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는 오는 25일 오후 3시, 왕림이팝아트홀에서 금관악기 앙상블과 첨단 엘이디(LED) 조명 기술을 결합한 융복합 공연 ‘엘이디(LED) 브라스밴드’를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전통 클래식 음악에 대중적 콘텐츠를 접목해, 관객에게 새로운 감각의 무대를 제공하는 하이브리드 형식의 예술 공연이다. 이번 공연을 맡은 브라스밴드 ‘메이킹 보이즈(Making Boyz)’는 각국의 전통 리듬과 현대적 음악 기법을 융합해, 클래식의 깊이와 대중음악의 에너지를 동시에 구현하는 팀으로 정평이 나 있다. 특히, 시각적 요소가 결합 된 무대 연출을 통해‘보는 음악(Visual Music)’이라는 새로운 콘셉트를 제시하며, 남녀노소 전 세대 관객의 공감과 호응을 이끌어 내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왕림이팝아트홀 공연에서는 금관 5중주 편성을 바탕으로 영화 음원, 팝, 월드뮤직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엘이디(LED) 조명 퍼포먼스로 재해석해 선보인다. 시는 이번 공연을 통해 지역문화예술 수준을 한층 끌어올리고, 시민들이 보다 폭넓은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갖게 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은숙 의왕시 문화관광과장은 “전통 금관악기에 과학기술을 융합한 이번 무대는 시민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캄보디아로 파견됐던 ‘경기청년 기후특사단’의 조기 귀국 조치가 오는 21일 마무리된다. 19일 경기도에 따르면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지시로 지난 16일부터 진행된 캄보디아 파견 경기청년 기후특사단의 조기 귀국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날 오전 기준 캄보디아 캄퐁스페우 지역에 파견됐던 단원 17명은 지난 17일과 19일 오전 각각 인천공항을 통해 무사히 귀국했다. 나머지 시엠핍 지역에 파견된 단원 10명은 이날 밤에, 단원 7명은 오는 20일 밤에 귀국길에 오르며 21일 오전 파견된 단원들에 대한 귀국은 모두 완료된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 15일 한국인 대상 범죄가 잇따르는 캄보디아에 파견된 특사단의 안전을 위해 조기 귀국을 지시했다. 이에 박근균 국제협력국장 등 4명은 곧바로 캄보디아로 날아가 특사단의 조기 귀국을 지원했으며 이들은 오는 21일 단원들과 함께 귀국한다. 캄보디아에 파견됐던 특사단은 총 34명(만 19~39세)으로 지난 11일부터 캄보디아 캄퐁스페우와 시엠립에 각각 17명이 파견돼 오는 28일까지 나무심기, 환경인식 캠페인, 문화교류 등 봉사활동에 나설 계획이었다. 그러나 최근 캄보디아 내 한국
하남 전역이 오는 23일 밤, 거대한 콘서트 현장으로 변신한다. 시는 이날 하남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2025 글로벌 K-POP 댄스 챌린지 in Hanam’의 피날레 무대를 생중계해, 도시 전역의 시민들과 현장의 열정을 공유한다. 총 750석 전석 매진. 공연장 안은 이미 만석이지만, 이번 공연은 객석을 넘어 도시 전체를 ‘1열 관람석’으로 확장한다. 시는 공식 유튜브 채널과 함께 하남청소년수련관, 감일·덕풍청소년문화의집, 신장·위례도서관 강당 등 주요 거점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실시간 송출을 결정했다. 이제 K-POP의 리듬은 하남의 거리와 광장을 타고 시민들에게로 번진다. 이날 오후 7시 30분, 각 거점 스크린 앞에는 댄스 동호회, 학생, 가족 단위 시민들이 삼삼오오 모인다. 청소년문화의집은 응원봉과 슬로건을 통해 미니 응원전을 펼치고, 도서관 강당은 공연과 함께 문화 토크를 곁들이는 ‘하남형 댄스 시네마’로 꾸며진다. 공연 관람이 아니라 ‘도시 참여형 축제’가 되는 셈이다. 시는 이번 동시 생중계가 단순한 편의 제공을 넘어 새로운 관람 문화를 제시한다고 밝혔다. 시민 누구나 시공간의 제약 없이 K-POP의 중심 무대를 즐길 수 있는 ‘참여형 공연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가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강원도 속초시 속초아이파크스위트호텔 앤 리조트에서 ‘경기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 임직원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경기지역 협동조합 공동사업 활성화와 민선 9기 지방정부 정책과제 발굴, 그리고 임직원 역량 함양을 위해 마련된 자리로, 경기지역 중소기업협동조합 임직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워크숍에서는 ▲협동조합 간 정부·지자체 지원 사례 및 공동사업 우수사례 공유 ▲지역 정책과제 발굴을 위한 의견수렴 ▲재테크 로드맵 교육 등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협동조합 공동사업 지원사업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새로운 