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문화재단은 2025년도 1분기(1월~3월) 생활문화시설 정기대관 신청을 오는 12월 3일부터 6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정기대관은 시민 편의를 위해 온라인을 통해 진행한다. 시범 운영을 통해 안전성이 검증된 시스템으로 소사생활문화센터, 오정생활문화센터, 도당예술마당, 사래이예술마당 등 4개 시설의 대관 업무를 통합 관리한다. 온라인 대관시스템의 주요 기능으로는 ▲정기·수시·단기 대관 신청 ▲실시간 대관 현황 확인 ▲카카오톡 알림 서비스 등이 있다. 시민들은 부천문화재단 누리집 내 부천생활문화센터 페이지에서 '대관-대관신청' 메뉴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재단은 원활한 시스템 이용을 위해 생활문화시설 사용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대관신청 방법과 매뉴얼을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부천문화재단은 부천마을미디어사업에 참여한 어르신들의 우수작을 선보이는 ‘찾아가는 부천 시니어 영상제’에 참여할 단체를 모집한다. 이번 영상제에서는 ‘2024 서울노인영화제’ 대상작인 강헌구의 ‘9순 어머니와 퍼즐맞추기’를 비롯해 이순희 ‘백조날다’ 김훈 ‘부천의 아름다운 공원시리즈 고강동선사유적공연’등을 상영한다. 영상제는 25일부터 12월 13일까지 진행되며, 신청한 곳을 찾아가 영화를 상영한다. 관람객 5인 이상, 프로젝터나 TV 등 상영 시설이 갖춰진 장소라면 어디든 신청할 수 있다. 노인 복지시설, 경로당 등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모일 수 있는 공간과 중·고등학교 등이 참여한다. 상영 후엔 감독과의 대화 시간을 마련해 시니어 감독들이 작품에 담긴 이야기와 제작 과정에서의 소감을 나눈다. 한병환 부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본 영상제를 통해 어르신들의 작품이 관객들에게 의미 있는 메시지로 전달되기를 희망한다"라며 "많은 시민이 어르신들의 이야기에 공감하고 감동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제322회 정기연주회 ‘가렛 키스트와 차이콥스키’가 29일 오후 7시 30분 부천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지휘자와 작곡가’ 시리즈의 마지막 공연으로, 미국 출신 지휘자 가렛 키스트가 차이콥스키의 교향곡 제5번을 선보인다. 교향곡 제5번은 차이콥스키의 운명과 고독, 그리고 극복을 그리는 작품으로, 1888년에 차이콥스키가 직접 지휘하며 초연되었다. 차이콥스키의 6개 교향곡 중에서도 가장 변화가 많은 열정적인 곡으로, 차이콥스키 특유의 감정 표현과 섬세한 관현악법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지휘자 가렛 키스트는 함부르크 극장, 파리 오페라 극장, 덴마크 로열 오케스트라, 베를린 방송교향악단 등 4개 대륙에 걸친 60개 이상의 오케스트라와 20개 이상의 오페라단을 지휘했다. 다양한 레퍼토리로 ‘영혼을 자극하는 체험’, ‘세련되고 집중적인 연주’라는 평을 받았다. 차이콥스키의 무대에 앞서 부천필은 베버의 ‘오베론 서곡’으로 연주회의 시작을 열고, 바이올리니스트 박규민이 협연하는 브루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제1번으로 늦가을의 애수를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브루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제1번은 바이올린 협주곡 레퍼토리 중 걸작으로
부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부천활박물관은 오는 14일 오후 3시부터 부천시립박물관 통합관 1층 어울림강당에서 ‘故 김장환 선생 서거 40주기 학술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 세미나는 '부천활박물관 소장 문화유산 인식 제고 및 활성 방안'을 주제로, 전 국가무형유산 제47호 궁시장이었던 故 김장환 선생의 생애와 업적을 조명하고, 기증 유품의 문화유산으로서 가치와 보존 및 활용 방안을 논의한다. 1971년 최초로 국가무형문화재(현 국가무형유산) 궁시장으로 지정된 故 김장환 선생은 부천 일대에서 활을 제작하며 전통 활의 맥을 이어왔다. 부천활박물관은 김장환 선생 사후 차남 김기흥으로부터 기증받은 240여 점의 유품을 바탕으로 개관하여, 이를 문화유산으로 보존하고 있다. 