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한봄고가 '2025 IBK기업은행배 전국중고배구대회' 여자고등부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박기주 감독·어창선 코치가 이끄는 한봄고는 14일 강원 삼척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고부 결승에서 서울 일신여상과 풀세트까지 가는 혈투 끝에 세트 점수 3-2(25-17 25-27 25-14 19-25 15-10)로 이겼다. 이로써 한봄고는 올 시즌 첫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한봄고의 우승에 앞장 선 아웃사이더 히터 이채영은 대회 최우수선수상(MVP)을 수상하며 장학금 50만 원을 받았다. 이밖에 김규은과 박한희는 각각 세터상, 리베로상을 품었다. 어창선 코치는 지도자상의 주인이 됐다. 이날 한봄고는 1세트를 25-17로 가져오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이후 듀스 접전이 벌어진 2세트는 25-27로 내줬으나 3세트서 25-14로 크게 이겨 기세를 이어갔다. 유리한 고지를 점한 한봄고는 4세트 일신여상의 반격에 고전하며 19-25로 세트를 내줘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5세트에 돌입한 한봄고는 뛰어난 집중력과 팀워크를 발휘해 일신여상을 15-10으로 누르고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박기주 감독은 "지난 시즌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 출전한
2023 프로배구 여자 신인 드래프트 최대어로 손꼽힌 수원 한봄고의 미들 블로커 김세빈이 김천 한국도로공사 유니폼을 입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0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2023~2024 KOVO 여자 신인선수 드래프트를 진행했다. 이날 드래프트에는 15개 고교에서 40명이 참가했으며 21명(수련선수 6명 포함)이 지명돼 지난해(42.9%)보다 높은 취업률 52.5%를 기록했다. 이날 드래프트의 최대 관심사는 한봄고의 주장으로 고교대회 우승컵을 싹쓸이한 김세빈의 향방이었다. 신장 187㎝인 김세빈은 고교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 50인 예비 명단에 이름을 올릴 만큼 기량이 뛰어난 선수로 기본기가 뛰어나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한 대한민국 여자배구 최고의 미들 블로커 양효진(수원 현대건설)의 뒤를 이을 재목으로 꼽힌다. 김철수 수원 한국전력 단장과 김남순 전 여자 배구 국가대표팀 코치의 둘째 딸로 ‘배구인 집안’의 대를 잇고 있는 김세빈은 도로공사의 지명을 받았다. 이고은과 2라운드 지명권을 넘기는 대가로 광주 페퍼저축은행의 1라운드 지명권을 얻은 도로공사는 망설임없이 김세빈을 뽑았다. 드래프트 순서는 지난 시즌 최종 순위
수원 한봄고가 올 시즌 첫 대회인 2023 춘계 전국중·고배구연맹전에서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박기주 감독이 이끄는 한봄고는 21일 충북 단양군 문화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 19세 이하부 결승전에서 전주 근영여고에 세트 점수 3-1(12-25 25-18 25-19 25-13)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봄고는 2022년 춘계 중·고배구연맹전 우승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박기주 감독은 대회 최우수지도자상을 받았고 주장 김세빈은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으며, 최서현은 세터상, 정수지는 리베로상, 주연희는 우수공격상을 각각 수상했다. 한봄고는 여자 19세 이하부 B조에서 대전 용산고, 부산 남성여고, 부산 경남여고를 모두 세트 점수 3-0으로 제압하고 B조 1위로 4강에 합류했다. 4강에서 A조 2위 서울 중앙여고를 상대한 한봄고는 세트 점수 3-0으로 승리하며 결승 무대를 밟았다. 한봄고는 근영여고와의 결승전 1세트 초반 3-3에서 연달아 3점을 올리며 리드를 잡았지만 서브 리시브가 불안해지며 8-8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에도 리시브가 안정을 찾지 못하며 근영여고에게 6점을 내준 한봄고는 8-14로 끌러갔고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1
‘여고 배구 명문’ 수원 한봄고가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우승하며 시즌 5관왕을 달성했다. 한봄고는 12일 울산광역시 성광여고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배구 여자 19세 이하부 결승전에서 경남 진주선명여고를 세트스코어 3-0(25-22 26-24 25-17)으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라 작년 대회 준우승을 설욕했다. 이로써 한봄여고는 올해 3월 태백산배, 5월 종별배구 선수권, 6월 정향누리배, 8월 춘계남녀중고연맹전 우승에 이어 시즌 5관왕에 올랐다. 한봄고는 1회전에 전북 전주근영여고를 3-0(25-17 25-22 25-21)로 꺾은 뒤 8강에서 울산 문현고를 역시 세트스코어 3-0(25-4 25-5 25-3)으로 가볍게 따돌렸다. 준결승전에서 충북 제천여고를 맞아 두세트를 먼저 따낸 뒤 3세트를 내주며 추격을 허용한 한봄고는 4세트를 승리로 이끌며 세트스코어 3-1(25-22 25-21 22-25 25-14)로 꺾고 결승 진출한 한봄고는 결승에서 진명여고에 완승을 거두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박기주 한봄고 감독은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면서 “3학년 학생들이 졸업하지만 1, 2학년 학생들도 잘하고 신입생들도 기량이 뛰어나기 때문에 내년에도
수원 한봄고가 제77회 전국남녀종별배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2관왕에 등극했다. 한봄고는 8일 충북 제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고등부 결승전에서 충북 제천여고를 세트스코어 3-1(21-25 25-20 25-14 25-17)로 제치고 짜릿한 역전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지난 3월 열린 태백산배에서도 제천여고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던 한봄고는 올해 전국대회에서 2회 연속 정상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날 최효서가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가운데 한봄고를 이끈 어창선 감독이 최우수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김사랑(세터상)과 정예원(리베로상)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1세트는 제천여고가 먼저 따냈다. 1세트 막판 20-17로 뒤진 한봄고는 블로킹을 성공시키면서 2점차까지 추격했고 상대 범실까지 나오면서 21-20, 한 점차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마지막 공격이 상대 블로킹에 막히면서 25-21로 1세트를 내줬다. 하지만 2세트부터 한봄고가 내리 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 막판 속공과 서브 득점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승기를 잡은 한봄고는 2세트를 25-20으로 승리했다. 3세트는 11점 차로 여유 있게 세트를 따냈다. 23-14로 앞선 3
수원 한봄고가 전국대회 정상에 올랐다. 한봄고는 31일 강원도 태백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2 태백산배 전국남녀중고배구대회’ 19세 이하 여자부 결승전에서 충북 제천여고를 세트스코어 3-0(25-16 25-18 25-17)으로 완파하고 지난 해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한봄고는 또 대회 예선전부터 한번도 패하지 않고 전승 우승을 차지하는 겹경사를 누렸다. 이날 센터 김세빈은 21득점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으며, 한봄고 주장 김보빈은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한봄고는 1세트 초반 점수 차를 벌이며 경기를 주도했다. 1세트 22-16으로 앞선 가운데 한봄고는 김세빈의 연속 블로킹을 앞세워 첫 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 초반 3-7로 뒤지던 한봄고는 김세빈의 블로킹과 공격득점 성공으로 12-12 동점을 만들더니 15-14 역전을 일궈냈다. 이후 주전들의 고른 득점과 상대 공격범실 등을 묶어 2세트를 따냈다. 마지막 3세트에서도 한봄고는 경기를 리드했다. 반면 제천여고는 이예은이 이날 13득점으로 분전했지만 잦은 범실로 패배를 자초했다. 한봄고는 제천여고를 25-17로 따돌리며 3세트마저 따내 우승을 확정지었다. [ 경기신문 = 김세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