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은 안과 최진아 교수가 지난 달 23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 130회 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에서 ‘한국애브비 학술연구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최진아 교수가 최문영 전공의(現 누네안과병원 과장)와 함께 대한안과학회에서 발간하는 영문저널 ’KJO(Korean Journal of Opthalmology)’에 게재한 논문 ‘개방각 녹내장에서 질환의 중증도에 따른 우세안의 특성’이 녹내장 분야에서 학술적 가치와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뤄졌다. 우세안(주시안)은 뇌에서 시각 정보를 받아들일 때, 두 눈 중 한 눈을 보다 의존하는 현상에서 비롯된다. 녹내장 질환의 기전에 망막 신경절 세포의 전행성 및 역행성 변성이 포함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녹내장은 우세안(주시안)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이에 대한 연구는 많지 않았다. 이에 최진아 교수는 개방각 녹내장에서의 우세안 분포와 녹내장의 병기에 따른 우세안의 특성에 관해 연구했다. 연구 결과, 양안의 개방각 녹내장을 동반하는 환자에서 녹내장이 덜 심한 눈에 우세안이 위치하는 특성을 보이며, 이러한 경향은 녹내장의 병기가 깊어질수록 더욱 강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야구 kt 위즈의 이강철 감독이 2023시즌 개막전 선발 투수 등 시즌 구상을 일찌감치 공개했다. 이강철 감독은 15일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키노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팀 스프링캠프 오전 훈련을 마친 뒤 개막전 선발투수로 웨스 벤자민을 내세울 것이라고 공개했다. 일반적으로 정규리그 개막전 선발투수는 시즌 일주일여를 앞두고 결정하지만 이 감독은 개막전을 한 달 반정도 남겨둔 이른 시기에 일찌감치 결정했다. kt는 오는 4월 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LG 트윈스와 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이강철 감독이 이른 시기에 개막전 선발투수를 공개한 이유는 이날을 마지막으로 kt 스프링캠프에서 빠져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하는 국가대표팀에 합류하기 때문이다. 국가대표 감독을 병행하는 이강철 감독은 16일 같은 장소에서 시작하는 WBC 대표팀 훈련에 합류한다. 이강철 감독은 “우리 팀의 전력은 고정적인데다 이제는 대표팀에 집중해야 해서 새 시즌 구상을 미리 했다”며 “큰 이변이 없으면 벤자민이 개막전에 등판한다”고 설명했다. 벤자민을 개막전 선발로 정한 이유에 대해서는 “벤자민이 지난 시즌 대체 선수로 합류한 뒤 재계약 부담 때문에 흔들린 경향이 있
성남FC U18 풍생고가 백록기 전국고교축대회 정상에 올랐다. 성남FC는 “풍생고등학교가 ‘제29회 백록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 경기도 꿈나무 축구대회 우승에 이어 두 번째 우승이자 시민구단 전환 이후 최초로 토너먼트 고교 전국대회 우승을 거뒀다. 풍생고는 지난 28일 열린 제29회 백록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 결승전에서 후반 김민재와 장하민의 연속골로 2-0으로 승리했다. 이번 대회 완벽한 공수 밸런스를 보이며 전승 우승을 차지한 풍생고는 개인상 역시 휩쓸었다. 주장 윤여원이 최우수선수상(MVP)을, 장영기가 득점상을 받은데 이어 공격상에 이준상, 골키퍼상에 강태양, 베스트영플레이어상에 김지수가 선정됐다. 또한 페어플레이팀상 역시 우승팀 성남에게 돌아갔다. 구상범 성남 U18감독은 “모두가 한마음으로 뭉친 결과”라며 “이상용 코치를 비롯해 코칭스태프들이 너무 고생 많았다. 유소년들을 향한 구단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우승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서도 지원을 해주신 풍생고등학교에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주장 윤여원은 “함께 우승을 만들어낸 동료들이 너무 자랑스
성남FC U18 풍생고가 제29회 백록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성남은 “구단 U18 풍생고등학교가 제29회 백록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 결승에 진출해 4년 만에 전국대회 우승에 도전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5일부터 제주 강창학경기장에서 진행 중인 대회에서 풍생고는 준결승전 서울 장훈고를 상대로 장영기의 발리슛 선제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 주장 윤여원을 필두로 끈끈한 조직력을 뽐내고 있는 풍생고는 이번 대회 7골을 기록 중인 장영기와 김민재, 장하민 등 파괴력 있는 공격진과 6경기에서 1점만 내준 짠물 수비로 결승까지 진출했다. 구상범 성남FC U18 감독은 “모든 선수들이 팀을 위해 한 발 더 뛰며 최선을 다한 덕분에 결승까지 진출했다.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며 “지금까지 보여줬던 플레이를 보인다면 우승도 충분히 가능하다. 잘 준비해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풍생고는 28일 오후 5시 지난 대회에서 우승한 서울 중경고를 상대로 결승전을 갖는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성남FC U18 풍생고가 제29회 백록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 준결승에 진출했다. 성남FC U18은 지난 25일 대회 8강에서 후반 7분 터진 장영기의 결승골로 대구 대륜고를 1-0으로 물리쳐, 2017년 K리그 U18 챔피언십 이후 4년 만에 전국대회 준결승에 올랐다. 풍생고는 이번 대회에서 장영기(6골)와 이준상(4골)을 필두로 매 경기 엄청난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연령별 대표팀에 차출되고 있는 김지수를 중심으로 한 수비진 역시 탄탄한 수비로 5경기 동안 1실점에 그치며 완벽한 공수를 뽐내고 있다. 