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시중은행들이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 제정을 앞두고 발행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국내 핀테크·빅테크 기업뿐 아니라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인 해외 업체와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일부 은행은 자체 실거래 기술 검증까지 추진하고 있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4대 은행은 이달 방한 예정인 히스 타버트 서클(Circle·스테이블코인 USDC 발행사) 사장과 면담을 검토하고 있다. 서클은 최근 각 은행 측에 회동을 제안했으며, 은행들은 “누가, 언제, 어떤 방식으로 만날지는 확정되지 않았다”면서도 “NDA(비밀유지협약) 체결 요구로 일정을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개별 면담뿐 아니라 복수 은행이 함께 만나거나, 금융지주 고위 임원이 동석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논의 주제는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의 국내 유통·송금 등 국제 거래 활용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발행 가능성 등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국내외 가상자산 규제가 빠르게 바뀌고 있어 정책·환경 변화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 KB·신한·하나·우리銀, ‘스테이블코인 TF’ 가동 KB금융은 지난 6월부터 그룹 차원에서 ‘가상자산 대응 협의체’를 운영 중이다. 은행을 비롯해 손보·카드·증권·자산운용 등 계열사가 참여해 사업 전략과 정책 대응 시나리오를 논의한다. 최근에는 ‘스테이블코인 분과’를 상설 조직으로 전환, 발행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신한은행은 개별 발행보다 은행연합회 차원의 공동 발행을 염두에 두고 논의에 참여 중이다. 동시에 원화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 시스템의 기술 검증을 자체 추진하고 있다. 자사 배달 플랫폼 ‘땡겨요’에서 스테이블코인을 결제 수단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사전 검토 중이다. 또 특정 가맹점이나 소상공인 지원에만 쓰이도록 블록체인 기반 ‘프로그래머블 머니(Programmable Money)’ 기술도 연구할 계획이다. 하나금융은 제도·사업·인프라 분석을 통해 국가 간 지급결제와 해외송금 수단으로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집중 연구하고 있다. 그룹 내 워킹그룹을 통해 커스터디(디지털자산 관리·보관)와 토큰증권·스테이블코인 등을 함께 다루며, 글로벌 커스터디 기업과 합작 설립한 ‘비트고코리아’의 수탁업 인허가도 준비 중이다. 우리은행은 일찍부터 ‘디지털자산 팀’을 운영하며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 원화 연동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준비해 관련 상표권 20여 건을 출원했으며, 은행권 공동 협의체인 ‘오픈블록체인·DID 협회’에 참여해 공동 발행·유통 및 기술 검증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 스테이블코인 법제화 ‘임박’…은행·빅테크 경쟁 가열 국내 스테이블코인 법제화 논의가 다소 주춤한 상태지만, 금융권은 제도화 시점이 예상보다 빨라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발행 주체가 은행에 국한되지 않고 빅테크·핀테크 기업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커, 은행들이 서둘러 대응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스테이블코인은 단순 결제를 넘어 해외송금·국제거래 인프라를 바꿀 잠재력이 크다”며 “법제화 시점에 시장 선점을 위해 은행권의 속도전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용산 대통령에서 취임 후 첫 을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를 주재한 가운데 9·19 군사합의의 단계적 복원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제1회 을지 NSC 전체회의 모두발언에서 “기존 남북 합의 중 가능한 부분부터 단계적인 이행을 준비해 주길 바란다”고 관계부처에 지시했다. 그러면서 “작은 실천들이 조약돌처럼 쌓이면 상호 간의 신뢰가 회복될 것이고, 평화의 길도 넓어져서 남북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토대도 마련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연일 남북 관계 긴장 완화 관련 메시지를 내고 있다. 광복 80주년 경축사에서도 북한 체제 존중·흡수통일 비추구·일체 적대 행위를 하지 않겠다는 대북 정책 원칙을 밝히기도 했다. 특히 이날 이 대통령은 관계부처에 남북 합의 중 이행 가능한 부분을 시행할 것을 직접 지시했고, 이에 정부는 9·19 군사합의 단계적 복원과 남북 주민 교류 협력 등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8·15 경축사 내용 중 9·19 합의 같은 부분에 대해 계승할 수 있는 부분은 계승해 나가겠다는 대통령 말씀이 있었다”며 “그런 것들을 포괄해 남북 간 신뢰 회복을 위해 회복 가능한 단계부터 짚어 나가겠다는 것을 반복한 것 아닌가 싶다”고 부연했다. 