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병원 경기지역암센터가 오는 28일 오전 11시 아주대병원 별관 대강당에서 제17회 암 예방의 날 기념식 및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경기지역암센터가 주관하는 행사로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3월 21일 ‘암 예방의 날’을 기념코자 마련됐으며, 암 예방과 건강생활 실천에 관심 있는 지역주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오는 28일 개최될 기념식에선 ▲국민 암 예방 10대 수칙 낭독 ▲경품 팡팡 암 예방 OX퀴즈 등을 진행한다. 또 이날 암 예방의 날 기념 건강정보 한마당 행사로 ▲건강생활 실천 홍보 부스&스탬프 투어 ▲스탬프 투어 완성 시, 랜덤 경품 뽑기 ▲경기지역암센터 캐릭터 ‘수아미’와 함께 즉석 사진 찍기 ▲암 예방 정보 전시 및 영상 상영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경기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권역별 폐암검진 질병관리센터·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경기남부금연지원센터·수원시 영통구보건소 등 경기지역암센터 외 도내 건강관리사업 5개 기관이 참여한다. 장석준 경기지역 암센터 소장은 “우리 센터는 지역암관리사업 거점기관으로 지역 내 많은 유관기관과 함께 경기도민의
8일과 9일 연이틀 중부지방에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경기지역 곳곳에 인명사고가 잇따랐다. 지금껏 4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됐다. 9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경기 화성시 정남면에서 이날 오전 4시 27분경 일어난 산사태로 컨테이너가 매몰되면서 중국 국적의 40대 외국인 노동자 1명이 사망했으며, 다른 한 명은 부상을 입고 화성중앙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이날 오전 11시 현장에는 참혹했던 상황이 고스란히 남아있었다. 직원기숙사로 쓰이던 현장에는 각종 집기류가 어지럽게 쌓여 있었고, 컨테이너 박스가 정리된 곳에는 희생된 노동자를 위한 조졸한 조화만이 덩그러니 놓여있었다. 현장에 있던 사장 유 모(52) 씨는 “어제까지 함께 동고동락한 직원이 목숨 잃으니 비통하다”며 “1년 반 전 이사 왔을 때도 울타리 등이 없어 불안 했었다”고 울먹였다. 직원 강 모(47) 씨는 “외부에서 살며 출퇴근하는 노동자인데 소식 듣고 회사에 와보니 너무도 처참했다”며 “이곳 공장에서 1년 동안 일했던 동료가 허무하게 목숨을 잃으니 뭐라 말 할 수 없는 비참함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인근 B 회사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 모(57) 씨는 “뉴스에서나 보던 자연재해현장이 우리 옆 공장에
경기도교육청이 지난 15일부터 지급하고 있는 교육회복지원금은 학부모들 사이에서 크게 반기는 분위기이다. 그러나 시행된 지 보름동안 신청 오류 등 혼선을 빚으며 학부모들의 피로감이 누적되고 있다. 도교육청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학생들의 학습 결손과 심리‧정서 회복을 지원하고,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지난 5월 ‘경기도교육청 교육재난지원금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834억 원 규모의 예산을 들여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에 도내 공·사립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특수 및 인가 대안학교 재학생 약 166만 명은 1인당 5만 원씩 교육회복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실제 학부모들은 지원금으로 책과 교재 구입에 보태거나 학원비, 외식비 등 유용하게 썼다고 반색했다. 지원금은 대형마트와 백화점, 유흥업소, 연 매출 10억 이상 업체를 제외한 경기지역화폐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어 실생활에 도움이 된다는 반응이다. 반면 사업 시행 보름간 ‘다자녀 가정의 중복 오류’, ‘지급 지연’ 등을 이유로 크고 작은 혼선도 있었다. 학부모들은 “1차 신청 이후 지역화폐 앱을 통해 2차 신청 시 신청대상자가 아니라고 뜬다. 오류문의를 해도 전화 연결도 안되고