세미나는 한병환 부천문화재단 대표이사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故 김장환 선생의 차녀 김현숙씨의 축사와 최옥순 부천시의원의 기조 강연으로 이어진다. 이어지는 1부에서는 김일환 전 호서대학교 교수, 박제광 건국대학교 박물관 학예실장, 장덕호 전 실학박물관 관장의 발표가 진행된다. 2부에서는 이관호 충청남도 무형유산위원회 위원장의 좌장으로 종합 토론이 열린다. 토론에는 김윤경 국가무형유산 제47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제321회 정기연주회 ‘마르틴 덴디벨과 시벨리우스’를 14일 오후 7시 30분 부천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 부천필이 진행하는 2024년 정기연주회 ‘지휘자와 작곡가’ 시리즈의 9번째 순서다. 프랑스 출신의 지휘자 마르틴 덴디벨이 핀란드 대표 작곡가 시벨리우스를 연주한다. 마르틴 덴디벨은 호퍼 심포니커의 수석 지휘자이자 심포니오케스트 블랑드렌의 부지휘자로, 톤퀸슬러 오케스트라 빈, 콘체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톤할레 오케스트라 취리히, 슈타츠카펠레 바이마르, 로테르담 필하모닉 등을 지휘한 음악가다. 레퍼토리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생생하고 표현력 있는 지휘자로 평가받고 있다. 첫 프로그램은 리스트의 교향시 제3번 ‘전주곡’으로, 리스트의 교향시 중 가장 널리 알려진 작품이다. 교향시 제3번 ‘전주곡’은 특정 시나 송가를 리스트 자신만이 가지고 있는 표현들을 펼쳐낸다. 리스트가 이야기하는 인생의 다양한 측면과 감정을 깊이 느낄 수 있다. 이어 피아니스트 김종윤이 리스트의 피아노 협주곡 제1번을 연주한다. 김종윤은 쇼팽 소사이어티, 모스크바 리사이틀홀, 상하이 콘서바토리, 이태리 엠폴리 샬롬 극장, 라이프치히 유
부천문화재단은 18일 오후 2시 복사골문화센터 갤러리에서 두 번째 ‘2024 문화도시부천 지속가능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2019년 제1차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된 부천시의 5개년 성과와 한계에 돌아보는 자리다. 지속 가능한 문화도시를 위한 담론을 형성하고 이후 실행계획을 모색한다. 포럼의 주제는 ‘문화도시 부천이 귀담아 들은 관계자본’으로, ‘지역 고유성을 기반으로 한 사회적 자본 형성’에 대해 논의한다. 포럼은 전문 기획자와 시민 활동가의 사례발표와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사회는 이완 아시아인권문화연대 공동대표가 맡았다. 주제발표는 고경숙 한국예총부천지회 수석부회장과 이정현 부천민예총 지부장이 맡는다. 이들은 부천을 대표하는 예술가 집단으로서 문화예술이 창출하는 사회적 가치를 기반으로 한 지역 발전 방안을 논의한다. 이후 ‘공유문화 캠페인’의 젤리장 공공소통크리에이터, ‘볼롤뽈록’의 임체스 시각예술작가, ‘도시다감·감정사전’의 김민희 글한스푼 대표가 사례발표를 이어간다. 이외에도 부천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예술가와 시민 활동가들이 다수 참석해 사례발표를 진행한다. 이번 포럼은 무료이며, 문화도시부천 누리집에서 사전 신청 후 참가할 수 있다. 사전
부천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부천시박물관에서는 제21회 부천신인문학상의 당선작을 발표했다. 오는 11월 15일에 부천시립박물관에서 ‘부천문인의 날’ 행사와 함께 부천신인문학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수상작 총5편이며, ▲소설 ‘테라리엄’(김민정) ▲시 ‘하나하면,...잘잘잘’(김명희) ▲아동문학 ‘홀로그램 동물원’(최원선) ▲수필 ‘무지개 언덕에 핀 꽃’(박은실) ▲극 일반 ‘질식하는 신’(허재성)이다. 이번 공모는 5개 부문 153명, 총 354편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폭넓은 연령대와 다양한 경력을 지닌 미등단 문필가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재단은 소설 부문 당선자에 300만 원, 시·아동문학·수필·극 일반 부문 당선자에 각각 2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부천신인문학상은 지역 신진 작가를 발굴하고 문학 창작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04년 제정된 이래로 총 21회, 100여 명의 당선자를 배출했다. 