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체코 신규원전 사업 수주를 위해 지난 27일 프라하 현지에서 ‘체-한 원전건설 포럼’을 개최, 수주 총력전에 나섰다. 29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포럼에는 다수의 체코 정부 고위 관계자와 현지 원전업계 관계자 및 언론 등 약 150명이 참석했으며 백정완 사장은 이들과 체코 원전사업 수주를 위한 우호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백 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직접 현지 기업들과의 MOU를 체결하는 등 세일즈 전면에 나서 진두지휘 했으며 현지 언론에서 높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진다. 또 이번 행사는 지난 13일 두산 에너빌리티의 파트너십 데이 행사에 이어 열린 주요 행사로 우선협상자 선정 전 현지 행사를 통해 한국형 원전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대우건설은 원전 예정지 두코바니 지역에서 지역협의체와 만나 지역인사들 대상으로 수주활동을 이어갔다. 원전건설 과정에서 두코바니 지역민들의 현장 고용 및 지역경제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우리 원전의 안전성에 대한 홍보도 진행했다. 우리나라는 이번 체코원전 수주 시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수주 이후 15년 만에 '한국형 원전' 수출실적을 올리게 된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 4월 29일…
KB금융그룹이 다음 달 1일까지 5개 계열사(KB국민은행, KB증권,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 KB캐피탈)의 12개국 직원 84명을 국내로 초청해 ‘글로벌 네트워크 직원 초청행사’를 진행한다. 29일 KB금융에 따르면 ‘글로벌 네트워크 직원 초청행사’는 각 계열사의 글로벌 네트워크에서 근무하는 현지 직원들을 국내로 초청해 KB인으로서의 소속감과 자긍심을 키우고 KB의 핵심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매년 시행되고 있다. 올해는 인니, 미얀마, 싱가포르 등에서 직원들을 초청해 ‘그룹 글로벌 네트워크 워크숍’, ‘계열사 주최 간담회’, ‘한국문화 체험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고, 각 계열사의 ‘컴플라이언스’, ‘리스크 관리’ 같은 주요 분야에 대한 교육도 진행한다. 특히 28일 열린 ‘그룹 글로벌 네트워크 워크숍’에서는 ‘KB금융의 글로벌 부문 경영전략 및 경쟁력 제고 방안’, ‘디지털 대전환과 금융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 방안’, ‘직원들의 역량 강화 방안’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서 논의했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KB금융그룹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은 글로벌 네트워크에서 근무하는 직원 여러분들의 노고와 헌신 덕분”이라며 “KB의 글로벌 비즈니스를
롯데건설이 올해 도시정비사업 마수걸이 수주에 성공했다. 롯데건설은 지난 26일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트리니티컨벤션에서 열린 ‘안양 종합운동장 북측 재개발정비사업 시공자 선정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안양 종합운동장 북측 재개발정비사업은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1015-22 일원 지하 3층~지상 35층 아파트 11개 동, 총 1283세대 규모로, 총 공사비는 4315억 원이다. 롯데건설은 단지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스카이 커뮤니티를 조성하고, 전면부 동에 커튼월룩 및 옥상 조명 등의 특화설계가 적용돼 아파트 외관 디자인에 럭셔리한 감성을 더할 계획이다. 또한, 입주민들의 주거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스트리트형 프리미엄 상가, 센트럴 플라자(중앙광장) 등 다양한 부대시설도 조성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안양 종합운동장 북측 재개발정비사업은 롯데건설이 안양 도심에 20여 년 만에 선보이는 ‘롯데캐슬 시그니처’ 대단지로 그동안 롯데건설이 쌓아온 시공 노하우를 담은 특화 설계를 제안했다”며 “믿어주신 조합원님들의 성원에 감사드리며, 이에 부응할 만한 안양의 랜드마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9일 당 총선 공약으로 내걸었던 ‘전국민 25만 원 민생회복지원금’에 대해 “보편 지원이 어렵다면 차등 지원도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21대 임기 내 국회 마지막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여당과 대통령에게 제안한다. 