는 방안으로 ‘용인시 산업단지 물량공급 운영기준’을 개정·고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규제 해제 지역의 난개발을 막고 반도체 중심도시 특성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체계적인 개발을 유도하기 위해서다. 시는 먼저 새 운영기준에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과 지역간 상생협력을 도모하는 내용을 담았다. 개정된 운영기준에 따르면 상수원보호구역 해제(예정)지역에는 국가산업단지를 지원할 수 있는 반도체 관련 소재·부품·장비 기업이 우선 입주할 수 있는 산업단지 계획을 수립한다. 시는 또, 평택호의 수질개선을 위해 산업방류수의 수질상태와 방류수가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충분한 조사를 거치도록 했다. 산업단지 계획(안) 검토 때 사업시행의 목적과 시행가능성, 입지 적정성, 정책부합성, 지역경제 활성화와 공헌도 등을 다양하게 확인하도록 했다. 사업시행 목적이나 시행 가능성과 관련해선 ▲실수요자가 직접 개발하는 산업단지 ▲공공사업으로 이전하는 지역 내 공장 수요를 위한 산업단지 ▲기존 노후화 된 공장지역의 재생을 위한 산업단지 ▲사업 대상지 토
광명시가 재난 사고 예방을 위해 관내 주요 시설물에 대한 집 점검을 시행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29일 시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정순욱 부시장 주재로 ‘2024년 광명시 집중 안전점검 추진 상황 회의’를 열고 그간 추진 상황과 향후 조치 계획을 점검했다. 시는 지난 4월 22일부터 2024년 국가안전대진단의 일환으로 관내 주요 시설물 34개소를 대상으로 민관 합동 안전 점검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재난이나 사고 발생 시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시설에 대해 집중적인 안전 점검을 통해 위험 요인을 사전에 발굴해 해소하고 시민 안전 의식을 높이기 위해 매년 시설물 집중 안전 점검을 시행하고 있다. 올해는 광명시청과 평생학습원 등 공공청사 2개소를 비롯해 영화관, 공연장, 박물관 등 다중이용업소 14개소, 광명지하차도, 능촌지하차도, 하안지하차도, 광남교 등 교통시설 5개소, 실내 놀이시설 등 어린이 이용시설 3개소, 숙박 및 의료기관 3개소, 산사태 취약지역 등 6개소와 노온정수장 등 34개 시설이 집중 안전 점검 대상이다. 시는 점검 실효성 강화를 위해 민간 전문가를 함께 참여시키는 한편, 드론, 열화상카메라 등 첨단 점검 장비를 활용해 점검의 정확성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는 경기도에게 ‘각본없는 드라마’였다. 경기도는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전남 일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금 87개, 은 61개, 동메달 93개 등 총 241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해 금 79개, 은 73개, 동메달 100개 등 총 252개의 메달로 4년 만에 비공인 종합우승을 탈환했던 도는 2년 연속 17개 시·도 중 최다 금메달을 획득하며 정상을 지켰다. ‘라이벌’서울시(총 메달 246개, 금 86·은 87·동 73)와는 금메달 단 1개 차이었다. 도는 사전경기로 열린 체조에서 남자 12세 이하부 최시호(평택 성동초)가 5관왕에 오른 데 힘입어 금메달 6개를 수확하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이어 본 대회 첫 날 롤러와 수영, 역도, 육상, 유도, 펜싱 등에서 금메달 20개를 획득했고 둘째 날에도 롤러, 볼링, 수영, 육상, 에어로빅, 자전거, 철인3종 , 바북 등에서 21개의 금메달을 추가했다. 이 때까지만 해도 분위기는 좋았다. 그러나 도는 대회 3일째인 27일 볼링, 수영, 카누, 역도, 씨름 등에서 금메달 15개를 얻는 데 그쳤다. 그 사이 수영 다이빙에 걸린 16개의 금메달 중 12개를 쓸어담은 서울시에 역전을…
“대회 마지막 날 마지막 종목인 골프 여자 15세 이하부 결과가 올라올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습니다. 먼 전남까지 내려와 고생한 선수들과 지도자, 학교 및 종목단체 관계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전남 일원에서 열린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838명의 학생선수를 이끌고 출전해 2년 연속 비공인 종합우승을 달성한 김상용 경기도선수단 총감독(경기도교육청 체육건강과장)의 소감이다. 김 총감독은 “대회 폐막 하루 전인 27일 오후까지 서울시에 금메달에서 뒤져 우승이 어렵다는 전망이 컸다”며 “하지만 경기도 학생선수들의 저력을 믿고 있었고 금메달 1개 차로 정상을 수성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경기도는 이번 대회에서 금 87개, 은 61개, 동메달 93개 등 총 241개의 메달을 획득해 ‘라이벌’서울시(총 메달 246개, 금 86·은 87·동 73)를 금메달 1개 차로 따돌리고 비공인 종합우승 2연패를 달성했다. 김 총감독은 “이번 경기도의 성적은 당초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지만 서울시가 수영 다이빙에 걸린 16개의 금메달 중 12개를 쓸어가며 고전했다”면서 “마지막 날 펜싱과 레슬링, 복싱, 테니스 등에서 예상보다 많