각 부문 심사평과 수상작은 부천문화재단 누리집과 부천시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종민 부천시박물관 관장은 “부천 문학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신진 작가 발굴을 통해 지역 문학 창작 기반과 문학 콘텐츠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2024년 정기연주회 ‘지휘자와 작곡가’ 시리즈의 여덟 번째 순서로 지휘자 세바스티앙 랑-레싱이 차이콥스키의 교향곡 제6번을 선보인다. 세바스티앙 랑-레싱은 베를린 피렌츠 프리차이상을 수상 후, 함부르크 국립 극장에서 경력을 시작해 베를린, 파리, 런던, 보르도, 리옹, 팔레르모, 스톡홀롬, 오슬로, 코펜하겐, 샌프란시스코, 로스엔젤레스, 시애틀, 달라스, 휴스턴, 워싱턴, 밴쿠버 등의 세계 주요 오페라 하우스와 오케스트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온 지휘자다. 이번 공연에서는 그의 섬세한 음악적 해석을 바탕으로 차이콥스키 심포니 6번 '비창'을 관객에게 온전히 전달할 예정이다. 차이콥스키 교향곡 제6번은 그의 대표적인 교향곡 중 하나로, 곡에서 보여지는 처연한 정서와 아름다운 선율로 ‘비창’이라는 제목이 붙었다. 서정적이며 우아하면서도 불안감을 느끼는 엇박이 독특한 매력을 선사한다. 3악장을 제외한 곡 전반의 우울한 분위기를 통해 차이콥스키의 개인적인 감정과 생애를 전한다. 그에 앞서 부천필은 첼리스트 김두민과 함께 드보르자크의 첼로 협주곡으로 연주회의 시작을 장식할 예정이다. 첼리스트 김두민은 솔리스트와 실내악 연주자로 서울시향, 인천시
부천문화재단에서 10월까지 차세대전문 예술활동지원사업 전시와 공연으로 구성된 ‘청년예술가S’의 창작실연회를 선보인다. ‘청년예술가S’는 부천 기반 청년예술인이 경쟁력 있는 전문예술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창작지원, 활동지원, 발표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에는 40여 명의 청년예술가가 공모에 지원해, 시각·공연 분야 10명의 청년예술가가 선정됐다. 선정자들은 6월부터 약 5개월간 역량 강화교육, 전문가 자문, 창작활동을 진행하고 이번 실연회를 통해 자신의 예술 작품을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기존의 연합 전시, 연합 공연의 형태에서 벗어나 독립적인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방향으로 전환되면서 더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부천의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전시는 ▲이채영 ‘말없는 세계’ ▲하자유 ‘공연히 숲을 헤쳐서 뱀을 일구더니’ ▲허선정 ‘빛을 실은 바람, 진동하는 풍경’ 총 3개의 작품을 선보인다. 동양화와 판화처럼 전통적인 회화를 기반으로 한 작가들이 각각 ‘도시의 외곽에 있는 소외된 풍경들’, ‘사라져가거나 새롭게 마주하는 것들의 흔적’, ‘빛과 같은 무형의 요소로부터 바라본 일상’을 주제로 2024년의 도시를 조명하고 새롭게 읽어낸다. 전시는 10월
부천문화재단은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원종역 3번, 4번 출구 일대에서 ‘도시사파리 예술시장’을 개최한다. ‘도시사파리 예술시장’은 올해 부천시청 잔디광장, 옥길동 별빛마루도서관 일대, 상동 구지공원 일대에 이어 원종역 일대에서 4번째로 열리는 행사다. 지난 행사에서 총 3400명의 시민이 방문하며 예술가와 공간, 시민을 잇는 부천형 예술시장으로 자리매김했다. ‘도시사파리 예술시장’은 공예, 회화, 일러스트 등 지역 예술가의 작품을 시민들이 ‘슬세권’에서 쉽게 접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한 문화도시 사업이다. ‘슬세권’은 슬리퍼와 역세권을 합친 신조어로 슬리퍼와 같은 편안한 복장으로 이용할 수 있는 가까운 권역이라는 뜻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은 생활권에서 예술상품을 구매할 수 있고, 지역 예술가는 예술상품 유통 판로를 확보할 수 있다. 재단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사회적 가치 확산을 돕는다. 예술시장에서는 ▲지역 예술상품 판매와 체험이 이뤄지는 ‘일상생활 속 예술’ ▲구매 금액에 따른 선착순 증정 이벤트 ▲행사를 즐긴 누구나 참여하고 부천문화재단의 굿즈를 받아볼 수 있는 만족도 조사 이벤트 ▲지역 예술가의 기부 작품 뽑기 행사 등이 진행된다. 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