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신풍초등학교는 ‘웃음과 대화로 꿈이 커가는 행복나눔터’를 비전으로 내세워 교육목표를 이끌어가고 있다. 교육부지정 인공지능(AI)교육 선도학교를 운영하면서 학생들의 인공지능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다양한 앱과 교구를 사용하면서 컴퓨팅 사고력과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미래 인재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학생들의 인공지능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줄이고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교육기반조성을 위해 교사 및 학부모 연수, 온라인 코딩 파티 체험 교실, SW AI 체험의 날, AI 언플러그드 교육 및 프로그래밍 언어 이해 교육, AI 학생 동아리를 통한 EPL 및 피지컬 컴퓨팅 교육활동 등을 추진하고 있다. ‘노벨엔지니어링을 활용한 AI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주제로 계획한 교육프로그램은 눈여겨 볼만하다. ▲인공지능의 개념을 학습할 경우 자세한 설명을 제공하는 강의 및 토론식 수업 ▲인공지능의 원리 이해를 위해 지도학습 등 노벨엔지니어링 수업 ▲인공지능 작동원리를 이용한 실생활문제 해결학습 실천 등 활발히 진행된다. 이를 통해 인공지능의 학습 과정을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며 자신들의 문제해결력도 기른다. 교사들은 전문적 학습공동체(전학공)를 통해 AI 리터
자연 속에서 배움·나눔·보람을 실천한다는 교육 철학을 가진 성남 보평초등학교는 판교 중심에 위치해 있다. 그동안 도심지역 학교 특성상 농업 및 생태환경과 동떨어져 생활했다. 때문에 보평초는 학생과 자연을 연결하고자 생태 프로그램과 학교 농장을 구축했다. 보평초의 생태교육을 통해 학생들은 결과보다 과정을 중시하고, 서로 배려하는 태도를 기른다. 봄에는 꽃 모종을 심으며 활짝 핀 꽃과 함께 뛰어놀고, 학생 스스로 가꾼 식물이 맺은 열매를 다른 학생과 나누면서 직접 체험한 결과물을 공유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전교생이 함께 보평초에 있는 식물을 직접 기른다. 생태 환경 교육의 하나로 화단 꾸미기, 텃밭 가꾸기, 옥상 텃밭가꾸기를 실시해 생태 감수성과 따뜻한 정서를 함양한다. 보평초는 학교 내 생태 환경 개선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다른 학교의 경우 소나무나 조경수 위주로 구성됐으나 교과서에 등장하는 나무를 심고, 교내 연못을 마련했다.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입학 기념식수인 조팝나무를 식재했다. 보평초 초임 교사들도 마찬가지로 기념식수를 심어 교사와 학생 모두 교내 생태 환경에 더욱 애착을 갖고 있다. 상자 텃밭과 옥상 텃밭에서도 다양한 식물이 자란다. 1·2·
의정부교육지원청이 의정부지역 내 초·중·고등학교 학생 수가 점차 감소하고 있는 상황 속 '교육의 질 향상’을 목표로, 다양한 학생 맞춤형 교육활동과 미래교육 실현을 위한 '의정부혁신교육지구 시즌Ⅲ’를 추진한다. 지원청은 급변하는 교육환경과 미래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 새로운 교육협력 모델에 대한 필요성을 통감했다. 의정부혁신교육지구 시즌Ⅱ 내용을 돌아보고, 4차 산업혁명과 인구구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 가능한 지역교육 혁신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뜻을 내비쳤다. 의정부혁신교육지구 시즌Ⅱ에서는 새로운 의정부형 미래교육의 패러다임을 창출했다. 의정부형 미래교육도시 모델을 구축했으며, 프로젝트와 탐구학습 중심 학생주도교육을 실현해 학생들의 창의력과 융합적 사고력을 향상됐다는 평이다. 지난해 학교 내 태블릿 PC를 지원하는 등 에듀테크 기반 수업혁신을 위한 무선인프라를 지원했고, 온라인학습플랫폼을 활용하는 미래교육프로그램과 수업혁신을 선도하는 혁신학교를 운영했다. 지원청은 또 중·고교 3곳을 대상으로 미래교실환경 구축을 지원했으며, 초‧중‧고교 11곳에 '의정부 드림메이커' 사업의 일환으로 의정부 미래교사단 지도 아래 코딩 중심 메이커교육을 실시했다. 이로써 코로나19