이 대통령은 비공개회의에서 이날부터 21일까지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을지연습’을 두고 “북한을 공격하거나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려는 의도가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대통령이 “무엇보다 이번 훈련의 기본적인 목적은 한반도 평화를 달성해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라고 언급했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을지연습은 읍·면·동 이상 행정기관과 공공기관·단체 등 4000개 기관 대상으로 한미 연합 군사연습과 연계해 ‘을지 자유의 방패(UFS)’라는 명칭으로 진행된다. 한편 이날 을지 NSC 전체회의에는 김민석 국무총리와 외교·통일·국방행정안전부 장관, 이종석 국가정보원장,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 위성락 국가안보실장과 안보실 1·2·3차장, 김명수 합동참모본부 의장 등이 참석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공개적으로 갈등을 빚고 있는 여야 수장이 18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6주기 추모식에서도 냉랭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날 김 전 대통령 추모식에 참석해 나란히 앉았으나 악수는커녕 서로 눈도 마주치지 않은 채 신경전을 벌였다. 특히 정 대표와 송 비대위원장은 추모사를 위해 차례대로 연단에 올라 상반된 목소리를 냈다. 정 대표는 “1980년 광주가 2024년 12·3 내란을 몰아냈고 45년 전 5월이 오늘의 대한민국을 지켰다. 민주주의는 고난 속에서 더욱 빛나고, 시민들의 5월 촛불과 빛의 혁명 속에서 더욱 단단해진다”며 “누가 완전한 내란 종식 없이 이 사태를 얼버무릴 수 있겠나”라고 말했다. 이어 “내란 사태가 마무리되었다고 말할 수 있겠나”라며 “오늘 당신(김 전 대통령)이었다면 진정한 용서는 완전한 내란 세력 척결과 같은 말이라고 하셨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언급했다. 정 대표는 “이제 저와 후배들이 당신이 지켜온 미완의 과제를 완수하겠다. 당신을 기억하는 국민을 위해, 어디선가 또 당신을 재발견하게 될 국민을 위해 모든 것을 제자리에 돌려놓겠다”며 “고맙습니다. 존경합니다. 저의 영원한 김대중 대통령님”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송 비대위원장은 “김 전 대통령은 대통령 후보 시절에 했던 ‘정치보복은 없다’는 약속을 대통령 재임 중에도 지켰다”며 “저는 이런 김 전 대통령의 리더십이야말로 오늘날 정치권이 반드시 되새겨야 할 가장 귀중한 유산이라고 생각한다”며 ‘통합과 협치’를 부각했다. 송 비대위원장은 정 대표를 겨냥해 “특히 집권 여당이 야당을 대화의 상대방으로 인정하지 않고 말살해야 할 대상으로 규정하는 작금의 현실에 김 전 대통령의 포용과 관용의 정치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송 비대위원장은 “김 전 대통령이 남긴 숭고한 정신을 깊이 새기며 국익과 민생을 최우선에 두고 통합의 미래로 나아가는 정치를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고 힘줘 말했다. 두 사람은 앞서 지난주 80주년 광복절 기념식에서도 인사를 나누지 않았다. 정 대표가 취임 이후 “내란 세력과 손잡지 않겠다”며 송 비대위원장의 예방을 거부하며 갈등이 촉발된 것으로 보인다. [ 경기신문 = 김재민·김한별 기자 ]
가수 이적, 노브레인, 전종혁, 린, 로이킴, 최유리, 조째즈, 임영웅이 8월 18일(월)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KBS 신관 TV공개홀에서 진행되는 KBS 2TV ‘불후의 명곡 - 임영웅과 친구들 특집’ 녹화를 위해 방송국에 도착하고 있다. 한편 오늘 (18일) KBS 2TV ‘불후의 명곡 - 임영웅과 친구들 특집'은 음악으로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국민 히어로, 임영웅과 가요계 어벤져스 총출동! 임영웅의 신곡은 물론 스페셜 컬래버 무대가 찾아온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이해영 감독, 배우 방효린, 진선규, 조현철이 8월 18일(월) 오전, 서울시 마포구 마포동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열린 넷플릭스(NETFLIX) 시리즈 ‘애마’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한편 넷플릭스 시리즈 ‘애마’는 1980년대 한국을 강타한 에로영화의 탄생 과정 속, 화려한 스포트라이트에 가려진 어두운 현실에 용감하게 맞짱 뜨는 톱스타 ‘희란’과 신인 배우 ‘주애’의 이야기로 오는 8월 22일(금) 공개한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송도맥주축제운영위원회가 주최·주관한 송도맥주축제에서 관람객들이 축제를 더욱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3종 쿠폰을 현장에서도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존에 티켓링크와 네이버를 통해 판매되던 쿠폰 3종을 축제 현장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다. 