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 불 붙은 K리그2 상위권 경쟁…3위 부천 vs 4위 김천
이번 시즌 프로축구 K리그2는 혼돈이다. 정규리그 3라운드 로빈이 진행 중이지만 아직 승격 구도가 확실히 정해지지 않았다. 곧바로 K리그1로 직행하는 1위부터 준플레이오프 진출권을 확보하는 5위까지 승점 차가 8점 밖에 되질 않는다. 혼돈의 중심에 있는 부천FC1995와 김포FC는 17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3 31라운드에서 격돌한다. 부천은 14승 6무 8패, 승점 48점으로 김포(13승 9무 6패)와 승점이 같지만 다득점(부천 37골·김포 33골)에서 앞서 리그 3위에 올랐있다. 리그 1위 부산 아이파크(15승 8무 5패·승점 53점)와는 승점 5점 차고 2위 김천 상무(16승 4무 8패·승점 52점)와 승점 4점 차다. 부천과 김포는 이번 라운드에서 상대팀을 제압하고 승점 3점을 획득해 선두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2위 김천 상무가 31라운드 휴식을 취하기 때문에 부천과 김포의 맞대결에서 승리하는 팀은 다음 라운드 성적에 따라 2위까지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부천은 3연승을 달리며 기세가 올라있는 상황이다. 닐손 주니어를 중심으로 탄탄한 수비라인을 구축, 최근 5경기 무패를 기록하고 있다. 부천은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