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 성남시지부는 21일 어려운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김장김치 2250박스를 성남시에 기탁했다. NH농협은 이날 오전 시청 너른못 광장에서 신상진 성남시장과 양흥식 NH농협 성남시지부장, 이형복 성남농협조합장, 정재영 판교낙생농협조합장, 박진석 농협성남농협지사징, 김현일 우리농업지키기 경기본부장 및 성남농협 고향주부모임 회원 등이 참석해 ‘사랑의 김치 기탁식’을 가졌다. 이날 이들은 김장담그기 및 김장김치 2000박스(10㎏)와 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에서 준비한 김장김치 250박스를 전달했다. 우리농업지키운동본부는 범농협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후원금으로 조성된 기금으로 운영되는 사회공헌단체로 농촌지역균형발전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시는 성남지역 50개 동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저소득층에 한 상자씩 김장 김치를 전달키로 했다. 신상진 시장은 “배추에 김칫소가 골고루 버무려져야 맛있는 김치가 되듯 소외되는 이들 없이 모두 함께 잘 어우러지는 성남시를 만들겠다”며 “이번 김장 김치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든든한 겨울 반찬거리가 돼 온정을 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흥식 농협 성남시지부장은 “사랑과 정성이 가득 담긴 김장김치로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제4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에서 미디어아트 스튜디오 김치앤칩스(kimchi and Chips)의 미디어아트 작품 ‘리월드(Reworld)’를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 ‘리월드’에는 김치앤칩스에서 경콘진 문화기술 콘첸츠 제작지원 사업을 통해 개발한 ‘렌즈 시프트 시스템(Lens Shift System)’이 적용됐다. ‘렌즈 시프트 시스템’은 특수 제작된 광학 프리즘 렌즈를 활용해 실제 경관을 바탕으로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어 낸다. 심미적 기능 외에도 건물에 설치해 실내로 들어오는 빛의 양을 조절해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어 친환경 건축에 활용할 수 있다. ‘리월드’는 1944개의 프리즘 렌즈들이 회전하면서 도시 경관을 해체하고 재구성한 모습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관람객은 렌즈를 보며 100년 후 서울의 모습을 상상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볼률감과 시·공간의 새로운 관점을 경험할 수 있다. 김치앤칩스는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건축물 미술을 비롯한 건축 파사드, 인테리어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지난 9월 1일 시작된 전시는 오는 29일까지 서울 열린송현녹지광장에서 개최하는 제4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에서 무료로 만날 수 있다. [ 경기신문 =
수원문화재단은 김장철을 맞이해 지난 18일 수원전통문화관에서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김장 나눔행사는 김현광 수원문화재단 대표이사와 수원시 국제교류센터를 통해 모집한 외국인 참여자 11명, 재단 관계자 등 약 30명이 참여해 100포기의 김장 김치를 직접 담갔다. 국가무형문화재 제38호 조선왕조 궁중음식 기능 이수자인 임종연 강사가 김장 김치를 담그는 방법 등을 설명하며 행사를 진행했다. 참여자들이 담은 김치는 겨울철 나눔 문화 확산 및 아이들의 식생활 안정을 위해 아동보육시설인 경동원에 전달됐다. 한편, 수원전통문화관에서는 내달 3일까지 매주 목요일과 토요일에 성인 대상으로 김장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체험료는 1인당 5만 원이며, 자세한 사항은 수원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 경기신문 = 이성훈 기자 ]
CJ제일제당의 대표 한식 브랜드 비비고가 중국 공식 홈페이지와 플래그십 스토어에 김치 및 김치 함유제품에 대해 ‘파오차이(泡菜)’라 표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CJ제일제당 측은 “김치 함유 제품에 한국어·영어로 ‘김치’라 표기조차 못한다”고 해명했다. (관련기사: 3월 14일자 김치를 김치라 못 부르고...‘파오차이’ 밥상에 오르나) 15일 본지 취재결과 CJ제일제당의 한식 브랜드 비비고는 중국 인터넷 쇼핑 대표 웹사이트 징동닷컴의 플래그십 스토어와 중국어판 비비고 웹사이트에 김치를 ‘파오차이(泡菜)’, ‘한국식 파오차이(韩式泡菜)라 표기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뿐만이 아니다. 징동닷컴 쇼핑몰에서는 비비고 김치찌개를 ‘파오차이탕(泡菜汤)’이라 표기해 판매하는 등, 김치가 함유된 한식 제품에 파오차이라 표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제품 포장 전면에는 한국어나 영어로 ‘김치’라 표기한 부분은 보이지 않았다. 파오차이는 중국 쓰촨성에서 유래한 절임 채소 요리이나, 김치와 제조공정 등 고유성이 명백히 다른 요리다. 그러나 최근 중국 극단적 민족주의 네티즌과 관영언론 및 중국 정부의 노골적인 ‘김치공정’으로 “김치는 중국 음식”이라는 주장이 온라인에 퍼지고 있다
광주 세계 김치 축제가 온라인으로 알싸한 맛의 향연을 펼친다. 광주시는 다음달 2∼22일 광주 세계 김치 축제를 온라인 방식으로 전환해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집에서 광주 김치를 클릭하세요!'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벤트, 김장 비법 소개, 구매 등 행사를 펼친다. 지역 업체들이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광주 김치 랜선 마켓', 김치를 활용한 요리법을 알리는 '이색 김치 요리 랜선 교실', 대통령상 수상자들의 비법을 전수하는 '명품 김치 랜선특강' 등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랜선 마켓에서는 동물성 젓갈 대신 식물성 재료로만 만드는 '비건 김치', 1인 가구를 위한 '혼밥 김치' 등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대한민국 김치 경연대회 본선(11월 13일), 김치 응용요리 경연대회(11월 14일)는 남구 임암동 광주김치타운에서 열린다. 광주시는 소비 진작, 경기 활성화를 목적으로 정부에서 추진하는 할인행사 '2020년 코리아세일페스타'와 행사를 연계하기로 했다. 박남언 광주시 일자리경제실장은 "코로나19로 불가피하게 온라인 행사로 전환했지만, 시공간을 초월해 더 접근하기 쉬운 축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평택기계공업고등학교가 지역 홀몸노인들을 위해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하는 사랑의 김치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 6일 평택기계공고 급식실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재학생 22명과 학부모회 어머니 10명이 참석했다. 학부모회장이 참가 학생들에게 급식실 조리장과 함께 김치 만드는 과정을 설명하면서 직접 김치를 담그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평소 별다른 생각없이 먹었던 김치였지만 이번 행사로 만드는 과정을 배우고 직접 만들어보니 김치에 다양한 재료만큼이나 많은 정성이 들어간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우리가 이렇게 만든 김치가 독거 어르신들에게 전달된다고 생각하니 더욱 보람있고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평택기계공업고등학교 김광회 교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김치를 직접 담가보면서 김치의 소중함을 알게 하고 어려운 환경에서도 함께 할수록 큰 힘이 된다는 것을 느끼고 또한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나눌 줄 아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평택 = 박희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