판매되는 쿠폰 3종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아티스트를 가까이서 볼 수 있는 테이블, 축제 굿즈가 포함된 ‘일반 쿠폰북’ △흑백요리사 셰프들의 시그니처 메뉴를 맛볼 수 있는 ‘흑백키친 쿠폰’ △맥주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비어드랍패스’로 구성되어 있다. 송도맥주축제를 기획·제작한 ㈜맥가이버팩토리는 “현장 쿠폰 판매를 통해 관람객들이 원하는 즐길 거리를 편리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며 “축제는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며, 쿠폰 3종은 축제장 이용을 보다 편리하게 하고 다양한 콘텐츠와 음식, 음료를 더 편하게 즐기고 싶은 분들을 위한 선택 옵션”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축제 측은 다양한 프로그램과 헤드라이너 공연, 이벤트 소식 등을 공식 홈페이지(www.songdobeer.com)와 인스타그램(@songdo_beer_festival)을 통해 계속해서 공개하고 있으니 방문 전 참고하면 더욱 풍성한 축제 경험을 누릴 수 있
가수 양준일이 8월 16일(토) 오후,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구름아래소극장에서 열린 'summer vacation' 콘서트를 마치고 공연장을 떠나며 팬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한편 가수 양준일의 생일 2025년 8월 19일을 앞두고, 팬클럽 ‘판타자이’는 8월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홍대에서 생일카페 및 팬아트 전시회를 연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밴드 데이식스(DAY6) 성진, 영케이, 원필, 도운이 8월 16일(토) 오후, 서울시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식스데이즈' 무대인사에 참석했다. 한편 영화 '식스데이즈'는 음악과 낭만을 따라 달린 6일, DAY6의 시네마틱 여정을 담은 뮤직 로드무비로 8월 13일 개봉했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에 대한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소환조사가 마무리됐다. 김 여사는 구속 후 두 번째로 특검팀에 출석했으나 조사 과정 대부분 진술거부권을 행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15일 특검팀은 김 여사를 불러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 관련 공천개입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을 조사하고 있다. 공천개입 의혹은 김 여사가 출석한 후인 오전 10시쯤부터 진행됐으며 오전 11시 42분쯤 종료됐다. 이후 오전 조사에 관한 조서 열람 후 오후부터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수사가 진행됐으며, 오후 4시 2분쯤 종료됐다. 김 여사는 조서 열람 후 오후 4시 37분쯤 퇴실했다. 이날 오정희 특검보는 브리핑을 통해 김 여사가 대부분 질문에 진술거부권을 행사했으며, 간혹 '모른다', '기억 안 난다'고 대답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4일 첫 조사에서도 김 여사는 공천개입 의혹 관련 명 씨로부터 여론조사 결과를 무료로 받은 경위에 대한 질문에 진술거부권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김 여사 조사 동시에 '건진법사' 전성배 씨와 김 여사 일가의 집사로 불리는 김예성 씨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 중이다. 당초 이들과 김 여사를 대질신문할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용산 대통령에서 취임 후 첫 을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를 주재한 가운데 9·19 군사합의의 단계적 복원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제1회 을지 NSC 전체회의 모두발언에서 “기존 남북 합의 중 가능한 부분부터 단계적인 이행을 준비해 주길 바란다”고 관계부처에 지시했다. 그러면서 “작은 실천들이 조약돌처럼 쌓이면 상호 간의 신뢰가 회복될 것이고, 평화의 길도 넓어져서 남북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토대도 마련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연일 남북 관계 긴장 완화 관련 메시지를 내고 있다. 광복 80주년 경축사에서도 북한 체제 존중·흡수통일 비추구·일체 적대 행위를 하지 않겠다는 대북 정책 원칙을 밝히기도 했다. 특히 이날 이 대통령은 관계부처에 남북 합의 중 이행 가능한 부분을 시행할 것을 직접 지시했고, 이에 정부는 9·19 군사합의 단계적 복원과 남북 주민 교류 협력 등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8·15 경축사 내용 중 9·19 합의 같은 부분에 대해 계승할 수 있는 부분은 계승해 나가겠다는 대통령 말씀이 있었다”며 “그런 것들을 포괄해 남북 간 신뢰 회