민생회복지원금을 반드시 똑같이 지급하라는 주장은 더 이상 않겠다”며 이같이 제안했다. 고소득층에 대한 매칭 지원을 수용하는 것을 골자로 하며, 일정 소득 이하는 정부가 100% 지원하되 일정 소득 이상에 대해서는 정부 지원 70~80%·본인 부담 20~30%로 조정하는 방안이다. 이 대표는 “안 하는 것보다 낫다”며 “오로지 민생과 국민의 삶을 고려해 우리가 양보할 테니 경기도 살리고 민생도 보살피는 이 정책을 정부·여당과 대통령이 수용하고 구체적 내용을 신속히 만나 협의하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이 대표는 21대 임기가 종료되는 이날 회의에서 한반도 안보와 핵 오염수, 라임 사태 등의 당면 과제에 대한 윤석열 정부의 대응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 대표는 “‘좋은 게 좋다’며 끝내서는 안 된다”며 “신냉전적 인식과 진영 가치 외교에 집착해 온 그간의 태도를 바꿔야 한다. 국익 중심 실용적 실리를 취할 수
북한이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대남 전단 등이 담긴 풍선이 경기도 곳곳에서 발견되며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29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11시 1분쯤 동두천시 하봉암동의 한 단독주택 마당에서 대남 전단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처음 접수됐다. 이후 29일 오전 5시 19분쯤 파주시 문발동 롯데프리미엄 아울렛 부근에서, 오전 5시 49분쯤 성남시 수정구 고등동 한 아파트 인근에서도 대남 전단을 발견했다는 신고가 각각 들어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대남 전단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인근 군부대에 인계했다. 북한이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풍선이 하늘을 날고 있다는 신고도 잇따랐다. 이날 오전 5시 52분쯤 김포시 고촌읍에서, 오전 6시 50분쯤 김포시 하성면에서 대남 전단을 단 풍선을 봤다는 신고가 119신고가 접수됐으나 각각 서울과 일산 방향으로 날아간 것으로 확인됐다. 11시 현재 소방당국에 접수된 대남 전단 발견 및 의심 신고는 총 50건에 달했고, 이 중 4건에서는 실제 대남 전단이 발견됐다. 경찰에도 72건의 대남 전단 의심 신고가 접수됐는데 실제 물체가 발견된 사례는 7건이며 나머지는 65건은 오인 신고였던
성남시는 최근 ‘분당신도시 선도지구 민관합동 TF추진단’ 첫 회의를 개최하고 국토교통부의 ‘선도지구 표준평가기준’에 따른 ‘성남시 선도지구 공모지침’에 관해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공동주택별 노후도와 현황 여건이 비슷한 상황인 분당신도시의 선도지구 선정 관련한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민관합동 TF추진단장인 부시장을 비롯하여 재개발재건축추진단장, 관련 부서, 국토부 총괄기획가(MP), LH 미래도시지원센터 및 재개발재건축추진지원단 민간전문가들이 참석했다. 노후계획도시를 ‘광역적·체계적’으로 정비하겠다는 1기 신도시 특별법 제정 취지에 맞추어, 선도지구를 지정해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는 정부 정책에 따라 선도지구 평가 항목의 배점과 세부 평가 기준 관련해 논의했다. 시 관계자는 “회의에서 논의된 전문가 자문 사항을 바탕으로 실무적으로 검토해 분당신도시 여건이 반영된 합리적인 공모 지침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추가 자문이 필요한 경우 2차 회의를 소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는 오는 6월 25일, 시 홈페이지에 분당신도시 선도지구 공모를 공고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주민들이 동의서 및 제반 서류를 준비해 9월 제안서를 접
