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북부지역 택지지구의 교통여건이 개선돼 향후 분양물량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커질 전망이다.
미군기지 이전으로 신도시와 뉴타운 개발 계획이 나오면서 수도권 북부의 호재가 풍부한데다 남양주와 일산을 잇는 외곽순환도로 북부구간 개통과 경의선 복선전철이 개통됐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북부지역 일대 분양 아파트도 때 아닌 호황을 누리고 있다.
4월 동두천에서 분양에 나섰던 일신건영은 3순위 청약접수결과 7.4대1의 높은 청약률을 기록했다.
기존 공급된 아파트 대부분이 청약조차 채우지 못한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큰 영향이다.
북부지역 남양주 분양시장도 술렁이고 있다.
지하철 4호선과 8호선 연장 개통 논의가 한창인데다 2009년 경춘선 복선전철과 경춘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서울~춘천간 이동거리가 40분대로 단축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수도권 북부지역 중에서도 개발호재가 집중됐던 고양 일산신도시 인근 택지지구와 파주신도시 주변에서는 주로 임대 아파트 단지나 타운하우스 분양이 잇따를 전망이다.