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아트센터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가 오는 24일 오후 7시 30분에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十二 작곡가’를 선보인다. ‘十二 작곡가’는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가 위촉한 12명의 젊은 작곡가들이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된 경기민요인 ‘경기잡가’에 대해 새로운 방식으로 접근해 만든 12곡의 국악관현악 작품이다. 민요가 누구나 부를 수 있는 세속의 노래였다면, 잡가는 전문화된 기교의 노래였다. 이번 국악과현악곡에는 작곡가들의 ‘파격’과, 잡가의 ‘품격’이 담겨 있다. 전통음악과 서양음악 작곡가들의 다양한 해석이 새롭다. ‘제비가’에는 새소리가 담겨 자연의 독백과 인간의 욕심을 대비해 볼 수 있고 ‘유산가’에서는 작곡가들의 자연에 대한 해석이 담겨 있다. 절경에 대한 예찬, 황사로 망가진 봄에 대한 원망 등이다. ‘출인가’에서는 국악관현악이 선보이는 형식에 대한 변주를 볼 수 있고 ‘평양가’에서는 바쁜 현대인의 삶을 뒤돌아볼 수 있다. 이에외도 고통을 담은 ‘형장가’, 그리움을 그려낸 ‘방물가’, 노랫길과 관현악이 하나가 되는 ‘선유가’, 춘향이를 그리는 마음의 ‘소춘향가’가 공연된다. 김성진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예술감독은 “국악관현악을 통해 일으킬 혁명의 순간이자, 12
경기아트센터(사장 서춘기)는 내달 11일 대극장에서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오케스트라’를 공연한다. 오스트리아 명문 관현악단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오케스트라’는 이번 내한 무대에서 세계적인 지휘자 아담 피셔 그리고 바이올리니스트 레이 첸과 함께한다. 전 세계 최고의 음악 축제 중 하나인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을 대표하는 모차르테움 오케스트라는 모차르트, 하이든 등 고전주의 음악가들의 작품을 주요 레퍼토리로 하는 악단으로, 수많은 클래식 명반을 남긴 바 있다. ‘모차르트의 영혼과 가장 가까운 오케스트라’로 불린다. 이번 공연에서는 이 시대 최고의 모차르트·하이든 스페셜리스트로 평가받는 헝가리 부다페스트 출신의 아담 피셔가 지휘봉을 잡는다. 또한, 바이올리니스트 레이 첸이 협연자로 무대에 오른다. 공연 프로그램은 오직 모차르트의 곡으로만 구성되며, 모차르트 교향곡 40번과 35번 그리고 바이올린 협주곡 제3번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모차르트의 대표곡들을 수준 높은 연주로 만날 수 있다. 티켓은 경기아트센터 누리집 및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 가능하며다오는 24일까지 조기예매할 경우 할인(35%) 혜택을 제공한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