사업 아이디어를 얻는 계기가 되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참가자는 “중앙회뿐 아니라 정부에서 추진하는 협동조합 공동사업 지원제도를 알게 돼 도움이 됐다”며 “실질적이고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성기창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장은 “앞으로도 협동조합의 공동사업이 활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안을 모색하겠다”며 “임직원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흥미를 줄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로 워크숍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책 속 이야기를 다양한 문화 콘텐츠로 펼쳐내는 복합문화축제인 ’파주 페어 북앤컬처‘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파주출판도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축제는 ‘책이 피어난다!(Books Alive!)’를 주제로, 도서 원작 뮤지컬과 낭독 공연, ‘프린지 경연 대회’, 인문학 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출판을 넘어 문화콘텐츠의 산실로 자리잡은 출판도시의 저력을 선보인다.. 개막식에서는, 한국을 대표하는 뮤지컬 배우 최정원, 이건명, 홍지민, 오만석이 관현악단과 함께 선사하는 뮤지컬 뒤풀이 공연(갈라쇼)로 축제의 막을 연다. 공연 프로그램에는 올해 미국 아카데미상 단편 만화 부문 후보로 화제를 모은 그림책 알사탕을 원작으로 한 가족 뮤지컬 ‘알사탕’, 감성적인 무대를 선보일 김창완밴드의 ’파크 콘서트‘가 진행된다. 배우 이윤지, 이원종 등이 참여하는 낭독공연과, 해외 진출을 꿈꾸는 공연예술 단체들이 참여하는 ‘프린지 경연대회’도 열린다. 총 10개 팀이 경쟁을 펼치며 이 중 2개 팀은 해외 공연 지원 혜택을 받는다. 뮤지컬과 인문학 강연은 네이버 예약을 통한 사전 예매제, 낭독공연은 현장 선착순 입장제로 운영된다.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에서는 ’책이 없는 세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적으로 파크골프장 건설 열풍이 계속되는 가운데 내년 지방선거를 앞둔 '치적 쌓기'라는 비판이 나온다. 고령층 인구 급증과 여가 복지 수요에 발맞춘 조치라는 긍정적 평가와 함께 무분별한 건설에 따른 환경 훼손, 졸속 추진, 운영 갈등 등 부정적 평가가 공존하는 모습이다. 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파크골프는 작은 공과 채를 이용하는 생활 체육으로, 접근성이 좋고 비용 부담이 적어 고령층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전국 동호인은 수십만 명에 이르며, 협회에 등록하지 않은 일반 동호인까지 합하면 파크골프 인구는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정부가 올해 초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내 파크골프장 설치를 허용하면서 추진 속도가 붙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전국 지자체들은 경쟁적으로 파크골프장을 조성하고 있으며, 그 수는 상반기 기준 400여 곳에 달해 최근 5년 새 2배 이상 크게 늘어나고 있다. 경기도의 경우 의정부시는 내년 6월 부용터널 상부에 18홀 규모를, 가평군은 하천변에 18홀짜리 파크골프장을 각각 개장할 예정이다. 이러한 모습과 반대로 운영 갈등, 환경 훼손, 졸속 추진 등 부작용이 속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지자체에서는 위탁 운
포천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 축제 개막 포천시와 포천문화관광재단은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산정호수 조각공원과 명성산 일원에서 제28회 포천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 축제를 개최했다. 포천의 대표 관광지 산정호수 축조 10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축제의 개막식에는 백영현 포천시장, 임종훈 포천시의회 의장, 김성남 도의원, 이중효 포천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양대종 축제집행위원장, 관광객 등 천여 명이 참석했다 산정호수 100년의 역사를 기리는 올해 축제는 수상불꽃극, 유등 전시, 야간경관, 억새카니발, 승마 체험 등 새롭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방문객에게 특별한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100주년 특별프로그램으로 준비된 수상불꽃극은 17일, 18일 양일간 오후7시부터 진행되며, 유등 전시는 축제 폐막 이후에도 11월 중순까지 운영된다. 개막식은 17일 오후 6시에 새롭게 조성된 산정호수 조각공원에서 개최하고, 초대가수 공연, 개막 행사, 수상불꽃극, 유등 전시, 야간경관 조형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시민의 자부심으로 성장한 억새꽃 축제를 위한 주민들의 노력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올해 축제는 산정호수의 또 다른…