국회 기후위기특별위원회는 18일 전체회의를 열어 3선의 위성곤(제주 서귀포)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새 위원장으로 선임하고 본격적인 법안심사에 착수했다. 또한 여야 간사와 소위원회 위원장을 새로 선임하는 등 새로운 면모로 속도를 내고 나섰다. 이날 회의에서 특위는 한정애 위원장 사임의 건을 처리하고 위 의원을 새 위원장에 선임했다. 한 의원은 민주당 정책위의장에 임명되면서 기후특위 위원장직을 사임했다. 여야 간사로 박지혜(민주·의정부갑)·김소희(국힘) 의원을 새로 선임했다. 앞서 민주당 간사였던 이소영(의왕과천) 의원은 국회 예결특위 간사로 선임됐고, 국민의힘 간사였던 임이자 의원은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에 선출됐다. 박 간사는 “국민주권정부가 탄생을 했고 2030 감축목표 달성을 국민들께 약속드린 상황”이라며 “국민들께 드린 약속을 꼭 지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 간사는 이어 “기후위기로 인한 극한 폭우가 계속되면서 많은 분들이 피해를 입고 있는 상황”이라며 “피해를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서라도 빠른 기후위기 대응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위는 또 ‘탄소중립기본법심사소위’와 ‘배출권거래제 및 기후예산심사소위’ 위원장을 박 간사와 김 간사로 각각 새로
한때 광주시 전역을 뒤흔든 쌍령지구 민간임대아파트 ‘드림시티’ 허위·사기 분양 의혹이 최근 들어 한층 잦아든 모습이다. 불법 홍보 현수막이 곳곳에 걸리고 시민 혼란이 확산되던 상황에서 광주시와 지역 언론이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피해 확산을 차단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해당 사업은 인허가와 토지 매입이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10년 민간임대 후 우선 분양’을 내세워 회원을 모집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세대당 계약금은 3000만 원에 달했으며, 토지주들로 구성된 쌍령지구 도시개발사업추진위원회는 “허위 광고를 통한 사기 분양”이라고 주장하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 과정에서 불법 홍보 현수막이 광주시 전역에 걸리며 주민 불만이 확산됐고, 일부 홍보 내용이 쌍령공원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과 연관이 있는 듯한 인상을 줬다는 지적도 나왔다. ‘쌍령지구’와 ‘쌍령공원’이라는 유사한 명칭은 시민 혼란을 가중시켰다. 광주시는 의혹이 제기되자 즉각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피해 예방 안내 현수막을 주요 거점에 설치했으며, 불법 홍보물은 신속히 철거했다. 광주시의회 역시 관련 부서의 관리·감독 강화를 촉구했다. 지역 언론도 적극적인 보도로 여론 형성에 힘을 보탰다. 사업 구조
전국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가 평당 2000만 원에 육박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하락세를 보인 반면, 지방은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18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최근 1년간 전국 민간아파트의 ㎡당 평균 분양가는 597만 2000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달보다 1.31% 오른 수치다. 1년 전과 비교하면 5.11% 상승해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평(3.3㎡)당으로 환산하면 약 1970만 원 수준으로, 2000만 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뚜렷한 대조를 보였다. 서울의 평균 분양가는 ㎡당 1374만 500원으로 전달보다 1.39% 내렸다. 수도권 전체도 879만 4000원으로 0.28% 하락했다. 반면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624만 9000원으로 3.71% 상승했고, 기타 지방 역시 470만 5000원으로 0.11% 올랐다. 서울과 수도권이 숨 고르기에 들어간 사이 지방 분양가는 되레 뛰어오른 것이다. 분양 물량은 늘었다. 지난달 전국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는 총 1만 2186가구로 전년 같은 달보다 1663가구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41
프로농구 수원 KT가 '2025 KT소닉붐배 3x3 농구대회'를 개최한다. KT소닉붐배 3x3 농구대회는 9월 6일 수원종합운동장 야외 농구코트에서 진행된다. KT는 "수원 및 경기도 지역 농구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이번 대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KT소닉붐배는 2023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3년째를 맞는다. KT는 이 대회가 수원을 대표하는 3x3 농구 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지역 농구 팬들의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KT는 이번 대회 초·중·고·일반부, 여성부까지 총 108개 팀을 모집한다. 순수 아마추어만 신청 가능하며 수원시민 인증 시 우선 참가 권한이 부여된다. 입상 팀에게는 총 500만 원 상당의 상금이 주어진다. MVP 수상자에게는 진미통닭 식사권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밖에 KT 선수단 사인회와 소닉붐 슈팅 챌린지 등 다양한 이벤트와 경품도 준비돼 있다. 