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은 예술과 문화가 꽃을 피우는 시기이며 다양한 예술 작품의 아름다움을 전할 수 있는 시기입니다. 이번 여름의 뜨거움을 뒤로 하고 가을바람이 불어오는 낭만의 계절, ‘가을마중’으로 여러분과 함께하고 싶습니다” 3일 용인 기흥의 한 카페에서 강원호 코리안퍼시픽하모닉오케스트라(이하 코리안퍼시픽필) 단장겸 지휘자와 신하용 작곡가가 오는 28일 경기아트센터에서 열리는 공연 ‘가을마중’에 대해 소개하며 이 같이 소감을 밝혔다. ‘가을마중’은 경기아트센터 주최·주관으로 가을의 길목에서 시민들과 함께 하는 클래식 & 크로스오버 공연이다. 강 단장의 지휘로 코리안퍼시픽필이 연주하며 신 작곡가가 작곡한 트로트 교향시 '흥'을 초연한다. 서곡은 이번 공연에 첫 선을 보이는 트로트 교향시 '흥'이 연주된다. 본 공연 1부는 정통 클래식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시간으로 안토닌 드보르작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를 연주한다. 2부에선 유명 뮤지컬 배우 홍지민, 정선아, 손준호를 비롯해 소프라노 장소연, 테너 오창균 등이 출연해 유명 뮤지컬 넘버를 다양한 구성을 통해 선보여 이색 갈라콘서트로 진행될 예정이다. 강 단장은 “드보르작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는 체코 출신
한국건강관리협회는 지난 13일 강남 신세계 센트럴시티 오픈스테이지에서 ‘Ready, Set, Check!’ 장애 예술인과 함께하는 배리어 프리 전시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7일부터 일주일간 진행된 이번 전시회는 마라톤을 콘셉트로, ‘일상생활 속 건강과 행복에 도달하는 방법’을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아트워크로 선보였다. 2만여 명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았다. 전시의 캐릭터인 ‘또기’와 ‘뿌기’는 협회의 오리지널 캐릭터로, 색이 다른 귀와 팔을 가진 또기(토끼)는 다름을 인정하고 이해하자는 의미, 청진기를 걸고 있는 뿌기(거북이)는 마음의 소리까지 듣겠다는 의미로 편견 없는 건강한 세상을 뜻하고 있다. 전시장 구성은 직접 만져보고 사진촬영을 할 수 있는 ▲입체작품 존, 톡톡 튀는 색상과 이미지로 건강에 대해 10가지 이미지를 표현한 ▲평면작품 존, 관람객이 직접 자신의 건강습관을 체크해보는 ▲참여작품 존 및 포토존으로 구성됐다. 이밖에도 어린이, 노약자, 장애인을 포함한 모든 관람객이 장벽없이 전시를 관람할 수 있도록 점자 리플렛과 작품 음성해설 QR 지원 및 영상 자막 지원 등 다양한 배리어 프리(Barrier-Free) 요소를 적용했다. 특
경기문화재단 백남준아트센터는 오는 24일까지 신세계면세점와 협업을 통해 미디어아트 전시 ‘V Groove!’ 및 인터렉티브 체험 공간을 명동점 10층 아이코닉존에서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비디오아티스트 백남준은 생전에 전 세계가 미디어로 소통하며 즐거운 미래를 누릴 것으로 내다봤다. 그의 예상처럼 이번 ‘V Groove!’ 전은 현실과 가상을 오가는 흥겨운 세상을 제안한다. 백남준은 일찍이 ‘나의 축제는 거칠 것이 없어라’는 말로, 한계가 없는 그의 예술의 미래를 선언한 바 있다. 이와 같은 백남준의 예술 철학에 충실한 이번 전시는 대형 미디어 파사드와 AR, VR 등 첨단 기술을 통해 물리적 한계 없이 백남준의 대표작을 전시했다. LG디스플레이의 기술력으로 개발된 투명 OLED 화면을 통해 ‘비디오 샹들리에 No.1’, ‘스위스 시계’ 등 백남준의 대표작을 가상현실(VR)로 체험하는 특별 존이 운영된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강등권 탈출에 힘쓰고 있는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주전 센터백 신세계의 전력 이탈로 고심이 깊어졌다. 수원FC 관계자는 “직전 라운드에서 눈 밑이 찢어진 베테랑 수비수 신세계가 30바늘을 꿰맸다. 안쪽까지 크게 찢어졌다”라며 “당분간 회복에 전념할 예정이다. 복귀 시점은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29일 전했다. 신세계는 지난 25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8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 홈 경기에서 전반 추가시간 공중볼 경합을 벌인 상대 천성훈의 팔꿈치에 얼굴을 가격당했고 곧바로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이동했다. 