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 예술기행 / 최인숙 / 한길사 / 296쪽 / 2만 3000원 “음악으로 시작된 궁금증은 고흐·밀레·쿠르베 등이 그린 그림의 세계로, 카뮈·발자크·보들레르 등이 받은 영감의 장소로 이어졌다. 작은 빗방울이 거대한 강물을 이루듯, 이 책 또한 한 사람의 소소한 퀴리오지테(Curiosite, 궁금증)가 모여 탄생했다”(저자의 말 中) 프랑스에서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음악과 미술 등 프랑스 문화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최인숙의 신간 ‘프랑스 예술기행’이 발간됐다. 최인숙은 전북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교육개발원(KEDI) 연구원과 두산동아에 재직한 후 프랑스로 유학을 떠났다. 파리 3대학과 파리7대학에서 각각 석사학위를 취득했고 이후 일본 히토츠바시대학 사회심리학 박사과정 교환학생으로 수학, 파리 시앙스포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저서로 ‘빠리정치 서울정치’, ‘기본소득, 지금 세계는’, ‘지방소멸, 세계를 가다’가 있으며 현재는 고려대학교 정치연구소 선임연구원, 경기신문 논설주간, 문화칼럼니스트로 활동 중이다. 신간 ‘프랑스 예술기행’은 이런 작가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프랑스 문화적·예술적 유산을 여행하듯 안내한다. 24명의 프랑스
◆추미애의 깃발/추미애·김민웅 지음/한길사/396쪽/1만7000원 “장엄한 역사의 길, 촛불시민께서 열어주신 그 길이 다시 닫히지 않도록 계속 걸어가야 할 것입니다. 대의가 있는 곳에 대세가 있고 길이 있기 때문입니다.” 책의 첫 장을 펼치니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은 제때 물을 주지 않아 2년간 정들었던 반려식물 로즈마리를 떠나보낸 일화를 전하며, 개혁에도 때가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했다고 고백한다. 때를 놓치면 개혁의 새순은 꽃을 피우기도 전에 누군가에게 짓밟히기도 한다면서, 개혁에 대한 타는 목마름을 제때 해갈하지 못한다면 민심이 더는 인내하지 않을 것이라는 깨달음을 얻었다고 부연했다. ‘추미애의 깃발’은 개혁 정치가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인문학자인 김민웅 전 경희대학교 미래문명원 교수와 나눈 대화를 엮어낸 책이다. 이 책에서 추미애는 자신의 정치 인생을 돌아보며, 개혁과 민생은 하나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제1장 ‘개혁의 길’을 시작으로 ‘폭풍의 언덕에서’, ‘분홍빛 청춘’, ‘DJ와의 만남’으로 구성됐다. 또 ‘촛불의 명령’과 ‘정치검찰과의 전쟁’, ‘들불처럼 번진 촛불시민의 응원’, ‘자본을 넘어 생명으로’, ‘공존을 위한 희망의 씨앗’, ‘새롭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