29일 경기지역은 대체로 흐린 날씨이며, 중국 산둥반도에서 북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모레인 30일까지 점차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29일 아침 최저기온은 인천 4도, 수원 1도 등 -3~4도, 낮 최고기온은 인천 12도, 수원 13도 등 10~13도가 되겠다. 이날은 저기압에 의해 오후 6시부터 서해5도에 가끔 비가 내리고, 30일 오전 3시 인천, 경기서해안에서 시작된 비가 아침 출근 시간대 수도권 전 지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비는 오후 6시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경기동부는 기온이 낮아지면서 오후 9시까지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수도권기상청은 “이번 비는 30일 오전에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겠으니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면서 특히 “오후부터 밤사이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또 낮과 밤 사이 기온이 내륙을 중심으로 10도 내외로 차이를 보이므로, 건강관리에 신경 쓸 것을 당부했다. 한편, 28일 밤부터 29일 오전 10시 사이 경기내륙을 중심으로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
1일 2교대제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을 예고하며 파업 직전까지 갔던 경기도 버스 노사가 극적으로 합의를 이뤘다. 18일 오전 0시부터 양 측은 2차 노동쟁의 조정회의를 돌입해 예상된 4시를 넘어 5시 30분쯤 조정안에 합의했다. 조정회의에는 이기천 경기버스노조위원장을 포함해 노조 측 10여 명과 김기성 경기도 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 등 사측 10여 명이 참가했다. 이번 합의로 초유의 수능날 교통대란을 피했다. 이날 회의에서 노사는 민영제노선의 1일 2교대제 등 요구안에 대해 큰 틀에서 합의를 했으나, 각 사업장별 차이가 있는 정년 연장 및 노조활동 보장 조항을 두고 줄다리기를 펼쳤다. 이들의 의견차는 5시가 넘은 시간까지 이어졌고 이로 인해 4시 30분 전후로 출발하는 일부 지역의 첫 차는 운행하지 못했다. 노사는 오는 2022년 1월 1일 2교대제 전환을 위한 TF팀 구성 및 중반기 내 단계적 전환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또 임금의 경우 공공버스는 월 10만 원, 민영제는 월 12만 원 인상에 의견을 모았다. 이기천 경기지역자동차노동조합 위원장은 “대표자와 조합원 동지들의 헌신과 지지에 감사드린다”며 “노동조합은 안전운행 방안과 1일 2교대제가 완전히 정착되
경기지역자동차노동합이 1일 2교대제 전환을 위해 경기버스운송자조합과 내년 1월 TF팀을 구성한다. 경기버스노조는 18일 “경기버스운송자조합과의 2차 노동쟁의 조정회의에서 내년 1월 TF팀을 구성해 중반기 내 단계적으로 1일 2교대제 전환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임금 인상과 관련해 공공버스는 월 10만 원, 민영제의 경우 월 12만 원 인상도 이뤘다”고 덧붙였다. 1일 2교대제는 노조 측이 요구한 20여 개의 항목 중 핵심으로 지난 15일 진행된 1차 회의에서 운송자조합이 코로나19로 인한 경영 악화를 이유로 반대해 합의를 보지 못했다. 양 측은 2차 회의서 요구안에 대해 큰 틀에서 합의를 봤으나, 합의문 내 문구를 두고 긴 논의를 이어가며 당초 예상된 4시를 넘은 5시 30분에 합의했다. 이에 운행 중단 중이던 경기지역 버스는 운행을 재개, 수험생과 학부모의 우려를 종식시켰다. 한편, 노조 측은 오전 3시 30분 사전결의대회를 진행하며 파업을 준비했으나 극적 타결로 자진해산했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경기지역자동차노동조합과 경기버스운송사업조합 간 2차 조정회의가 극적으로 타결돼 총파업을 피했다. 양 측은 18일 오전 0시부터 2차 노동쟁의 조정회의에 돌입, 예정된 오전 4시가 넘은 5시 30분쯤 조정안에 합의했다. 이에 수능일인 18일 경기지역 버스는 정상운행하며 당초 예상된 수험생 및 직장인들의 대중교통 이용에는 불편이 없을 전망이다. 회의의 주된 쟁점은 민영제노선의 1일 2교대제 근무 전환도 합의됐다. 앞서 열린 1차 회의에서 양측은 합의점을 찾지 못한 바 있다. 이날 회의에서 양 측은 요구안에 대해 큰 틀에서 합의를 했으나, 각 사업장별 차이가 있는 정년 연장 조항과 노조활동 보장과 관련된 조항 적용을 두고 줄다리기를 이어갔다. 