수원FC는 이날 전반 27분 그라운드에 싱크홀이 발생해 약 10분 간 경기가 중단된 데 이어 후반 42분 로페즈가 인천 김준엽의 얼굴을 가격해 퇴장당하는 등 불운한 상황이 겹치면서 1-2로 패했다. 강등권 탈출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경기에서 패배한 수원FC는 29일 현재 7승 5무 16패, 승점 26점으로 9위 제주 유나이티드(9승 7무 12패·승점34점)와 승점 8점 차를 유지하며 10위에 올라있다. 신세계는 이번 시즌 21경기를 소화하면서 수원FC의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했다. 특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구단에 합류
“동계 전지훈련 전에 세웠던 리그 4위에 오르는 게 목표입니다. 물론 여러 가지 여건상 쉽지 않은 목표지만 지난 두 시즌을 잘 치렀고, 그 경험을 토대로 이번 시즌을 잘 치른다면 충분히 가능한 목표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20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수원FC 2023시즌 출정식에서 만난 김도균 수원FC 감독은 “구단주이신 이재준 수원시장께서 리그 우승을 목표로 말씀하셨지만 우리의 목표는 리그 4위”라고 밝혔다. 김 감독은 이번 시즌 수원FC의 주장을 맡은 이적생 윤빛가람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공격의 퀄리티가 좋아졌다. 지난 시즌 라스, 무릴로가 침체기였는데 윤빛가람이 합류하며 공격진이 살아났다는 느낌이 든다”는 그는 “윤빛가람이 갖고 있는 패스, 시야, 창의성이 전체적인 공격의 퀄리티를 높였다”고 말했다. 수원FC는 2022시즌 56골을 넣으며 우승팀 울산 현대(57골)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득점을 올렸지만 63골을 실점하며 K리그2로 강등된 성남FC(70골) 다음으로 많은 골을 내줬다. 결국 리그 7위를 기록해 상위스플릿 진출에 실패했다. 김 감독은 이번 시즌 수비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는다고 했다. 김 감독은 “수원FC의 수비에 대해 걱정을 많이
프로야구 선두 SSG 랜더스 구단주인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SSG 코치진을 초청해 저녁 식사를 함께 하며 이들을 격려했다. 정용진 구단주는 7일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끝까지 팬들을 위해서 필승의 각오를 다지는 시간이었습니다”라는 말과 함께 SSG 랜더스 코치진과 함께 웃으며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은 김원형 감독을 비롯해 김민재 수석코치, 조원우 벤치코치, 정경배·이진영 타격 코치, 조웅천 투수코치 등이 활짝 웃는 모습을 담고 있다. 이들 코치진은 지난 6일 정 구단주가 마련한 만찬에 참석했다. 한편 정 구단주는 지난해 초 SK 와이번스를 인수해 SSG 랜더스를 출범하는 등 야구단에 각별한 애정을 보내고 있다. 7일 현재 SSG는 시즌전적 36승 2무 18패로 리그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정 구단주는 지난 4월 1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삼성 라이온즈간 홈경기에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서기도 했다. [ 경기신문 = 김세영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는 26일 베테랑 수비수 신세계(32)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2011년 수원 삼성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신세계는 상주 상무와 강원FC 등 K리그에서 12년간 활약했다. K리그 통산 기록은 201경기에 나와 3골이다. 대인 수비에 능하고 노련미를 겸비한 신세계는 측면 수비와 센터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자원으로 평가된다. 