구상범 성남FC U18 감독은 “지난 경기도 대회 우승 이후 선수들의 자신감이 많이 올라와 있는 것이 준결승 진출의 원동력”이라며 “체력적인 어려움이 있지만, 선수들이 열심히 훈련하며 구슬땀을 흘린 만큼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열린 ‘2021 경기도 꿈나무 축구대회’에서 우승해 전국체육대회 경기도 대표 출전권을 획득한 풍생고는 26일 오후 7시 서울 장훈고를 상대로 4강전을 치른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와 국립박물관문화재단(사장 김용삼)이 ‘2021 박물관‧미술관 주간’을 맞아 ‘박물관의 미래 : 회복과 재구상’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을 공모한다. ▲디지털화 ▲사회적 연대와 지속가능성 ▲새로운 사업모델 융합 ▲치유와 회복 등의 키워드를 활용, 미래 박물관의 역할 및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으면 된다. 전시, 교육, 체험 활동, 연계 공연 등 장르는 무관하며, 복합장르 구성도 가능하다. 총 지원 예산은 2억 원이며, 프로그램 당 1천만 원 내외로 20여 개 사업을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공모 주제와 관련한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이 가능한 공·사립·대학 박물관·미술관 및 관련 단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오는 11일까지이며, 자세한 내용은 국립박물관문화재단 누리집(www.cfnmk.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박물관·미술관 주간’은 ‘세계 박물관의 날(5.18)’을 기념해 전국 박물관·미술관의 자율적 참여로 진행되는 문화 축제로, 올해는 5월 14일부터 23일까지 10일 간 진행된다. [ 경기신문 = 강경묵 기자 ]
최근 BTJ열방센터 방문자 상당수가 보건당국의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거부하고 있다. 이에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엄정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국수본은 지난 12일 “최근 BTJ열방센터 방문자 중 상당수가 보건당국의 연락을 받지 않거나, 방문사실을 부인해 역학조사를 방해하고 있으며, 보건당국의 코로나19 진단검사 명령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중대한 불법행위로 보고 법과 원칙에 따라 단호하게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BTJ열방센터는 개신교 선교단체 인터콥(InterCP International)이 운영하는 곳으로, 지난해 11월 27일부터 12월 27일까지 한 달 동안 이곳을 방문한 2797명 중 12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이들 확진자 가운데 53명이 9개 시도, 27개 종교시설과 모임을 통해 450명에게 바이러스를 추가로 전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전체 방문자 중 1873명(67%)이 아직 검사조차 받지 않았다. 이에 국수본은 “보건당국의 연락이 닿지 않는 BTJ열방센터 방문자에 대하여 전국 경찰관서 신속대응팀 총 8602명을 투입해 철저하게 소재확인을 하는 한편, 보건당국의 진단검사 행정명령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위반한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에 대해 구상권을 청구하기로 했다. 건보공단은 13일 설명자료를 내고 "국가의 행정명령 위반, 역학조사 거부 및 방역방해 행위 등에 따른 코로나19 확진자의 진료비에 대해 국민건강보험법에 근거해 부당이득금 환수 또는 구상금을 청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BTJ열방센터 관련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576명이다. 방문자 2797명 가운데 1873명(67%)은 아직 검사조차 받지 않았다. 확진자 576명의 총 진료비 예상 총액은 30억 원으로 추정되며, 공단이 부담한 진료비는 약 26억 원이다. 확진자가 늘어날수록 건보공단의 구상금 청구액도 올라가게 된다. 건보공단은 "앞으로 사랑제일교회, 신천지 예수교, BTJ열방센터 등과 같이 방역 지침 위반, 방역 방해 행위 등 법 위반사례 발생 시 방역당국, 지자체 등과 협조해 공단이 지출한 진료비에 대해 부당이득금 환수 또는 구상금 청구 등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했다. 전날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브리핑에서 "(방문자) 상당수가 연락을 받지 않거나 방문자 연락처 자체가 사실과 다르게 작성
코로나19 확진자의 치료비에 적잖은 국가예산이 투입되고 있는 가운데 감염병예방법 위반 확진자에게도 동등한 치료비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어 시민들 사이에서는 이들의 치료비용 지원 여부에 대한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7월 말 코로나19 지원 금액 통계에 따르면 확진자에 한해서 1회 진단검사 기준 상급병원에는 16만4000원, 종합병원에는 15만8080원, 병원에는 15만1760원, 개인병원(의원)에는 16만3760원 정도를 보험공단과 국가가 나눠 부담한다. 이들의 비용 부담 수준은 병원 규모별로 상이하며, 상급병원 기준으로는 공단과 국가가 4:6 정도로 부담하고 있다. 확진자 입원 치료도 보험공단과 국가가 전액 부담한다. 부담 비율은 보험공단 80%, 국가 20% 정도다. 국민건강보험공단 7월 통계상 확진자 1만명 기준 1인당 평균 입원 진료비는 경증 환자 456만 원, 중등증 환자 1305만9000원, 중증 환자 4300만 원 수준이다. 평균 입원 일수는 경증환자 23.2일, 중등증 환자 29.4일, 중증 환자 35.6일 정도다. 이를 환자별 일일 진료비로 환산하면 경증환자는 19만6000원, 중등증 환자는 44만4000원, 중증 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