성남시는 1기 신도시 재건축 등 교통 여건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도로건설·관리계획 수립 용역을 수행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도로건설·관리계획은 도로법 제6조에 따라 도로관리청이 5년마다 소관 도로에 대해 장기적인 건설 및 관리 방향을 제시하는 법정계획이다. 시는 2023년 6월부터 해당 용역에 착수해 내년 상반기에 마칠 예정이다. 이번 용역에는 ▲도로건설·관리의 목표 및 방향 설정 ▲도로 부문별 정비 방향 ▲도로망 체계 관리 방안 ▲투자계획수립 및 재원 조달 방안 ▲도로의 경관 제고 등이 포함된다. 주요 정체 구간에 대한 분석을 통해 혼잡 교차로 개선 사업 및 혼잡 가로구간에 대한 정비 방안을 마련하고 성남시 원도심 재개발사업 및 분당 1기 신도시 재건축 계획에 따른 교통수요를 반영한 도로망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한 경부 지하 고속도로 사업 관련 성남시 구간 부지 활용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시는 용역을 통해 해당 지역의 대상지 현황조사와 사업 타당성 검토를 완료한 후 도로망 정비계획과 도로 유지 관리 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후 인접 지자체 및 경기도 협의를 거쳐 도로건설·관리계획을 고시한다. 시 관계자는 “지역주민들의 도로 불편 사항
프로야구 kt 위즈가 삼성 라이온즈에 방출을 요구한 박병호(37)를 내주고 오재일(37)을 데려오는 1:1 트레이드를 진행했다. kt는 동갑내기 장타자인 박병호와 오재일을 맞 트레이드한다고 29일 밝혔다. 박병호가 kt에 이적 요청을 한 지 하루 만이다. 올 시즌 부진한 성적을 낸 박병호는 지난 달 벤치 멤버로 밀리자 구단 관계자들을 찾아 출전 기회와 관련한 건의를 했고, 상황이 크게 달라지지 않자 구단에 방출(웨이버 공시)을 포함한 이적 요청을 했다. 이 사실은 박병호가 허리 통증을 이유로 2군으로 내려간 26일 이후 이틀 만인 28일에 알려졌다. kt는 박병호와 더는 함께 할 수 없다는 판단을 내리고 급하게 타 구단들과 트레이드 카드를 맞췄다. 마침 삼성이 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인 오재일을 트레이드 반대급부로 제안했고, 28일 경기 시작 직전 트레이드가 성사됐다. kt 관계자는 “27일 오후 박병호를 만나 잔류를 설득했으나 선수의 뜻이 매우 완강했다”며 “박병호의 남은 선수 생활을 위해 이적을 추진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해 급하게 타 구단과 접촉했고, 삼성이 좋은 조건을 제시해주셨다”고 말했다. 두산 베어스에서 활약하던 오재일은 자유계약선수(FA)로 202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는 소속 시장단이 지난 27~28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수도 빈(비엔나)의 일반쓰레기 소각장 슈피텔라우, 의료폐기물 등 특정폐기물 소각장 옆에서 쓰레기 처리를 통해 청정 에너지 생산을 연구하는 빈에너지발전소의 탄소중립 연구시설을 방문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기간 동안 친환경 소각 및 연구시설을 살펴 본 시장단은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신상진 성남시장, 주광덕 남양주시장, 김병수 김포시장, 이강덕 포항시장 등이다. 지난 1971년 세워진 슈피텔라우 소각장은 1987년 화재로 시설가동이 중단되자 혁신적인 기술을 도입해 소각장 굴뚝엔 한국의 천연기념물인 황조롱이들이 서식할 정도로 친환경적인 소각능력을 갖추고, 소각시설 외벽, 내부 등에는 유명 건축가인 훈데르트 바서의 설계로 미관을 아름답게 꾸며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빈 중심부의 명소다. 슈피텔라우 소각장은 10억 유로(약 1조4700억 원)를 신기술에 투자해 쓰레기 소각과 유해물질 배출 제로화, 전기 생산, 지역 냉난방 공급 등 자원순환의 핵심시설로 거듭났다. 오스트리아 빈의 면적은 414㎢로 용인특례시 면적(591㎢)보다 작은 데도 소각장이 4개(3000t/일)나 있다.
군포시는 28일 응급의료체계 구축 및 유관기관간 연계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역응급의료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군포시 안동광 부시장을 비롯해 군포시보건소, 군포소방서, 군포경찰서, 원광대학교 산본병원, 지샘병원 관계자 총 17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회의에서 응급의료 현장에서의 문제점과 개선안을 공유하고 기관별 협조체계 구축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주취 응급환자로 인해 더욱 위급한 응급환자들의 신속한 이송 및 조치에 차질이 발생할 우려에 대해 공감하고 환자분류, 인계, 이송, 치료 과정에서 경찰, 소방, 의료기관 간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다만, 경증 주취환자는 응급의료기관 이용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안동광 군포시 부시장은 “응급의료는 우리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중 하나로지역응급의료협의체를 통해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한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김포시의회는 29일 김포시 보름초등학교를 방문해 학생자치회 학생 27명과 함께한 두 번째 청소년 의회교실을 개최했다. 이날 학생들은 시의원과 진솔있는 대화를 마치고 시의회가 준비한 홍보영상 시청등 OX 퀴즈로 웃음꽃이 피는 등 지방의회에 대해 알아가기도 했다. 오강현 의원은 학생들에게 시의회의 역할, 시의원이 하는 일, 시의원의 선출 과정 등을 학생의 눈높이에 맞춰 적절한 비유를 들며 설명했다. 또 질의응답 시간에서 너나 할 것 없이 손을 번쩍들은 학생들은 궁금했던 것이 거침없이 질문이 쏟아졌고, 이에 오 의원은 솔직담백한 입담을 펼치며 진심 어린 조언과 답변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오강현 의원은 “의회교실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지방의회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서로 존중하는 문화를 배워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라며 “오늘의 소중한 추억을 안고 아이들을 위한 의정활동에 더욱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청소년 의회교실 영상은 이르면 오는 31일 김포시의회 유튜브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