신세계는 “지난 시즌 수원FC의 빠른 축구가 인상 깊었다”며 “올 시즌 더 탄탄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팀이 더 높이 오를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공식적으로 '국책사업'이 된 수원 군공항 이전 사업은 규모를 확대해 민·군 통합국제공항으로 들어설 전망이다. 경기신문은 앞으로 경기남부권 경제 발전의 원동력이 될 통합국제공항의 밑그림과 그로 인한 영향, 해결 과제 등 살펴본다. <편집자 주> 경기남부권을 중심으로 통합국제공항 신설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행정구역과 맞지 않는 명칭 해소와 함께 군 공항이라는 이미지 탈피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통합국제공항은 수원시의 숙원사업으로 현재 수원시 장지동에 있는 공군 10전투 비행단을 화성의 화옹지구로 이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러나 통합국제공항의 명칭이 남부를 아우르고 있어 경기도민들이 화성 화옹지구라는 공항 후보지의 명확한 위치도 파악하지 못하는 경우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현행 공항의 이름은 일반적으로 지역 명칭으로 돼 있다. 전국 15개 공항 중 김포국제공항과 김해국제공항, 원주공항을 제외한 나머지는 행정구역을 명칭으로 하고 있다. 김해국제공항의 행정구역은 부산이다. 그러나 공항 일부에 김해를 끼고 있어 연관이 전혀 없진 않다. 원주공항은 공항청사는 횡성에 있지만 활주로는 원주에 있는 상황이다. 김포공항의 경우 1939년 개항 후
SK와이번스를 인수한 신세계가 1호 선수로 ‘추추트레인’ 추신수를 영입했다. 신세계그룹은 23일 메이저리그 자유계약 선수 신분인 추신수와 연봉 27억 원에 입단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추신수는 연봉 중 10억 원을 사회 공헌활동에 사용하기로 했으며, 구체적인 사회 공헌활동 계획은 구단과 협의 중이다. 추신수는 지난 2007년 4월 2일 열린 해외파 특별지명에서 1순위로 SK와이번스의 지명을 받았으며, SK를 인수한 신세계그룹은 지명권을 이용해 1호 선수로 추신수를 영입했다. 신세계는 추신수 영입을 원하는 인천 팬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영입을 추진한 결과, 최종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신세계그룹은 영입을 통해 팬들에게 더 즐거운 경기를 제공함은 물론, 명문 구단의 부활에도 큰 보탬이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부산고를 졸업한 추신수는 2001년 미국에 진출해 시애틀 매리너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신시네티 레즈, 텍사스 레인저스 등을 거치며 성공적인 메이저리그 커리어를 보냈다. 추신수는 “작년에 부상으로 아쉽게 시즌을 마감했다. 메이저리그 몇 개 팀에서 좋은 조건으로 제안했으나 마음속에 늘 KBO리그에 대한 그리움이 있었다”며 “한국행이 야구 인생에
신세계 이마트가 인천 SK와이번스 야구단을 인수해 프로야구에 진출했다. 신세계그룹은 26일 SK와이번스 프로야구단을 인수하며 한국야구위원회(KBO)에 한국 프로야구 신규 회원 가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신세계와 SK텔레콤은 신세계그룹이 SK와이번스를 인수하는 것에 합의하고, MOU 체결을 발표했다. 이마트는 SKT가 보유한 SK와이번스의 지분을 100% 인수하며, 연고지는 기존 인천으로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칭스태프를 포함한 선수단, 프런트도 100% 고용 승계를 통해 SK와이번스가 이뤄온 인천 야구의 역사를 이을 것이라고 전했다. 수년 전부터 프로야구단 인수를 추진해오던 신세계 이마트는 이번 인수를 통해 온·오프라인 통합과 온라인 시장의 확장을 이룰 계획이다. 신세계는 SK와이번스 인수 이유를 기존 고객과 야구팬들의 공유 경험이 커 상호 시너지가 클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야구팬들이 모바일 등 온라인 이용에 익숙하고 팬심을 바탕으로 게임, 커뮤니티 활동을 하는 등 프로야구는 온·오프라인의 통합이 가장 잘 이뤄진 스포츠 종목이다. 신세계 이마트는 이런 야구팬들과 온라인 시장의 주된 고객층이 일치한다는 점에 주목, 야구팬과 고객 간 경계가 없는 경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