시흥경찰서는 음주 사고 도주차량 검거에 결정적인 도움을 준 시민 정민수(가명, 30대, 남) 씨에게 감사장과 포상금을 수여했다고 29일 밝혔다. 정씨는 지난 3월 31일 오전 3시 40분께 경기도 시흥시 신천동 소재 사거리 교차로를 통과하던 순간 SUV차량 조수석에 사람이 매달린 상태로 진행하는 것을 발견하고 위험한 상황임을 직감, 즉시 차량을 뒤따라가면서 경찰에 신고했다. 이때 차량을 추적하던 정씨는 위험을 무릅쓰고 자신의 차량으로 도주차량의 앞을 가로 막았지만 도주 차량은 멈추지 않고 피해자를 약 2분간(500m) 매단 상태로 계속해서 도주하였고, 결국 피해자는 이를 버티지 못하고 차에서 떨어져 도로에 넘어지면서 부상을 입었다. 당시 SUV차량은 음주상태로 전방에 정차되어 있던 쓰레기 수거차량을 추돌한 후 현장을 이탈하려고 하였고, 피해 차량 운전자가 이를 제지하기 위해 조수석 문에 매달렸음에도 운전자를 매달고 도주하고 있던 상황 정씨는 실시간으로 112상황실에 도주차량의 위치를 알리며 9km 가량 추격을 이어갔으며, 도주차량은 인천 논현동 주택가의 막다른 길에 다다르자 차를 버리고 도주하였고, 정씨도 차에서 내려 끝까지 뒤를 쫓아 현장에 도착한 경찰에게
광명시 여성비전센터는 오는 6월 3일부터 서면초 3~4년 학생을 대상으로 생존수영 교육을 진행한다. 생존수영 교육은 수중 위기 상황 시 자신의 생명을 보호하고 다른 사람을 구조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는 데 중점을 두고 실시되며 현재 초등학교 3, 4학년은 의무 교육 대상이다. 2023년부터 광명도시공사에 위탁해 운영하는 광명시 여성비전센터 수영장은 경기도광명교육지원청 공모를 통해 생존수영 위탁교육 수영장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교육은 관내 공공 수영장에서 운영하는 첫 생존수영 교육으로 3학년은 총 10차시, 4학년은 6차시로 진행한다. 교육 내용은 경기도교육청 생존수영교육 표준 교육과정에 따라 ▲물에 적응하기 ▲물속 호흡 ▲기구/맨몸 생존 뜨기 ▲잠수하기 ▲이동/수영하기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초등학생 생존수영은 서면초 교육이 마무리되면 9월 2일부터 충현초 3~4년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돼 총 340여 명의 학생이 수료할 예정이다. 박봉태 일자리창출과장은 “광명시 여성비전센터 수영장에서 초등학생 생존수영 교육을 시작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무엇보다 학생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 여성비전센터 수영장을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안전관리 분야에서 또 한 번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한국지역난방공사 화성지사는 고용노동부가 실시한 2024년 공정안전관리(PSM: Process Safety Management) 이행상태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P등급(Progressive)을 획득했으며, 이는 중대형발전소로서는 공사 설립 이후 최초라고 29일 밝혔다. 4년 주기로 시행되는 공정안전관리 이행상태평가는 유해·위험설비 보유사업장의 중대산업사고 예방을 위한 법적인 안전관리제도로 국내 안전관리분야 정부 공인 최고권위의 평가제도이다. 평가등급은 P등급(우수), S등급(양호), M+등급(보통), M-등급(불량) 총 4단계로 이뤄진다. 2023년 기준 전국 PSM 평가 대상 사업장은 약 2000여 개이며, 그중 단 5%의 사업장만 P등급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수도권으로 범위를 좁히면 수도권 소재 PSM 대상 사업장 중 단 2%만 P등급의 영예를 안을 수 있다. 한난 화성지사의 경우 수도권 도심에 위치한 중대형 발전소로서 안전등급을 받기가 매우 까다롭다는 점에서 특히 의미가 깊다. 화성지사는 ▲공정안전자료 윤독회 진행 ▲안전관리 표준화 ▲그래픽 절차서 마련 ▲아차사고 발굴단 운영 ▲외부…
인천 연수경찰서와 지구대, 자율방범대, 인천글로벌 캠퍼스 자율순찰대가 지난 28일 밤 인천글로벌캠퍼스 대학 축제현장을 찾아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실시한 합동 캠페인은 봄철 축제기간 중 들뜬 분위기 등으로 인해 자칫 학생 간 발생할 수 있는 성범죄와 스토킹, 데이트 폭력 등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최영우 인천연수경찰서장은 "인천글로벌캠퍼스는 세계각국에서 온 외국인 학생들이 많아 대학축제기간 동안 긴장감이 느슨해진 상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마약과 성범죄 예방 등에 최선을 다해 달라"며 "아울러 인천이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임을 알리는 홍보활동에도 적극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합동 캠페인은 30여 명이 참여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