성남시는 경기도가 실시한 ‘독거노인·장애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 평가에서 98점을 받아 A등급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경기도와 31개 시·군이 합동으로 각 지역의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및 노인종합복지관을 대상으로 응급안전안심서비스의 운영체계, 응급상황 대응, 대상자 및 장비 관리 등 7개 항목을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성남시는 야탑동에 위치한 성남시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를 통해 독거노인 5594명과 장애인 269명 등 총 5863명을 대상으로 응급안전안심서비스를 제공해 최고 등급인 A등급(4단계: A~D)을 받았다. 대상자 가정에는 화재, 낙상, 의식 소실 등 위험 신호가 감지되면 119와 보호자, 성남시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응급관리요원(16명)에게 동시에 연결되는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응급안전안심시스템’이 설치돼 있다. 이 시스템은 119 연계 게이트웨이, 화재감지기, 응급호출기, 활동량 감지기, 출입 감지기, 웨어러블 기기(신체 기능 측정 장비) 등 6종으로 구성돼 있으며,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구급·구조 활동을 지원한다. 성남시는 대상자의 전출입 등으로 현재 총 6234세트(세트당 6종)의 응급안전안심시스템을 관리하고 있다.…
남양주시는 지난 1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석영광장 일원에서 ‘2025 어린이정약용문화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다산 정약용 선생의 사상과 가르침을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체험하며 배우는 축제다. 시가 주최하고 지식나눔터사회적협동조합이 주관, 우리은행이 후원한 민·관 협력 문화제로, 시민 모두가 ‘정약용의 도시 남양주’를 체감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축제는 식전 공연으로 대한헤리티지봉사단의 ‘왕의 행렬 퍼포먼스’와 ‘어린이 정약용’들의 합창으로 시작해 흥겨운 분위기를 더했다. 이어 열린 개회식에서는 인사말씀과 축사, 어린이 시 낭송, 정약용어린이 사생대회 시상식이 진행됐다. 오후에는 본격적인 체험행사인 ‘어린이정약용놀이터’가 열렸다. ▲키링 만들기 ▲풍경 꾸미기 등 더다산 공유어린이집이 준비한 창작 체험을 비롯해 ▲정약용 퀴즈대회 ▲전통놀이터 ▲버블 매직쇼 ▲마당극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남양주시립박물관은 정약용 책갈피 만들기 등 체험 부스를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외에도 행사장 곳곳에는 ▲정약용과 크크낙낙 포토존 ▲사생대회 작품 전시 ▲여민놀이매체 등이 전시됐으며, 정약용 굿즈 판매 부스도 함께 마련돼 시민들의 눈길을…
수원도시재단이 생태 전문가와 함께 다양한 생물을 직접 관찰하고 수원 지역의 생물다양성과 생태계 연결성을 이해하며 생물다양성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기회를 마련했다. 19일 수원도시재단은 지난 18일 칠보산과 황구지천, 서호저수지 일원에서 관내 초등학생과 학부모,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 수원시 시민 생물다양성 탐사'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탐사는 서수원 지역의 대표적인 생태 거점인 칠보산, 황구지천, 서호저수지를 중심으로 양서파충류, 식물, 곤충, 조류, 어류 등을 직접 관찰하고 각 생물종의 생태적 특징을 기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문가 1명과 준전문가 2명, 청소년 및 일반 시민 20명으로 구성된 5개 팀이 각 탐사지점을 순회하며 생물 조사와 생태 해설을 함께 체험했다. 이번 행사는 사전 접수 5일 만에 참가 신청이 마감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았으며 초등학생과 학부모, 시민 등 총 106명이 5개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이병진 수원도시재단 이사장은 "이번 탐사로 생물과 자연에 대한 시민의 관심을 이끌고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널리 알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수원의 청소년과 시민이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