Q.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 계기는? =보평초등학교는 판교 중심에 위치한 대규모 학교로서, 도시 지역 학생들에게 생태적 감수성을 길러주고 자연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교육을 하기 위해 많은 시도를 해왔다. 초창기에는 인근 지역의 땅을 빌려 3~4학년 학생들이 감자를 심었다. 이후 도심 지역의 삭막한 아파트 속에 위치한 학교의 환경적 특성을 보완하기 위해 친환경적인 학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했다. 신도시 지역 특성상 2~3년 후에 학교의 옥상, 발코니 등에서 각 학년별로 농작물과 채소를 재배해보는 ‘작은 농부’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수생 생물을 관찰할 수 있는 작은 연못, 금계, 꿩, 토끼 등을 길러온 사육장과 애벌레의 우화 과정을 볼 수 있는 그물집, 야생화 화단, 옥상 재배 공간 등이 마련돼 있다. Q. 운영소감은? =생태교육은 단발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학교 급식 빈 그릇 운동’과 연결된다. 이러한 학교에서의 실천들이 자연과 사람이 어떤 관계를 맺고 살아가는지를 몸으로 배우게 해준다. 아이들이 정성껏 기르고 수확하는 활동을 통해 자연의 변화를 자세히 관찰하는 기회를 주고 고 자연과 교감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농사에 호기심과
Q. 의정부교육의 미래학교 전환, 어떻게 준비되나 의정부교육지원청은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도부터 혁신교육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의정부 에듀테크 미래교육 사업을 추진해왔다. 학교 내 무선 인프라 구축, 태블릿 구입과 함께 에듀테크 미래학교 교사 직무연수 등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차분히 디지털교육을 준비했다. 따라서 코로나19 확산에도 선도적으로 원격수업이 정착됐다. 지난해 미래형 수업혁신 중점교육지원청을 운영해 디지털 플랫폼 활용 연수 등 원격교육 관련한 연수를 추진했으며, 올해도 심화 연수를 준비해 실행하고 있다. 코로나 종식 이후에도 원격수업은 의미와 비중이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한다. Q. 미래학교와 학생은 어떤 모습인가 4차 산업혁명 시대는 예측 불가능하고 불확실함에 따라 새로운 변화에 적응하는 것이 필요하다. 코로나19는 우리 일상에 걸림돌이 됐지만, 혁신미래교육으로 가기 위한 디딤돌을 놓는 계기가 됐다. 미래 시대는 외우는 지식보다는 새로운 지식을 창출하고 다양한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필요로 한다. 학교는 미래를 직접 살아가야 하는 학생들이 스스로 개척하고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삶의 배움터로 변화해야 한다. 또 인간의
경기도 내 118개교 ‘교육복지 지원사업학교’ 중 용인지역 최초로 전문 교육복지사가 배치된 용인 포곡중학교는 10년 전부터 교육복지 안전망을 구축해 노하우를 쌓고 있다. 방과 후에도 취약계층 및 결손가정 학생에 대한 돌봄을 담당한다.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교육 철학으로 만들어진 꿈의학교 ‘꿈꾸는 도자 예술가‘와 ‘포곡마을교육복지협의체’는 마을이 함께 하는 교육공동체를 구축하고, 학생들의 진로탐색과 성장을 돕기 위해 구성됐다. 학생들의 예술 잠재성을 일깨우고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자 기본 원리, 제작기법 습득, 지역 문화 연계와 환경 융합 교육 등으로 마을 가꾸기를 실천한다. 포곡마을교육복지협의체의 강점은 교육 공동체와 지역기관과 긴밀한 협조가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CLC지역아동센터 센터장, 포곡중학교 교장, 전대리 이장, 어머니방범대 대장, 학부모 대표 등으로 구성돼 취약계층 가정을 직접 방문하는 등 매월 정기회의를 연다. 지난 3·4월 협의를 통해 지역아동센터에서 도움이 필요한 학생에 대해 방과 후 돌봄이 실시됐으며, 읍사무소와 연계해 병원비 지원과 학생·학부모 심리치료를 병행하는 등 복지 사각지대 발굴에 주력하고 있다. 꿈
가평 설악중·고등학교는 다문화 정책학교 관련 경험을 쌓은 설악중을 중심으로 설악고가 연대해 설악면을 글로벌교육 중심지로 만들고자 이번 다문화 정책학교 사업에 참여했다. 학교안 전문적학습공동체(전학공) 교사들과 학생자치회 및 ‘도란도란독서동아리’에서 상호문화이해교육을 위해 다양한 교육활동을 진행하고 수업공개 및 나눔을 진행했다. 그러나 점차 늘어나는 다문화가정 학생들로 인해 전체 교육 공동체를 중심으로 보다 체계적인 교육방안 마련에 대한 필요성을 느꼈다. 설악중·고교는 2021년 5월 기준 설악고등학교 학생 40%, 설악중 학교 학생 27%가 다문화 가정이다. 설악중학교 다문화가정 학생이 늘어남에 따라 2019년부터 설악고등학교에서도 다문화가정 학생 재학 비율이 더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설악중학교는 2011년부터 다문화정책학교를 운영해 상호문화이해교육, 다문화감수성교육, 세계시민교육 등 실시했고, 2016~2018년에는 교육부 다문화 포럼 및 경기도교육청 다문화워크숍에 참가해 학교운영사례를 공유했다. 또 2021년 가평혁신교육지구 미래학교프로젝트에 공모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설악중·고교 다문화 교육 프로젝트는 '세상을 바꾸는 수업', '우리는 세계시민입니