또,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 티셔츠와 매일유업 매일바이오가 제공된다. 지난 14일부터 시작된 대회 참가 신청은 22일 오후 6시까지 네이버폼을 통해 진행된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농협중앙회 경기본부가 18일 여주 썬벨리호텔에서 2025년 한국새농민 경기도회 제2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인산 한국새농민 경기도회장과 품목별 분과장과 시·군 회장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한국새농민중앙회 창립 60주년 기념행사 ▲품목별 분과 세미나 개최 ▲제3차 이사회 일정 등을 주요 안건으로 심의하고, 경기새농민회 활성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김인산 회장은 “창립 60주년 기념행사가 경기도 안성에서 열리는 만큼 경기도 새농민회가 적극 참여해야 한다”며 “회원 모두가 농업·농촌의 본질적 가치에 대한 신념과 공동체 의식을 바탕으로 한국 농업을 선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엄범식 본부장도 “농협은 새로운 농업·농촌 국민운동인 ‘농심천심(農心天心) 운동’을 선포했다”며 “농업·농촌 가치 확산, 농업 소득 증대, 농촌 활력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만들어 가겠다. 소멸 위기에 놓인 농촌에 새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새농민회 회원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여천NCC는 ‘주주사로부터의 금전 차입 승인의 건’을 안건으로 이날 이사회를 개최해 대주주인 DL케미칼과 한화솔루션에 각 1500억 원씩 총 3000억 원의 자금을 대여 받기로 결정했다. 18일 DL케미칼에 따르면 이번 지원을 통해 DL케미칼은 여천NCC의 대주주로서 책임경영을 실천하고, 여천NCC의 제대로 된 정상화와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DL케미칼관계자는 "한화와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는 TFT를 통해 여천NCC에 대한 경영상황을 꼼꼼히 분석한 뒤에 실질적인 경쟁력 강화 방안과 제대로 된 자생력 확보 방안을 도출,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BC카드가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 마스터카드(Mastercard)와 손잡고 할인 혜택을 선보인다. 18일 BC카드는 마스터카드와 글로벌 쇼핑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AliExpress)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벤트는 오는 27일까지 알리익스프레스에서 BC 바로카드(국내 개인 신용 및 체크카드 한정) 중 마스터카드 브랜드로 100달러 이상 결제하는 고객에게 15달러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현재 더블적립(3+3%) 이벤트가 진행 중인 ‘고트(GOAT) 카드’ 중 마스터카드 브랜드를 사용하는 고객은 보다 큰 혜택을 누릴 수 있다. 100달러 결제 시 15달러 즉시 할인으로 결제 금액은 85달러로 낮아지며, 여기에 해외 온·오프라인 결제 기본 3%와 추가 할인 3%(페이북 이벤트 응모 필수)가 적용될 경우 최종 결제 금액은 약 79.9달러까지 내려가 최대 약 20% 할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해외 직구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BC카드와 마스터카드가 마련한 실속형 혜택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전 세계 다양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민권 BC카드 상무는 “마스터카드 및 알리익스프레스와의
교촌에프앤비가 앱 최고 등급을 위한 보너스 혜택을 선보인다. 18일 교촌에프앤비는 교촌치킨앱 멤버십 최고 등급인 ‘KING’ 등급 회원을 위한 8월 ‘KING 클럽 보너스’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교촌은 교촌에 대한 꾸준한 애정을 보여주는 최고 등급인 ‘KING’ 회원을 위해, 매달 ‘KING 클럽 보너스+’ 이벤트로 신메뉴 및 인기 메뉴 모바일 교환권을 제공하고 있다. 이달에는 8월 한 달간 교촌치킨앱에서 2회 이상 주문해 ‘KING’ 등급을 달성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200명에게 신메뉴 ‘허니갈릭한마리’ 모바일 교환권을 증정한다. 내달 1일 전월 주문 건수 기준으로 새로운 등급이 적용되며, KING등급 대상자에게는 내달 2일부터 8일까지 문자 메시지를 통해 개별 참여 링크가 발송되며, 당첨자는 같은 달 17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이달 ‘KING 클럽 보너스+’ 혜택으로 제공되는 ‘허니갈릭한마리’는 지난달 교촌이 새롭게 선보인 신메뉴로, 꿀의 달콤함과 마늘의 깊고 알싸한 풍미가 어우러진 교촌만의 황금 레시피로 완성된 제품이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매달 교촌치킨앱을 애용해주시는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로 풍성한 혜택 제공에 힘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