버스노조는 오전 3시 30분 수원시 권선구에 위치한 경기종합노동복지관 3층 대강당에서 사전결의대회를 진행하며 파업을 준비했으나 노사합의로 노조원들은 해산했다. 한편, 조정회의에 앞서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 등 경기도의회 의원들은 회의가 이뤄지는 경기지방노동위원회를 방문했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경기버스노조와 운송사업조합 간 마지막 조정회의를 앞두고 수능일인 18일 총파업을 예고했다. 경기지역자동차노동조합은 18일 오전 0시부터 오전 4시까지 진행되는 경기버스운송사조합과의 조정회의가 결렬될 경우 파업에 돌입한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15시간이 넘게 진행된 1차 조정회의에서 양 측은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버스노조는 민영제 노선의 1일 2교대제 근무 전환, 동일 사업장 내 공공버스와 민영버스 간 격차 해소를 위한 준공영제 도입, 인근 준공영제 지역과 동일임금 지급 등을 요구했다. 2차 조정회의 결과는 당일 첫 차 운행 시작 직전에 나올 것으로 예상되며, 결렬 시 수험생 등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에 큰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경기지역 버스의 44.2%가 파업에 참여한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기도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준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 버스정책과 관계자는 “파업을 시행하는 시·군을 통해 마을버스 확대 운행을 준비하고 있으며, 전세 전용버스나 택시 부제 해제 등 파업에 대비해 가용 가능한 모든 운송 수단을 동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준비에도 불구하고 부족하다고 판단될 경우 전세 광역버스를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당일인 18일 경기지역 날씨는 대체로 흐릴 전망이다. 수능 당일이나 그맘때쯤 찾아오는 추운 날씨 탓에 ‘수능 한파’라 불릴 정도지만, 올해는 예년에 비해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온화할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18일 경기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인천 10도, 수원 5도, 성남 4도 등 1~10도, 낮 최고기온은 인천 15도, 수원 16도, 성남 16도 등 12~17도가 되겠다. 이날은 대체로 흐리고, 오전 3시부터 인천과 경기 서해안 지역에서는 약한 비가 시작될 것으로 예측된다. 오전 6~9시 경기북부에 이어 낮 12시까지 수도권으로 확대된 비는 오후 3시부터 점차 그칠 예정이다. 예상강수량은 경기북부는 5㎜ 내외, 서울과 인천, 경기남부, 서해5도의 경우 오전 5~7시 사이 5mm 미만이다. 수도권기상청은 “18일은 16도 내외로 평년보다 2~6도 높겠으나, 낮과 밤의 기온차가 내륙을 중심으로 10도 이상 클 것”이라며 “수험생들은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총파업을 선언한 경기버스노조와 운송사업조합 간 1차 노동쟁의 조정회의가 결렬되면서 수능일인 18일 첫 차부터 버스 운행이 멈출 위기에 놓였다. 경기지역자동차노동조합과 경기버스운송사업조합은 지난 15일 오전 10시부터 16일 오전 1시30분까지 1차 조정회의를 진행했다. 그러나 15시간 넘게 진행된 협상에서 양측은 합의점을 찾는데 실패했다. 양측은 조정기간이 만료되는 18일 0시에서 4시간을 연장해 2차 조정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다만 노조는 2차 협상마저 결렬되면 18일 오전 첫 차부터 버스 운행을 중단할 방침이다. 파업에 참여 의사를 밝힌 경기지역 버스 업체는 22곳으로 이들이 운행하는 버스는 4559대에 이른다. 앞서 버스노조는 수능 당일 혼란이 우려돼 파업일정을 하루 미룬다고 밝혔으나, 1차 회의에서 입장차를 줄이지 못하면서 수능 당일 파업이라는 강경 카드를 꺼내든 것으로 전해졌다. 버스노조는 같은 사업장 내 공공버스와 민영버스간의 격차 해소를 위한 준공영제 도입, 1일2교대제 시행, 인근 준공영제 지역과 동일임금 지급 등을 요구하고 있다. 노조의 예고대로 수능 당일 파업이 정상 진행될 경우 수험들은 수험장 이동에 큰 불편을 겪는 등 혼란이 우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