Q. 미래 사업을 운영한 소감은 =올해 3월 포곡중학교에 부임했다. 기존 다른 학교들도 취약계층과 맞벌이 등을 늦은 시간까지 하는 학부모들이 많아 방과 후 학생들에 대한 돌봄이 부족했다. 그러나 포곡중은 이미 ‘포곡마을교육복지협의체’가 체계적으로 운영됐으며, 포곡읍사무소와 전대리 6리 마을, 전문 상담 교사 등 마을 공동체를 형성했다. 이로써 마을 공동체가 결손가정이나 도움이 필요한 가정의 학생들을 직접 방문해 방과 후 시간대에도 학교 밖 돌봄이 이루어졌다. 청소년 수련회 등 포곡지역 내 다양한 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학생과 학부모 모두 만족하는 교육 공동체를 지속 발전시킬 계획이다. 포곡지역 특성상 교통이 불편해 공교육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들의 의존도가 높은 편이다. 이런 상황에서 포곡중의 전문적학습공동체 또한 체계적으로 형성돼 있었다. 학생 생활과 학업지원 부분에서도 교육 복지사, 학생부장, 담임 교사 등 세심한 관리를 통해 학교 밖 학생이 문제가 생기면 가정방문을 한다. 다른 학교의 경우 해당 가정에 내용증명을 보내는 절차가 있으나 포곡중 교사들은 늦은 시간에도 가정을 직접 찾는 등 학생들을 먼저 생각한다. 학생이 찾아가는 꿈의 학교의 일환으로 시행
청정 자연환경을 보유하고 있는 가평 조종중·고등학교는 지역적 특색을 교육과정과 연계해 가평지역 생태교육에 앞장서고 있다. 조종중·고등학교는 가평지역 주민으로서 환경의 소중함을 깨닫고 자긍심을 함양한 인재 육성을 위해 미래학교 사업의 일환으로 학교 텃밭 가꾸기 프로젝트, 생태교육, 학교 화단 가꾸기, 닭과 토끼 키우기 등을 선정했다. 교사와 살림교육전문가가 협의하는 학생활동 중심의 생태 프로그램이 완성된 것이다 . 우선 교과과정을 통한 환경생태교육과 융합교육이 활발히 이루어진다. 조종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은 통합과목 교과에서 ‘우리학교 생물 다양성 위협 요소 찾기’, ‘생물 다양성 유지를 위한 활동 계획 및 실천’, ‘자신의 진로에서 생물 다양성을 유지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 탐구’ 등 생태계 다양성에 대해 주도적으로 학습한다. 또 ‘지구 환경 변화, 이대로 괜찮을까?’라는 내용의 주제를 꼽아 과학탐구실험, 영어, 역사 과목과 융합 수업을 실시한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플라스틱이 지구 환경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탐구하고, 환경 문제를 바라보는 시각의 변화 등을 학습한다. 이후 지구 생태 환경을 보전하자는 취지의 업사이클링 제품을 제작하고 캠페인 계획을 수
Q. 미래사업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 =특색있는 학교교육과정 운영에 대한 필요성과 4차산업혁명 시대에 환경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환경친화적인 삶을 중요시하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기 위해 생태환경융합 교과특성화학교에 참여하게 됐다. 지난해 학생과 교사 모두 새로운 교육환경의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에 화상센터를 개설하게 됐다. 모든 교사를 대상으로 아이패드 등 원격수업 관련 프로그램 지원해 최적화된 교육환경을 만들어 실시간 수업과 교육콘텐츠 녹화 등 수월하게 진행되고 있다. Q. 사업을 운영하신 소감은. =본교 화상센터 구축으로 원격수업의 질을 향상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으며, 각종 행사(입학식, 졸업식, 학부모총회, 교무회의)를 화상센터를 활용해 운영되는 등 비대면 교육활동에 긍적적 효과를 내고 있다. 생태환경융합 교과특성화학교운영과 원격수업의 활성화로 덕분에 자발적 전문적학습공동체가 운영되고 있다. 수업 방식, 학생 지도방안, 수업 도구 등을 공유하는 등 협력 문화가 조성된 것이다. Q. 또 다른 특색사업은. =지역사회와 연계한 진로 탐색 프로젝트 및 학교와 지역사회를 이끌어 갈 리더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창체활동으로 오는 6월14일까지 ’공존과 평택‘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